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정지된 4개 저축은행에 돈을 맡긴 고객 중 원금과 이자를 합쳐 5천만원 이하이면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받을 수 있다.그러나 5천만원 초과 예금자,그리고 이들 저축은행이 지난해 구조조정을 하는 과정에서 발행한 후순위채권을 보유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파산배당 외에 사실상의 구제가 어렵다.◇10일부터 가지급금 지급 및 예금담보 대출=이들 저축은행에서 아직 돈을 빼지 못한 고객은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두 달간 예금 중 일부를 '가지급금' 형태로 받을 수 있다.한도는 원금과 이자가 5천만원 이하 예금자는 원금 기준 2천만원까지,초과 예금자는 5천만원 한도에서 원금의 40%다. 해당 저축은행 본·지점과 예금보험공사가 지정하는 저축은행 인근의 6개 은행 영업점 300여 곳에서 지급된다.6개 시중은행은 농협,기업은행,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 등이다. 해당 영업점은 예금보험공사가 곧 정해 홈페이지 등에 고시할 예정이다. 방문할 때 저축은행 통장과 이체 받을 타은행 통장,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은행에서 대기·혼잡을 피하려면 예금보험공사 홈페이지에서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게 좋다.급히 돈을 쓸데가 있다면 예금을 담보로 한 대출도 할 수 있다. 대출금리는
한주저축은행(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원리 15-16)이 6일부터 영업정지됐다.금융위원회는 △솔로몬(서울 강남구 대치동 )△미래(제주시 이도2동) △한국(서울 중구 을지로2가)△한주 등 4개 저축은행 본점에 금융감독원과 예금보험공사 직원을 파견,6일 오전 6시부터 영업을 정지시켰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늘 새벽 임시회의를 열어 지난해 9월 18일 '적기 시정 유예' 등의 조치를 받은 상호저축은행 6개사 중 4개사를 금융감독원 검사 및 경영평가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각각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하고 6개월 간 영업정지를 포함한 경영개선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연기(세종)/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저축은행 구조조정이 임박하면서 시중 대부분의 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여부를 묻는 전화에 진땀을 빼고 있다.빠르면 6일 경영상태가 부실한 저축은행의 추가 퇴출이 결정된 것이라 소식이 전해지면서 고객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것이다.4일 우량 저축은행으로 평가받고 있는 S 저축은행 관계자는 "'주말에 영업정지 되는 저축은행이 맞느냐' 는 전화는 물론 고객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아니라고 설명은 하지만 설득이 쉽지 않다" 면서 "저희 저축은행이 정말 건실하다는 것 말고는 어디가 영업정지되는지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답답하다" 고 말했다.예금 인출도 이어지고 있다.기자가 방문한 S저축은행 여의도 지점에는 20여 명의 고객들이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이 많았다. 50대 한 여성 고객은 "일요일에 영업정지 되면 오늘 밖에 시간이 없다"며 "이미 다른 저축은행에 있는 돈은 인출했다"고 말했다. 30대 남성 고객은 "어디인지는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무조건 찾는 것이 나을 것 같아 회사에 이야기하고 나왔다" 고 전했다.지난 두번의 저축은행 영업정지에 따른 학습효과 때문인지 젊은 고객들은 5000만원 이하로 분산예치
NH농협손해보험 충북총국(총국장 이병욱)이 농작물재해보험 '벼 품목'에 대해 지난해 청원군과 진천군 시범사업을 거쳐 올해부터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한다. 벼 재배 농들은 농지가 속한 주소지의 지역농협과 품목농협을 통해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기한은 오는 6월 22일까지다. '벼 품목'은 밭벼를 제외한 모든 품종 가입이 가능하며, 가입은 경지단위로 하되 농가당 4천㎡(약 1천200평)이상 가입해야 한다. 가입대상 농지 중 1천㎡(약 300평)미만 농지는 가입이 제한된다. 보상하는 재해는 태풍, 우박, 호우를 비롯한 모든 자연재해와 조수해(鳥獸害), 화재이며,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로 인한 병충해도 보상된다. 지급되는 보험금은 보상하는 재해로 수확량에 대한 피해율이 자기부담비율을 초과하는 경우에 지급되는 '수확감소보험금', 이앙 후 보상하는 재해로 논에 심은 모가 피해를 입어 재이앙이 필요한 농지에 지급되는 '재이앙보험금', 출수기 전에 발생한 피해로 벼가 70%이상 고사해 경작이 불가능하게 된 농지에 지급되는 '경작불능보험금'의 총 3가지 종류다. 한편,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 5월 2일부터 판매하는 품목으로 고구마(2~31일 판매), 옥수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본부장 박희철)는 30일 도내 시·군지부장, 지점장, 영업본부 직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4분기 심사분석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3월 2일 사업구조개편으로 NH농협은행으로 새롭게 출범한 후 처음 개최한 이번 심사분석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변화와 혁신의 기업문화 실천 을 통해, 사랑받는 1등 민족은행 실현에 노력할 것을 굳게 결의했다. 사업구조 개편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상반기 주어진 경영목표 달성 에 최선을 다함은 물론, 소통 활성화와 윤리경영 실천으로 신바람나는 사업추진 분위기를 조성하는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희철 영업본부장은 "농협은행 출범의 진정한 성공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시장중심으로의 마인드 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면서 "충북영업본부가 NH농협은행의 중심에서 당당히 역할을 수행하자"고 주문했다. / 김동민기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대출금리 차이가 최고 0.58%p에 달하는 것에 대해 시중은행 관계자들까지 고개를 갸우뚱.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대기업 대출금리는 5.36%에 그친 반면, 중소기업은 5.94%로 대·중소기업 대출금리 격차가 0.58%p로 벌어진 상황. 이에 대해 청주지역 한 시중은행의 지점장은 "정부가 중소기업 대출확대 및 금리차별 철폐를 잇따라 지시하고 있지만, 실제 영업현장에서는 먹히지 않고 있다"며 "이는 시중은행들이 부실대출이 발생할 경우 결정권자에 대해 책임을 묻는 등 불합리한 '복무규정'도 한 몫하고 있는 현상이다"고 토로.
신용보증기금은 29일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188개 기업에 2차 중소·중견 유동화증권(CBO) 3천55억 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2차 발행에서 대전·충청지역은 21개 기업에 대해 385억 원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이번 발행은 지난 3월 중소·중견 CBO 2천801억 원 발행에 이은 두 번째로, 1차 발행과 같이 중소기업들의 직접금융시장 접근성 확대를 위해 발행금리를 전년 대비 약 0.5%p 낮춰 기업들의 금리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또한 수출·녹색성장·유망서비스기업과 고용창출기업 등 125개 기업에 1천945억 원을 지원해 이번 발행규모의 60% 이상을 성장잠재력 확충분야 및 일자리창출 기업 발굴에 중점을 뒀다. 선병곤 충청영업본부장은 "올해 유동화 보증운용 패러다임을 발행금리 인하 등 공급자 위주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바꿨다"면서 "앞으로도 성장유망한 기업을 적극 발굴해 안정적인 장기자금 조달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실패한 기업에도 보증기관을 통해 저금리의 운영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본부장 선병곤)은 26일 사업실패 후 원활한 재기를 위해 재도전 기업주에 재기지원보증 13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기지원 보증은 신보가 대위변제 후 채무를 변제받지 못했지만 재기 가능성이 인정되는 기업주가 영위하는 기업에 대해 회생 및 재기를 위한 신규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로, 이번 지원이 1호 사례다. 또 심사기준도 일반보증과 달리 기술성·사업성·도덕성 등 재도전 기업의 재기 가능성 여부를 다각적으로 검토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승인이 이뤄진다. 신보는 지난 2010년 11월 재도전 기업주 재기지원보증 제도를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도덕성 및 사업성을 갖춘 업체를 찾지 못해 지원실적이 없었다. 하지만 실패한 중소기업 중 기술과 경험을 가진 성동구 소재 의류업체인 ㈜케이에치인터내셔날(대표 구선회)을 발굴해 회생 및 사업재기를 위한 신규보증을 첫 지원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보증지원은 정부가 내놓은 '창업·중소기업 금융환경 혁신대책' 중 재기 지원제도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특히 사업에 실패한 기업주의 원활한 재기를 위한 재도전 발판이 마련됐다는 의미
지난 3월 중 충북지역 어음부도율이 0.05%를 기록해 지난 2월에 비해 0.40%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청주 -0.71%p, 제천 -0.25%p, 군 지역 -0.05%p 등은 하락한 반면, 충주는 0.01%p 상승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건설업 -27억5천만 원, 도소매업 -6억 원, 제조업 -3억 원 등 모든 업종에서 감소했다. 부도업체는 단 한개도 없었고 신설법인 수는 184개로 지난 2월의 171개보다 13개 늘었다. 기타서비스업 14개, 건설업 6개, 도소매업 3개, 광업 2개 늘었지만, 제조업 -6개, 운수·창고·통신업 -6개 등은 감소했다. / 김동민기자
지난 2월 중 충북지역 여·수신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월 중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 수신은 지난 1월 중 -803억 원에서 3천992억 원으로 증가했다. 예금은행은 지자체 자금 유입 등으로 정기예금과 수시입출식 예금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크게 증가했다. 예금은행 수신은 지난 1월 중 -1천236억 원에서 2월 중 4천305억 원으로 늘었다. 정기예금과 기업자유예금이 지자체 자금 유입으로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 반면, 비은행금융기관은 자산운용사 및 우체국예금이 각각 주식형 펀드 환매 및 정기예금 만기도래로 줄어들면서 감소로 전환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은 지난 1월 중 433억 원에서 2월 중 -313억 원으로 줄었다. 여신도 증가세로 전환됐다. 지난 1월 중 -544억 원에서 2월 중 305억 원으로 증가한 것이다. 예금은행 여신은 가계대출 및 중소기업 대출이 감소했음에도 대기업 대출의 증가세 유지 등으로 감소폭이 축소됐다. 기업대출 소폭 감소(358억→-9억 원)가 이뤄진 반면에 대기업 대출(212억→287억 원)은 전월의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전체 -417억 원에서 -36억 원으로 감소했다. 비은행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본부장 선병곤)은 10일 청년층의 창업 활성화를 위해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신보의 청년창업특례보증 한도가 현행 5천만 원에서 3억 원(운전자금은 1억 원)으로 확대되며, 보증료율도 현행 0.5%에서 0.3%로 0.2% 포인트 추가 인하된다. 특히 기업의 매출액과 관계없이 사업성에 대한 검토만으로 지원할 수 있는 한도를 현행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으로 확대해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신보는 또 올해 청년창업기업에 대한 보증의 규모를 지난해 보다 1천억 원 늘려 총 4천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신보의 청년창업특례보증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지난 2008년 8월에 도입해 시행 첫 해 3천820개 업체에 1천459억 원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1만여 개 창업초기 청년기업에게 3천500억 원 규모를 지원해 오고 있다. 선병곤 충청영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청년들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한국은행이 올해 '통화정책 경시대회' 개최를 앞두고 전국 4년제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 희망자를 신청받고 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오는 7월 23~25일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수원 소재 한국은행에에서 지역 예선대회를 개최한다. 충북지역은 대전·충남과 함께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서 지역예선대회를 진행한다. 이어 오는 8월 21일 한국은행 본부에서 전국 결선대회를 갖게 되며, 지역 예선대회 최우수에 팀당 200만 원, 우수 150만 원, 장려 100만 원 등의 상금이 수여된다. 전국 결선대회 금상은 팀당 1천만 원, 은상 500만 원, 동상 300만 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각 참가팀별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 분석, 경기 및 인플레이션 전망 등을 바탕으로 기준금리 변경 여부 및 변경폭 등에 관한 결정사항을 발표한 후 발표내용에 대한 심사위원 질의에 답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은행 홈페이지(www.bok.or.kr) 또는 한국은행 경제교육 홈페이지(www.bokeducation.or.kr)를 참조하거나, 한국은행 커뮤니케이션국 홍보운영팀(02-759-4281·5379, service@bok.or.kr)에
교보증권 청주지점(지점장 김웅규)은 10일 오후 3시부터 '전자·자동차 부품주 시황 및 투자전략' 주제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청주시 상당구 영동 87-4 알리안츠생명빌딩 1층 청주지점 객장에서 개최하는 이번 투자설명회에는 교보증권 리서치센터 박성민 수석연구원, 김동하 책임연구원이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며, 투자설명회와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청주지점(043-256-1100)으로 하면 된다. / 김동민기자
NH은행충북영업본부(본부장 박희철)는 9일 새봄을 맞아 생활비를 내리기 위해 많은(多) 가치를 드리는 농협카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기분 좋은 포인트 대잔치, 2~3개월 무이자 할부, 품목할인 이벤트는 오는 12월 25일까지 전국 하나로클럽·마트, 신토불이매장, NH쇼핑에서 매월 5일, 15일, 25일에 진행한다. NH농협 채움카드로 10만 원 이상 결제시 5천 포인트가 적립되며, 2~3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과 함께하는 '홈&쇼핑 이벤트'는 이달 한달동안 홈&쇼핑에서 5만원 이상 결제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권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홈&쇼핑 이용실적에 따라 쌀 10kg 또는 20kg을 사은품으로 별도 증정한다. '새봄, 온라인 쇼핑몰 이벤트'는 G마켓, 인터파크에서 할인 쿠폰 또는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 캐시백 제공은 삼성전자 프라자에서 행사모델 구매시 최고 50만 원, 결제금에 따라 최고 30만 원 캐시백을 제공하며, 다양한 무이자 할부도 제공한다. 또, NH농협카드는 차원이 다른 디자인과 서비스를 탑재한 신상품 '채움 TAKE 5'를 출시했다. '나노메탈'신소재를 도입해 만든 'TAKE5'는 기존 플라스틱시장에
알뜰주유소에서 우체국 체크카드를 이용하면 리터당 최대 100원까지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카드가 출시된다.음성우체국은 알뜰주유소에서 주유할 경우 리터당 80~100원 할인받아 2~3일 후 우체국 통장으로 할인 액을 입금해주는 우체국 체크카드를 오는 30일부터 발급한다고 밝혔다.이 카드는 전월 이용 실적(주유실적 제외)이 10만원 이상이면 ℓ당 80원을, 20만원 이상이면 100원을 할인해 준다.체크카드는 주유할인 외에도 우체국쇼핑(www.epost.kr)에서 상품을 구입하거나 등기, 택배 등 우편서비스를 이용할 때 5%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현재 알뜰주유소는 396개가 운영 중이며 소재 지역 평균에 비해 약 50원 저렴한 가격으로 기름을 판매하고 있다.신청은 음성군 지역내 위치한 가까운 우체국(870-1111)을 방문하면 발급이 가능하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최근 제천지역에 유명 캐피탈 및 은행을 사칭한 무보증 신용대출 전단지가 무차별적으로 살포되며 서민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때마침 목돈이 필요했던 제천시 장락동의 A씨는 아파트 우편함에 꽂힌 전단지를 보고 K캐피탈에 전화를 걸었다.전화를 받은 상담원은 국민캐피탈이 시중 유명한 국민은행의 자회사라며 무보증으로 1천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이에 A씨는 500만원을 대출하기 위해 안내를 받던 중 이자가 36%에 달하고 별도의 대출 수수료까지 물어야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대출을 중단했다.A씨는 "대출과정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았다면 고이자에 수수료까지 물을 수 있었다"며 큰 한 숨을 내쉬었다.최근 늘고 있는 대출사기 수법은 먼저 사기업자가 유명 금융회사를 사칭해 무작위로 휴대폰 메시지를 보내고 이를 본 일반인이 전화로 대출을 신청하면 공증료, 보증보험료 등 수수료를 요구하고 이 돈만 빼돌리는 방식이다. 또 저금리 대출을 알선해 줄 것처럼 유혹해 예치금 등을 요구하거나 이자 선납이 필요하다고 말해 돈이 입금되면 이를 모두 인출 후 잠적하기도 한다. 대부분 사기업자들은 현재 영업 중인 유명한 금융회사의 이름을 도용해 이용자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특히 삼성캐피
충북농협 수출협의회(회장 이희순 옥천농협조합장)이 29일 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갖고, 향후 공격적인 해외마케팅을 다짐했다. 수출협의회는 올해 전국 최초로 대미 사과수출을 이룩한 충북원협을 중심으로, 황간농협과 학산농협 등의 대미 포도수출 물량 확대와 음성농협·내수농협의 대만·동남아지역 사과 수출시장 확대를 추진키로 했다. 이어 이월농협·백운농협은 일본으로 화훼류인 장미·백합 수출 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옥천농협의 가공음료도 전년 대비 103% 성장된 물량을 수출해 충북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세계 각국에 알리는데 기여하기로 했다. 충북농협 수출협의회는 올해 농산물수출 목표를 모두 500만 달러로 계획하고, 국내 우수 수출농협과 국제식품박람회, 생산자단체 벤치마킹을 펼치기 위해 충북도와 공동 판촉 활동 등 해외 신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 김동민기자
신용보증기금은 29일 올해 처음으로 건설사와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212개 기업이 편입된 4천151억 원의 유동화증권(CBO)을 발행했다. 이번 1차 발행에서 대전·충청지역은 11개 기업에 대해 140억 원의 유동화증권을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한 건설사 유동화증권(CBO)은 18개 건설사 675억 원을 포함해 60개 기업이 편입된 1천350억 원 규모로 견실한 건설사의 유동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152개 기업이 편입된 2천801억 원 규모의 중소·중견 유동화증권(CBO)도 동시에 발행해 성장유망한 기업들이 직접금융시장을 통해 장기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발행의 특징은 수요자 중심의 시장친화적 보증운용으로 중소기업들의 직접금융시장 접근성 확대를 위해 발행금리를 전년대비 약 0.5%p 낮춰 기업들의 금리부담을 크게 완화한 점이다. 미래성장동력확충(수출·녹색성장·유망서비스기업) 분야에 1천870억 원(113개 기업), 고용창출기업에 1천355억 원(96개 기업)을 지원하는 등 성장 잠재력 확충 및 일자리 창출 기업 발굴에 중점을 뒀다. 선병곤 충청영업본부장은 "성장 유망한 우량기업들이 직접 금융시장을…
NH농협은행 충북영업본부(본부장 박희철)이 26일부터 신상품 '행복채움 뉴하모니팩', '다함께 미래로 예금', '내집사랑 모기지론' 등 3개 상품을 본격 판매한다. '행복채움 뉴하모니(New Harmony)팩'은 3가지 컨셉트로, 종합거래형(Combo)은 Combo 통장, Combo 적금, Combo 정기예금으로 구성된다. 농협 각 계열사 간 종합거래 실적에 따라 금융우대 및 수수료 면제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Combo 통장은 보험·카드·펀드 자동이체 실적에 따라 최고 연 2.0%의 금리가 적용된다. '다함께 미래로예금'은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공헌 활동을 보다 강화하고 서민금융, 농업농촌발전사업, 사회복지 및 장학사업 지원확대를 위해 예금 판매액의 0.1%를 농협은행이 전액 공익기금으로 적립하고 연간 50억 원 범위 내에서 오는 2015년까지 총 지원액 200억 원을 조성한다. '내집사랑 모기지론'은 고객이 직접 고정금리와 변동금리 비율을 50대 50이나 30대 70으로 선택할 수 있는 상품구조로 만들어져 금리변동 위험에 대비하기 좋은 상품이다. '내집사랑 모기지론'을 받은 고객에게 NH채움 내집안심보험 무료 가입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환재원 마련을 위해 '내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안택수)은 26일 KB국민은행과 '포괄여신한도(Credit Line)보증'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괄여신한도 보증'은 신보가 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한도를 미리 설정하고, 기업은 보증금액과 보증기한 내에서 필요한 자금을 자유롭게 선택해 대출받을 수 있는 제도로, 지난 1월 처음 시행됐다. '포괄여신한도 보증'을 이용하면 기업은 자금 필요시마다 신보의 신용평가를 받을 필요없이 1회 심사만으로 보증한도를 부여 받을 수 있다. 은행도 적정규모의 여신한도를 미리 설정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적기에 지원할 수 있어 탄력적인 여신운용이 가능하다. '포괄여신한도 보증' 지원대상은 업력 3년 이상의 신보 신용등급이 양호한 기업으로, 최대 30억 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권영택 신보 보증사업부문 담당이사는 "이번 KB국민은행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포괄여신한도 보증'을 활성화해 성장성이 유망한 중소기업 발굴·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정철수)이 23일 보령지점 문을 연다. 보령시 궁촌동 보령우체국 건물에 자리 잡게 될 충남신보 보령지점은 보령과 서천,청양 등 3개 시·군 소기업과 소상공인들에게 보증 이용 서비스를 하게 된다. 충남신보는 이번 보령지점 개설을 통해 연간 1천개 업체에 200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공급,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남신보는 지난 1998년 10월 설립 이후 도내 7만여 업체에 1조 9천억원의 신용 보증을 했다.
전국적으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올 들어 지난 1~2월 중 충청권의 생애최초 주택자금 대출액이 494억 원이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실적은 3천1건 2천246억 원으로 지난 1월의 1천482건 1천65억 원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취득세 감면시한 종료에 따라 주택구입자금 대출이 급증했던 지난해 12월의 1천852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 전체 주택매매 거래량 대비 생애최초 구입자금 대출비중이 지난해 말 1~2%대에서 1~2월 5%대로 크게 증가한 점에 비춰 주택거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런 가운데 지난 1~2월 중 충청권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대출은 대전 163억 원, 충북 92억 원, 충남 239억 원 등 모두 494억 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우리은행에서 취급한 전국 2천17건 1천434억 원의 대출형태를 분석한 결과, 생애최초 대출을 가장 많이 받는 연령층은 30대로 나타났다. 소득계층으로 보면 연소득 2천500만 원 이상이 52%로 다소 높게 나타났고, 연소득 4천만 원에서 5천만 원까지 소득계층에 대한 대출
우체국에서 신용등급 7~10등급 저신용자들에게 주는 7%p 특별우대금리 혜택을 1만 명이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충청지방우정청(청장 장석구)은 저신용자의 자립과 경제활동 지원을 위해 1만3천 명에 한정판매하고 있는 우체국새봄자유적금의 가입자 수를 1만 명 확대해 2만3천 명으로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체국새봄자유적금은 신용등급 7~10등급 저신용자들을 위해 지난 2010년 4월부터 기본금리(3%)에 연 7%p의 특별우대금리를 주는 고금리 적립식 상품이다. 지난달 가입자 수가 1만2천617명으로 집계돼 잔여 수가 383명만 남아 사실상 판매 종료가 다가왔다. 하지만 우정사업본부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가입자 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가입대상은 신용등급 7~10등급 만 20세 이상으로 1인 1계좌만 가입이 가능하다. 자유적립식 적금으로 기본금리(3%)에 연 7%p의 특별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가입금액은 1만 원 이상으로 최고 한도는 300만 원이다. 일반과세, 세금우대, 생계형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개인 신용등급은 우체국에서 '개인신용정보 조회동의서'를 작성하면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가
건강한 경쟁을 통해 대중에게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하는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는 화려한 무대뿐만 아니라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가수들의 프로다운 모습에서 더 큰 울림을 선사했다. 이러한 나가수의 프로정신을 의미 있게 재해석해 사내에 도입한 사례가 있다. 새롭게 출범한 NH농협은행이 그 주인공. 농협은행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나는 뱅커다' 경연대회를 오는 6월 말까지 실시한다. 경연항목은 개인예금, 신규고객유치, 수익증권, 외화환전 등 9개 항목으로, 자칫 딱딱하고 삭막한 기존의 추진실적 평가에 '나는 뱅커다'라는 경연대회 형식을 도입하면서 직원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졌다는 평가다. 과거 개인별 실적을 채우기 위한 추진이 아니라, 고객에게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상품을 권유하는 전문 금융인을 선정하는 경연대회로 의미를 재부여했기 때문이다. 농협은행 직원들은'나는 뱅커다' 경연대회를 통해 '고객가치 지향적'인 세일즈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한다. 고객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선사하는 전문적인 금융설계로 고객이 인정 하는 뱅커가 될 것을 다짐하는'나뱅커' 개막이 즐거운 이유다. / 김동민기자
NH농협은행 충북본부(본부장 박희철)는 지난 17일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해 청주시 어린이회관 등 상당산성 일원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새봄맞이 꽃씨 나눠 주기 행사와 등산로 일대 쓰레기 줍기 등 자연보호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농협의 사업구조개편으로 지난 3월 2일 새롭게 출범한 NH농협은행 알리기와 지역밀착 은행으로 사회공헌활동에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하여 농협은행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는 취지에서 실시했다. 박희철 본부장은 "농협의 사업구조개편으로 새롭게 출범한 농협은행은 고객에게 새로운 행복을 주는 '고객행복경영' 실천과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사회적 기대치를 충족 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한편 NH농협은행 충북본부 소속 전 영업점(26개 영업점)은 지난 10~18일까지 집중적인 자원봉사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지역단위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했다.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