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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황간초, "맨발걷기의 날 운영 건강과 마음 행복하게 가꿔요"

  • 웹출고시간2020.11.11 14:37:09
  • 최종수정2020.11.11 14:37:09

영동 황간초 학생들이 교내 운동장에서 맨발걷기로 건강을 지키고 있다.

ⓒ 황간초등학교
[충북일보] 영동 황간초등학교는 학교 특색 사업 일환으로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등을 활용하여 맨발걷기를 통한 신체적, 정신적 건강지킴이 프로젝트를 계획하여 실시하고 있다.

11일은 빼빼로데이가 아닌 '나란히, 나란히, 맨발걷기의 날'로 전교생이 늦가을의 햇살을 맞으며 학교 운동장을 친구와 함께 맨발로 걸으면서 친구와의 우정도, 건강도 돈독히 하는 날로 운영됐다.

맨발걷기 프로젝트는 김영미 교장이 작년 연수에 참석하여 강의를 듣고 맨발걷기의 매력에 푹 빠져 그 효과를 몸소 느끼기 위해 직접 운동장을 걷는 것부터 시작해 전교생 140명 모두를 위해 구입한 만보기에 교장이 손글씨로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손수 적었다.

또, 시설적인 면에서도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대나 돌길, 흙고르기, 모래놀이장 시설 정비 등의 준비를 철저히 하고 진행됐다.

맨발걷기가 관절과 근육, 힘줄을 강화하고 혈액순환을 개선, 스트레스를 줄이고 비타민 D를 공급하며 학습능력 향상, 스트레스성 질환의 치유 등 정신과 관련된 부분에도 다양한 이로움을 준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학생들은 맨발걷기를 할 때 만보기를 착용하여 그 날 운동 후 교실에 있는 활동일지에 자신의 기록을 적도록 했다.

김영미 교장은 "요즘 아이들이 맨발로 흙을 밟을 기회가 없어서 참 안타까웠는데 이런 자연 친화적인 맨발걷기 교육을 통해 우리 황간초 아이들의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가꾸는 건강지킴이로, 또 다른 면에서는 학생들에게 즐거움과 학습 스트레스를 줄여 마음지킴이로 학교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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