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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성 옛단양 남한강변 벚꽃 만개

벚꽃 드라이브 코스 주말에 수백명 몰려 각광

  • 웹출고시간2014.04.08 13:23:03
  • 최종수정2014.04.08 13:23:03

단양군 단성면 남한강변에 하얀 벚꽃이 드넓은 호수를 배경으로 꽃망울을 터트렸다.

단성면은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단양군청 소재지가 옮겨간 곳이다.

단성면 36번 국도는 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주말에는 수백명의 관광객들이 몰리지만 평일에는 고즈넉한 시골의 정취가 묻어난다.

강변을 따라 이어진 나무 데크 산책로를 걷다보면 사색에 잠겨 무심코 지나가는 퇴직 노신사나 옛 단양 시절의 남 모르는 회상에 젖는 듯 한 노파와 마주칠 수 있다. 가끔은 금방 태어난 아이와 첫 나들이를 나온 직한 젊은 부부를 마주 치기도 한다.

단양 단성면 평일의 봄은 화려한 벚꽃 뒤로 고즈넉한 아름다움이 배어 푸른 물빛에 어우러진 벚꽃을 가슴에 담으며 봄날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

강 건너 말목산 아래로 진청색의 호수가 펼쳐지는 길에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장회나루가 있다.

유람선이 들고나는 선착장에서는 구담봉의 경관과 호수 건너편에는 거대한 석벽이 겹쳐지는 풍경이 아름답다. 장회나루에서 제비봉의 가파른 산세가 또한 관광객들의 시선을 놓치지 않는다.

사색이 있는 여행을 원한다면 올해는 때 이른 벚꽃 개화로 더 아름다운 단양에서 잔잔한 감동을 만날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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