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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재도전 기업주 재기지원보증 1호 탄생"

'실패한 기업주'에 사업재기를 위한 13억 원 보증지원

  • 웹출고시간2012.04.26 18:00: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실패한 기업에도 보증기관을 통해 저금리의 운영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본부장 선병곤)은 26일 사업실패 후 원활한 재기를 위해 재도전 기업주에 재기지원보증 13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재기지원 보증은 신보가 대위변제 후 채무를 변제받지 못했지만 재기 가능성이 인정되는 기업주가 영위하는 기업에 대해 회생 및 재기를 위한 신규보증을 지원하는 제도로, 이번 지원이 1호 사례다.

또 심사기준도 일반보증과 달리 기술성·사업성·도덕성 등 재도전 기업의 재기 가능성 여부를 다각적으로 검토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승인이 이뤄진다.

신보는 지난 2010년 11월 재도전 기업주 재기지원보증 제도를 시행한 이후 지금까지 도덕성 및 사업성을 갖춘 업체를 찾지 못해 지원실적이 없었다.

하지만 실패한 중소기업 중 기술과 경험을 가진 성동구 소재 의류업체인 ㈜케이에치인터내셔날(대표 구선회)을 발굴해 회생 및 사업재기를 위한 신규보증을 첫 지원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보증지원은 정부가 내놓은 '창업·중소기업 금융환경 혁신대책' 중 재기 지원제도에 부응하는 것"이라며 "특히 사업에 실패한 기업주의 원활한 재기를 위한 재도전 발판이 마련됐다는 의미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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