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어린이집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어린이집 아동학대 특별대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이번 특별대책은 주요 내용은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특별점검반 상시 운영 △아동학대 어린이집 행정처분 강화 △부모모니터링단 운영 활동 강화 △아동학대 신고센터 운영 및 신고자 인센티브 부여 등이다.도는 특별점검반을 상시 운영, 민원 발생이 잦은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동학대 신고 활성화를 위한 아동학대 온라인 신고센터도 개설하고, 아동학대 신고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도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소통채널을 통한 보육교사의 근무환경개선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토종벌 괴질로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에 시달리는 양봉농가에 희소식이 전해졌다.전국 110여개 양봉농가가 참여하는 연구 모임인 '토종벌지킴이'는 14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년여 간의 연구 끝에 낭충봉아부패병의 발생 원인과 시기, 감염경로를 규명하고 그 해법을 찾았다"고 발표했다.낭충봉아부패병은 명나방 애벌레, 수중다리좀벌 등 해충에 의해 전염되며, 감염된 토종벌 애벌레은 주변 벌통 등에 빠른 속도로 감염시킨다.국내에서는 지난 2008년 처음 발생했고 2010년 전국을 휩쓸어 토종벌의 98%가 폐사하기도 했다. 발생 시기는 분봉 준비 시기인 4월과 고온 다습한 7월에 집중된다.토종벌지킴이는 두 가지 예방·대처법을 제시했다.첫 번째는 특허등록한 '해충방지벌통'을 이용해 부화한 명나방 애벌레를 차단하는 방법이다.이 벌통은 명나방 애벌레만 다닐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토종벌 애벌레와 분리시킨다. 명나방 애벌레(0.7㎜)와 토종벌 애벌레(3.8㎜ 이상)의 크기가 다르다는 점에서 착안됐다.또 다른 방법은 낭충봉아부패병 발생 위험시기에 여왕벌을 교체, 바이러스 숙주인 토종벌 애벌레 양을 조절하는 것이다.토종벌지킴이는 "이 같은 예방법을 72개 농가에 적용한 결과 90% 이상에서 감염이 전혀 없었다"며 "예방법에 대한 세미나·교육 등의 기회를 마련해 전국 토종벌 농가에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치매와 중풍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1회 충북도 치매·중풍극복 실버 합창대회'가 도내 10개 지역 14개 합창단이 참여한 가운데 15일 청주 아트홀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노래부르기를 통해 인생의 추억과 언어사용, 계절감 등 현실감을 되찾아주고, 합창이라는 그룹활동을 통해 사회적 유대관계를 강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유재순(75·여)씨는 "평소 합창단 활동을 통해 노래를 즐겨하기는 했지만, 노인만을 위한 합창대회에 복지관 대표로 참여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치매에 대한 희망적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도는 합창대회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단체에 대해 치매극복의날 축하공연, 노인일자리 창출기업 인증식 사전 공연 등 다양한 노인행사에 초청하고, 기타 치매예방 활동 홍보 대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김성식 도 노인장애인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인식개선 희망캠페인 사업 및 환자 지원사업을 지속적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다음달부터 11월15일까지 만 65세 이상(1950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노인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지난해까지는 보건소에서만 실시하던 예방접종을 올해부터는 도내 459곳의 지정의료기관에서도 접종이 가능하다.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은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도우미(http://nip.cd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도 관계자는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는 매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필요하다"며 "보건소 방문 이전에 가까운 관할 보건소 접종안내를 받은 후 방문해 달라"고 당부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행사장에서 도내 향토음식을 맛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충북도와 청주문화방송이 공동주최하는 '19회 충북도 향토음식경연대회'가 오는 22일 엑프소 주공연장에서 펼쳐진다.향토음식경연대회는 전통·향토음식의 맥을 잇고 지역의 새로운 음식을 발굴, 브랜드화 및 관광상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97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충북의 대표 음식 축제다.이번 행사에서는 향토음식·밥맛좋은집·개인·제빵부문 등 45팀이 참가한 경연대회를 비롯해 유기농비빔밥, 대학찰옥수수 무료시식과 충북 우수전통주 시음 및 칵테일 퍼포먼스가 진행된다.부대행사로 매운고추 먹기, 옥수수 껍질 빨리 벗기기, 제주 외식문화교류차원의 시식코너, 초청가수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이번 행사의 입상팀에는 충북지사 상장과 시상금이 주어진다. 향토음식부문과 밥맛좋은 집 부문의 입상 업소에는 현판이 추가로 제공되며 '충북의 맛 집' 책자에 소개된다.도 관계자는 "지역 내 특색 있는 음식을 발굴·육성하고 관광자원으로의 활용 등을 위해 향토음식경연대회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서울] ○…제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이번주 2주째를 맞는 가운데 3주째인 다음주 22일 충북에서 3건의 국정감사가 진행돼 관심.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충북도청에서 충북도를 대상으로 국감을 벌인 뒤, 오후 충북지방경찰청에 대한 국감을 진행. 같은 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하루종일 KTX 오송역 컨벤션센터에서 5개 피감기관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실시. 이와 관련, 산업위 소속의 한 국회의원 보좌관은 "충북 출신의 노영민 산업위원장의 제안으로 KTX 오송역에서 사상 첫 국정감사를 실시하게 됐다"며 "오송역 홍보효과가 예상되지만, 사실 같은 날 열리는 충북도 국정감사와 겹쳐 여론의 관심이 어느쪽으로 쏠릴지 궁금하다"고 피력.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주관한 오찬 간담회에서도 충북도의회 여야의 만남이 불발.이 지사는 지난 11일 폐회한 342회 도의회 임시회 직후 도청 구내식당에 점심식사 자리를 마련한 뒤 전체 도의원들을 초청.그러나 이날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겠다고 통보한 의원은 전체 31명 가운데 21명이 전부.특히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7명이 대거 불참. 개인적인 사정이라는 이유를 대고 있지만, 몇몇 의원은 이언구 의장과의 대면이 불편해 참석을 거부한 눈치.새정치연합 A의원은 "의장이 있는 자리에서 밥이 넘어갈 수 있겠냐"며 "새정치 의원들이 대거 빠진 것도 대부분 이런 이유가 아니겠냐"고 반문.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보은] 9회 충청북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2일간 보은국민체육센터와 종목별 경기장 11곳에서 성황리에 열렸다.'함께하는 한걸음, 희망찬 큰 걸음'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1개 시군 선수단 및 자원봉사자 등 총 2천300여명이 참가해 정정당당한 승부를 펼쳤다.충청북도장애인체육회와 보은군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육상, 탁구, 론볼, 전자다트, 역도, 배드민턴, 씨름 등 13개 종목 예선, 결선 리그 및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11일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어울림 문화행사가 열렸다.10일 오후 6시30분부터 열린 개회식에서는 이시종 충북지사, 김병우 충북교육감, 정상혁 보은군수,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박범출 보은군의회 의장 등 각계각층에서 대회 개막을 축하했다.이번 충청북도 장애인생활체육대회를 통해 충북도민이 화합하고 장애인 체육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시·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보은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속보=다음 달 세계군인체육대회로 쏠쏠한 관광 특수를 기대하던 충북도가 뜻밖의 암초를 만났다. 당초 괴산지역에 4천500명의 선수단을 보낸다던 대회 조직위가 갑자기 그 규모를 절반에 가까운 2천700명으로 대폭 줄이면서다.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등 굵직한 축제를 앞두고 모든 관광 일정을 짜놓은 충북도로선 유형무형의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게 됐다. 11일 도에 따르면 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조직위원회는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에 입촌할 선수단 규모를 기존 4천500명에서 4천300명으로, 다시 2천700명으로 축소·결정한 뒤 전날 충북도 측에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전체 참가 규모가 예상했던 8천700명에서 7천300명으로 감소함에 따른 조치라는데, 전체 축소 규모보다 많은 1천800명의 괴산 입촌 인원을 줄이는 과정에서 충북도와의 협의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참가 선수가 생각보다 적어 어쩔 수 없이 괴산 선수촌 규모를 줄였다"면서 "또 다른 선수촌인 경북 문경과 영천에 비해 괴산 축소비율이 높은 건 육군학생군사학교가 원칙 상 군인(선수)을 제외한 선수단 임원진을 수용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른 최종 선수촌 규모는 괴산 2천700명, 문경 2천명, 영천 2천500명 등으로 정해졌다. 이 과정에서 경북도 주최 행사인 점을 고려, 당초 계획보다 문경과 영천에 조금 더 많은 인원을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대회 조직위가 먼저 충북도와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 측에 4천500명의 인원을 요청했던 점, 몇 번의 축소과정에서 일방적으로 통보한 점, 전체 축소 인원보다 더 많은 인원을 괴산에서 빼간 점 등을 놓고 볼 때 대회 협조자 격인 충북을 지나치게 뒷전에 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대회 기간(10월2일~11일)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중국인유학생페스티벌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앞두고 각종 관광상품 개발을 이미 마친 충북도와 여행사 입장에서도 이 같은 결정이 아쉬울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인원만 놓고 볼 땐 1천명~2천명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전 세계 122개국에서 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파급효과는 실로 엄청날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괴산유기농산업엑스포조직위원회와 괴산군 관계자들도 "당초 인원이 모두 왔다면 큰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움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반면, 대회 조직위와 중간 연락책인 충북도 측은 즉답을 피했다. 경북도와 관계가 껄끄러워지는 것을 우려해서다.도 관계자는 "우리는 협력자 입장이기 때문에 조직위의 결정을 따를 수밖에 없다"면서 "이를 문제 삼으면 지금 준비해놓은 관광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어 조심스러운 입장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제천 청풍면 도화리 등 도내 7개 마을이 탈바꿈 한다.충북도는 저발전 마을의 발전을 지원, 활력과 행복이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2015 행복마을 사업의 2단계 지원대상 마을'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선정 마을은 △제천 청풍면 도화리 △보은 사내면 동화리 △옥천 청산면 대사리 △영동군 내곡면 해평리 △영동군 양산면 죽산리 △증평군 증평읍 송산2리 △괴산군 감물면 안민동 등이다.행복마을 사업은 마을 간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등 균형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최초로 시작된 사업이다. 도내 저발전지역 7개 시·군(제천·보은·옥천·영동·증평·괴산·단양)을 대상으로 2개 마을씩 참여해 환경정비, 명소복원 등을 주민 스스로 설계하고 만들어가는 사업이다.2단계 대상마을은 3천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각 마을은 창고를 리모델링한 문화공간이나 공동작업장, 마을 공동쉼터 조성 등에 사업비를 투입하게 된다.도는 행복마을 사업을 내년부터 35개 마을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도 관계자는 "행복마을 사업이 주민만족도가 높고 마을환경정비 및 주민화합 등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등 성과가 우수하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과 충북도의 발전을 기원하는 도·불 협의회가 10일 괴산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협의회에는 이시종 지사와 충북불교총연합회 현조 회장스님 등 150여명이 참석해 유기농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현조 회장스님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시대의 흐름인 유기농이 종교인의 삶과 많이 닮아있다"며 "미래의 가치 있는 산업이 될 것임을 확신 한다"고 말했다.이에 이 지사는 "유기농과 관련한 선구자적 역할인 '괴산 선언'을 통해 우리 생명을 되살리고 지구를 되살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불교계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도·불 협의회 직후 참석자들은 엑스포 행사장을 둘러보기도 했다.엑스포 조직위는 유기농의 우수성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한 뒤 엑스포 성공을 위한 홍보와 붐 조성에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도·불 협의회는 도와 지역불교계 간 유대 강화를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열리고 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괴산] 충북도청 괴산향우회가 9일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구입한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 입장권 500매를 괴산유기농엑스포조직위를 통해 괴산 육군군사학교에 기탁했다.이재덕 향우회장은 구매한 입장권을 기탁하면서 "대한민국 유기농의 대표도시"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고향 괴산군이 추진하는 "유기농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작은 마음이나마 함께하게 되어 기쁘며 모두가 참여하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경재 괴산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고향 괴산발전을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충북도청 괴산향우회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또한, 입장권은 국가안보를 위해 하계 교육을 수련중인 장교들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유기농엑스포의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을 함께 하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한편 괴산세계유기농엑스포는 18일부터 10월11일까지 "생태적 삶, 유기농이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괴산군 일원에서 개최된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 박제국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9일 청주시 신봉동에 있는 충북재활원을 방문해 시설 종사자들과 장애인들을 격려한 뒤 위뭄품을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