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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고금리대출 비중 '외환·국민銀' 가장 높다

은행연합회 첫 비교공시

  • 웹출고시간2011.10.27 19:49: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시중은행 가운데 외환과 국민은행이 중소기업 고금리 대출을 가장 많이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은행연합회는 최근 전체 17개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금리를 비교, 공시한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올해 3분기(7~9월) 기준으로 연 10% 이상 고금리 대출 비중이 가장 많은 곳은 외환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환은행은 고금리 대출 비중이 전체 대출의 9.9%에 달했다.

이어 국민은행이 5.5%, 기업은행 5.4%, 한국씨티 3.9%, 신한 2.9%, 산업 2.1%, 농협 1.5% 등이며, 가장 낮은 곳은 SC제일(0.3%), 하나은행(0.8%)이 뒤를 이었다.

연 9~10% 미만의 대출금리 취급 비중도 외환(6.0%)과 국민은행(4.4%)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연 8~9% 미만에서도 외환이 9.8%로 가장 높았고, 국민 6.8%, 기업 6.1%, 우리 6.0%, 신한 5.2% 등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들의 중기대출 취급비중이 가장 높은 금리구간은 연 5~7% 미만이었다. 전체 대출의 60~70%가 이 정도 금리수준에서 대출이 집행됐다.

중소기업 대출 평균 금리 또한 외환과 국민은행이 가장 높았다.

외환은 연 6.8%, 국민은행은 연 6.77%로 평균을 웃돌았다. 우리은행은 6.54%, 한국씨티 6.51%, 기업 6.47%, 수협 6.59%, 신한 6.38%, 산업 6.33%, 농협 6.18%, 하나은행 6.17%등으로 나타났다.

지역 금융계 관계자는 "단순 수치만으로 특정 은행이 중고시업 대출을 꺼리거나 외면한다고 해석해서는 안된다"며 "중소기업의 신용도 등 대출 조건에 따라 고금리 취급 비중과 금리는 달라 질수 있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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