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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중, 입동 맞아 지역 노인복지시설에 치계미(雉鷄米) 전달

코로나19 감염병 극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팥 시루떡 마련

  • 웹출고시간2020.11.08 14:31:42
  • 최종수정2020.11.08 14:31:42

단양중학교 학생들이 입동을 맞아 지역의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팥 시루떡을 전달하고 있다.

ⓒ 단양중
[충북일보] 단양중학교가 지난 6일 입동을 맞아 지역의 노인복지시설을 찾아 치계미(雉鷄米)를 전달했다.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입동이 되면 마을의 일정 연령 이상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추어탕, 팥 시루떡 등의 음식을 대접하는 치계미(雉鷄米)를 통해 겨우내 건강을 기원했다.

이에 단양중은 24절기를 활용한 전통 체험 학습의 일환으로 입동을 맞아 지역의 노인복지시설 3곳을 찾아 코로나19 극복과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팥 시루떡을 전달했다.

이 학교 이시현 학생은 "어르신들께서 저희들이 준비한 팥 시루떡을 드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한다"며 "코로나19가 종식돼 어르신들을 직접 뵙고 말벗도 해드리고 청소도 해드릴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기다린다"고 기원했다.

김명수 교장은 "그동안 입추, 대서 등의 24절기에 맞는 전통 체험 학습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조들의 지혜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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