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11~14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국제관광전에서 충북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부산국제관광전은 세계 여러 나라의 생생한 관광 문화와 여행 관련 정보를 한 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국제행사다. 올해는 세계 40여개국 250여개 기관·단체가 참가하며 행사기간 내·외국인 10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도는 중부권관광협의회, 제천시, 단양군 등과 공동으로 '흥겨운 축제! 청정한 충북'이라는 테마로 홍보관을 운영한다.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등 도내 주요행사와 축제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필리핀, 태국, 일본 등 해외 대형 여행사 상품기획 담당자와의 미팅을 통해 충북만의 차별화된 관광 상품도 해외에 알릴 방침이다.도 관계자는 "관광전 기간 중에 중부권관광협의회와 부산역 광장을 찾아 홍보활동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석 명절을 맞아 '범도민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한다.도는 10~24일 15일 동안을 고향 쌀 팔아주기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농협 11개 시·군지부에 고향 쌀 선물하기 접수처를 개설·운영한다.전 공직자를 대상으로는 고향 쌀로 추석 선물하기, 소외계층 위문시 고향 쌀로 전달하기, 대형 유통업체 충북 쌀 전시 판매 등을 중점 추진한다.도는 도민들에게 고향 쌀 1가정 1포 더 사주기, 아침밥 먹기 운동 등에 적극 동참해 줄 것으로 당부했다.신용수 도 원예유통식품과장은 "쌀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쌀 농업인을 돕기 위해 도민 모두가 범도민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도는 지난해 추석맞이 고향쌀 팔아주기를 진행해 9억2천9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가 추진하는 오송전시관 건립 계획이 사실상 무산된 분위기다.도의 설득에도 청주시가 끝내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기 때문이다.청주시 관계자는 9일 "도가 추진하는 오송전시관 건립 계획에 불참하기로 내부 결정이 선 상태"라며 "빠른 시일 내에 도에 공식 입장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도는 청주시의 공식 입장을 듣기 위해 지난 8일 공문을 보냈고, 회신이 오는 대로 내부 검토를 거쳐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전시관 건립 구상이 철회 수순을 밟고 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도는 줄곧 청주시의 참여가 없다면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청주시는 표면적으로는 재정적인 부담을 이유로 전시관 건립에 부정적인 태도였다. 시청사와 구청사 건립에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야 하는 상황에서 전시관 건립비 500억원을 마련할 여력이 없다는 이유에서다.그러나 더 큰 배경은 오송 주민들의 반발이다. 역세권 주민들은 역세권 개발 사업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이유로 오송읍 만수리·궁평리에 전시관 건립을 반대하며 시를 압박해 왔다. 역세권에 전시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시는 이들의 요구대로 역세권 내 전시관 건립을 검토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했지만, 기대 이하의 결과가 나와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다.여기에 전시관 건립 예정지 주민들은 개발행위 제한으로 재산권이 침해받고 있다며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했다.때문에 시는 아예 사업에 불참하겠다는 최종 방침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단독으로 도가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1천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면 도내 균형발전이라는 정책에 정면으로 배치되고 북부권과 남부권의 반발을 자초하는 꼴이 된다.도 관계자는 "청주시의 최종 입장을 기다린 뒤 그 결과를 토대로 이달 안에 사업 추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궁평리 일원 18만2천191㎡(연면적 4만176㎡) 부지에 오송전시관을 건립하는 게 도의 구상이다. 총 사업비는 1천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도는 상업용지 분양을 통해 400여억을 확보한 뒤 나머지 1천억원을 청주시와 분담하겠다는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해 9일 aT센터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식품대전 개막식'에서 농식품 수출탑 지자체 부문 '최우수 기관상'을 차지했다.이번 농림부의 수출탑 평가는 수출신장률과 수출현장 방문·애로사항 해소, 신규시장 개척·품목개발, 수출기반 조성, 수출마케팅 등이 평가됐다.도는 이번 평가에서 수출신장율(116.5%), 농식품수출전담팀 구성, 상해무역사무소 신설, 전문무역상사(남선GTL)와 수출통합컨트롤타워 구축 및 신규시장·품목 개척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도는 시상금 3억원을 △농식품 해외시장개척 및 조사단 파견 △농업·기업 상생협력 수출페스티벌 개최 △농식품 해외홍보·특판행사 등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이날 시상식에서 도내 생기름 전문업체인 '코메가'가 농업인·수출기업 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도 관계자는 "충북 수출전략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해외 지사화 사업 서비스를 이용한 현지시장 조사 및 거래처를 발굴하고 해외인증과 통관지원사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최한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도는 이번 공모전에 '2013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사례(충북 오송에서 K-뷰티의 지평을 열다)로 응모했다.도는 열악한 기반과 짧은 준비기간에도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러 지역의 국제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화장품산업육성마스터플랜 마련 등 POST박람회 추진상황 등도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익수 도 국제통상과장은 "국제행사 성공개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충북도가 지방의 국제화를 선도해 나가는 'K-뷰티 신화 창조'의 주역임을 대내·외에 다시 한 번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시상식은 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지역 2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2015 정치개혁 충북시민연대'가 출범했다.시민연대는 9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권자의 권리와 참정권을 확대해 건강한 정치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의 힘으로 정치를 바꾸기 위해 개혁 운동에 나섰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지역의 대표성과 각 부문·계층의 다양성을 대변하고, 승자독식 소선거구제 보완 등을 위해 선거제도를 개편해야 한다"며 "독일식 정당명부 비례대표를 실시하되 비례대표 의석수는 지역구 의석수의 50% 이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시민연대는 △국회의원 정수 360명 확대 △투표 연령 조정 (만 20세→18세) △투표시간 연장·투표소 확대 △정당 설립 요건 완화 등을 개편안으로 제시했다.시민연대는 이달 중에 유권자 대화 마당을 열고, 다음 달 시민 원탁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선거제도 개편과 관련한 홍보 활동과 여론 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괴산] 충북도에서 지원하는 2단계 지역균형발전전략사업으로 건립된 괴산군 칠성면의 괴산한우직매장"괴산한우타운"이 지난 4월9일 준공식 개최 이후 월 평균 1만명 이상이 방문 2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괴산의 대표 먹거리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막이옛길 쌍곡계곡 등 괴산지역을 찾는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으며, 괴산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산물 유통구조를 다변화하여 한우농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도와 괴산군은 지속적으로 괴산 한우타운의 성공을 바탕으로 축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농가의 소득 안정 및 괴산군 발전을 위해 괴산한돈로컬푸드직매장 건립을 추진 할 계획이다. 한우에 이어 지역 농산물과 한돈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것으로, 괴산한돈로컬푸드직매장사업은 2016년까지 11억4천만원을 투입하여 괴산군 사리면 사담리 일원에 600㎡(2층)규모로 조성된다.본 사업이 준공될 경우 침체된 사리면 지역경제활성화와 함께 고품질 한돈축산물과 지역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가공·유통·판매함으로써 농가소득증대와 소비자를 위한 안심먹거리 제공으로 괴산군의 농산물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반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에 진출해 있는 일본 투자기업의 협의체인 '서울재팬클럽' 회원들을 초청, 도내 유망 외국인투자지역 알리기에 나선다.도는 캐논세미콘덕터엔지니어링코리아㈜의 나카지마 타쿠미 대표이사(서울재팬클럽 부이사장) 등 일본기업 최고경영자 20여명을 초청해 10~11일 이틀 동안 투자환경설명회, 투자유망지역(오송·오창) 시찰, 도내 주요기업(LG화학·네패스·스템코) 방문 등을 진행한다.오창외국인투자지역은 국내 대표적인 일본 투자기업 집적지역으로 8개 일본기업이 57만5천477㎡의 부지에 입주해 있다. 그동안 9천980억원을 투자해 2천168명을 고용했고 지난해 기준 연간 8천120억원의 매출과 2천445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지난해 지정된 진천산수 외국인투자지역에는 현재 중국합작사인 신화주식회사가 들어섰다. 독일 바커케미칼코리아와 중동 페스웰 등이 생산시설 건립에 착수, 전국에서 가장 빠른 기간에 입주를 마무리한 외투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도 관계자는 "앞으로 오창을 중심으로 집적화된 일본 기업과 도내 주요기업간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서울재팬클럽, 한국외국기업협회(FORCA) 등 유관기관과의 투자협력 관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지난 2년 6개월 간 54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지역공동체일자리 사업을 추진했지만, 취업인원은 7명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단 충북도 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적으로 1천10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6만3천343개의 지역공동체 일자리를 만들었지만, 정작 재취업에 성공한 인원은 0.9%인 598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결과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정치연합 진선미(비례) 의원이 행정자치부에서 받은 '2013~2015년 6월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추진 세부현황'에서 드러났다. 이 기간동안 투입된 지역별 사업비는 경기도가 136억5천692만원으로 가장 많고, 경북도 118억2천428만원, 전남도 99억3천894만원, 강원도 90억2천959억원 등이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일자리 수는 경기도 9천404명, 강원 7천940명, 경북 6천961명, 경남 5천658명, 전남 5천229명 등이다. 충북도 역시 같은 기간 54억2천913만원을 투입해 2천86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하지만, 재취업 인원은 강원도가 127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시 116명, 광주시 80명, 전북도 73명, 충북도 7명 등에 그쳤다. 심지어 99억3천894만원을 투입한 전남도는 1명에 그쳤고, 울산시와 제주도 세종시 등은 2년반 동안 재취업 인원이 단 1명도 없었다. 진 의원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이 저소득 취업취약계층 지원 목적이 있는 만큼 단순히 예산 나눠주기식 일회성 일자리 정책이 돼서는 안된다"며 "일자리 수치에 치중하기보단 지속가능한 일자리 재창출을 위한 사업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내년도 정부예산안 4조4천88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이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됐다.충북 관련 예산은 지난해 최종 확보액 4조3천10억원보다 2.4%(1천70억원) 증가한 4조4천880억원이 반영됐다.당초 확보 목표액 4조5천억원의 99.7% 수준이다.분야별로 살펴보면 SOC가 1조3천183억원(29.4%)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복지·여성 1조1천799억원(26.3%), 농업·산림 6천983억원(15.6%), 산업·경제 4천70억원(9.1%), 환경 3천175억원(7.1%), 문화·관광 2천7억원(4.5%), 소방·안전 1천260억원(2.8%) 순이다.도는 이번에 확보한 정부예산의 주요 특징으로 △신산업분야의 신규사업 반영 △의약·바이오 연구개발 지원기반 구축 △지역 문화체육 활성화 인프라 확충 △농업경쟁력 강화·소득증대사업 반영 △대규모 소방·재해예방사업 확보 등을 꼽았다.신규 신산업분야의 주요 사업은 △제로에너지 실증단지 구축(30억원) △스마트카센싱정보처리 융합소프트웨어 원천 기술개발 및 신뢰성검증 플랫폼 구축사업(40억원) △청주산업단지 경쟁력 강화 사업(100억원) 등으로 총 919억원이 반영됐다.의약·바이오 연구개발 분야의 주요 사업은 △의약품 품질분석센터 구축(10억원) △바이오 세라믹 안전·유효성 평가센터 구축(10억원) △융합바이오 세라믹소재센터 건립(30억원) 등이며 총 548억원을 확보했다.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사업은 △국가대표훈련원 건립 2단계(1천120억원) △2017 전국체전 경기장 신축 및 개보수(150억원) △충북 실내빙상장 건립(45억원)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35억원) 등이다. 예산 확보액은 총 2천494억원이다.농업경쟁력 강화와 관련된 사업은 △국립종자원 충북지원 보급종 정선시설 현대화(37억원) △ △대추 클러스터 조성사업(10억원) △원예농산물 광역통합마케팅 활성화 지원(24억원) 등으로 총 6천695억원이 반영됐다.소방·재해예방을 위한 주요 사업은 △충청·강원권 119특수구조대 설립(400억원) △영동 추풍령천 계룡지구 지방하천 정비사업(5억원) 등이며 총 1천885억원을 확보했다.김장회 도 기획관리실장은 "정부의 신규사업 억제, 보조사업 10% 감축 등의 예산 운영 방침을 고려할 때 매우 큰 성과"라며 "지역현안 중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았거나 반영액이 부족한 사업들에 대해서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조해 국회심의 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않은 지역현안은 △중부고속도로 오창~호법 구간 확장(요구액 1천억원)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 확장(750억원)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20억원) △청주국제공항 평행유도로 설치(340억원) △충북기상과학관 설립(20억원) △태양광 모듈 재활용 시스템 구축 및 실증(5억원) △유기농산업 클러스터 조성(31억원) △화장품·뷰티 진흥센터 건립(10억원) 등이다.이중 경부고속도로 확장, 동서5축 고속도로 건설, 청주국제공항 평행유도로 설치, 충북기상과학관 설립, 태양광 모듈 재활용 시스템 구축 및 실증 등은 관계 부처에서 반영됐다가 기획재정부 심의에서 전액 삭감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41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금상 12개를 획득, 전국 3위를 기록했다.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4일까지 한국표준협회 주관으로 충남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열렸다.충북은 ㈜엘지화학 오창공장 탱크 분임조 등 15개 기업, 22개 분임조가 참가해 금상 12개, 은상 3개, 동상 7개를 획득했다. 금메달 획득율 54.5%로 전국 3위 수준이다. 지난해(4위)보다 한 단계 상승했고, 금메달 수도 2개 늘었다.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내 기업체의 품질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게 됐다고 자평했다.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북경제 전국대비 4%실현과 충북기업의 미래가치를 이끌어 가는 품질경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시상식은 오는 11월18일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 발굴을 위한 싱크탱크를 본격 가동한다.도는 미래 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기 위한 '충북미래상상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미래상상단은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즉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공유하고 토론하는 그룹 형식으로 운영된다.충북 경제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업이나 지속가능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전전략, 국내외 경제여건과 정부정책을 반영한 경제전략 등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도내 인적·물적·사회적 잠재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충북만의 특화 전략도 발굴한다.지난해 11월 민선 6기 첫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미래전략기획단이 주축이 되고,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풍부한 도청 공무원 등 10명이 미래상상단에 참여했다. 관광·복지·농업·식의약 등 전 분야의 팀장급 이하 실무 담당자들로 구성돼 분야별 독창적인 제안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운영 기간은 9~10월 두 달 동안이다.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는 채택 여부 등의 판단이 보류된 상태로 공유되고, 아이디어 간 결합과 조합을 통해 개선안이 도출된다.이렇게 미래상상단에서 조율된 아이디어는 각 실·국을 통해 프로젝트화 가능성 여부를 검토하게 되고 사업 기획화에 착수하게 된다. 미래전략기획단은 프로젝트 실행화와 진행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미래상상단은 8일 오후 첫 미팅을 갖고 아이디어 수렴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미래상상단에 참여한 전도성 도 공보관실 홍보마케팅팀장은 "각 실·과에서 모인 직원들이 다양한 경험과 업무 특성 등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실무적인 눈높이로 사업의 실천 가능성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4% 경제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새정치민주연합에 지역 현안 21건을 제시,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도는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지역현안 중 누락된 사업예산의 추가 반영과 목표에 못 미치는 중요사업에 대한 예산 증액 등을 건의했다.이날 협의회에는 문재인 당대표를 비롯해 이종걸 원내대표,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과 안민석 국회 예결위 간사, 박진영 당 지방자치국장, 이한규 당 수석전문위원과 노영민 충북도당위원장, 오제세·변재일 의원 등이 참석했다.도가 건의한 주요 현안은 △중부고속도로(오창~호법) 확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1공구) 건설 △동서5축(세종~괴산~안동) 고속도로 건설 △청주국제공항 평행유도로 설치 △산업안전체험관 설치 △충북기상과학관 설립 △태양광 모듈 재활용시스템 구축 및 실증 △유기농산업 클러스터 조성 △국립청주해양과학관 건립 △화장품·뷰티진흥센터 건립 등이다.이시종 지사는 이날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청내륙화고속도로 착공, 오송 임상연구병원 건립 등 숙원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이에 문재인 대표는 "충북은 인구와 소득이 동시에 증가하며 국토의 중심,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4% 경제 실현을 위해 6대 핵심성장 동력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협의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예정지인 청주 북이면 금암리 현장을 둘러봤다.현재 1공구인 청주 북이~음성 원남 구간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마친 상황이며, 도는 내년 착공을 위해 정부에 공사비 1천억원을 요청한 상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의 해양·내수면 산업 육성 계획이 암초를 만났다.도의회가 관련 조례안에 대한 본회의 상정을 보류했기 때문이다.국립 청주해양박물관 건립에 이어 기관·연구소 등의 유치에 나선다는 도의 계획에 제동이 걸린 셈이다.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없다는 이유로 본회의 상정을 보류했다. 해양산업 육성에 대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바다가 없는 충북도가 추진하기에는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산경위는 사업 추진을 위한 사업 계획을 명시해 다음 임시회에 제출토록 했다.도는 조례안을 수정·보완한 뒤 다음 달 열리는 343회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이 조례안에는 해양·내수면 정책심의위원회를 구성,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등 해양·내수면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 발전시키는 내용이 담겼다.기업·연구기관 유치 비용 지원과 연구소 설치, 국제행사 개회 등도 포함됐다.도 관계자는 "해양·내수면 관련 기관·연구소 유치를 위해서는 관련 조례가 정비될 필요가 있다"며 "의회의 요구대로 조례안을 보완해 다음 임시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지난 2013년 개최된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로 인해 발생한 국가적 순 손실액이 85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정치연합 유기홍(서울 관악갑) 의원이 국회 예산정책처에 분석을 의뢰한 '국내 유치 국제체육경기대회의 개최비용 및 경제효과 비교 분석'에 따르면 분석대상인 5개 국제경기대회 유치를 추진했던 각 지방자치단체가 예측했던 비용보다 실제 총 사업비가 크게 증가했고, 증가분의 대부분은 국고에서 충당된 것으로 밝혀졌다. 5개 대회는 당초 계획보다 7천900억원을 더 사용했으며, 해당 증가분의 88.2%인 6천967억원이 국고에서 메워졌다. 먼저, 2010~2013년 개최된 전남 영암의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는 당초 유치 예상 비용이 7천330억원 이었지만, 유치 이후 실제 지원된 사업비는 8천752억원으로 총 1천442억원 증가했다. 사업비용 증가분의 대부분은 국고(1천442억원 중 1천203억원)에서 충당됐다. 2011 대구육상대회는 총 사업비가 365억원이었지만, 실제 유치비용은 총 2천105억원으로 5배 이상 껑충 뛰었다. 대구광역시는 당초 국고보조비용을 50억원으로 계상했지만, 실제로는 국고 1천154억원을 지원받아 예상의 23배가 넘는 1천100억원을 국고에서 지원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2013 충주조정대회는 국고 지원액이 91억원에서 288억원으로 3배에 달하는 197억원 증가했고, 총 사업비 역시 488억원에서 993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총 사업비는 1조8천898억원에서 1조9천967억원으로 약 1천70억원 늘었으나, 국고 지원액은 2천651억원에서 5천931억원으로 3천280억원이나 증가했다. 국고 외 부담은 2천211억원 줄고 국고 지원액만 3천280억원 늘어난 셈이다. 이어 올해 열린 광주 하계U대회 역시 국고 지원액이 843억원에서 2천26억원으로 1천180억원 늘었으며, 총 사업비도 2천811억원에서 6천172억원으로 3천360억원 증가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각 경기대회는 '본전도 못찾은 채' 큰 손해를 보거나, 심지어는 손익여부 조차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대한 사후 경제성을 분석한 결과, 경기 개최로 인해 852억원의 사회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대회 유치를 추진했던 충북도와 충주시는 조정대회 유치로 1천159억원의 경제효과를 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유 의원은 "지자체들이 대책 없이 국제체육경기대회를 유치해 놓고 중앙정부에 손을 벌리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며 "철저한 경제성 검토를 거쳐 국제대회를 유치 하고, 대회 종료 후에는 반드시 사후 경제 효과 검토를 받도록 해야만 국고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