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고위험 임신의 적정 치료, 관리에 필요한 진료비 지원사업을 펼친다.지원금액은 비급여 본인부담금 중 50만원 초과한 금액의 90% 범위내에서 1인당 300만원 한도다.지원대상은 임신 20주 이후 조기진통, 분만관련 출혈, 중증 임신중독증의 3대 고위험질환으로 입원치료를 받는 임신(임산)부다.월평균소득이 150%이하(4인가구(직장) 건강보험료 22만6천818원이하)가구 구성원으로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사이에 분만한 여성이 해당된다.출산일로부터 90일이내 신청해야 하며 먼저 전화상담 후 구비서류를 갖춰 관할 보건소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의료비 지원사업이 고위험 임산부들에게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등 건강한 출산에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관심과 신청 바란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등록된 치매환자들의 조기 치료를 위해 월 3만원이내의 약제비(진료비)를 지원해 치매환자 가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군 보건소는 관내 60세이상 저소득(건강보험료 4인가구(지역) 16만7천500원정도 이하) 노인 중 의료기관에서 치매진단을 받고 치료약을 복용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치매환자 치료관리비 사업비는 1억2천만원으로 지원대상 주민은 7월 21일 현재 212명이다. 군 보건소는 기본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아직 치매선별검사를 받지 않은 주민들을 위해 연중으로 오전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금요일 본인의 신분증만 가지고 오면 무료로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해 주고 있다.선별검사 후 인지기능이 저하된 대상자는 관내 3곳의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연계해 준다. 또, 치매선별검사결과 치매고위험자들을 대상으로 인지건강교실(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보건소) 등도 운영하고 있다.치료관리비 지원을 원하는 주민은 지원신청서, 치매치료제가 포함된 2015년 중 발행된 약처방전 또는 약품명이 기재된 약국 영수증, 진단서등의 서류를 보건소에 제출하면 된다.기타 자세한 문의는 보건소 진료팀 730-2144 또는 치매상담센터 730-2158으로 하면 된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예방 및 관리사업을 통해 치매환자 등록, 상담,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환자와 그 가족들의 건강한 삶의 질이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취약계층 임산부와 영유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영양플러스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현재 이 사업에 참여하는 대상자는 기존 177명으로 영양학적 위험요인 보유자에게 상담, 교육과 다양한 영양개선을 위한 식품을 전달해 줌으로 스스로 식생활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대상은 임산부(임신부, 출산·수유부), 영유아(66개월 이하)로 관내거주자 중 중위소득 80%미만(4인가구 100만9천995원이하)이다. 배달되는 식품으로 분유, 쌀, 검정콩, 참치 등은 월 1회, 감자 계란, 당근 등은 월2회 전달된다.보충식품 중 쌀, 계란, 감자는 2013년부터 군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로 공급되고 있다.이선희(32·동이면) 씨는 "상담과 교육을 물론이고 이렇게 영양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식단에 맞는 식품들을 제공해 줘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또한, 일반우유의 경우 읍시가지 지역은 주3회, 면지역은 주1~2회 배달되며, 먼거리는 멸균유로 월1회 전달된다.군 보건소는 내달 초까지 90명 정도를 더 선발해 운영하며 20일에는 영양개선 교육, 식품관리 등 사업운영 설명회도 개최한다.이 사업은 해마다 4월, 8월, 12월에 신규 대상자를 모집해 통합건장증진 영양플러스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한편, 2008년부터 시작한 이 사업에는 지금까지 2천107명이 임산부, 영유아 등이 참여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유치원, 초등학생들의 감염병 발생을 미리 막기 위해 무료 예방접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유치원(어린이집)에 다니는 만4~6세 때는 기초접종으로 MMR(홍역·볼거리·풍진. 2차),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무세포성 백일해. 5차), 폴리오(척수성 소아아비. 4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백신 등을 접종해야 한다.또, 초등학교 5~6학년(만11~12세) 학생은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일본뇌염(5차) 백신 등을 접종해야 한다.초등학교 1학년(만6~7세)과 중·고등학교 학생의 경우도 빠진 접종이 있다면 늦게라도 접종을 완료해 최상의 면역력을 유지해야 한다.예방접종을 제때에 하면,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고, 만일 감염이 되었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심각한 합병증을 막을 수 있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단체생활 속에서는 감염병이 집단으로 번질 수 있다.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고, 예방접종을 철저히 해야한다"며 "무료접종이 가능하므로 아직 접종을 완료하지 못한 아동들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보호자들의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예방접종실(전화 730-2164, 2166)로 문의 하면 된다.한편, 지역에서는 14종의 국가필수 예방접종비가 전액 지원돼 군 보건기관과 정소아과, 예인의원, 옥천성모병원 등 국가필수의료기관에서 접종 받을 수 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보건소는 심뇌혈관질환자 조기발견을 위해 관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질환자를 대상으로 7~8월 무료 이동검진을 실시한다.군 보건소는 대전 성모영상의학과, 옥천 송내과 의원과 협력해 7일 이원면을 시작해 관내 24개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기본검사, 소변검사, 혈액검사 등을 실시한다.검진 대상자는 만성질환자 중 6개월 이내 합병증 검사를 받지 않았거나, 6개월 이내 검사자 중 합병증 고위험자로 판단되는 자가 해당된다.검진 결과는 개인과 보건소에서 받아,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는 개인상담 및 교육을 실시해 만성질환자를 관리한다.각 지역별 이동검진 일정 및 문의사항은 보건소 방문보건팀 730-2131~2132)로 문의하면 된다.군 보건소는 "이 사업은 심뇌혈관질환으로 인한 뇌졸중, 심근경색증, 만성콩팥병 등 중증 합병증의 발생과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켜 군민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자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보건소가 무더위로 인한 해충 증가와 메르스 등 감염병 발생을 막기 위해 7~8월 집중적인 방역 소독을 실시한다.군 보건소는 30여명의 인원을 읍 시가지와 각 면 지역에 투입해 매일 실시한다.연무소독은 풀숲, 공원, 주택가, 상가 밀집지역에 실시하고 ,휴대 동력 분무 소독은 하천변과 쓰레기 집하장, 공중화장실, 하수구 및 유원지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한다.기온 상승으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감염병을 매개하는 파리, 모기 등 유해해충이 발생 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중점대상 지역을 사전에 파악하고 지역별 방역지도를 작성하여 분무와 연막소독을 병행하여 소독 효과를 최대화 한다는 방침이다.특히, 메르스 등 감염병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사람들의 출입이 잦은 역, 터미널, 학교, 경로당 등 공공이용시설을 집중적으로 소독한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개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야외활동 시 모기나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올바른 손 씻기 등 철저한 개인위생 관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가 여름방학을 맞아 7~8월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한 '금연클리닉'을 운영한다.군 보건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의 흡연 유혹에 노출되기 쉬운 경향이 있어 이들의 금연을 돕고 간접 흡연 예방으로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실시한다.금연클리닉은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로 특히 목요일은 좀처럼 시간을 낼 수 있는 주민들과 직장인들을 위해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이 곳에는 2명의 금연상담사가 근무하며, 주말과 야간에는 건강증진팀에서 운영한다.금연클리닉에서는 금연을 원하는 흡연자들에게 기초설문조사, 니코틴 의존도 평가, 일산화탄소 측정 뒤 1:1 맞춤형 금연상담을 진행한다.금연효과를 높이기 위해 금연보조제를 제공하고 금연 행동요법도 함께 교육하며, 전화상담과 이메일 등으로 금연의지를 돕는다.군 보건소는 청소년들의 흡연예방을 위해 1년 20회 정도 학교 등을 찾아가 교육하고 있다. 기업체, 관공서 등에서 5명이상 단체로 금연교육을 희망할 경우, 사업장을 찾아가 교육하는 '이동금연 클리닉'도 운영한다.군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구역이 확대됨으로 흡연의 음성화가 되고 있는 것 같다"며 "흡연은 직접, 간접적으로 건강상 해가 될 수 있다. 금연 도전에 보건소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금연클리닉 문의와 신청은 730-2176으로 하면 된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환자 발생으로 폐쇄됐던 경로당과 복지관 등이 다시 문을 열 채비를 하고 있다.군에 따르면 평생학습원이 이달 22일 운영에 들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23일 공설운동장, 체육센터, 생활체육관 등을 동호회원 대상으로 부분개방한다.지역 내 303곳의 경로당과 노인장애인복지관은 24일 문을 열고, 5일장과 가축시장도 25일부터 정상 운영된다. 하루 이용객이 900여 명에 이르는 실내수영장(국민체육센터)은 다른 지역 환자 발생 추이를 지켜본 뒤 이달 30일 재개장할 예정이다.옥천군 관계자는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관내 주민들이 점차 잠복기에서 벗어나고 있어 위험요소는 줄어든 상태"라며 "시설 개방에 앞서 소독을 강화하고 출입문에 세정제를 비치하는 등 방역에 신경 쓸 예정"이라고 말했다.지역 초등학교 12곳과 유치원 5곳도 휴업을 끝내고 22일부터 정상수업에 들어간다. 앞서 고등학교와 중학교는 지난 15일과 17일 수업을 재개했다.교육 당국은 등굣길 전교생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점검하고, 세정제 사용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당분간 위생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옥천군 보건소가 관리하는 자택 격리자 가운데 28명은 2주간의 잠복기를 넘겨 격리 상태에서 벗어났다. 남은 격리자는 환자와 마지막까지 접촉했던 가족을 포함해 15명이다.옥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남은 밀접 접촉자도 이틀 뒤 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이지만 환자의 가족에 대해서는 당분간 발열 검사 등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중동호흡기중후군 메리스와 관련, 확정판정을 받은 가족이나 자택격리자를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추진한다.이에 군 보건소는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의료진 1명과 간호사 2명 등을 심리지원팀을 구성했다.심리지원은 우울증척도를 측정한 결과 고위험군으로 나타나면 심리상담과 병원치료를 할 계획이다.옥천군이 관리하는 메르스 접촉자는 밀접접촉자 69명과 능동감시자 291명 등 모두 360명이다.옥천군 보건소 관계자는 "관리자 중 17일 현재 열 등 의심자는 없다"며 "그러나 종식될 때까지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메르스 철통방어를 위해 24시간도 짧습니다. 피곤이 겹쳐 힘들지만 빠른 시일내 종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옥천군공무원들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추가 감염자 발생을 막기위한 철통방어 등 행정력을 집중하느라 어려움을 겪고 있다.김영만 군수를 비롯한 모든 공직자들이 혼연일체가 돼 방역, 밀접접촉자 모니터링 등 메르스 방지에 나서고 있다.김 군수는 "필요 이상으로 동요하거나 불안해 하지 말고 일상에 전념해 달라"라며 "지혜롭게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군의 대응책에 믿음과 관심을 갖고 함께 해 주길 바란다"는 담화문을 발표하기도 했다.군은 긴급방역대응 대책본부(본부장 이성수)를 중심으로 비상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신속한 상황보고와 조기차단을 위한 유기적인 협조체계도 강화하고 있다.빠른 종식을 위해 메르스 밀접접촉자 1명당 공무원 2명이 모니터링하는 체제를 구성해 대상자의 자가격리 상태와 증상체크 등 1일 4~5회 정도 전화와 방문을 하고 있다.특히, 모니터링에 참여하는 공무원들은 자가격리 대상자들의 공과금 납부, 약, 생필품 구입해 주기 등 잔심부름도 마다하지 않고 묵묵히 수행해 자가 이탈 방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특히 35명 정도의 방문간호사와 보건진료소(지소) 직원들이 매일 대상자들의 1일 2회 발열체크와 호흡기 증상 기록 등 철저한 추가 방지에 나서고 있다.보건소 70명의 직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24시간 비상체제 유지하고 2교대로 주말도 반납한 채 메르스와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여기에 주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메르스발생 관련 특별호로 옥천소식지 호외판을 제작해 15일 1만9천가구에 배부했다.호외편에는 김 군수의 특별담화문과 다중이용시설 휴관 일정, 메르스 예방수칙 등을 담아 발행했다. 옥천군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다양한 홍보를 통해 주민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매일 늦은 밤까지 업무를 하다 보니 많이 피곤 하지만, 추가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행정력을 집중해 옥천을 지키겠다"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메르스 확진 환자 첫 발생지역인 옥천군은 2주간의 잠복기를 넘긴 밀접 접촉자 6명이 격리 대상에서 빠져 현재 자택 격리자는 63명으로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또 지금까지 발열 등 이상증세를 보인 4명이 1·2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2차 검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이외 추가 의심환자는 없다고 덧붙였다.그러나 정부에서 '3차 슈퍼 전파자' 후보로 관내에서 발생한 90번째 환자(10일 사망)를 지목한 만큼 보건당국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22곳의 임시휴업을 연장하고, 재래시장을 잠정폐쇄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옥천군 안내면 주민들도 다음달 11∼12일 계획했던 '8회 옥수수·감자축제'를 취소했다.이 축제 추진위원회의 관계자는 "방역에 최대한 협조하기 위해 축제를 전격 취소하고, 군에서 지원받은 3천만원의 보조금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오전 방역본부가 차려진 옥천군보건소를 찾아 현황을 보고받고, 인근 옥천성모병원을 방문해 의료진 등을 격려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주민들의 우울증 조기치료와 건강한 생활 영위를 위해 6월부터 우울증 환자 치료관리비(약제비)를 월3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이를 위해 보건소는 군비 1천만원을 세웠다.대상은 연령에 제한 없이 주민등록상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에게 조울증을 포함한 우울증 질환자로 진단을 받아야한다.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치매치료 관리비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기타 의료비 지원대상자는 제외된다.이와 병행해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급증하는 자살률, 우울증, 게임중독 예방을 위한 교육, 상담 등 지역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뛰고 있다.또한, 센터에서 근무하는 정신보건문요원 등은 읍면의 독거노인, 우울증위험군을 직접 방문해 우울척도 검사를 거쳐 고위험군으로 나타나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하고 있다.2012년 개소한 센터는 옥천군체육센터(2층)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센터장(정신과전문의)을 비롯해 정신보건전문요원 등 6명이 자살예방, 정신건강증진사업, 아동청소년정신보건사업 등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군 보건소관계자는 "군민 정신건강을 위해 치료관리비 지원, 교육, 상담, 지속적인 사례관리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기타 문의는 정신건강센터 730-2199로 하면 된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리스) 환자가 발생한 옥천군은 철통 방역체제에 들어갔다.군에 따르면 10일 관내 경로당 303곳을 모두 폐쇄하고, 체육센터, 생활체육관, 국민체육센터(실내수영장) 등을 23일까지 휴관했다. 면역력이 약한 노인이나 장애인이 주로 이용하는 복지관도 2주간 문을 닫았다.육영수 여사 생가와 정지용문학관 등 관광시설은 이달 30일까지 휴관하고,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이미 예약한 이용객을 제외한 추가 예약을 받지 않기로 했다.군과 사회단체 등이 주관하는 행사와 교육 등도 모두 중단시킨 상태다.군 관계자는 "메르스로 확진 받은 환자가 열흘동안 가족과 이웃, 동네병원 의료진 등과 접촉했고, 이들의 전파 가능성 등을 배제할 수 없어강도 높은 방역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옥천군 동이면에 사는 이 환자는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대전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서 치료받다가 10일 새벽 숨졌다. 이 환자의 메르스 확진 판정은 지난 8일 났다.그러나 그가 지난달 28일 삼성서울병원서 14번째 환자와 접촉한 이후 지난 6일 입원 때까지 열흘 동안 '방역 통제선' 밖에 방치된 채 동네병원과 마을회관 등을 자유롭게 드나든 것으로 드러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역학조사에 나선 보건당국은 가족과 그를 진료한 의료진 등 밀접 접촉자 80명을 찾아내 자택 격리 조치했고, 밀접 접촉자의 가족이나 2차 접촉자 407명을 능동 감시자로 지정해 체온 등을 체크하고 있다. 군은 자택 격리자의 외부출입을 막기 위해 담당 공무원을 지정해 '1대1 전담마크'에 나선 상태다. 관할 보건지소에서 하루 2차례 격리자의 체온 등을 체크하는 것과 별도로 이들은 수시로 격리자의 소재를 파악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하게 된다.군 관계자는 "바이러스 잠복기인 2주 동안 확산을 막는 데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립대학을 비롯한 이 지역 학교와 유치원 26곳은 9∼12일까지 휴업에 들어간 상태다. 충북도 역시 이달 15∼24일로 예정된 옥천군에 대한 종합감사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보건소는 '2015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위한 조사원 6명을 17일까지 모집한다.지역사회건강조사란 지역주민의 건강상태를 파악해 보건정책을 수립, 평가하기 위한 통계자료 산출을 위해 2008년부터 보건소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이번 조사원의 자격은 만20세 이상으로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이 가능해야 한다.신청은 옥천군보건소 홈페이지(health.oc.go.kr)에서 조사원 신청서를 작성한 뒤 방문접수(옥천읍 삼양로 8길 10)나 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전형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및 컴퓨터활용 능력평가를 실시한다.합격자는 19일 유선으로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조사원은 교육을 받은 뒤 8월16일부터 10월31일까지 지역사회 건강조사 표본으로 선정된 주민을 대상으로 방문면접 방식으로 조사활동을 한다.자세한 내용은 보건소 건강증진팀 730-2125으로 문의 하면 된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충북 옥천에서 발생하면서 큰 혼란에 빠졌다. 특히 이 환자가 삼성서울병원서 14번째 환자와 접촉한 이후 열흘 동안 자택에 머물면서 동네병원을 오가거나 택시를 이용하는 등 주변과 밀접하게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옥천군은 이날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대전 을지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60대 남성 A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간질환을 앓는 A씨는 지난달 27일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뒤 고열과 호흡곤란 증세로 지난 6일 대전 을지대병원에 입원할 때까지 '통제선' 밖에 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옥천군이 A씨의 메르스 감염을 통보받은 것은 지난 8일 오후 11시께다. 환자가 입원한 병원 소재지에 있는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서 확 진 판정을 내리고 난 뒤다. 군은 즉각 역학조사에 착수하는 한편, 경찰·소방·교육 등 관련기관 회의를 소집해 이 사실을 알렸다. 또 A씨가 진료받은 옥천의 병원과 한의원 2곳을 폐쇄했고, 의료진과 이웃 주민, 택시 기사 등 A씨가 접촉했던 20여명도 자택에 격리시켰다.A씨가 을지대병원으로 옮겨지기 직전 거쳤던 옥천성모병원의 응급실도 서둘러 폐쇄했다. 그러나 주민들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A씨가 14번 환자와 접촉한 뒤 열흘동안 관리되지 않고 지역사회에 노출됐던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옥천은 인접한 대전에서 메르스 환자가 속출하면서 일찌감치 '위험지역'으로 분류됐던 곳이다. 이 때문에 옥천군과 보건당국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취소하고, 손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보급하는 등 메르스 차단에 주력해 왔다.김영만 옥천군수는 확진 환자 발생과 관련, "여러가지 노력을 기울였지만, 메르스 유입을 막지 못했다"며 "지역사회 감염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 방역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옥천지역 학교와 유치원 25곳은 이날부터 12일까지 임시휴업을 결정했고 충북도립대도 오늘부터 12일까지 휴업했다.옥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침부터 휴업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다"며 "불안감을 달래주기 위해 학교 별로 휴업 여부를 결정하게 했으며, 모든 학교가 휴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옥천군보건소는 보건복지부·충북도의 역학 조사반과 함께 A씨의 동선을 추적하는 등 역학조사에 나선 상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A씨의 가족과 의료진 등 밀접 접촉자 20여명은 아직까지 이상 증세 없이 건강한 상태"라며 "그러나 만약에 대비해 이들을 자택 격리하고 수시로 체온 등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주민 불안이 수그러들 때까지 노인장애인복지관과 국민체육센터(실내수영장), 체육센터 등다중이용시설을 당분간 폐쇄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