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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 금융기관 여신 증가세

한은 충북본부 '여수신동향'…수신은 증가세 둔화

  • 웹출고시간2011.11.15 18:25:2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역 금융기관들의 여신은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낸 반면 수신은 증가세가 둔화됐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5일 밝힌 '9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 수신 증가액은 1천993억원으로 전월의 3천292억원 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예금은행 수신은 추석자금 인출 등으로 수시 입출식예금이 크게 줄면서 -373억원을 기록, 전월의 2천372억원 증가에서 감소세로 반전됐다.

이에 반해 비은행금융기관은 비과세혜택과 금리경쟁력을 내세운 상호금융의 호조로 2천366억원이 증가, 전월의 920억원 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상호금융과 은행 간 수신 금리 차(농협 1년 정기예탁금과 은행 1~2년 정기예금 금리차 기준)는 지난 7월 0.11%에서 8월 0.17%로, 9월 0.25%로 갈수록 확대되고 있다.

이 기간 중 도내 금융기관의 여신은 4천180억원이 증가, 전월의 -80억원 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예금은행은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 대책 영향 등으로 가계대출이 감소했으나, 감독당국의 금융기관 평가기준 변경 등으로 기업대출이 크게 확대되면서 전월 -963억원에서 568억원 증가로 전환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은 일부 저축은행 수도권 대출의 본점 이관, 상호금융의 소액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확대 등으로 3천612억원 늘어 전월 883억원보다 증가폭이 크게 확대됐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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