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신종백)는 8일 위탁가정과 소년소녀 가장을 위한 '사랑나눔 보장공제' 상품을 개발, 무료로 가입시켜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무료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사랑나눔 보장공제'는 입원비, 각종 수술비 및 어린이·청소년 주요 질환의 입원비 및 수술비, 화상, 골절, 깁스치료비, 식중독 등 각종 질병 및 재해를 종합적으로 보장하는 보험이다. 가입 대상자는 아동복지법 시행령 제5조의 가정위탁보호 아동 중 만10세 이하인 아동 및 소년소녀가정 아동이다.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와 협조해 가입대상자로부터 신청서를 받고 있으며 12월1일부터 무료로 일괄 가입시킬 예정이다.가입 대상자는 약 3천여 명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앞으로도 소외받는 계층을 위한 무료보험 가입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가입대상 및 보장혜택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연간 약 4조원에 가까운 충남도 제1금고(일반회계)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농협이 재선정됐다. 그러나 제2금고(특별회계)는 SC제일은행에서 하나은행으로,제3금고(기금)는 하나은행에서 신한은행으로 운영권이 넘어간다.충남도는 1일 "오늘 열린 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내년부터 2015년까지 4년간 도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금고 선정에는 이들 3개 금융기관 외에 KB국민은행,우리은행 등 모두 5곳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다. 제일은행은 이번에 심사 신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기준으로 충남도 금고에서 관리하고 있는 예산은 △제1금고(농협) 3조5천828억원 △제2금고(제일은행) 6천438억원 △제3금고(하나은행) 3천160억원 등 총 4조5천336억원이다. 도 관계자는 "조만간 금고 지정내용을 도 홈페이지에 공고하고 이달말까지 금고약정을 체결한 뒤 연말까지 업무 인수인계등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새 금고를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북농협이 술렁이고 있다. 내년 3월로 예정된 농협 사업구조 개편(신경분리)안 때문이다. 당초 정부는 농협이 요구한 부족자본금 6조원에 대한 출연(출자)를 약속하고 경제부문과 금융부문 분리를 골자로 한 농협법 개정을 추진했다. 그러나 시행 5개월을 남겨두고 약속을 뒤 짚으면서 농협이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농협은 지난 7월 말 "구조개편에 모두 27조4천200억원의 자본금이 필요하다. 정부가 이 중 6조원을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말 발표한 예산안에서 농협에 이차보전 방식으로 3조원, 현물출자로 1조원을 지원키로 했다. 농협 안팎에선 정부의 무책임성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고조되고 있다. 농협은 2017년까지 경제와 금융을 분리해 본연의 목적인 경제 사업을 활성화하고 전문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농협 사업구조개편안'을 정부에 제출했다. 농협과 국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조기에 금융과 경제를 분리할 것을 요구, 농협에 대해 부족자본금 6조원에 대한 출연을 약속하고 국회의원들을 설득해 지난 3월 농협법을 개정했다. 농협 관계자는 "정부가 조기에 신경분리를 추진하고도 정작 중요한 재정…
저축은행이 경영실적 악화로 리스크 감내 능력이 저하된 가운데 영업환경 악화까지 겹쳐 추가 부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한국은행은 30일 금융안정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은 크게 악화된 것으로 분석했다. 2010년말 기준 연체율은 18.1%에서 2011년 6월말 25.1%로 상승했다. 고정이하 여신비율도 부동산PF 대출채권 추가 부실 발생으로 대폭 높아졌다.BIS자기자본비율 역시 대규모 적자로 인한 이익잉여금 감소와 후순위채 편입규모 축소에 따른 보완자본 감소 영향으로 크게 하락했다. 전국 105개 저축은행의 BIS비율은 2010년12월 9.04%에서 지난 6월 1.80%로 떨어졌다. 1,2차 영업정지 저축은행을 제외해도 정상영업중인 91개 저축은행의 BIS비율은 8.7%에 그쳤다. 영업환경의 악화로 추가 부실 가능성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추가 부실 가능성 요인으로 대손충당금 적립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들었다. 환매 또는 사후정산 조건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 앞 매각한 부동산PF 대출채권(원금기준 7조4천억원)에 대해서도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적립해야 하기 때문에 저축은행의 수익성 개선은 쉽지…
시중은행 가운데 외환과 국민은행이 중소기업 고금리 대출을 가장 많이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최근 전체 17개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비교, 공시한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기준으로 연 10% 이상 고금리 대출 비중이 가장 많은 곳은 외환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은행은 고금리 대출 비중이 전체 대출의 9.9%에 달했다. 이어 국민은행이 5.5%, 기업은행 5.4%, 한국씨티 3.9%, 신한 2.9%, 산업 2.1%, 농협 1.5% 등이며, 가장 낮은 곳은 SC제일(0.3%), 하나은행(0.8%)이 뒤를 이었다. 연 9~10% 미만의 대출금리 취급 비중도 외환(6.0%)과 국민은행(4.4%)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연 8~9% 미만에서도 외환이 9.8%로 가장 높았고, 국민 6.8%, 기업 6.1%, 우리 6.0%, 신한 5.2% 등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들의 중기대출 취급비중이 가장 높은 금리구간은 연 5~7% 미만이었다. 전체 대출의 60~70%가 이 정도 금리수준에서 대출이 집행됐다. 중소기업 대출 평균 금리 또한 외환과 국민은행이 가장 높았다. 외환은 연 6.8%, 국민은행은 연 6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11월 '보금자리론' 금리를 동결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출기간(10년∼30년)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의 기본형 금리는 연 5.0%(10년 기준)다.또 부부합산 연소득 2천5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에 적용되는 우대형'u-보금자리론'은 기본형 금리에서 최대 1%포인트까지 금리가 할인돼 최저 4.0%(10년기준)의 고정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HF공사 관계자는 "서민의 안정적·장기적인 주택마련을 지원하고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1월에도 금리를 동결키로 했다"고 전했다.한편 지난 2월 출시한 'u-보금자리론' 혼합형 상품의 공급 한도가 전액 소진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31일자로 혼합형 상품 신청 접수가 마감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4일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면서 안철수연구소 주가가 폭등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안철수연구소의 펀더멘털보다는 안 원장의 대선 출마 기대감에 휩쓸려 급등한 만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날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가격 제한폭까지 뛰어올라 10만원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은 1조10억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13위에 등극했다. 안철수연구소의 주가는 연초인 1월3일 1만9300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시사한 지난 9월1일(3만4650원) 이후 급등세를 타기 시작해 연초 대비 5.2배 상승했다. 현재 안 원장은 연구소 지분 37.1%(372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EPS)으로 보더라도 주가수익비율(PER)이 90배 가까이 되고, 내년 EPS를 미리 적용해도 PER은 45.5배 정도"라며 "현재 주가 수준은 펀더멘털 측면보다는 안철수 원장의 대선 출마 기대에 따른 대선 테마주로 움직이는 경향이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지분율은 0.47%에 불과하고, 국내 기관도 대부분 물량을 정리한 만큼 개인들이
충북지역 4개 지자체 금고를 관리·운용할 은행이 다음달 선정된다. 23일 금융권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충북도와 제천시, 청원군, 음성군 등 4개 지자체는 다음달말까지 차기 도·시·군 금고를 선정할 계획이다. '복수금고' 방식을 취하고 있는 도는 금고 약정기간을 종전 2년에서 3년(2012년 1월∼2014년12월)으로 1년 연장할 방침이다.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6개 특별회계, 식품진흥기금·중소기업진흥기금 등 2개 기금을 관리토록 하고 제2금고는 나머지 14개 기금을 운용하도록 했다. 도는 다음달 3일부터 4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한 뒤 11월 중순 금고를 지정할 예정이다. 이론적으론 충북에 입점한 11개 시중은행이 공개경쟁에 참여할 순 있지만, 지역사회 기여도가 높고 도금고 운영능력을 갖춘 농협이 1금고, 신한은행이 2금고를 맡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제천시는 공개경쟁을 통해 복수금고를, 청원군과 음성군은 수의계약을 통해 단일금고를 다음달 중 선정할 계획이다. 청주시·충주시·옥천군·괴산군·증평군 금고는 내년말, 도교육청·보은군·진천군·단양군 금고는 2013년 말, 영동군금고는 2013년 말에 약정기간이 끝난다.
충북지역 신용협동조합이 지난달에 165억1천만원의 순익을 올리는 최대 성과를 거뒀다. 이는 최근 김석동 금융위원장이 신협을 놓고 금융시장 불안을 야기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발언한 뒤 수세에 몰렸던 상황에서 일구어 낸 성과여서 그 의미가 크다. 충북지역 신용협동조합(충북신협)이 지난 1962년 영동 황간에서 첫 설립된 이후 성장과 발전을 거듭했다. 내년에 창립 50주년을 맞는다.충북신협은 그동안 지역서민이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해오며, 9월말 현재 자산 3조3천400억원의 성장을 이뤘다. 신협은 도내 상호금융권 가운데 농협과 새마을금고에 이은 규모를 갖췄다. 조합원 수는 42만명이고 83개 조합에 129개 영업점을 갖고 있다. 충북신협 조영동 차장은 "금융당국이 신협을 놓고 금융시장 불안을 야기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발언한 뒤 고객들의 동요가 적잖게 있었다"면서 "하지만 9월 현재 당기순이익이 165억원에 육박하면서 지난해 말 대비 28.9%로 크게 증가하는 등 안정세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에 대한 대출 비율이 32.9%를 차지할 정도로 서민들의 금융 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며 "앞
코스피 지수가 8영업일째 상승하며 1860선에 안착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35.40)보다 29.78포인트(1.62%) 오른 1865.18에 장을 마쳤다. 슬로바키아 의회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개편안을 통과시키는 등 유럽 재정위기가 해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오는 23일 열리는 유럽정상회담과 내달 3일 열리는 G20 정상회담에서 유럽 사태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안도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외국인은 국내 주식과 기관이 각각 1122억원, 314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 역시 1743억원 매수 우위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2576억원을 내다팔면서 8영업일째 순매도 행진을 벌였다.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641개 종목이 오른 반면 하한가 3개 종목 등 192개 종목이 하락했다. 69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화학(3.67%)과 의약품(3.48%), 음식료업(3.32%), 운수창고(3.32%), 통신(3.28%) 등이 3% 이상 올랐다. 반면 보험(-1.08%)과 금융(-0.41%) 업종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등락이 엇갈렸
시중은행들이 일반 금리보다 높은 특판 예금상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나선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14일 지역 금융계에 따르면 한동안 출시소식이 없었던 시중은행들의 정기예금 특별판매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다. 외환은행은 '예스큰기쁨예금' 특판을 선보였다. 가입기간은 15개월, 18개월, 24개월, 36개월제를 선택할 수 있다. 15개월 연 4.31%, 36개월 연 4.74%까지 적용되고, 만기기간에 따라 0.15~0.5%의 우대금리가 지급된다. 개인과 개인사업자면 누구나 100만원 이상 가입할 수 있다. 만기지급식과 월이자 지급식 중에서 고를 수 있다. 외환은행은 '예스안심전환형모기지론'에 최고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주택담보대출도 연말까지 판매할 계획이다. 금리혼합형 상품으로, 5년제 고정금리 대출을 기준으로 최저 4.85~5.18%의 금리를 적용한다. 산업은행도 고금리 정기예금을 한시적으로 판매했다. 지난 14일까지 판매한 '공동가입 정기예금 2차' 상품은 전남 영암 국제자동차 경주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기 위한 것이다. 판매금액이 많을수록 금리가 높아지는 게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내놓은 '다이렉트뱅킹'도 고금리 상품이다. 다이렉트뱅킹은 고객
국제금융센터(소장 이성한)가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스탠다드앤푸어(Standard & Poor's)사를 초청,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다.이 세미나는 17일(오후 1시30분부터 4시10분까지)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며 주제는 '한국 신용등급 전망·정부, 은행 및 기업'이다.이번 세미나에서는 한국 정부, 은행 및 기업의 신용등급 전망을 제시하고 새로운 국가신용 등급 기준, 글로벌 규제 변화에 따른 국내외 은행 영향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세미나에서는 채정태 한국 사무소 대표가 '2010~11년 한국 기관 신용등급 관련 주요 동향'을 발표한다.또 아태지역 금융기관 신용평가 담당 리테쉬 마헤시와리 전무가 '글로벌 규제 변화와 국내외 은행 영향'에 대해 설명하게 된다.이어 한국 정부 신용평가 담당 킴엥 탄 상무가 '시나리오 적용분석을 통한 새로운 국가신용등급 기준'을 제시한다.세미나 마지막 강사로는 아태지역 기업 신용평가 담당 권재민 전무가 나와 '한국의 기업 신용등급 전망'을 예견해 본다.한편 국제금융센터는 정부, 금융기관 및 기업 신용등급 관련 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해마다 세계 주요 신용평가기관을 초청하고 있다.
8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들의 수신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여신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0일 밝힌 '2011년 8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의 8월 수신은 3천292억원으로 전월의 -1천93억원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예금은행은 대학등록금 납부, 지자체 여유자금 유입 등으로 정기예금의 증가세가 확대(1천81억원→ 2천126억원)됐다. 또 부가가치세 납부부담 해소 등으로 수시입출식예금도 증가로 전환(-3천528억원→921억원)됐다.비은행금융기관은 주식형펀드가 늘어나고, 비과세혜택(정기예탁금 이자소득세 15.4% 면제)과 금리 경쟁력을 내세운 상호금융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증가세를 유지했다.이에 반해 도내 금융기관들의 여신은 7월 중 2천25억원 증가에서 8월 80억원이 감소했다.예금은행은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대기업의 긴축적 자금관리,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영향 등으로 7월 중 1천422억원 증가에서 8월 963억원이 줄었다.비은행금융기관은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관에서 소액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을 늘림에 따라 증가세가 확대됐다. / 장인수기자
직지새마을금고(이사장 김태윤)가 설립된 지 2년여만에 자산 500억원을 보유, 도내 최단기 달성을 기록해 주목받고 있다.저축은행 사태로 촉발된 2금융권 우려 속에 금융위원장의 예금자보호 발언으로 시장 우려가 더 커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거둔 성과기 때문이다. 직지새마을금고(이사장 김태윤)는 지난해 설립이래 대출채권 420억원의 업무성과를 거뒀다.이 대출자산 중 부실채권은 0%로 제1 금융권을 포함한 전 금융업계에서도 달성한 예가 없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경영에서도 준법경영.윤리경영이 돋보였다.직지새마을금고는 새마을금고법에서 정한 제반 법령과 제 규정을 철저히 준수했다.전직원이 어떠한 편법이나 변칙도 용납하지 않고 오히려 복무 윤리규정을 제정해 공정한 직무수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규정에는 비 윤리적 불법적 행위 가담방지, 변칙적 방법의 자금유치 금지, 직무공정성을 저해할 금품 향응접대 금지 등 자기관리를 주문하고 있다.지역사회 공헌사업에도 열성을 보여 새마을부녀회에 매월 일정액을 저소득층의 '무료빨래방 운영기금'으로 지원하고 저소득층을 위한 '사랑의 반찬배달서비스'도실시하고 있다.이외에도 '경로위안잔치', '농촌일손돕기', '지체장애자봉사', '환경보호
금융당국이 신협과 새마을금고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면서 '제2의 저축은행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신협과 새마을금고에 대한 대수술 방침을 언급한 뒤 곳곳에서 고객 문의와 예금 인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신협과 새마을금고측은 반박자료 제시와 함께 대대적으로 예금자보호제 홍보에 나서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신협· 새마을금고 손보나=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지난 4일 간부회의에서 "시장 안정을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일 부분은 신협과 새마을금고"라며 "부처 소관을 떠나 (신협·새마을금고에) 위험 요인이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 사전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은행(가계부채 대책), 카드(과도한 레버리지 제한 대책), 저축은행(영업정지 조치) 등 금융권 전반에 걸친 일련의 시장 안정조치로 어느 정도 업계가 정비되고 있지만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부분은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수개월 동안 전국 961개 신협 등을 대상으로 시나리오별 스트레스테스트(재무 건전성 평가)와 경영실태 진단 등을 실시해 온 것으로 알져지고 있다. 특히 금리 인상, 수신규모 감소, 부실여신액 변동 등 상황에 따른…
내년 7월 광역(특별자치)시로 출범하는 세종시의 금고 선정에 대해 지역 금융가의 관심이 높다. 세종시는 당장은 인구 10여만명의 '미니 광역시'로 출발한다. 하지만 정부 계획에 따라 2030년까지 인구 50만명의 큰 도시가 된다. 게다가 세종시에는 각종 중앙행정기관과 산하 연구기관도 줄줄이 입주할 예정이다. 따라서 지역 금융기간 입장에선 일단 세종시 금고를 차지하면 이들 중앙단위 기관에 대한 부수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런 가운데 연기군은 최근 군 금고 지정 신청 공고를 내고 "10일 오전 설명회를 연 뒤 이달 25,26일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금고 약정 기간(3년)이 오는 12월말 끝남에 따라 금고업무를 취급할 은행을 새로 지정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약정 기간은 6개월 (2012.1.1~6.30)에 불과하다. 세종시가 출범하는 7월이후엔 광역시의 관련 조례에 따라 금고가 새로 지정돼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 금고 지정 신청엔 기존 금고인 농협을 비롯,K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엔 금고 지정 방법이 기존 수의계약에서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바뀐 점도 큰 영향을 미쳤다.연기군 관계자는 "약정
국내 은행 중 부실채권이 가장 높은 수협에 1억원 이상의 고액연봉자가 50명인 것 등이 드러나 방만경영이란 비판이 제기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정범구 의원(민주당, 증평·진천·괴산·음성)은 5일 수협중앙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1조원이 넘는 공적자금이 투입됐지만 부실채권 비율이 1위인 수협이 10억원짜리 골프회원권을 새로 구입하는 등 부실경영을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수협은 지난 2001년 4월 경영부실로 공적자금 1조1천581억원이 투입됐으나 지난 6월 말 현재 미처리결손금이 2천783억원에 이른다.특히 수협의 부실채권은 올해 6월 말 기준 총 여신 16조7천억원 가운데 5천억원으로 부실채권비율이 2.75%로 국내 18개 은행 평균 1.83%에 비해 크게 높다. 금융감독원이 매년 발표하는 '은행의 부실채권 비율현황'도 3년 연속 1위다. 또 지난 2005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수협이 대출 금액을 회수하지 못해 발생한 손실액은 약 4천661억원에 이르며, 전체 대출손실액 52.9%인 2천465억원이 부동산 PF대출손실액인 것으로 드러났다. 수협은 지난 7월 모 컨트리클럽 골프회원권을 10억원에 구입하는 등 기존 보유 골프회원권을 4장에서 5장으로 늘
농협이 시중은행을 제치고 사회공헌도 분야에서 1등을 차지했다. 전국은행연합회가 최근 발간한 '2010년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금융기관 가운데 농협의 사회공헌금액이 765억원으로 가장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당기순이익 1조6천484억원을 올린 신한은행은 534억원, 1조1천78억원을 올린 우리은행은 304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섰다. SC(Standard Chartered)제일은행은 61억원이다. 500억원이 넘는 국내 은행의 10%를 조금 넘는다. 지난해 3천2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지만 사회 환원은 쥐꼬리다. 산업은행은 52억원, 외환은행은 41억원, 씨티은행은 28억원에 그쳤다. 그러면서 고금리 영업에는 열을 올리고 있다. 올해 2/4분기 씨티은행의 예대마진은 4.1%포인트로, 주요 은행 중 최고 수준이다. 한국씨티는 2008년 이후 줄곧 4%대를 유지하고 있다. 예대마진은 대출 평균금리에서 예금 평균금리를 뺀 것으로, 폭이 클수록 은행은 이익은 많아지지만, 고객은 불이익이다. SC제일은행(3.03%p)과 론스타가 대주주인 외환은행(3.54%p)도 마찬가지다. 하나은행(2.36%p)과 신한은행(2.47%p) 보
시중은행들의 대표적인 서민 금융상품인 새희망홀씨 대출이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들을 외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권택기(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새희망홀씨 전체 대출 중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의 비중은 43%에 불과했다. 올해 7월말 현재 은행권의 새희망홀씨 대출 실적은 총 8천234억원이다. 이 중 1~4등급 1천632억원, 5~6등급 3천17억원, 7~10등급 3천584억원 등으로 조사됐다. 취급액수뿐만 아니라 취급건수에서도 저신용자 대출은 47%에 불과했다. 1~4등급 1만6천614건, 5~6등급 3만8천218건, 7~10등급은 4만8천682건으로 나타났다. 은행 가운데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이 새희망홀씨의 저신용자 비중이 30%대에 그쳤다. 신한은행은 73%, 농협 50.82%, 국민은행 62.74% 등의 저신용자 대출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11월 전국은행연합회는 "새희망홀씨 대출 상품을 출시하면서 기존 서민금융상품인 희망홀씨 대출을 개선해 지원대상을 크게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저신용자 대출비중은 오히려 56.6%에서 43%로 낮아지며 당초 취지가 무색해 진 것이다.권 의원은 "시중은행의 새희망홀씨
한국주택금융공사(HF·사장 김경호)는 10월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동결한다고 26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출기간(10년∼30년)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의 기본형 금리는 연 5.0%(10년 기준)다.거치기간 3년동안 기본형 보다 0.4%포인트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혼합형 금리는 연 4.6%(10년 기준)다.또 부부합산 연소득이 2천500만원 이하의 저소득층에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우대형의 경우에는 기본형·혼합형 금리에서 각각 최대 1%포인트까지 금리가 할인돼 최저 3.6%(혼합형·10년 기준)의 고정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HF공사 관계자는 "서민가계 이자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는10월에 금리를 동결키로 했다"면서 "서민의 주택구입 지원과 가계 대출구조의 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F공사는 지난 9월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0.2%포인트 인하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제2금융권인 산림조합이 최근 3년간 총 51억530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 금융기관의 도덕성 문제가 제기됐다. 국회 농림수산식품위 정범구 의원(민주당, 중부4군)이 지난 24일 산림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1년 현재 고객예탁금 편취와 신분증 위조로 인한 사기대출, 명의차용에 의한 부당대출, 금융·현금시재 횡령 등 5건의 금융사고로 인한 사고액은 51억5300만원이다. 사건별로 보면 2009년 6월 충북 청주·청원 산림조합의 금융과장은 고객예탁금 1800만원을 편취해 해임됐다. 여기에 같은해 7월엔 신분증을 위조한 것을 모르고 대출해준 돈이 7억원에 달해 신용상무 등 4인이 해임, 감봉, 견책 등의 중징계를 받았다. 검찰은 2010년 사천 산림조합의 금융과장이 동일인에 대한 대출한도를 초과, 32억6600만원을 부당대출해준 혐의를 잡고 수사 중이다. 또 2010년 영천 산림조합에선 명의차용으로 10억7300만원을 부당대출, 사고자는 1심에서 구속 수감중 이고 조합장 등 4명에 대해서는 오는 9월말 징계변상위원회가 열릴 예정이다. 검찰은 올해 4월엔 금융과 현금의 시재를 횡령한 조합장 외 3인을 사법처리하며 횡
미국 경기 악화 전망과 유럽 신용경색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국내 증시가 패닉에 빠졌다.23일 코스피지수는 전날(1800.55)보다 103.11포인트(5.73%) 폭락한 1697.44에 마감했다. 이틀 연속 내림세를 기록한 것으로 하락폭은 156포인트에 달한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경기 회복에 대한 부정적 전망과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 지속, 미국과 유럽,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 등으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높아지며 미국과 유럽, 아시아증시가 동반 하락하고 있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결국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면서 1700선 아래로 끌어내렸다. 이날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6761억원어치 팔면서 이틀째 순매도세를 이어갔다. 기관도 2193억원을 순매수했고, 프로그램 매매는 6020억원 매도 우위로 주가를 끌어내렸다. 반면 개인은 9052억원을 순매수했다. 13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832개 종목이 하락했다. 반면 상한가 3개 종목 등 51개 종목이 하락했고, 20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운수창고(-7.97%)와 건설(-7.77%)
시중은행들의 자동화기기 수수료 인하 바람이 거세다. 22일 지역 금융계에 따르면 주요 은행들이 서민들의 금융부담 완화 정책에 발맞춰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를 인하하거나 면제하기로 했다.신한은행은 수수료 면제를 확대 시행한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새희망홀씨대출 고객(사회적지원 대상자), 차상위계층 고객 등이다. 신한은행은 이들을 대상으로 자동화기기(ATM) 송금수수료와 현금 인출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22일부터 대학생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기 위해 자동화기기 현금인출수수료와 인터넷뱅킹수수료 면제 혜택을 부여한 상품 판매에 들어갔다. 국민은행도 기초생활수급권자,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소외계층과 차상위계층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와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폰뱅킹 거래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해준다.국민은행은 오는 10월 중 전산개발이 완료 되면 곧바로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가까운 국민은행 영업점에 가서 1년 단위로 행정기관에서 발급한 관련 증명서를 제출하면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고객을 대상으로 자동화기기 이용 수수료를 최대 50%로 인하키로 했다. 거래 당일에 한해 2회 이상 현금인출 거래 인출 횟수와 상관없이
충북농협이 울상이다. 도금고 선정작업에 착수한 충북도가 제2금고에 예치할 운용액 비율을 기존보다 높게 배정했기 때문이다. 도는 '충북도금고 지정을 위한 제안서 모집공고문'을 23일 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도는 도 금고를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묶고 기금을 분리하기로 했다.이에 따라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6개 특별회계, 식품진흥기금·중소기업진흥기금 등 2개 기금을 관리하고 제2금고는 나머지 14개 기금을 운용하게 된다. 현재는 일반회계와 기금, 1개 특별회계는 제1금고인 농협중앙회가, 특별회계는 제2금고인 신한은행이 각각 맡아 운영 중에 있다. 전체 도금고 운용액대비 98%를 제1금고가 맡고 있는 상태다. 제2금고의 몫은 나머지 8% 정도에 그쳤다. 그러나 약정기간이 종전 2년에서 3년(2012년 1월∼2014년12월)으로 1년 연장된 이번 도 금고 지정에선 제2금고에 전체 운용액의 16% 정도가 배정됐다. 결국 농협중앙회는 차기 도금고로 지정되더라도 현재보다 운영 자금 감액에 따른 이자수입 감소 등 불이익을 감수할 수밖에 없는 처지여서 울상을 짓고 있다. 일반 공개경쟁으로 진행되는 이번 도금고 지정에 도내 11개 금융기관이 참여할 수 있다.농협과 수협,
다음 주부터 변동금리형 가계대출을 고정금리형 가계대출로 전환할 때 중도상환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장들은 최근 열린 은행연합회 이사회에서 '가계대출 소비자보호 업무 가이드라인'을 제정·시행키로 합의했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오는 26일부터 변동금리형 대출을 고정금리형 대출로 전환 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다만 은행 간 가계대출 영업 경쟁이 심화되는 막기 위해 타행 대출로 전환할 때는 종전대로 중도상환수수료를 받기로 했다. 또한 다음 달 10일부터 금리변동의 위험성 등을 고지한 뒤 고객에게 자필서명을 받아 변동금리형 대출을 판매하기로 했다. 변동금리형 대출의 이자변동 추이, 이자납입일 등을 이메일과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알려주게 된다. 은행들은 시장금리 변동에 따른 대출 고객의 부담 완화를 위해 변동금리와 고정금리가 혼합된 상품과 대출금리에 상한을 둔 상품을 개발키로 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들이 가계대출을 취급함에 있어 소비자보호를 위해 준수해야 할 기준 등을 별로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