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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 '종댕이길' 전국 명소로 인기

주말연휴 2천명 찾아 가족화목과 건강도 다져

  • 웹출고시간2014.05.06 13:34:03
  • 최종수정2014.05.06 13:34:03

충주호가 내려다 보이는 충주시 종민동 마즈막재 ‘종댕이길’이 아름다운 녹색길로 명성이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고 있다.

신록의 계절인 5월의 첫 주말이자 황금연휴가 이어진 3~6일 종댕이길에는 충주시민은 물론 전국각지에서 하루 수백명씩 2천여명이 찾아 싱그런 심항산 자락의 숲과 충주호변을 걸으며 도란도란 이야기 꽃을 피우고 건강도 다지는 등 깊어가는 충주호의 봄을 만끽했다.

마즈막재 주차장에서 숲안내해설소를 거쳐 심항산 자락을 따라 충주호를 바라보며 걷는 6.2㎞의 종댕이길은 생태연못, 조망대, 돌탑, 출렁다리, 공중화장실 등이 잘 갖춰져 아름답고 곳곳에 쉼터 등의 편의시설도 잘 구비되어 있으며 길이 평탄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부담없이 걸을 수 있다.

종댕이길은 시내에 근접해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전국각지에서 계명산 등산과 더불어 산책명소로 인기를 더해 가고 있어 주말 및 공휴일에는 2천여명이 찾고 있다.

특히 충주호 종댕이길은 하트모양에 평탄,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걸으면 걸을수록 사랑이 깊어지는 길이기도 하다.

여기에다 마즈막재 임시주차장 내에 설치된 충주호 종댕이길 안내소에는 매주 주말 숲해설가협회 회원 2명이 상주하며 아름다운 충주호 종댕이길에 대한 스토리텔링 및 숲해설과 함께 종댕이길을 안내해 주고 있다.

아름다운 충주호와 어우러져 마치 바다와 같은 풍경과 충주호의 깨끗하고 깊고 찬 바람, 새싹이 돋아나는 아름다운 숲속을 걷다보면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모두 날아가 힐링이 되는 등 좋은 추억이 되고 있다.

한편, 종댕이길은 2012년 안전행정부 친환경생활공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조성된 친환경 녹색길로 심항산 자락 6.2㎞ 구간을 지난해 6월 1차로 준공했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주차시설 등 주변정리를 마친 후 지난해 10월 개장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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