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안정세를 이어갔다.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5일 밝힌 '11월 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도내 어음부도금액은 13억4천300만원으로 0.16%의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 조정전)을 나타냈다. 지난 3월 0.99%를 기록한 이후 0.2% 안팎의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청주 0.17%, 충주 0.14%, 제천 0.05%의 부도율을 각각 기록했다.청주(-0.02%p)지역은 하락한 반면, 충주(+0.06%p)와 제천(+0.05%p)지역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제조업 10억5천500만원, 건설업 700만원, 도소매업 2억4천만원, 기타 서비스업 4천만원 등이다.건설업(8천100만원)과 기타 서비스업(1천500만원)은 하락했나, 제조업(1억6천600만원)과 도소매업(1천만원)은 증가했다.부도업체 수는 4개로 10월 보다 3개 증가했으나 신설법인 수는 125개로 전월(126개)보다 1개 줄었다. / 장인수기자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공적 연금을 받으면 이자를 더 받는 통장이 나온다.충청지방우정청(청장 장석구)은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 수령자의 노후생활을 도와주는 '우체국청춘연금통장'을 16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국민연금을 비롯한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을 우체국청춘연금통장으로 받으면 최고 연 3.0%(기본 0.2%, 우대금리 최고 2.8%p)의 높은 이자를 받는다. 우대금리는 이 통장에서 우체국 적립식 예금으로 자동 이체하거나 우체국체크카드 결제계좌로 사용할 경우 각 실적에 따라 받을 수 있다. 우체국은 연금을 수령하면서 우체국 요구불예금통장을 처음 가입한 고객에 우대금리 중 '첫 고객 금리(연 0.5%p)'를 가입일로부터 1년간 제공한다.또 이자혜택과 함께 인터넷뱅킹, 폰뱅킹, 모바일뱅킹 등 전자금융을 이용하거나 자동화기기(CD·ATM)를 이용할 때도 수수료가 면제된다. '우체국청춘연금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1인 1통장만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금액이나 가입기간은 제한이 없다. 또한 공과금 자동이체나 신용카드 결제를 위한 계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내년 2월말까지 '우체국청춘연금통장'에 가입하는 고
우체국에서 자동화기기(CD·ATM)를 이용해 저렴하고 편리하게 해외로 송금할 수 있게 된다. 또 우체국에 가지 않아도 지정한 날짜에 해외송금을 자동으로 할 수 있다.충청지방우정청(청장 장석구)은 자동화기기 해외송금서비스와 해외 자동송금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자동화기기 해외송금서비스는 우체국 창구에서 해외로 송금할 때마다 필요했던 SWIFT(Society for Worldwide Interbank Financial Telecommunication·은행 간 국제송금망)번호와 계좌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우체국 창구에서 한번 송금하고 자동화기기(CD·ATM)를 이용하면 이전에 창구에서 송금한 정보가 자동으로 제공돼 비밀번호와 금액만 있으면 편리하게 해외송금을 할 수 있다.수수료도 우체국 창구에서 송금할 때 보다 50% 더 저렴하다. 또 토·일요일, 공휴일에도 아침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365일 이용할 수 있다. 자동화기기에서 한국어 이외에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화면이 제공돼 외국인도 쉽게 해외송금을 할 수 있다. 자동화기기 해외송금 서비스는 15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원하는 날짜와 계좌번호를 지정하면 매달 우체국에 가거나 인터
충북농협은 복숭아와 포도 농작물재해보험을 오는 23일까지 종합위험방식으로 판매한다.보험가입단위는 필지에 관계없이 과수원별로 가입이 가능하다. 복숭아나 포도를 1천㎡ 이상 재배하는 농가로서 보험가입금액이 300만원 이상이면 된다. 보장기간은 주계약은 계약체결일 24시부터 2012년 수확기 종료 시점까지다. 나무손해보장특약은 복숭아만 가입 가능하고 계약체결일부터 2012년 11월30일까지 보장한다.보상하는 재해의 범위는 태풍, 우박, 동상해, 호우, 강풍, 한해, 냉해, 조해, 설해 등 자연현상으로 발생되는 피해와, 조수해(鳥獸害), 화재 등이다.보험료는 정부에서 50%, 충북도와 시·군에서 25%를 지원하며 농가는 총 보험료의 25%만 부담하면 된다. / 장인수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급증에 따라 농협과 신협에 대한 집중 점검에 착수, 충북농협이 자체 점검에 나서는 등 긴장모드가 형성되고 있다. 13일 금융감독원과 농협, 신협 등에 따르면, 은행권 대출 규제가 강화된 틈을 타 가계대출을 급증한 농협과 신협 등 상호금융조합에 대해 금감원이 현장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내년 2월 말까지 농협과 신협의 단위조합 50곳(전국)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점검대상 50곳 가운데 농협은 30곳 중 10곳, 신협은 20곳 중 10곳만 직접 점검하고 나머지는 중앙회에 위탁하기로 했다. 실제, 3분기 비은행권 가계 대출은 9조6천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5조4천억원)보다 70% 이상 많다. 올 들어 7월까지 상호금융조합의 월평균 대출증가율은 0.47%(8천768억원)이지만, 8월 이후 0.91%(1조7천485억원)로 늘었다. 점검 내용은 대출 관련 규정 준수 여부다. 우선 조합원이 아닌 일반인에게 빌려주는 대출 규모가 신규대출의 3분의 1을 넘으면 안 된다는 규정을 위반했는지를 점검한다. 불법행위를 저지른 단위조합에는 영업정지, 기관경고 등 징계 조치를 하고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
10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일 이상 원금연체 기준)이 1.28%로 전월말(1.04%) 대비 0.24% 포인트 상승했다. 선박건조업과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신규연체가 크게 늘은 데 기인한다. 5일 금융감독원이 밝힌 '10월말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 현황'에 따르면 신규연체 발생액은 3조7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9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5000억원 감소했다. 연체는 늘었는데 갚는 돈은 줄었다는 의미다. 기업과 가계 모두 대출연체율이 늘었다. 특히 10월말 현재 기업대출(원화) 연체율은 1.73%로 전월말(1.33%) 대비 0.40% 포인트가 상승했다. 조선업, 건설업 및 부동산·임대업 등의 업황부진 영향과 분기말 결산이후 연체율 상승하는 계절적 요인 등에 주로 기인했다는 것이 금감원의 해석이다. 가계대출(원화) 연체율(0.75%)도 전월말(0.71%) 대비 0.04% 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원화) 연체율(0.66%)은 전월말(0.63%) 대비 0.03% 포인트 상승했다. 금감원은 10월말 국내은행의 연체율(1.28%)은 선박건조업, 건설업 및 부동산·
농협의 전산망이 또 다시 장애를 일으켜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3일 새벽 0시30분부터 농협의 인터넷뱅킹 서비스에 전산장애가 발생해 인터넷뱅킹, 체크카드 결제,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됐다.농협은 전산망 복구작업을 통해 ATM·체크카드 결제는 10여분 만에 서비스를 재개했다. 하지만 일부 계좌의 경우 약 25분 동안 인터넷뱅킹 서비스가 제한되는 등 많은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농협은 전상망 장애원인과 관련, 전날 설정한 복구 프로그램이 0시를 기해 날짜가 바뀌면서 작동을 멈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앞서 농협은 전날에도 전산작업 과정에서 고객 계좌번호 검증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해 일부 서비스가 4시간 동안 중단됐다.농협 관계자는 "1일 새벽 12시를 전후로 셋업(익일 업무를 위한 전산작업)을 하는데 거래 고객의 계좌번호가 정상적인 것인지를 확인하는 '계좌번호 정당성 체크 프로그램'에서 오류가 발생했다"고 말했다.농협에서는 지난 4월 해킹으로 추정되는 대규모 전산마비 사태가 발생한 데 이어 5월에도 인터넷뱅킹을 중심으로 한 전산장애와 전국적인 ATM 서비스 중단 등 각종 서비스 장애가 잇따랐었다. / 장인수기자
농협 전산망이 또 멈춰섰다. 올해 들어서만 3번째 전산시스템이 불통된데다 농협 측의 거짓 해명이 반복되자 3000만명에 달하는 고객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2일 농협 측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42분부터 3시54분까지 약 3시간동안 인터넷뱅킹과 체크카드 결제 등 일부 서비스가 중단됐다.이후 오전 1시10분께 인터넷뱅킹과 체크카드 서비스가 재개됐지만, 1만6518명의 고객 2만5539개 계좌는 '인터넷 미등록 계좌'로 처리돼 거래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고 이는 오전 4시가 다 돼서야 복구됐다.농협 측은 "자정을 전후로 셋업(익일 업무를 위한 전산작업)하는 과정에서 '계좌번호 정당성 프로그램'에 오류가 발생했지만 오전 3시54분부터 모든 서비스가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농협 측의 공식 해명이 나온 지 얼마되지 않아 오전 8시30분부터 약 50여분간 농협 창구거래가 또다시 중단됐다. 2009년 1월 이후 도입한 4자리 신규 계좌번호를 단말기가 제대로 읽지 못하면서 발생한 사고다. 경제사업(유통)인 하나로마트에서도 오전 4시47부터 오후 1시까지 농협채움카드의 포인트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농기계 휘발유(이하 면세유)를 팔 때 쓰는 전산시스템 역시…
조달청(청장 최규연)과 우리은행(행장 이순우)이 12월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의 포괄적 금융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조달청과 거래하는 우수중소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아 우리은행으로부터 우대금리 대출과 기업컨설팅, 직접투자·해외진출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우리은행은 우수조달업체들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대출금리를 기본적으로 1.3% 인하한 우대금리를 적용한다.기업컨설팅 수수료도 회계법인의 수수료 5천만원 보다 훨씬 낮은 1천500만원으로 하고 외환수수료, 법인카드, 종업원거래 등에 대해서도 우대하게 된다. 이번 우리은행과의 업무협약은 기존은행과 비교해 대출금리, 기업컨설팅 수수료 등에서 중소 조달업체에 다소 유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협약은행은 최대 우대금리가 0.9%였지만 우리은행은 최대 1.3%를 우대해 준다.기업컨설팅 수수료도 기존 협약은행은 2천만원에서 우리은행은 1천500만원이면 가능하다.따라서 기술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담보능력이 부족해 생산·기술개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소기업들은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아 보다 유리한 은행을 선택, 대출
진천 문백농협과 이월농협이 임시총회를 갖고 조합원과 지역주민 등을 위한 서민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다짐했다.문백농협(조합장 박영근)은 29일 오전 10시 30분 진천광역친환경농업단지 대회의실에서 대의원 57명과 임원 8명 등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시총회를 열고 내년도 사업계회과 수지예산(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 자리에서 박 조합장은 2012년에 진천광역친환경농업단지(문백면 계산리 331-3) 준공과 함께 활성화를 통해 흑자를 기록하는 등 경제사업 활성화를 약속했다. 또 △직영농기계사업 및 무인헬기 공동방제 확대 △농산물 고품질 상품화를 위한 기반 조성 △물류표준화 지원을 통한 산지농산물 경쟁력 제고 △계약재배 물량 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사업 내실화 △시장개방에 대응한 품목별 경쟁력 강화 △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한 농산물 부가가치 제고 △수확기 산지쌀값 안정을 위한 지원 △지역연합 구매사업 활성화 등을 다짐했다.1134명의 조합원을 두고 있는 문백농협은 올해 특수미(흑미) 판매 등 235억원의 경제사업을 달성했으며, 지난달 말 현재 550억원의 예금과 380억원의 대출고를 올리고 있다. 이월농협(조합장 남기탁)도 이날 오전 10시 30분 대회의
NH농협이 금융권 최초로 스마트뱅킹 어플과 독립된 NH스마트 퇴직연금 어플을 개발했다. 충북농협은 NH스마트 퇴직연금 어플을 개발해 이번에 안드로이드OS를 먼저 출시하고 12월 중순 이후 아이폰 OS를 출시할 예정이다고 28일 밝혔다. 농협이 제공하는 NH스마트 퇴직연금 서비스는 고객 편의를 위해 독립 어플 구현으로 인터넷뱅킹 가입절차 없이 공인인증서만으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NH스마트 퇴직연금 스마트뱅킹은 퇴직금예상지급액, 운용현항보고서, 가입자부담금 입금 등 퇴직연금 인터넷뱅킹의 주요서비스를 스마트폰 안에 동일하게 구현해 농협 퇴직연금 가입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퇴직연금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퇴직연금 DC형 및 기업IRA가입 고객은 기업에서 입금하는 퇴직금 외에 연말정산시 400만원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한 근로자 개인의 여유자금을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충북농협 관계자는 "국내 최대 점포망을 갖춘 농협의 퇴직연금은 안전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으며 향후 퇴직연금 가입고객들을 위한 한층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은행권이 속속 수수료 인하에 나선 가운데 농협도 자동화기기(ATM)에 대한 수수료 인하에 나섰다.농협충남지역본부는 11월 말부터 소비자의 금융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동화 기기에 대한 이용수수료를 최대 50% 인하한다고 27일 밝혔다.농협은 기존 3만원 이하의 소액 1회 초과 출금 때 2회부터 적용되던 기존 500원 수수료를 250원으로 인하한다. 또 농협간 송금 거래시 영업시간과 관계없이 수수료를 면제하고 영업시간 내 타은행 계좌로 송금을 기존 800원에서 500원으로 인하키로 했다.특히 타은행 계좌로 3만원 이하의 소액 송금 때 100원의 추가 할인을 적용, 영업시간내 400원 영업외 시간은 700원의 수수료를 적용할 방침이다. 또 장애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에 대해 자동화기기 현금 인출 및 송금수수료는 물론 인터넷뱅킹과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수수료를 전면 면제키로 했다. 충남농협 임승한 본부장은 "수수료 인하는 시스템 정비가 끝나는대로 이달 말부터 시행할 예정이다"며 "다양한 나눔경영 정책을 통해 고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농협이 이르면 이달 말부터 자동화기기(ATM) 이용 수수료를 인하한다고 23일 밝혔다. 우선 영업시간 외 당행 ATM으로 3만원 이하 소액 출금 시 수수료가 500원에서 250원으로 50% 내린다. 1회 초과 연속으로 인출할 경우에도 수수료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농협계좌 간 송금 수수료는 영업시간내·외 모두 면제된다.타행계좌로 송금하거나 타행 ATM을 통해 농협계좌로 이체할 경우 기존 800~1700원이던 수수료는 500~1000원으로 인하한다. 타행계좌로 3만원 이하 소액 송금 시 100원을 추가 할인해준다. 아울러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 등 차상위계층에게는 ATM 이용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인터넷뱅킹·텔레뱅킹 등 전자금융수수료 부담도 없앴다. 김태영 농협 신용대표는 "전산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11월 말부터 조속히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대전둔산우체국(국장 이완직)이 지난 9일 우정사업본부 주관으로 열린 '제2회 우체국예금 마케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최우수상 수상자는 대전둔산우체국 배현주(41·사진) 고객지원팀장이다.최 팀장은 대회에서 우체국 예금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설득과 집중 마케팅을 통해 고액의 법인자금을 다수 유치한 내용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주제로 마케팅 사례를 발표해 현장에서 많은 공감을 얻어냈다. 배 팀장은 수상 소감에서 "의미 있는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보다 창조적이고 적극적인 예금마케팅을 통해 국영 금융기관으로서의 안정성 등 우체국예금의 장점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8개 지방우정청 대표 15명의 직원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농협, 축협, 수협, 신협 등 전국 69개 상호금융기관이 기준금리를 부당하게 고정시켜, 고객들에게 대출이자를 더 받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농민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금융기관이 오히려 땀 흘린 농민들의 뒤통수를 친 셈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변동기준금리연동 대출상품을 취급하면서 고객을 상대로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부당하게 대출이자를 더 받아 온 농협, 축협, 수협, 신협 등 총 69개 상호금융기관에 2억54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들 금융기관은 변동기준금리연동 대출상품을 취급하면서 2009년 1월부터 2010년 6월까지 기준금리를 고정했다. 이 기간동안 정기예탁금금리는 6.00%에서 4.44%로 하락했지만 기준금리는 평균 9.25%로 고정시켰다. 금융기관들이 조달하는 원가는 지속적으로 낮아짐에도 불구하고 고객들에게는 높은 대출금리를 적용해 이자를 더 받아온 셈이다. 구체적으로 54개 단위 농·축협의 경우 이 기간동안 정기예탁금금리가 1.61%p 하락(5.84→4.23%)했음에도 기준금리를 평균 7.99%로 고정시켜 대출고객에게 평균 8.28%의 높은 대출이자를 받았다. 11개 단위 수협은 정기예탁금금리가 1.59%p 하락(6.18→4
우체국예금·보험과 거래하는 금융기관이 금융위원회의 기관 경고를 받으면 최대 9개월간 자금위탁 등 거래가 유예된다. 또 고의 또는 과실로 우체국예금·보험에 손실을 입힌 거래기관은 최대 2년간 거래가 정지될 수 있다.충청지방우정청(청장 장석구)은 17일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예금·보험에서 주식·채권 펀드 등을 위탁받는 금융기관에 대해 구체적 제재 기준을 확정해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제도 시행에 따라 금융위원회에서 기관경고를 받은 경우 뿐 아니라 위법·부당행위 중지 명령 제재를 받으면 12개월 이내에서 거래가 유예된다. 인가·허가 또는 등록 취소 때에는 거래자체가 정지된다.또 우체국예금·보험에 손실을 입힌 거래기관은 손실금액, 고의·중과실 정도에 따라 조치가 내려진다. 투자원금 대비 투자손실이 시가평가자산의 5~30%이면 경고, 31~60%면 운용사에 1년 이하 거래정지 조치가 시행될 수 있다.구체적 제재조치는 우체국금융 자금운용협의회에서 금융위원회 제재 내역과 투자손실범위 등 사안의 경중을 감안해 최종 결정된다.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제도시행에 따라 금융질서 준수에 대한 거래금융기관들의 인식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국영금융기관으로서…
충북지역 금융기관들의 여신은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수신은 증가세가 둔화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5일 밝힌 '9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 수신 증가액은 1천993억원으로 전월의 3천292억원 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예금은행 수신은 추석자금 인출 등으로 수시 입출식예금이 크게 줄면서 -373억원을 기록, 전월의 2천372억원 증가에서 감소세로 반전됐다.이에 반해 비은행금융기관은 비과세혜택과 금리경쟁력을 내세운 상호금융의 호조로 2천366억원이 증가, 전월의 920억원 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상호금융과 은행 간 수신 금리 차(농협 1년 정기예탁금과 은행 1~2년 정기예금 금리차 기준)는 지난 7월 0.11%에서 8월 0.17%로, 9월 0.25%로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이 기간 중 도내 금융기관의 여신은 4천180억원이 증가, 전월의 -80억원 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예금은행은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 대책 영향 등으로 가계대출이 감소했으나, 감독당국의 금융기관 평가기준 변경 등으로 기업대출이 크게 확대되면서 전월 -963억원에서 568억원 증가로 전환됐다.비은행금융기관은 일부 저축은행 수도권 대출의 본점 이관, 상호금
내년부터 3년 동안 3조원에 달하는 충북도 예산을 운용할 제1금고로 농협, 제2금고로 신한은행이 선정됐다.농협은 1996년부터 19년 동안 제1금고를 책임지는 은행이 됐고, 도금고 유치에 나섰던 국민은행은 탈락했다.14일 도에 따르면 이날 금고유치 제안서를 냈던 3개 은행을 놓고 선정작업을 벌인 도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1금고와 2금고를 이같이 결정했다.이로써 농협은 내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일반회계와 6개 특별회계, 식품진흥기금·중소기업진흥기금 등 2개 기금을 관리하고 신한은행은 같은 기간 14개 기금을 운용하게 됐다.올해 충북도의 예산규모(당초예산 기준)는 일반회계 2조5952억원, 특별회계(공기업특별회계 제외) 2180억원, 기금 2171억원으로 모두 3조303억원에 이른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연말을 앞둔 충북도내 새마을금고가 잔뜩 긴장하고 있다. 금융당국의 점검에 이어 행정안전부가 이달 2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대형 회계법인과 연계해 전국 새마을금고 50여 곳에 대해 추가 특별검사에 들어갈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번 검사는 경영실태 점검과 컨설팅을 병행해 진행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안부는 16일까지 공고를 통해 선정되는 회계법인과 함께 △경영평가지표 사실 여부 △순자본비율 △고정이하 여신비율 △연체대출 △총자산순이익률 등을 합동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전체 1천463개 금고 중 금감원 합동 정례검사와 외부 회계검사를 받지 않은 50개 새마을금고다. 행안부는 올해 말까지 충청과 제주를 시작으로 20곳을 마친 후 내년 2월 말까지 수도권 등 나머지 지역에 대한 점검과 컨설팅을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도내 새마을금고측은 특별검사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는 분위기다. 도내 새마을금고의 경우 이미 불법사안이 발생하거나 부실이 심각한 곳을 중심으로 자체적인 구조조정이 추진돼 왔다. 해당 금고들은 이사장 교체부터 영업정지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지난달 말 현재 충북에는 새마을금고 59곳이 영업 중이다. 지난 90년
충북도 제1금고에 농협중앙회가 선정됐다. 충북도는 14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제1금고로 농협중앙회를, 제2금고로 신한은행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심의위원 10명은 이날 대ㆍ내외 신용도 및 재무구조 안정성, 주민들의 이용 편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같이 결정했다.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6개 특별회계, 2개 기금을, 제2금고는 14개 기금의 출납업무 등을 2012년부터 3년간 맡게 된다.내년도 도의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2조6천688억원, 특별회계 4천423억원 등 3조1천111억원이다. / 장인수기자
청주시는 지난 11일 청주새마을금고에 대한 설립 인가를 취소했다.시는 이날 부정한 방법으로 설립 인가를 받았고 새마을금고중앙회 명령을 이행하지 않아 새마을금고법 82조 인가 취소 요건에 해당돼 이 같은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청주새마을금고는 지난 2006년 3월 설립 인가 당시 새마을금고법 9조에 규정하는 출자금 2억 원과 출자자 100인 이상에 미달했다. 또 같은 법 79조에서 규정하는 새마을금고중앙회의 임원 개선명령을 이행하지 않았다.청주새마을금고는 설립 인가 당시 출자금이 1억6천100만원, 출자자는 80명으로 법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시는 밝혔다.또 출자금 양도양수 때 쌍방 계약과 이사장 승인 없이 출자금으로 전환했고 이사장이 총 출자금액 2억103만원 중 1인 출자한도 100분의 15를 초과한 100분의 34.9를 출자(7천21만원, 2006년 3월 현재)했다.이 금고는 지난 2007년 6월 새마을금고중앙회 이사장 개선 명령에 대해 이사장 개선명령 효력정지 가처분신청, 개선명령 무효확인소송을 각각 제기했다.그러나 다음 달인 8월과 이듬해인 2008년 5월 청주지방법원으로부터 각하 판결을 받았다.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지난 5월 이 금고에 대해 영업정지…
충북농협이 올해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활성화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충북농협은 지난달 말 현재 자매결연 추진 목표(670쌍) 보다 많은 720쌍의 결연을 성사시켜 107.5%의 달성률을 보였다. 올해 국무총리실과 충주 재오개마을, 국세청과 충주 조동마을, 법제처와 옥천 와정마을, 식약청과 청원 쌍청리마을, 한국소비자원과 음성 갑산체리마을, 캐논코리아와 음성 초천리마을 등의 자매결연을 이끌어 냈다. 도농교류사업도 3천919건에 67억여원의 실적을 거뒀다. 충북농협은 농촌사랑자원봉사단 카페를 통한 농촌일손돕기 등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했으며, 지역본부와 시군지부별 자매결연 마을 일손지원도 확대했다. 농촌지역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정서함양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613명을 선정, 어린이 잡지 '어린이동산'도 1년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또 시 지역 초등학생 900명을 대상으로 '농촌사랑 1교1촌 체험학습'을 지원하는 등 농촌사랑운동도 전개했다. 이밖에 농촌사랑운동의 일환으로 자매결연기업체에 농민신문보내기와 주말농장 운영, 농촌사랑 무료건강검진, 다문화가정에 희망송아지 전달, 농촌지역 학생 대상 학습방 운영 등을 전
지역 금융권이 술렁이고 있다. 올 연말 인사바람이 한층 거세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농협중앙회 회장 선거 후보등록이 10일 오후 5시 마감된다.9일 현재 최원병 현 회장을 비롯해 김병원 전남 나주 남평농협 조합장, 최덕규 경남 합천 가야농협조합장 등 3명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농협중앙회 회장은 오는 18일 지역조합장 1천167명이 선출한 대의원 288(충북 17명)명의 투표에 의해 결정된다.이번 농협중앙회 회장선거는 내년 3월 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을 분리하는 사업구조개편을 앞두고 실시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신임 회장 선출 이후 12월 중 임원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보여 충북농협 임직원들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신한은행은 서진원 행장 취임 후 첫 인사인 만큼 쇄신 인사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서 행장의 임기가 이백순 전 행장의 잔여임기인 내년 3월까지인 만큼 인사를 큰 폭으로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우리은행은 이순우 행장 취임 후 첫 정기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이종휘 전 행장이 부행장급을 대폭 개편한 상황이어서 이번 임원인사는 소폭에 그칠 것이라는 내부 의견도 있다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가 내년부터 3년간 음성군금고를 취급하게 됐다.음성군 관계자는 8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열린 금고지정심의위원회가 평가를 통해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가 우선 협상 대상 금융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는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음성군금고를 취급하게 된다.농협 음성군지부로 지정한 음성군은 지정결과를 지정한 후 10일 이내 군보에 공고하고, 금고 지정일로부터 20일 이내 금고 약정 체결을 하게 된다.군은 지난 10월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금고지정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농협중앙회 음성군지부와 신한은행 충북본부 등 모두 2개 금융기관이 접수됐다.이날 심의위원회는 2개 금융기관에 대해 △금융기관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 △음성군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수준, △지역주민 이용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및 음성군과 협력사업 추진 능력 등 5개 항목에 대해 심의했다.한편 음성군의 금고규모는 2010년 결산 3천600여 억원이며, 음성군은 처음으로 공개경쟁방식으로 군금고를 선정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우체국이 타행 송금 수수료를 최고 54%까지 내린다.충청지방우정청은 8일 우체국 이용고객의 금융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 이달 중 우체국 금융수수료를 면제 또는 대폭 인하한다고 밝혔다.우선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소외계층과 국가유공자 및 대학생 등은 이제 우체국에서 금융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또 일반고객이 부담하던 송금수수료 등 35종의 금융수수료가 면제되거나 저렴해진다.이번 금융수수료 조정으로 사회소외계층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보장수급자뿐 아니라 차상위 계층과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대학생이 부담하던 모든 금융수수료가 면제된다. 종전에는 사회소외계층인 장애인,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보장수급자만 금융수수료의 50%를 면제 받았다.또 일반고객이 창구와 자동화기기(ATM)에서 부담하던 금융수수료도 면제되거나 최고 54% 저렴해진다. 10만 원이하 금액을 우체국 계좌로 송금할 때 수수료가 면제되고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때 내던 수수료는 최고 54%까지 내린다. 자동화기기(ATM)를 이용해 영업시간이 끝난 후 우체국계좌로 송금할 때 내던 송금수수료는 전액 면제되며 다른 은행으로 송금할 때는 수수료가 최대 50%까지 저렴해진다. 우체국 업무 마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