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가 바이오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내 바이오 인프라 현장투어를 오는 14일 진행한다.오송첨복단지 입주심사를 통과한 입주예정 5개사와 입주관심 2개사의 임원 및 연구소장 등이 참여한다.이들은 신약개발지원센터 등 4대 바이오 핵심연구지원시설과 NIH(국립보건연구원)산하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등 바이오메디컬시설을 방문, R&D지원 및 시설장비 공동이용에 관한 안내를 받게 된다.이와 함께 오는 27일에는 서울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바이오 기관·기업 초청 충북 오송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9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실시한 국회 국정감사가 사실상 종료됨에 따라 12일부터는 각 지자체별 예산확보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벌이게 된다. 이어 오는 28일부터 12월 1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 심사가 예정돼 있다.상임위 예산심사 중 현재 가장 중요한 분야는 국토교통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으로 압축된다. 국토위는 충북도의 각종 SOC(사회간접시설), 농해수위는 각종 농·축·식품 및 해양관련 예산 확보가 달려 있다. 국토위에는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의원과 새정치연합 변재일(청주) 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농해수위는 새누리당 충북도당 위원장인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과 같은 당 이종배(충주) 의원이 포진한 상태다. 핵심은 충북 출신 국회의원 중 누가 국회 예산결산특위 내 예산안조정소위(옛 계수조정소위)에 포함되느냐로 볼 수 있다. 예산안소위에 포함되면 예결특위 거친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기획재정부와 막판 협상을 벌일 수 있고, 이 과정에서 이른바 '쪽지 예산'도 기대할 수 있다. 그동안 예산안소위 위원의 경우 권역별은 물론, 권역 내에서도 시·도별 안배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충북권은 상당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도내 국회의원 중 예산결산특위 위원에 선임된 이종배(새누리), 변재일(새정치) 의원 모두 예산안조정소위에 포함될 수 있다는 얘기다. 국토위와 농해수위, 예산안소위와 함께 충북 출신 국회의원 2명(정우택·노영민)이 각각 정무위원장과 산업통상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도 충북으로선 호재다. 새정치연합 오제세 의원도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지만, 지역현안과 관련된 예산확보를 위해서는 발벗고 나서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는 현재까지 내년도 예산확보 목표인 4조5천억원에서 0.26%인 120억원 부족한 예산확보 실적을 올리고 있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기 전인 이른바 '세종시 단계'에서 엄청난 성과를 올린 셈이다. 그럼에도 충북도는 국회 상임위별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현재보다 3천억원 이상 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사무관급 이상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각 실·과별 핵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주부터 잇따라 국회 일정을 잡고 있을 정도다. 충북도의 '3천억 증액 프로젝트'의 핵심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1공구(청주 북이∼음성 원남) 건설 1천억원 △중부고속도로 호법∼오창 구간 확장 400억원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 건설 600억원 △청주국제공항 평행유도로 설치 340억원 등으로 요약된다. 청주시도 무심동로 확·포장 사업 등 SOC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오는 14일과 15일 잇따라 지역구 국회의원 초정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청주시는 오는 14일, 충북도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상태다. 도와 시는 이번 정책간담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예산확보를 위한 공조시스템을 가동하고, 현안별 예산확보 대책을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24일 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충북은 흥행 돌풍을 일으킨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유기농특화도' 건설을 향해 한 발자국 더 다가갔다. 세계유기농업학회(ISOFAR)와 도, 괴산군이 공동 주최한 이번 엑스포는 '생태적 삶, 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지난달 18일부터 11일까지 24일간 괴산군 유기농엑스포농원 일원에서 열렸다.흥행면에서는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관람객 목표 66만명은 개막 15일 째인 지난 2일 일찌감치 넘어섰다. 일주일 뒤인 9일에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폐막날인 11일까지 집계된 입장객은 모두 108만293명이다. 입장객 수만 따지면 '초대박' 행진을 이어간 것이다.특히 하루 최대 관람객 수 신기록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지난 2013년 '오송화장품·뷰티박람회'가 8만4천668명, 지난해 '오송바이오엑스포'가 7만3천482명 등이었지만, 이번 엑스포는 10만명을 웃돌았다. 지난 3일 하루 동안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만 10만4천672명에 달했다.이번 엑스포는 유기농산업 분야별 비즈니스의 장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농축산물, 가공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국내·외 유기농 관련 264개(국내 190·해외 74) 기업이 엑스포에 참가했다.수출 상담회에는 일본,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20개국을 포함한 국내·외 바이어 1천140여명이 참가해 1억7천905만 달러(2천149억원)에 달하는 상담 실적을 올렸고, 이 중 268만 달러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행사장 내 유기농 산업관은 8억200만원, 직거래 장터는 4억1천만원(지난 10일 기준)의 실적을 냈다.다만 '유기농특화도'의 논리적인 뒷받침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학술회의를 홍보에 활용하지 못한 점은 못내 아쉬움으로 남겼다.엑스포 기간 동안 국내·외 저명 석학들이 참여한 각종 학술행사만 모두 19차례나 열렸다. 세계 유기농산업의 방향과 발전상이 소개됐고, 우리나라의 유기농산업에 대한 특화 전략 등 다양한 방안이 제시됐다.그러나 엑스포 조직위는 이런 비전 제시에 다소 소홀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행사장 내 이벤트나 입장객 수 홍보에 열을 올린 것과는 달리 학술회의와 관련된 구체적인 소개는 미흡했다. 폐막 일주일을 남기고 열린 '유기농산업 국제심포지엄'과 'IFOAM 유기농 3.0 국제심포지엄' 등 2개 학술행사를 조명한 게 사실상 전부다.유기농산업의 미래 과제와 발전 방향은 '유기농 3.0 괴산 선언'으로 압축됐다. 괴산선언은 UN식량농업기구(FAO)를 통해 세계 각국에 전파된다. 미래 유기농에 대한 행동지침으로 활용돼 세계 유기농 변혁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시종 충북지사는 괴산선언 지지발표를 통해 "유기농은 인류에게 건강한 삶의 가치를 열어주는 희망이고 지속가능한 농업이며, 환경오염·기후변화·자원고갈 등 지구를 둘러싼 모든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있어 아주 중요한 대안"이라고 강조하며 "충북도는 내년부터 2020년까지 유기농산업발전 중장기 계획을 통해 79개 사업에 6천920억원을 투자,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10월11일을 '세계유기농의 날'로 지정해 달라고 IFOAM(세계유기농연맹)에 건의.이 지사는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폐회한 11일 '유기농 3.0 괴산 선언'이 발표되자 "오늘은 유기농 3.0 괴산선언으로 유기농 혁명을 세계에 선포하는 날"이라며 "이날을 세계유기농의 날로 정해야 한다"고 강조.이 지사는 이날 폐회사를 통해 임각수 괴산군수에 대한 감사의 인사도 전달.이 지사는 "무엇보다 유기농엑스포를 유치하고 정성을 다해 준비를 해 오신 임각수 군수님의 노고가 가장 컸다"며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안타깝기 그지없지만, 특별히 감사드린다"고 거듭 인사.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청 구내식당 식단을 유기농 식자재로 바꾼다.도는 그동안 구내식당 음식재료 중 파프리카, 브로콜리 등 8종을 유기농으로 사용해 왔지만 12일부터는 쌀과 채소 등 다른 재료도 유기농으로 확대키로 했다.이를 위해 도는 유기농 식자재 사용 시 추가 부담되는 비용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다.현재 구내식당의 식자재 구입비는 한 달 1천300만원이지만 유기농 재료를 사용하면 1천800만원으로 500만원이 증가한다.도는 내년 예산을 세울 때 관련 비용을 증액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1인당 점심 식사비 3천500원은 당분간 올리지 않기로 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이달 말까지 하반기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를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지난 8월 말 기준 충북의 지방세 체납액은 모두 1천31억원에 달한다.도는 체납액 징수를 위해 도내 각 시·군의 부단체장을 단장으로 한 '지방세 체납 정리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500만원 이상 체납자에 대한 책임징수 담당 관리제도 시행하고 있다.지방세 체납 정리단은 고액 상습 체납자의 재산을 압류·공매하고, 생계형 체납자는 분할 납부를 유도할 계획이다.고질·상습 체납자의 차량 번호판 보관의 날을 지정해 일제 영치에 나서며 급여·금융재산 압류, 관허 사업 제한, 신용불량자 등록, 출국 금지 요청 등도 추진한다.이홍신 도 세정과장은 "지방세 고액‧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과 금융재산 추적조사 등을 통해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성실 납세풍토를 조성하고 지방재정 건전성 제고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도내 시·군별 체납액 규모는 청주시가 502억원으로 가장 많고 이어 음성군 147억원, 충주시 114억원, 진천군 83억원, 제천시 58억원 순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의 4개 선거구 중 하나가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지역 국회의원들에 이어 시민사회단체도 발끈하고 나섰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지역 정치권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에서 충북이 소외당하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고 제몫을 찾을 수 있도록 초당적으로 협력해 총력으로 대응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헌정사상 최초의 자율통합을 이룬 청주시의 선거구는 현행대로 반드시 유지하라"며 "청주시는 통합에 따른 불이익배제원칙을 적용받는 지역인데다 통합시 출범에 따라 일반시가 아닌 도농복합시로 성격이 바뀌었기 때문에 반드시 현행대로 4개의 선거구가 유지되는 것이 마땅하다"고 주장했다.이어 "국가균형발전을 물론이고 농·산·어촌의 대표성과 식량안보 및 환경적 가치를 획정기준에 추가하여 보은·옥천·영동의 선거구를 반드시 존치하라"며 "우리나라의 망국병인 수도권과밀집중과 지역황폐화는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만큼 매우 심각한데, 국회의원 선거구마저 수도권과 대도시는 늘려주고 농·산·어촌은 줄인다면 망국병이 더욱 깊어서 머지않아 대한민국이 심각한 위기에 처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충청북도는 강원도보다도 인구가 많은데 선거구수가 적고, 충청지역은 호남보다도 인구수가 많은데 선거구수가 적다"며 "이것은 정치권이 그동안 당리당략과 지역패권주의에 따라 선거구를 획정해온 대표적인 병폐"라고도 꼬집었다.그러면서 "정치권과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충북의 선거구를 축소하고나 정치적으로 홀대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고 다가오는 총선을 비롯한 각종 선거에서 응분의 책임을 묻기 위한 강력한 도민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정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 부지에 생산시설 조성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오송 첨단의료산업 활성화에 촉매제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국민경제자문회의는 7일 오전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7차 국민경제자문회의를 통해 '창조경제 확산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방안'을 보고했다. 자문회의는 이날 보고안에서 국가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경제가 살아나야 하지만 그동안 추진했던 기업·혁신도시, 각종 특별구역 등 다양한 지역발전 대책의 경우 역량 분산과 규제 등의 문제로 실질적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각 지역별로 2~3개의 특화산업을 선정해 투자를 저해하는 핵심규제를 철폐하는 규제 프리존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지역별 2~3개의 특화산업은 지방자치단체가 혁신센터와 협업해 기업체 의견을 반영한 뒤 제안하면 중앙정부 또는 지역발전위원회가 결정하는 방식이다. 자문회의는 이날 규제완화 대상으로 △첨단의료단지내 생산시설 허용 △임시 항해시 공유수면 사용허가 면제 △특화산업 입주단지에 대해 용적률·건폐율 적용 완화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시 환경영향평가 절차 간소화 등을 제시했다. 자문회의는 지역 특화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지역 특화산업과 연계되는 각종 재정사업의 패키지형 지원과 특화산업 관련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시 정부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여기에 충북도의 핵심 성장동력과 관련해 가장 눈에 띄는 내용은 단연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생산시설 허용이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에 조성된 첨단의료복합단지는 113만1천54.5㎡(공공시설 36만3천10.3㎡) 가운데 분양대상은 76만8천44.2㎡다. 이 가운데 최근까지 분양이 완료된 면적은 37만4천557.5㎡로 분양율은 48.8%에 그치고 있다. 미분양은 39만3천486.7㎡로, 이 면적에는 원형지개발 26만6천583㎡가 포함된 상태다. 이에 따라 원형지를 제외한 분양율은 74.7%에 달하고 있다. 이 때문에 오송 첨복단지의 경우 수년 내 100% 분양이 가능한 지역으로 꼽힌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시절 선정된 오송·대구 첨복단지가 현 정부 출범 후 후순위 사업으로 밀려난 상황에서 국민경제자문회의의 첨복단지 활성화를 위한 생산시설 허용 추진은 상당한 의미를 가질 수 있다. 그동안 첨복단지에는 연구개발(R&D) 시설만 유치할 수 있었다. 대부분 기업체가 R&D를 통해 확보한 연구실적을 생산으로 연결하기 위한 원스톱 시스템을 요구했지만, 시스템상 불가능했고, 충북도 역시 이 문제로 국내·외 투자자 유치에 애를 먹었다. 이 상황에서 첨복단지 내 R&D 시설에 이어 생산시설까지 유치할 수 있도록 규제가 완화되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충북 오송 첨복단지의 경우 기업체 유치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도의 한 관계자는 "다소 늦은 감은 있지만, 첨복단지 내 생산시설 허용은 매우 중요한 규제완화가 될 수 있다"며 "그동안 R&D와 생산시설을 따로 둬야 한다는 문제는 국내·외 자본 투자유큰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강수 부족에 따른 단계별 가뭄대책을 추진한다.도에 따르면 7일 현재 누적강수량은 604.3㎜로 평년대비 52% 수준에 그치고 있다. 도내 농업용 저수지(771곳)는 41.8%, 충주댐은 41.3%, 대청댐은 36.9%의 저수율을 보이고 있다.이에 도는 지난 2월 구성된 '가뭄대비 합동 TF'를 '가뭄대비 비상대책반'으로 확대 개편하고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공급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현재 산간지역의 소규모 수도시설 급수지역 중 계곡수를 수원으로 하는 50여개 마을은 비상급수가 필요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내년 모내기 이후까지도 가뭄이 지속될 경우 영농급수에 큰 어려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대청댐의 무심천 환경개선용수 조정 여부에 따라 청주시 주변의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이에 도는 단계별 대책 중 1단계로 올해 12월까지 생활용수 고갈지역에 대한 비상급수체계를 구축하고 소규모수도시설과 수리시설 개량을 통해 용수 비축량을 늘리기로 했다. 이달 중으로 생활용수 상습고갈지역의 원인 분석을 통해 맞춤형 대책을 수립하고, 저수율 50% 미만 저수지에 대한 양수저류, 준설, 대체수원 개발 등의 용수공급대책도 수립키로 했다.2단계로는 내년 4월까지 가뭄 확산에 대비한 민방위비상급수시설 점검과 민간 급수장비 활용방안을 강구한다.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여수토 마대 쌓기, 간이용수원 개발 등도 추진하고 집단 못자리와 이앙용수 일정 조정 등 절수영농 홍보를 추진키로 했다.장기적으로는 지방상수도 급수지역 확대사업과 함께 저수지, 양수장을 신설하는 농업용수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수자원장기종합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도내 유역별 물 수급량도 조사 분석키로 했다.도 관계자는 "안정적인 용수원을 확보하기 위한 항구적인 가뭄대책사업도 발굴,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철새주의보 '도래단계' 발령에 따라 도내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환경부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철새 조기경보시스템을 통해 북상했던 철새의 위치를 추적한 결과 현재 러시아, 중국 등에서 남하를 시작하는 단계로 관측되고 있어 지난 6일 '도래단계'를 발령했다. 철새 조기경보시스템은 예비·도래·주의1·주의2·해제 등 총 5단계로 구분해 발령된다.도는 미호천·보강천·무심천 등 도내 주요 철새 도래지에 일반인들의 출입을 자제시키는 한편, 가금사육 농장에 대해 △하천·저수지 등 철새 서식지 방문 금지 △축사 내·외부 청소 및 그물망 설치(보수) △농장 출입차량에 대한 소독강화 △농장주 외출 시 귀가수칙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다.도 관계자는 "과거 철새도래지에 대한 직접 소독방법이 철새의 불안감을 조성해 철새의 비산(飛散) 또는 서식지 이동 등의 부작용이 예상된다"며 "올해부터는 사람들이 많이 출입하는 입구에 출입금지 홍보와 철새 서식지 주변 농로 위주로 방역하는 방법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 우수 전통시장이 한자리에 모인다.충북도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충북상인연합회가 주관하는 '9회 충북우수시장박람회'가 8~10일 3일 동안 청주종합경기장앞 광장에서 열린다.'인정 많고 덤이 오가는 풍성한 전통시장 만들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20개 전통시장이 참여, 70개 부스를 통해 시장별 우수상품을 소개한다.전시판매관에서는 햇과일, 전통장류, 인삼, 약초 등 우수 농·특산물이 전시·판매된다. 강경 대흥시장(젓갈류), 속초관광수산시장(젓갈·건어물), 매일영광시장(영광굴비) 등 타 시·도 전통시장도 참가한다. 도내 마을기업과 사회적기업이 생산한 다양한 제품(포도즙, 청국장, 잡곡류, 장류등)들도 선보인다.향수관에서는 떡메치기, 동동구루무, 뻥튀기 나눔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먹거리 장터에서는 장터국밥, 해장국, 빈대떡, 순대 등 다양한 향토 음식이 마련된다.부대행사도 풍성하게 열린다.첫날(8일)에는 CJB 특별생방송의 초대가수로 한혜진, 배일호, 윙크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9일)에는 '569돌 한글날'을 맞이해 순우리말 단어와 장터용어 퀴즈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군의 날 행사에는 도내 전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별 전통시장의 특산물과 문화축제 홍보를 위한 퀴즈, 특가(즉석할인)판매, 상인동아리 공연 등이 열린다.이차영 충북도 경제통상국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메르스 여파로 침체된 전통시장의 경기가 다시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청권 4개 시·도가 참여한 '충청권행정실무협의회'가 7일 충청권 상생협력 사업 발굴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연구용역 사업을 점검했다. 이날 대전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4개 시·도 기획관리실장과 관계 공무원 등 2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연구용역 사업 점검을 비롯해 내년도 기획단 예산편성안과 시·도간 공동 협력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현재 진행 중인 연구용역은 대전시가 제안한 '충청권 통합형 국제교류 활성화'와 충북도가 제안한 '충청권 광역순환 대중교통망 확충 방안' 등이다.충청권 통합형 국제교류 활성화 사업에 대한 연구용역은 배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6월12일부터 9월9일까지 진행했다. 충청권 4개 시·도의 국제교류 현황을 비교·분석하고 충청권 연계 통합형 국제교류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충청권 광역순환 대중교통망 확충 방안 사업의 연구용역은 다음달 말까지 충북발전연구원이 수행한다.자치단체별로 추진하고 있는 철도, BRT(간선급행버스체계)사업을 연계해 하나의 순환시스템과 환승체계로 구축될 수 있도록 하는 충청권 광역 대중교통체계 시스템에 대한 개선방안이 연구되고 있다이날 회의를 주재한 김장회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사업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도록 오늘 회의에서 논의된 의견을 적극 수렴해 향후 사업 추진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농협은 6일 청주축협 가축시장에서 충북도와 농·축협관계자 및 한우농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충북한우경진대회'를 개최했다.이번 대회는 가축개량 및 축산기술 정보교류 등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 제고와 축산농가 사기진작을 위해 충북도와 한우자조금 후원으로 개최됐다.이날 충북도 내 시군에서 선발된 우수개체 총 55마리가 출품돼 △암송아지 △미경산우(새끼를 낳지 않은 소) △번식우 1부~3부까지 총 5개에 부문에서 우수혈통과 형질을 가진 개체 15마리를 선발했다.부문별 최우수상은 옥천 김희자, 충주 방승환, 영동 박노성, 단양 최상길, 제천 유기하 농가가 수상했다.이들 농가는 22~23일 안성팜랜드에서 개최되는 전국한우경진대회에 출품돼 전국에서 선발된 우수개체와 경쟁할 수 있는 자격이 주워졌다.임형수 충북농협본부장은 "앞으로도 가축건강 및 축산농가 종합컨설팅을 통한 품질고급화와 안전한 축산물 생산으로 충북 한우를 전국 최고의 명품한우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소방서가 6일 충북도가 도정발전에 기여한 우수부서에 수여하는 '함께하는 충북상'을 받았다. 충북도내 소방관서 중 최초로 '현장에 강한 119, 안전한 충북' 실현을 위한 업무추진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충주소방서는 지난 7월 충주에서 치러진 2015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정경기대회에서 소방력 지원으로 대회를 성황리에 마치는데 일조했으며, 11개 소방서가 출전한 충북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종합1위를 차지했다. 또한 충주호 나루 일원에서 이뤄진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성공리에 마치는 등 충북도정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박승희 충주소방서장은"어려운 여건에서도 직원들이 맡은 바 책임을 다한 결과"라며 "지속적으로 충북의 화재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 것"이라고 전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괴산] '2015 바르게살기운동 충청북도 한 마음 갖기 회원대회'가 6일 괴산군 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바르게살기운동 충북도협의회(회장 박중겸)이 주최하고 바르게살기운동 괴산군협의회(회장 김종성)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박중겸 도협의회장, 이시종 충북지사, 윤충노 괴산부군수, 도내 바르게살기 회원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바르게살기 청주시협의회의 사물난타공연, 윤지영과 청이의 초대가수 공연을 시작으로 진실과 질서, 화합을 바탕으로 바르게살기운동을 몸소 실천해 온 모범회원 45명에게 충북도지사 및 도협의회장 표창이 전달됐다.한 마음 갖기 회원대회는 바르게살기 회원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난 1년간의 사업을 서로 비교평가하기위해 매년 시군을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김종성 괴산군협의회장은 "이번 대회는 바르게살기운동 이념인 진실·질서·화합을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의 성공가도를 이어 괴산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을 홍보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