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일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청원군의 마지막 모습들이 액자에 담긴다.청원군립대청호미술관은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전시실 전관에서 청원군 기록사진전 '우리고장 청원'을 개최한다.2013년 발간한 '사진으로 보는 청원군 역사'와 2006년 발간한 '사진으로 보는 청원 60년사'에 수록된 기…
한국 구석기 문화를 대표하는 단양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 건물 주변에 최근 계절 꽃인 철쭉이 만개해 사람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단양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2006년 7월에 개관했다. 군은 주요 방문예상객인 학생들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주변에 단양군 군화인 철쭉을 식재했다. 수양개란 수양버들이 많…
충주호가 내려다 보이는 충주시 종민동 마즈막재 ‘종댕이길’이 아름다운 녹색길로 명성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신록의 계절인 5월의 첫 주말이자 황금연휴가 이어진 3~6일 종댕이길에는 충주시민은 물론 전국각지에서 하루 수백명씩 2천여명이 찾아 싱그런…
대전 유성온천 일대에서는 매년 이맘때쯤이면 질 좋은 쌀로 만든 밥처럼 새하얀 이팝나무 가로수꽃이 장관을 이루면서 '유성온천문화축제'가 열린다. 하지만 올해는 지난 4월 16일 발생한 '세월호 여객선 참사'로 인해 당초 5월 9~11일 열리려던 축제가 전격 취소됐다. 유성구가 주관하는 어린이날(5월 5일)…
자영업자나 농어민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한민국 가정에서 2014년 5월 첫 째주는 토·일요일에 '어린이 날(5일·월)' '석가탄신일(6일·화)'이 연결되면서 기본적으로 연휴가 4일이다. 하지만 지난 4월 16일 전남 진도 앞바다에서 예고없이 일어난 '여객선 침몰사고'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 전국…
평소 자연을 접하기 힘든 도시 어린이에게 교과서 속 다양한 식물과 동물의 생태를 체험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기회가 마련된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오는 17일 3전시관 생태연못에서 '봄맞이 생태연못 탐사여행'이란 주제로 생태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생태학교는 3전시관 부근에 설치해 놓은 연못을…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와 옛 도지사관사 '충북문화관'이 3~6일 4일간의 연휴 내내 개방된다.충북도는 공휴일과 매주 월요일은 청남대와 충북문화관의 정기휴관일이지만 주말을 포함한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등 휴일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전면 개방한다고 2일 밝혔다.청남대는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진도 앞바다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지 10일째인 4월 25일 오후.주말 직전일 오후인 데다 완연한 봄날씨였지만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은 평소보다 관람객이 훨씬 적었다. 온 국민의 슬픔을 아는 지,철쭉·연산홍 같은 각종 봄꽃들도 올해는 조용히 피었다가 슬프게 사라지는 듯했다. 먹이를 던져…
동양화가 이동우 작가가 5월4일부터 6일까지 개인 작업공간인 관우재(청주시 상당구 우암산로 55) 정원과 대문 앞 고샅길에서 19회 개인전을 연다.'느림의 화원 展'이란 주재 아래 "빨리빨리"를 외치며 앞만 보며 달리는 현대인들에게 "나는 어디서 왔으며, 어디에 있고, 어디로 가고 있는가· 자기 자신을 뒤…
증평야생화동우회(회장 김이만)가 25일부터 3일 동안 증평문화원 1층 보강천갤러리에서 '제9회 야생화전시회'를 개최한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40여명의 동우회원들이 한 해 동안 정성들여 가꾼 야생초와 목본 등을 선보인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짚신나물, 비…
단양군이 오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운영되는 관광주간을 맞아 다양한 관광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관광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여름철에 집중되는 관광수요를 분산시켜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한 것으로 상·하반기 각각 1회씩 운영된다. 5월 관광주간을 맞아 단양군이 내놓은…
충주시민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도심 속 인공저수지인 호암지에서 20일간 ‘낚시’ 행위(생태계 교란 어종 퇴치행사)가 허용된다. (사)한국야생동물보호협회 충주시지부(지부장 서원선) 주관으로 오는 19일~내달 8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배스, 블루길, 붉은귀거북 등 생태계 교란어종을…
영동군 일원에서 2014 국악기제작체험 대제전이 다음달 3~4일까지 2일간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온라인 국악동호인 단체인 '국악을 사랑하는 모임(이하 국사모)'이 주관하고 국악방송과 난계국악기제작촌이 후원한다.행사 내용은 '1회 국악방송사장배 전국 국악동호인 기악 경연대회'와 '대한민국 국악동회…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는 19일 오후 3시와 7시에 '김수희의 남행열차' 콘서트가 열린다.가수 김수희는 1976년 '너무합니다'로 데뷔, 오늘날에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요계의 전설이자 세월이 가도 변치 않는 자태와 목소리로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한결같은 모습으로 공연마다 매진사례로 부모님들…
옻산업특구인 옥천에서 '7회 옥천참옻축제'가 5월9~11일 경부고속도로 옥천나들목 옆 향수공원(옥천읍 문정리)에서 개최된다.옥천참옻축제는 옥천참옻육성사업단(주)(대표 강종석)이 주최하고 옥천참옻영농조합법인(대표 김인하)이 주관해 옻순을 이용한 먹거리와 옻관련 용품 등이 전시된다.축제는 옻…
4월도 중순을 맞으며 바야흐로 봄이 익어간다.야외 활동하기 좋은 철을 맞아 세종과 공주,기타 충남지역에서 각종 체험 프로그램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온라인 상으로 충남도 내 도보 여행길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길'도 열렸다.◇세종 충남도 산림박물관(세종시 금남면 산림박물관 길 110)에서는 12일부…
내륙의 바다로 청풍호반에서 열리는 '18회 청풍호 벚꽃축제'가 11일 오후 7시 본 행사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까지 사흘간 제천시 청풍면 일원에서 화려하게 열린다.지구촌의 이상기온으로 개화시기를 좀처럼 가늠할 수 없었던 우려 속에 이미 다른 도시들의 벚꽃은 모두 떨어졌지만 해발이 높고 지난 주말 저…
옥천군은 국도 37호선에 있는 옥천읍 상계리 체육시설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구읍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구읍발전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는 댄스공연, 지역주민 장기자랑, 마술공연, 주민노래자랑, 인기가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축제장에는 마을 부녀회에서 국수…
단양군 단성면 남한강변에 하얀 벚꽃이 드넓은 호수를 배경으로 꽃망울을 터트렸다. 단성면은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단양군청 소재지가 옮겨간 곳이다.단성면 36번 국도는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주말에는 수백명의 관광객들이 몰리지만 평일에는 고즈넉한 시골의 정취가 묻어난다.강변을 따라 이어진 나무…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는 강화골판지를 이용해서 만든 예술작품과 놀이기구를 설치해 놓고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체험해 볼 수 있는 신개념 이색 놀이 체험 '친환경 키즈랜드 전' 전시가 오는 11일부터 27일까지 17일간 전시실에서 개최된다.해외에서는 이미 수년 전부터 어린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환경…
무심천 냇물이 졸졸 흐른다. 팔자 양반걸음으로 여유만만하게 흐르는 물길은 청주시민의 심성(心性)을 쏙 빼닮았다.노란 옷으로 갈아입은 개나리가 아침 인사를 하고, 벚나무에서 생명을 다한 하얀 봄눈이 상춘객들의 머리카락을 물들인다. 완연한 봄이다.꽃피는 춘삼월과 신록의 오월을 숨 가쁘게 잇고 사월…
예년보다 일찍 닥친 고온 현상으로 전국이 '꽃 천지'다. 주꾸미,딸기 등 먹거리도 우리를 유혹한다. 봄철이 무르익는 4월을 맞아 세종과 공주,기타 충남지역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를 소개한다.◇공주'백제의 수도'였던 공주에는 각종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세종시와 인접한 이 도시에서는 4월 중에만 5가지 주…
오는 5일 오후8시부터 충주댐 물레방아공원 일원에서 충주호 벚꽃 향연 음악회가 열린다. 충주시성악연구회(회장 박경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충원교에서 공원까지 이어지는 도로에 벚꽃이 만개해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음악연주로 즐거운 시간이 될 것으로…
충주호와 수안보 벚꽃길이 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봄특집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팔도 벚꽃 나들이'라는 테마로 벚꽃향기 가득한 8곳을 소개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이달의 가볼 만한 곳'은 여행기자, 작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매달 결정된다.이번…
진천군종박물관은 1일부터 27일까지 반려동물과 우리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주제로 한 'My story with you'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조각가 주후식 작가가 흙으로 빚어낸 실제 크기의 견공과 함께 놀고 있는 어린이의 모습을 연출하고, 반려동물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러스트 작가 김혜정…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