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 부분 통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가 교통대 본부와 충북대에 대 통합 요청서를 전달해 통합 추진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난 24일 교통대 증평캠퍼스(이하 증평캠퍼스) 비대위는 요청서에서 "교통대는 대학구조개혁의 일환으로 '교통 특성화'를 강행하면서 증평캠퍼스 학과 폐과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보건의료생명과학분야인 증평캠퍼스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의과대학과 종합병원을 보유한 충북대로 부분 통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증평캠퍼스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방거점대학 활성화에 부합하는 국립대학 간 정원조정(교원이동 포함) 차원에서도 충북대와의 부분통합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교통대가 지난 2회에 걸친 통합과정에서 증평캠퍼스 발전 약속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교육부의 구조개혁 정책을 악용해 이번 U-29학서 개편안을 빌미로 2회의 교육부 통합자금 먹튀 완충완성을 위해 전도가 유망한 증평캠퍼스의 보건의료생명과학분야 학과들의 상대적으로 높은 경쟁력은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충주캠퍼스로 단계적으로 통폐합하는 안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충북대에 전달한 요청서에 "충북대는 교육부의 지방거점대학 육성정책에 부합하고 거시적으로 충북도의 대학교육발전 및 고등교육 활성화를 위해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의 부분통합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함께 "충북대는 지방거점대학 활성화를 위해 국립대간 정원조정(교원이동 포함) 및 총합교류를 적극지원해 줄 것"도 요구했다. 이번 비상대책위에는 증평캠퍼스 12개 학과 중 7개 학과(응급구조학과, 물리치료학과, 식품공학과, 식품영양학과, 생명공학과, 유아교육학과, 유아특수교육학과) 교수들이 참여했다. 지난 23일 교통대 교수회는 '성명서'에서 충북대와의 부분통합이나 전체통합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충북대는 28일 총장이 주재하는 간부회의를 열고 증평캠퍼스의 통합요청서에 대한 종합적인 검토를 벌여 대학측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충북대 관계자는 "교육부에 확인결과 대학측의 공식입장을 가져오면 통합가능 여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는 설명을 들었다"며 "부분통합이 안된다는 것은 교육부의 공식입장이 아니다라는 전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충북대는 증평캠퍼스의 통합요청에 대해 수용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충북의 교육발전을 위해 통합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의 통합추진이 빠른속도로 추진돼 교육부로부터 2월중으로 '승인'이 나올 경우 2월 졸업예정인 증평캠퍼스 졸업생들부터 충북대 졸업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교통대 본부측과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의 입장차가 확연히 달라 통합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정보통신학부 유재수 교수가 정보과학분야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에 선정됐다. 27일 충북대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휘닉스파크에서 열린 '2015 한국정보과학회 정기총회 및 동계학술대회'에서 정부통신학부 교수와 학생들이 최우수 논문에 선정되는 등 다수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 교수는 '홀이 존재하는 무선 센서 네트워크 환경에서 센서 위치 측정 기법의 성능평가'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한국연구재단 최우수논문에 선정됐다. 유 교수의 Network & Database 연구실은 매년 10여 편의 국제학술지와 20여 편의 연구재단등재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정보 과학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를 왕성하게 진행하고 있다. 한지은(여·석사2년)씨는 'RDF 문서의 중복을 고려한 효율적인 RDF 데이터 압축 기법(저자:한지은, 임종태, 복경수, 유재수)'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데이터베이스 분야에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한국정보과학회는 한국연구재단기초연구본부와 공동으로 매년 한국정보과학회 논문지에 게재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연구재단 우수논문상을 시상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증평캠퍼스 부분 통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교통대 본부에 충북대 통합 요청서를 전달했다. 비대위는 요청서에서 "교통대는 대학구조개혁의 일환으로 '교통 특성화'를 강행하면서 증평캠퍼스 학과 폐과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보건의료생명과학분야인 증평캠퍼스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의과대학과 종합병원을 보유한 충북대로 부분 통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증평캠퍼스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하고, 지방거점대학 활성화에 부합하는 국립대학 간 정원조정(교원이동 포함) 차원에서도 충북대와의 부분통합을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번 비상대책위에는 증평캠퍼스 12개 학과 중 7개 학과(응급구조학과, 물리치료학과, 식품공학과, 식품영양학과, 생명공학과, 유아교육학과, 유아특수교육학과) 교수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지난주 본교와 협의 없이 독자적으로 충북대 보직교수를 만나 통합 추진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대 본교가 지향하는 교통 특성화에 증평캠퍼스는 이와 무관한 학과만 남아 오히려 본교 발전에 걸림돌이 될테니 충북대와 통합하는 게 차라리 낫다는 것이 교수들의 주장이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BK21 플러스 사업 중간평가 결과 충북대 8개, 교통대 1개 사업단이 각각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3일 기존 사업단의 성과 평가를 통해 상위 50% 사업단 277개를 선정하고, 하위 50% 사업단과 신규 신청 사업단간의 경쟁을 통해 269개의 사업단을 재선정했다. 이 과정에서 성과가 미흡한 기존 사업단은 탈락하고, 경쟁력 있는 신규 사업단 127개가 선정되는 등 전체 사업단의 23.3%가 교체됐다. 이번 중간평가는 공학·인문학 등 9개로 세분화하고, 각 학문분야의 특성을반영해 정성평가를 진행했다. 공학 분야, 융복합 분야에서는 산학협력 또는 학생창업 지원 등에 강점을 가진 사업단이 다수 선정됐다. 디자인·영상 분야는 공모전 수상 이력을, 인문학 분야에서는 인문학의 대중화를 위한 노력을 중점적으로 반영했다. 충북도내 대학들의 선정 사업단은 충북대는 △첨단장비 능동활용 기능성 고재 개발인력 양성사업팀 △기후변화 대응 환경미생물 사업팀 △다양한 분자계의 합성과 물성연구 사업팀 △BK21충북정보기술 사업단 △차세대 의학 리더스 △미래수의학 인재양성 사업단 △생물건강소재산업화사업단 △에너지.자원 자족형 미래환경도시 융합기술 인재양성 사업단 등 8개다. 한국교통대는 △스마트교통특화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다. 교육부는 예비 선정된 546개 사업단을 대상으로 내년 1월까지 현장점검을 통해 제출 자료에 실적 부풀리기를 위한 허위 또는 고의적 오기재가 있는지 확인 후 2월 최종 선정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중간평가에서 최종 선정된 사업단은 오는 2020년까지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교수회는 지난 5월부터 충북대 교수회와 교통대 교수회가 통합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양 대학의 통합논의는 정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 시작전인 지난 5월부터 조심스럽게 논의 돼 오다 지난 9월 23일 교통대 총장에 충북대에 유아교육특수과를 보내면 받아주겠냐고 문의하면서 교수회를 중심으로 불거졌다. 당시 충북대는 교통대가 요구하는 15명 정원중 9명의 정원만 받으라는 제의에 대해 거절하고 유아교육과와 유아특수교육과를 함께 보내주면 충북대 사범대에 편입시킬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충북대 교수회는 23일 밝혔다. 통합논의는 양 대학간의 입장차로 흐지부지 돼 오다 지난 10월 양 대학 교수회측이 통합을 위해 대학간 대학 통합을 논의했다고 충북대 교수회측은 강조했다. 지난주 교통대 증평캠퍼스 7개 학과의 교수와 학생들이 충북대를 찾아 통합시 향후 일정과 학생들의 졸업 등에 대해 충북대측의 설명을 들으면서 통합문제가 본격적으로 점화가 됐다. 교통대측이 "증평캠퍼스 일부 학과의 교수들과 학생들이 충북대 통합을 원한다는 내용을 밝힌 것은 '증평캠퍼스 교수들의 성명서는 전체를 철저하게 부인하고 대학의 존재이유를 처절하게 유린하는 행동으로 법률자문을 거쳐 징계절차에 착수하고 상대학교 관련자에게도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갈등이 커졌다. 지난 16일 충북대를 찾은 교통대 증평캠퍼스 학생들은 '통합이 이루어지면 오는 2월 졸업시 충북대 졸업장을 달수 있느냐'고 질문을 하자 충북대측은 '교육부로부터 소속이 변경되면 가능하다'는 답변까지 얻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충북대와 교통대 증평캠퍼스의 통합논의에 대한 갈등은 향후 우리나라 대학들이 안고 가야할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최근 대학의 구조개혁에 대해 언급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같은 일이 불거지자 도내 대학들은 '올 것이 왔다' '충북대와 교통대의 통합이 가장 먼저 이루어 지는 것 아니냐' '대학통합이 충북이 시발점이 되는 것 아니냐'는 등 추측성 발언도 나오고 있다. 충북대 교수회는 23일 "타율적 통합이 낳은 병폐중 가장 심각한 것은 목적이 희석되고 통합후 약소 대학이 일방적인 구조조정의 희생물(약육강식)로 전락되거나 통합구성원들간에 화학적 결합을 하지 못한 것이 원인"이라며 "충북대는 1도1국립대 정책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도내 국립대중 어느 학과 어느 대학이라도 자율적으로 통합해 명문대학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증평캠퍼스 일부 학과의 통합논의가 '없던 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양 대학간 통합논의는 23일 한국교통대 교수회가 성명서를 통해 '충북대와 통합반대'와 '통합논의 중단' 등을 밝히면서 해프닝으로 끝났다. 충북대 교수회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대와 교통대 증평캠퍼스 통합 추진 논란의 원인을 제공한 것은 교통대"라며 "교통대 교수들을 징계하겠다고 으름장을, 충북대 관계자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상식 이하의 언행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또 "지난 9월 김영호 교통대 총장은 충북대에 유아특수교육과 정원 일부를 줄 테니 받아줄 수 있느냐고 문의했다"며 "당시 그렇게는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김 총장을 원인 제공자로 거명하기도 했다. 이어 "보건의료와 생명·아동보육 관련학과들이 주를 이루는 증평캠퍼스 구성원들 역시 의과대와 종합병원이 있는 충북대와 결합해 학문적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판단에서 자발적으로 통합을 요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수회는 그러면서 "시대적 흐름인 대학 통합을 거스르지 말아야 한다"며 교통대 증평캠퍼스와 충북대 통합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어 "지난주 증평캠퍼스 7개 학과의 교수들과 재학생들이 충북대를 찾아 통합을 원하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충북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대학으로 교육부의 1도(道) 1국립대학 정책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학문적 완성을 추구하는 도내 국립대학과의 자율적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병우 교수회장의 발언은 충북대는 교통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교통대 증평캠퍼스와의 통합을 계속 시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충북대 교수회의 이날 오전 기자회견에 대해 한국교통대 교수회는 23일 오후 성명서를 통해 "충북대 교수회가 대학통합 논의를 주관하고 본부 보직교수는 개인적으로 협조하였다는 주장에 대해 같은 국립대 교수회 조직의 특성을 고려할 때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교통대 교수회는 이와함께 △충북대와의 부분통합 또는 전체통합을 절대 반대△충북대 교수회는 한국교통대와의 통합 논의를 즉시 중단하라 △한국교통대 구성원들의 명예와 자존심을 훼손한 충북대 교수회는 즉각 사죄 할 것 △한국교통대 교수회는 대학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여 사활을 걸고 대학을 지킬 것 등을 발표했다. 이에따라 이번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 일부 학과의 통합논의는 '없던 일'로 막을 내렸다. 이번 양 대학 통합논의는 23일 비록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향후 대학구조개혁 과정에서 극복해야할 난관으로 해석되고 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증평캠퍼스 일부 교수들의 충북대로의 통합 추진을 논의해온 것과 관련 상대방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서 향후 전개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충북대 교수회는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대와 교통대 증평캠퍼스 통합 추진 논란의 원인을 제공한 것은 교통대"라며 "교통대 교수들을 징계하겠다고 으름장을, 충북대 관계자에 대해서는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는 상식 이하의 언행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교수회는 또 "지난 9월 김영호 교통대 총장은 충북대에 유아특수교육과 정원 일부를 줄 테니 받아줄 수 있느냐고 문의했다"며 "당시 그렇게는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김 총장을 원인 제공자로 거명했다. 이어 "보건의료와 생명·아동보육 관련학과들이 주를 이루는 증평캠퍼스 구성원들 역시 의과대와 종합병원이 있는 충북대와 결합해 학문적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판단에서 자발적으로 통합을 요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수회는 그러면서 "시대적 흐름인 대학 통합을 거스르지 말아야 한다"며 교통대 증평캠퍼스와 충북대 통합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이어 "지난주 증평캠퍼스 7개 학과의 교수들과 재학생들이 충북대를 찾아 통합을 원하는 의견을 제시했다"며 "충북대는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대학으로 교육부의 1도(道) 1국립대학 정책에 부응하는 차원에서 학문적 완성을 추구하는 도내 국립대학과의 자율적 통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박병우 교수회장의 발언은 충북대는 교통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교통대 증평캠퍼스와의 통합을 계속 시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교통대는 "지난 9월 김영호 교통대 총장이 충북대 윤여표 총장과 통화한 적이 있다"며 "유아특수교육과 문제를 상의한 것은 사실이나 교수회장이 알고 있는 것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통대는 대학 구조개혁 평가에서 D등급을 받지 않았다 정확하게 등급이 없는 '별도조치'를 받았다"라며 "교통대가 좋은 평가를 못 받고 유특과 문제를 상의했다고 무례하고 비상식적인 부분 통합논의가 정당화 되지는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또 윤여표 충북대 총장에 대해 "교수회를 앞세워 숨어서 이런 일을 벌이는 의도가 무엇이냐"며 "교통대 흔들기인가 아니면 전체통합인가· 이런 식의 통합이 불가능한 것을 안다면 교통대와 지역사회를 우롱한 것에 대해 당장 사과하고 비정상적인 행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번 충북대와 교통대와의 통합에 대한 갈등은 증평캠퍼스 일부 교수들이 지난 10월부터 충북대 교수들과 학교 통합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작됐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생협에서 아르바이트생을 모집한다. 충북대 재학생과 휴학생만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채용되면 신학생회관 2층 별빛식당에서 주방 보조로 근무하게 된다. 근무기간은 채용시부터 내년 2월29일(월~금 낮 12시~오후 2시10분)까지며 시급은 5천600원으로 내년에는 최저시급에 맞게 조정된다. 중식은 따로 제공된다. 관심 있는 학생들은 대학 홈페이지(http://www.chungbuk.ac.kr/) 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재학(휴학)증명서, 학생증, 통장사본과 함께 신학생회관 1층 소비자생활협동조합으로 방문제출하거나 이메일(ekdan09@cbnu.ac.kr)로 신청하면 된다. 아르바이트생은 차후 생협 장학생 선발시 최우선순위로 추천(생협 조합원에 한함)되는 혜택이 있다. 문의 043-261-2025.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교수회가 한국교통대에 대학 통합과 관련해 '쓴소리'를 하고 나섰다. 충북대 교수회는 22일 '충북대가 꿈꾸는 대학 통합'이라는 자료를 통해 "대학구조개혁에서 D등급을 받은 교통대가 구조조정과정에서 증평 캠퍼스에 있는 유아특수교육과를 폐과시키려고 교육부에 문의하였는데 폐과는 안되고, 타 대학으로의 이전은 가능하다고 하니까, 지난 9월 23일 교통대 총장이 충북대에 유아특수교육과를 보내면 받아주겠냐"며 "15명 입학정원에서 정원 6명은 교통대의 다른 학과에 나누어 주고, 9명의 정원만을 줄테니 받겠냐"는 문의가 왔다고 밝혔다. 이에 "충북대는 그렇게는 어렵고 유아교육과와 유아특수교육과를 함께 보내주면 사범대에 편입시킬 수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며 "교통대는 이후 충북대에 아무런 답을 주지 않고 있다가 이번에 증평 캠퍼스의 여러 학과들이 '그러면 우리들도 받아 줄 수 있냐'고 충북대에 문의해 적극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초는 교통대가 구조조정 평가에서 평가유예지만 D등급을 받아 구조조정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유아특수교육과를 충북대에 보내겠다고 문의하면서부터 문제는 시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더욱이 보건의료생명 관련학과들의 교수와 학생들은 의과대학과 종합병원이 있는 충북대와의 통합이 시너지를 최대로 거둘 수 있다는 생각에서 부분통합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며 "이들의 요구를 수용해 학생 교육의 질적 향상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징계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충북대 관계자에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묻겠다'라는 상식 이하의 언행을 하고 있는 교통대 본부의 처사는 교육자로서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밝혔다. 박병우 교수회장은 "충북대는 10여년 전부터 대학통합 논의를 교수회에서 주관하고 있다"며 "충북대는 충북을 대표하는 거점대학으로 충북도내 국립대학중 어느 학과, 어느 대학이라도 타율이 아닌 자율적인 통합은 환영한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대 교수학습지원센터는 22일 법학전문대학원 805호에서 '1회 재능기부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과 재능기부에 대한 소양교육을 진행했다.
[충북일보] 증평주민들은 교통대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와의 통합논의에 대해 대체적으로 공감하는 분위기다. 지난 14일 증평캠퍼스 12개 학과 중 3분의 2인 물리치료학과·응급구조학과·식품공학과·생명공학과·식품영양학과·유아교육과·유아특수교육학과 7개 학과 교수들이 충북대와 본격적인 통합 논의를 공식 선언했다. 그러나 교통대 본교는 "이번 사태의 관련자들에 대해 징계절차에 착수할 것"이며, "충북대 관련자에게는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증평군 주민들은 2006년 청주과학대가 충주대와 통합하고, 2012년 충주대가 철도대와 통합 한국교통대로 출범하면서 증평캠퍼스 이탈 논란은 어느 정도 예견됐다는 반응이다. 교통특성화를 지향하는 한국교통대의 특성상 보건·의료·식품·유아교육 중심의 증평캠퍼스 학과(현재는 보건생명대학 7개 학과, 국제사회대학 5개 학과)들과는 아귀가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청주과학대학이 2000년 지금의 증평읍 용강리로 이전할 당시, 지역사회의 기대와 환영이 컸던 만큼 점차 축소되어 가고 있는 현재의 캠퍼스 체제에 대한 실망감과 캠퍼스 이전 이후 학생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지방도 592호선 확·포장공사 등 지난 15년 동안 대학을 위해 증평군이 다양한 지원을 해왔던 지역으로서도 배신감을 느끼고 있다. 증평캠퍼스의 학사조직을 충주로 이전하고 증평캠퍼스를 평생교육·국제교류·재교육·연수사업·산학 협력 분야로 활성화 하겠다는 대학의 방침은 증평 지역 주민들의 정서에도 맞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증평읍 용강리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학과와 학생이 없는 곳을 캠퍼스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증평캠퍼스를 한국교통대학교의 캠퍼스가 아닌 연수원으로 만들 바에야 충북대와의 통합을 적극 지지한다"고 말했다. 증평캠퍼스에 재학 중인 학생 B씨는 "미래지향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교통'하고 관련 없는 학과는 충북대와의 통합을 통해 보다 심층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군 관계자는 "지역에 대학이 있다는 것은 지역의 자부심"이라고 밝히며, "학생들이 증평캠퍼스에 서 학습을 할 수 있다면 충북대와의 통합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증평캠퍼스 학과와 충북대 단과 대학의 연계적인 면에서 △보건 관련 학과는 의과대학 △생명 관련 학과는 농업생명환경대학 또는 생활과학대학 △유아교육과 등은 사범대학 등과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으므로 교통특성화 대학을 지향하는 교통대 보다는 충북대와의 통합이 증평캠퍼스 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는 시각이다. 따라서 주민들은 "한국교통대 본교도 증평캠퍼스 교수들의 주장을 해교행위로 간주할 것이 아니라, 향후 대학발전과 학생들의 학습권보장 그리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관점에서 증평캠퍼스 일부 학과와 충북대와의 통합을 대학 본부 차원에서 논의해 봐야할 문제"라고 주장하고 있다. 증평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충주] 김영호 한국교통대 총장은 21일 최근 교통대 증평캠퍼스 일부 교수들이 비밀리에 충북대와 통합을 논의해온 것과 관련해 "충북대의 행위는 비상식적이며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는 '양아치짓'"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본보 18일자1면보도) 김 총장은 이날 낮 충주지역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이번 사태는 충북대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교통대 증평캠퍼스 교수들을 현혹해 벌어진 것"이라며 "한 대학이 다른 학교의 일부를 빼앗아가는 식의 비상식적인 부분 통합은 전례도 없을뿐더러 교육부가 인정도 하지 않아 현실적으로 가능하지도 않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대학 간의 통합은 학교 구성원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합의를 전제로 책임있는 당사자들끼리 공식적이고 진지한 대화를 통해서만 가능한 일"이라며 "충북대가 교육부의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 사업(일명 프라임 사업)의 재정을 확보하려는 욕심으로 교무처장, 대학원장, 교수회장 등을 총동원해 비상식적인 일을 꾸미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김 총장은 충북대의 이런 처사에 대해 '양아치짓'이라고 표현하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이어 "충북대는 약학대학의 오송 이전 추진을 내세워 내년 2월까지 (교통대)증평캠퍼스 교수와 학생들을 약대 자리로 모두 옮겨주고 10년 동안 인사상 우대 혜택을 주겠다는 등의 감언이설을 쏟아내고 있다"며 "교통대 증평캠퍼스 교수들은 충북대의 이런 얘기를 믿고 기말 시험 기간에 충북대와 증평캠퍼스 통합을 위한 학생들의 지지 서명을 받는가 하면 교내에 대자보를 붙이기도 했다"고 그동안의 사정을 전했다. 김총장은 "이같은 통합설이 외부에 알려지면서 증평캠퍼스 학과에 지원한 내년도 대입 수시합격자들로부터 "입학하면 충북대 학생이 되는 게 맞느냐?", "방을 (충북대가 있는) 청주에 구해야 하느냐?"는 문의가 잇따랐다"고 전했다. 김 총장은 "윤여표 충북대 총장에게 직접 항의했지만 '교수회에서 하는 일이라 통제할 수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며 "그렇다면 왜 핵심 보직인 충북대 교무처장이 총장 지시 사항임을 내세워 교통대 증평캠퍼스 교수들과 학생들에게 '교통대 대학본부를 압박해 통합토록하라'고 부추겼냐"며 총장을 비롯한 충북대 보직교수들이 이번 통합 논의에 깊숙히 개입돼 있다고 단언했다. 김 총장은 "이번 사태에 관해 교육부도 '있을 수 없는 일로, 충북대가 왜 괜한 분란을 만드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며 "관련 내용을 조사해 충북대 관계자들을 업무방해 혐의로 반드시 고소하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거듭 밝혔다. 또 "최근의 학내 구조조정에 대한 불만으로 학생들까지 부추긴 증평캠퍼스 교수들에게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통대 증평캠퍼스 일부 교수들이 지난 10월부터 학교측이 모르게 충북대와 은밀하게 통합을 논의해 온 사실이 최근 알려져 논란이 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대는 21일부터 오는 31일까지 'Talking about 청주' 시민인문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강좌는 지역민이 우리 지역의 역사를 이해하고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지적 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민인문강좌는 △송시열의 화양동과 구곡가(박연호 충북대 교수)를 시작으로 △청주의 지명(김진식 충북대 교수) △그림으로 보는 청주(손명희 충북문화관 학예사) △직지, 세계가 주목한 한국의 기록문화(옥영정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조선왕조와 청주(허태용 충북대 교수) △언론에 비친 청주(이윤영 CJB 청주방송 아나운서) △청주의 문화유산(이종민 충북대 교수)으로 구성된다. 이번 강좌는 내년 1월5일부터 2월23일까지 매주 화요일(오후 1시~오후 3시) 충북대 인문대학(N16-1동) 127호에서 총 7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청주시민은 충북대 인문학연구소 인문도시사업단 홈페이지(http://humansci.chungbuk.ac.kr)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은 후 작성해 이메일(humancity@cbnu.ac.kr)이나 팩스(043-267-2169)로 제출하면된다. 전화(043-249-1773) 또는 방문신청도 가능하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100명 선착순으로 모집을 마감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충북 도내 17개 대학 가운데 충북대가 지난해 가장 많은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연구실적을 나타내는 수치 중 하나인 '저역서 실적'은 11위에 그쳤다. 21일 대학알리미 공시 자료에 따르면 충북대는 2014년 기준 전임교원 755명이 1인당 연구비를 평균 1억원씩 받았다. 두번째로 많이 받은 한국교통대(4천527만원) 보다 2배 이상 많이 받은 것이다. 도내 대학별 전임교원 1인당 연구비는 충북대와 한국교통대의 뒤를 이어 △한국교원대(4천184만원) △건국대(글로컬)(3천794만원) △청주대(1천811만원) △세명대(1천738만원) △청주교대(1천666만원) △중원대(1천522만원) △충북도립대(1천235만원) △영동대(984만원) △서원대(921만원) △극동대(721만원) △강동대(540만원) △대원대(314만원) △충청대(287만원) △꽃동네대(209만원) △충북보과대(12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비는 대학의 연구 역량과 직결되는 지표로 액수가 많을수록 연구 역량이 높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연구비 수혜 실적과 연구실적이 비례하지는 않았다. 도내 17개 대학 가운데 2번째로 적은 1인당 연구비(209만원)를 받은 꽃동네대가 1인당 저역서(논문 등 제외·저서와 역서) 실적은 0.2326건으로 가장 높았다. 가장 많은 연구비를 받은 충북대의 저역서 실적은 0.0744로 11위에 머물렀다. 꽃동네대에 이어 저역서 실적은 △한국교원대(0.2064) △한국교통대(0.1532) △영동대(0.1388) △충북도립대(0.1379) △강동대(0.1174) △충북보과대(0.1133) △서원대(0.1052) △중원대(0.0822) △청주대(0.0794) △충북대(0.0744) △대원대(0.0744) △충청대(0.0739) △세명대(0.0714) △극동대(0.0605) △건국대(글로컬)(0.0422) △청주교대(0.0329)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연구비를 따낸 곳은 서울대였다. 전임교원 2천300명에 연구비 4천585억 원을 지원 받아 교수 1인당 연구비가 1억 9천900만원을 기록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 대학들이 한국교통대 증평캠퍼스의 일부 학과교수들이 충북대와의 통합을 요구하고 나선데 대해 '올 것이 왔다'라는 분위기다. 충북도내 대학들에 따르면 이번 교통대 증평캠퍼스와 충북대와의 통합요구는 예전부터 거론돼 왔었으나 공식적으로 표명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도내대학가 일부에서는 '결단' 이었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증평캠퍼스의 전신은 청주과학대학으로 충북대와 인접해 있을 당시 충주대로의 통합이 아니라 충북대로 통합을 논의했어야 했다"며 "이번 충북대와의 통합을 요구하는 것은 지리적으로나 교육여건상 실익을 가장 적절히 분석한 결과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통대로서는 지난 10일 구조개혁안을 발표하면서 충분히 고민을 했을 것"이라며 "대학측보다는 증평캠퍼스 교수들이 더 많은 고민을 하고 결정을 실천에 옮긴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교통대 증평캠퍼스가 충북대로의 편입을 원한다고 발표하자 충북도내 사립대학들도 학령인구 감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립대들도 통폐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우선 통폐합이 가능한 동일재단인 제천 세명대와 대원대와의 통합을 들고 있다. 현재 세명대는 수도권으로의 이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원대와의 통합을 통해 이전에 따른 파장을 상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과거 동일재단이었다가 분리가 된 극동대와 강동대와의 통합도 적절하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양 대학은 상호발전을 위해 통합을 통해 경기도 남부지역의 학생들을 흡수해 대학발전을 꾀한다면 충분한 승산이 있다는 것이 도내 대학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충북도립대도 충북대와의 통합을 통해 재정난을 극복하고 부족한 부분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충북도의 결정여부가 관건이 되고 있다. 특히 법인이 다른 대학들도 통합을 하거나 4년제와 전문대, 전문대와 전문대 간 통합을 통해 대학발전을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또 한국교원대와 청주교대와의 통합도 도내 대학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권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교통대 증평캠퍼스의 일부 학과 교수들이 충북대와 통합을 원한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도내 대학가에서는 한동안 주춤하던 대학간 통폐합에 대한 의견이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도내 한 대학관계자는 "국립대 뿐만 아니라 사립대간의 통합도 논의되어야 한다"며 "대학이 경쟁력에서 살아남기 위해 통폐합을 논의해야 할 상황이고 통합이 될 경우 정부측의 적극적인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