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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어울림축제 즐겨요"

산남중 코로나시대 축제 선봬

  • 웹출고시간2020.11.11 17:19:15
  • 최종수정2020.11.11 17:19:15

산남중학생이 복도에 전시된 조명등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산남중학생들이 11일 코로나시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춘 새로운 방식의 학교축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산남중에 따르면 해마다 산남어울림축제는 이틀에 걸쳐 다양한 무대로 성대하게 치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축제가 어려워 교실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를 기획했다.

학생자치회가 중심이 돼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아이디어를 모아 공간 밀집도를 낮추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방역을 염두에 두고 축제를 준비했다.

올해 산남 어울림축제는 다양한 직업군에 종사하는 학부모들을 초청해 직업생활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학부모 초청 직업 특강'을 비롯해 학생공연을 온라인으로 즐기는 '랜선 콘서트', 동영상을 활용해 학급별로 수공예품을 제작하는 '손으로 말해요' 체험, 학생들의 학습 결과물을 볼 수 있는 '전시회'로 구성됐다.

이날 학생들은 끼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코로나19로 쌓였던 스트레스를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축제에 참가한 학생들은 "예년과는 다르지만 원격수업으로 지쳤던 마음을 달래고, 학생 모두가 즐기며 참여하는 축제를 할 수 있어 뿌듯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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