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불굴의 투혼으로 종합 9위 꼭 달성하겠습니다." 96회 전국체육대회 충북선수단 결단식이 1일 충북스포츠센터에서 열렸다.이날 이시종(충북도지사) 체육회장과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경기단체 임원, 선수 등 400여명이 참석해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필승을 다짐했다.결단식은 선수단 총감독(송석중 사무처장)의 경과보고와 단기수여, 선수대표 선서, 각계각층의 격려금전달 순으로 진행됐다.송석중 총감독은 출전보고에서 "한 자리수 성적 유지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9위의 목표를 뛰어넘어 161만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충북의 명예를 빛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이시종 체육회장은 격려사에서 "그동안 흘린 땀과 눈물이 보람과 영광으로 돌아올 것을 믿는다"며 "이번 전국체전이 선수단의 무한한 가능성을 시험하고 큰 꿈을 향해 비상하는 도약대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선수대표로 나선 태권도의 김윤호(청주대)와 육상의 김단아(충북대)는 "충북을 대표하는 선수로서 매 경기마다 필승의 각오로 임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서약했다.선수들을 후원하는 각계각층의 격려도 잇따랐다.박영수 충청에너지서비스대표가 충북핸드볼선수단에 선전을 당부하는 금일봉을 기탁한 것을 비롯해 한장훈 충북개발회장이 충북선수단 본부와 충북근대5종연맹에, 노영수 청주상공회의소장이 충북검도회에, 김상면 자화전자 대표가 충북사격선수단과 충북복싱선수단에 각각 격려금을 전달했다.이번 대회에 충북은 선수 1천104명, 임원 387명 등 총 1천491명으로 선수단을 구성, 합동훈련 및 전지훈련을 강도 높게 실시해 왔다. 특히 경기단체별 '전년도 실적 + 100점 이상 획득'이라는 목표점수를 설정하고 개인종목선수 1인 6위에서 8위권 이상 입선과 단체종목 1팀 1경기 1승 이상 달성을 위해 선수와 임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 올리는데 중점을 뒀다.이번 전국체전에서 충북은 그동안 각종 대회 등을 통해 분석된 경기력과 대진추첨 등을 종합 적으로 검토해 금50, 은45, 동65개 종합득점 3만3천점에 전국 9위를 목표로 세웠다. 대전, 전남, 대구, 전북과 순위경쟁을 놓고 마지막 날까지 접전을 예상하고 있다.충북은 올해 종합경기력 면에서 축구(예성여고), 농구(청주여고), 정구(음성고, 충북대)를 비롯해 핸드볼(청주공고), 소프트볼(사대부고), 세팍타크로(청주시청) 등 단체종목과 육상, 양궁, 조정, 카누, 롤러, 우슈쿵푸 등에서 선전이 기대되고 있다.또 야구(청주고), 농구(극동대), 정구(충북여고, 옥천군청), 배구(제천산업고), 핸드볼(일신여고), 탁구(단양군청), 배드민턴(충주여고) 등은 메달권 진입이 기대된다.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올해 전국대회 남고 100m, 200m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창수(충북체고3)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남대 5,000m와 하프마라톤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한 손명준(건국대4)을 꼽을 수 있다.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양궁 김우진(청주시청)이 70m와 90m에서, 카누 신예선수로 떠 오르고 있는 조신영(증평정보고2)이 여고 K1-200m, K1-500m에서 각각 2관왕에 도전하며, 인천아시안게임 사격 금메달 리스트인 김청용(흥덕고3)과 우슈쿵푸 동메달을 획득한 강영식(충북개발공사)도 공기권총 개인전과 산타60kg급에 출전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이번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체조, 펜싱, 복싱, 요트 종목에서 충북은 복싱에서 금3, 은3, 동3개를 획득했다. 펜싱에서도 금1, 은1 동3개를 획득해 총 17개(금4, 은6, 동7)의 메달을 차지했다.오는 5일부터는 배드민턴(전종별)경기가 치악체육관에서, 9일부터는 볼링(고등부)경기가 강릉볼링장과 뉴그랜드볼링장에서 각각 개최된다.충북선수단은 오는 14일부터 종목별 경기일정에 맞춰 장도에 오른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지방공기업의 전 직원을 대상(최저임금 150% 미만 제외)으로 내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임금피크제는 일정 나이가 된 근로자의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까지 고용을 보장하는 제도다.도내 공기업은 지방공기업법에 따라 설립된 충북개발공사, 청주시시설관리공단, 단양관광관리공단 등 3곳이다.이들 3개 공기업은 관련 사규를 올해 말까지 개정, 내년 1월1일부터 임금피크제를 시행할 계획이다.이로써 이들 공기업은 60세 정년을 앞둔 3년 전부터 매년 10∼30%의 임금을 감액하게 된다. 절감된 재원은 청년고용 확대에 사용한다.도는 내년부터 300인 이상 도내 출자·출연기관인 청주·충주의료원 2곳도 임금피크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전국 모든 시·군·구 지역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야 하는 가운데, 충북도내 10개 시·군이 이를 이행하지 않아 향후 영유아보육법 위반 논란에 휘말릴 것으로 우려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주(전주 덕진) 의원이 한국보육진흥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전국 시군구 228개 지역 중 67개소에만 설치됐고, 나머지 161개지역은 미설치 상태로 '영유아보육법'을 위반하고 있다. 충북에서는 11개 시·군 중 청주시만 유일하게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설치된 반면, 충주시와 제천시 등 시 단위 지역은 물론이고 나머지 군 단위 지역에서도 현재까지 설치하지 않았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 4월 아동학대 예방 대책으로 '영유아보육법'을 개정하면서 CCTV 설치뿐 아니라, 상담 전문요원, 대체교사, 보조교사 확충 등 교사 처우개선과 보육 현장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 중 상담 전문요원을 육아종합지원센터에 배치해 보육교직원의 정서 및 심리상담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상황이 이런데도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없는 충북도내 10개 시·군 등 전국 161개 시·군·구는 아직까지도 대책이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보건복지부의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상담 전문요원은 육아종합지원센터 94개 중앙센터를 비롯해 시·도 및 시·군·구 센터에 각 1명씩 배치하도록 했다. 하지만, 정부 예산안에는 19명(중앙 1명, 시·도센터 18명)에 대한 예산 3억원 만 반영된 상태다. 대체교사 예산도 교통수당과 4대보험 사용자 부담금이 포함되어야 함에도 정부안에는 오직 인건비만 반영됐으며, 대체교사 지원 사유도 연가, 보수교육으로 축소됐다. 지원인원도 1/3 수준으로 줄어 1천36명만이 반영된 102억원이 편성되는데 그쳤다. 보조교사 예산 역시 정부안에서는 4대보험 부담금이 제외됐고, 지원인원도 1/3 수준으로 감소한 1만2천344명이며, 지원 대상 어린이집의 기준 역시 엄격해졌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영유아보육법' 개정으로 마련된 아동학대 대책이 정부에 의해 대폭 후퇴했다"며 "국민의 요구에 따라 국회가 아동학대 근절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음에도, 정부가 이를 위한 예산과 인력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는 것은 업무 방기이자 입법권 침해다"라고 주장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충북도가 1일 ㈜엔지켐생명과학과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에 R&D, 생산설비 등 캠퍼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체결식에는 이시종 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 전상헌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엔지켐생명과학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엔지켐생명과학은 오는 2022년까지 총 816억원을 투자,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내 6만㎡ 부지에 R&D시설, 생산시설, 기숙사 등 종합캠퍼스를 건립할 예정이다. 도는 투자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500여명의 직접고용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999년 창업한 ㈜엔지켐생명과학은 글로벌신약개발, 원료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3개 사업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중견 바이오제약기업이다.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바이오기업들의 오송2산단 투자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세계적인 바이오제약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올해 심각한 가뭄이 우려된다며 비상대책반을 구성하라고 주문했다.이 지사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일부 전문가들이 올해 큰비는 내리지 않을 것 같다고 예보했다"며 "이런 상태로 내년 3~4월까지 진행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충남 일부 지역(서북부 8개 시·군)은 제한급수가 시행되는데 충북도 예외일 수 없다"며 "이런 상황이 오지 않도록 각 시·군과 문제를 협의하고 비상대책반을 꾸려 사전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이 지사는 "지난달 현재 도내 19개 산간 마을이 식수가 떨어져 소방차로 급수를 받고 있다"며 "큰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이런 마을이 더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잘 파악해 급수 공급에 차질이 없게 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조류인플루엔자(AI)와 관련한 대응책 마련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전남 나주·강진에서 발생한 AI가 현재 8곳이 추가로 발생했다"며 "충북으로 감염, 전파가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니 특별히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이 밖에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전국체육대회 준비,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개최 등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충청북도 도민대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다음달 2일까지 추천을 받는다.도민대상 추천대상은 공고일(9월30일) 현재 도내 거주자나 도내 직장 근무자, 본인 또는 직계존속의 등록기준지가 충북인 사람이다. 도민대상 후보자 추천서는 관할 시·군으로 제출하면 된다.도민대상의 추천권자는 시장·군수, 각급 기관·사회단체의 장이며 추천분야는 △지역사회부문 △문화체육부문 △산업경제부문 △선행봉사부문 등 총 4개 부문이다. 올해 도민대상 수상자는 다음달 중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시상식은 12월 중순 개최될 예정이다.도민대상 수상자에게는 △도가 운영하는 시설의 입장료·주차료 등 감면 △도 주요행사시 귀빈 초청 △수상자 초청 간담회 개최 △각종 위원회 위원 위촉 △강사 초빙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반환점을 돈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알맹이 없는 행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적지 않다. 엑스포를 통한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의 비전 제시가 미약하기 때문이다. 유기농산업을 선점하고 주도하겠다고 나선 충북도의 구상과는 달리 여전히 보여주기식 행사에 그치고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도는 환경오염, 기후변화 등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삶의 최적의 대안을 찾고자 이번 엑스포를 마련했다. 지난 2013년 'Organic 충북 2020' 프로젝트를 발표한데 이어 유기농산업을 6대 전략산업으로 선정, 집중 육성하고 있다.때문에 이번 엑스포에서 미래 비전을 제시하기 위한 다양한 학술회의와 세미나·포럼 등을 마련했다.개막날인 지난 18일 충북발전연구원과 일본 야마니시 종합연구소의 교류세미나를 시작으로 하루도 거르지 않고 유기농 관련 학술행사가 열리고 있다.폐막식인 오는 11일까지 국제학술회의 5회, 국내 학술회의 4회, 포럼·세미나 5회, 기타행사 3회 등 모두 17회나 학술행사가 진행되지만 외부에 노출되는 내용은 미미하기만 한 실정이다.도는 거의 매일 각종 학술회의·세미나 등의 개최를 알리는 자료를 배포하고 있다. 이 자료에는 참석하는 석학들의 간략한 소개와 프로그램 진행 계획 등이 담겨있을 뿐 구체적인 발표 주제나 내용에 대해서는 설명이 부족하다. 유기농산업과 관련한 방향성과 대안을 듣기 위해서는 현장에 있어야만 알 수 있는 상황이다.1일 유기농과 화장품산업이 융·복합된 미래를 소개하는 '유기농화장품 국제심포지엄'과 '오가닉 의·미(醫·美)농 포럼'이 열리지만 전날까지도 이와 관련된 소개는 찾아 볼 수 없다. 유기농 섬유 시장 상황을 살펴보고 새로운 의류산업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유기농 의류직물 심포지엄' 역시 그들만의 행사로 전락할 처지에 놓였다.엑스포 기간 동안 열리는 다양한 학술행사는 엑스포 마지막 날에 발표될 '유기농 괴산선언'의 토대이기도 하다. 이날 선언이 이번 엑스포 개최의 취지이자 유기농산업의 중심지로의 도약을 꿈꾸는 도의 최종 목적인 셈이다.그러나 도는 엑스포 절반이 지나도록 여전히 관람객 수 유치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매일같이 관람객 수 현황을 소개하며 이번 엑스포가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고 자화자찬하고 있다.볼거리·즐길거리 위주의 행사를 넘어 미래 먹거리 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본질적인 취지를 살리는데 좀 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지역 정치권 한 관계자는 "이번 엑스포는 우리 미래의 먹거리를 책임질 폭넓은 방안들을 찾는데 중점을 두고 있지만 학문적인 논의를 통해 제시된 새로운 비전이 소개되지 않아 아쉽기만 하다"며 "충북이 유기농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접근법과 전략들이 쏟아져 나와야 할 때"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테크노파크는 도내 수출유망기업과 함께 10월1일부터 4일까지 '2015 터키 국제 가정용품박람회(ZUCHEX)'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세계의 다양한 유통채널 정보와 최신 흐름을 살피는 좋은 기회로 평가된다.㈜인산과 ㈜데시존, ㈜금천, 준호코리아, 에코번인터내셔널, ㈜나인 등 도내 6개 기업은 공동관을 구성해 터키 시작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 음성 생극산업단지에 제지 기업인 깨끗한나라㈜ 등 3개 업체가 둥지를 튼다.충북도와 음성군은 30일 충북도청에서 깨끗한나라㈜ 등 3개 업체와 총 71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이시종 지사와 이필용 음성군수, 최병민 깨끗한나라㈜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이들 업체는 생극산단 내 5만2천893㎡ 부지에 715억원을 투입해 제조 공장과 종합물류센터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도는 이들 공장과 센터가 들어서면 380여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도 관계자는 "기업의 투자 정보를 적극 발굴해 수도권 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국회의원 선거구 존폐 기로에 선 보은·옥천·영동 지역의 지방의회 의원들이 기존 국회의원 선거구를 유지하라고 촉구했다. 남부3군 군의원 23명은 3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행정구역 면적, 역사적 배경, 지리적 연관성, 농어촌지역의 특수성, 인구비례 유권자 수 등을 선거구획정 기준에 반영시켜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남부3군은 인구 밀집도가 떨어지는 농어촌 지역으로 인구기준으로는 선거구 유지가 어려운 실정"이라며 "인구수만을 기준으로 하는 선거구 획정은 선거구민 간 화합을 저해하고 도·농,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불평등을 초래하는 요인"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농어촌지역 대표성 등을 감안해 도농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농어촌 특별선거구를 신설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농산물 가격 하락, 고령화와 공동화 현상으로 소외되고 있는 남부3군 선거구를 존속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괴산군과의 통합을 통한 선거구 유지에도 반대 입장을 거듭 표명했다.남부3군 군의원들은 "다른 지역과의 통합으로 선거구를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괴산군은 남부 3군과 생활권이 다르고, 여러 가지 여건도 맞지 않는다"고 피력했다.남부3군은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선거구별 인구 편차 기준(2대 1)의 인구 하한선에 미달돼 통폐합 대상으로 분류됐다.헌재 결정에 따라 8월31일 기준으로 선거구별 상한 인구는 27만8천945명이며 하한 인구는 13만9천473명이다.남부3군의 인구는 8월말 현재 13만7천739명으로 하한 기준보다 1천734명이 부족하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괴산] 충북도가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장에서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조성사업을 알리기 위해 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홍보관은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추진내용과 김, 오징어, 다슬기 액즙 등 충북도내 수산물가공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전시하고, 수산식품의 우수성을 체험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어식백세(수산물을 먹으면 100세까지 산다) 홍보 동영상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민물고기가 전시돼 있다.특히 물고기 의사라 불리는 '닥터피쉬'를 수조에 전시 관람객 누구나 체험할 수 있다.닥터피쉬는 몸길이가 최대 12㎝까지 자라며, 수명은 평균 5년 정도로 하천이나 호수에 서식하는 민물고기로 사람의 각질을 먹거나 상처 부위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닥터피쉬 입에는 이빨이 없어 안전하나, 위생을 위하여 손에 질병이 있거나 상처가 있는 관람객은 체험을 금지하고 있으며, 체험 전후에는 손을 깨끗이 씻을 수 있도록 세면 시설을 갖춰 놓았다.체험수조에 손을 담그면 닥터피쉬들이 달려들어 입을 뻐끔뻐끔 거리면서 각질을 먹는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간질간질하여 움찔움찔하면 닥터피쉬들이 도망가는 듯한 행동을 취하다가 다시 몰려와 각질을 먹는다.'충북도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는 수산물의 부가가치 제고를 위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에 걸쳐 2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괴산읍 대덕리 7만여㎡의 부지에 1만2천㎡ 규모로 수산식품 연구개발 및 가공, 전시홍보 등의 시설을 갖춘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전국 유일의 고구려 문화축제로 사랑받고 있는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온 국민의 꿈과 희망을 염원하는 온달고을 대동놀이를 시작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해로 19돌을 맞는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단양! 고구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4일까지 영춘면 온달관광지, 단양읍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온달과 평강의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가을 연인과 동심을 유혹하는 '로맨틱 에듀엔터테인먼트'를 기본 방향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공연과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첫날인 1일에는 온달고을 대동놀이 '평강후예들의 한마당', 특별 영화상영(암살)으로 축제의 서막을 장식한다. 이튿날인 2일 온달관광지 삼족오 광장에서 온달장군 진혼제를 지낸 뒤 인기가수가 총출동한 단양읍 수변무대의 화려한 개막식과 불꽃쇼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다.이어 주말인 3일부터는 가족 및 연인 관람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축제 추진위가 올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 중 '온달장군 성공기 RPG'는 3일부터 이틀간 오전 11시,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되며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처럼 참가자가 이야기속의 주인공이 돼 온달관광지를 구석구석 누비며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차곡차곡 점수를 획득하고 덤으로 다양한 상품까지 받을 수 있는 박진감 넘치는 체험프로그램이다. 또 지난해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온달산성 전투놀이는 3일부터 이틀간 낮 12시30분과 오후 2시30분 두 차례 진행되며 모형으로 제작된 온달산성을 사이에 두고 온달, 평강 두 진영으로 나뉘어 물풍선을 던지는 게임으로 시원하며 짜릿한 게임이다. 올해는 실제 전쟁을 방불케 하는 실감나는 음향과 다양한 미션 이벤트와 상품으로 업그레이드해 어린이 참가자들에게 더욱 사랑 받을 것으로 보인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온달장군 선발대회'도 3일부터 진행된다.여기에 축제기간 내내 온달관광지에서는 고구려 복식체험, 꼬마온달 병영체험, 온달의 준마 시승체험, 고구려 대장간 체험, 삼족오 달고나 체험 등 가족과 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이외에도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25호인 구인사 삼회향 놀이를 비롯해 댄스컬 바보온달과 평강공주 등의 다채로운 공연과 농·특산품 판매장터도 함께 열린다.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고구려를 주제로 한 문화축제는 전국에서 단양 온달문화축제가 유일하다"며 "축제 기간 동안 단양을 찾는 나들이객은 다양한 고구려 문화체험을 통해 오감을 만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제19회 단양 온달문화축제는 온달문화축제추진위원회와 단양문화원이 주최·주관하며 충청북도와 단양군이 후원한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도내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진행한 '나눔숲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사업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의 심신 치유 기능과 정서 안정 및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도내 6곳의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산림청 녹색사업단으로부터 7억5천만원의 녹색자금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사업이 추진된 시설은 청주시의 청주노인요양원과 청애원, 제천시의 살레시오의 집, 옥천군의 청산원과 성모노인요양원, 단양군의 대강어린이집 등이다.해당 시설에는 수목과 초화류가 심겨졌고 산책로, 벤치 등 편의시설이 설치됐다.이와 함께 도는 내년도 나눔숲 사업 확대를 위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9곳에 대한 공모제안서를 녹색사업단에 제출했다.도내 나눔숲이 조성된 복지시설은 모두 39곳으로 녹색자금 39억원이 지원됐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가 추진하는 '오송전시관' 건립 계획이 결국 물 건너간 분위기다. 사업비 분담에 줄곧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던 청주시가 도에 사업 '불참' 의사를 공식 전달한 것이다.도에 따르면 청주시는 최근 오송전시관 건립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공문을 도에 보냈다. 단, 청주시가 전시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어 도는 사업 백지화를 선언하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를 설득하겠다며 2개월 동안 시간을 허비하고서도 소득을 얻지 못했는데, 도는 여전히 시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며 사업 추진여부 결정 기한을 올 연말까지로 연기했다.사업 불참을 통보한 청주시의 가장 큰 명분은 재정상 이유다. 시청사와 구청사 건립 등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상황에서 500억원이라는 사업비를 분담할 여력이 없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오송 주민들 간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시각도 있다.역세권 주민들은 그동안 전시관 건립을 강하게 반대해왔다. 역세권에서 불과 1㎞ 정도 떨어진 곳에 전시관이 들어서면 역세권 개발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이에 청주시는 역세권 내 전시관 건립을 염두에 두고 타당성 조사까지 벌였지만 결과는 비용대비편익률(B/C) 0.53에 불과했다.반대로 도가 제시한 전시관 건립 예정지의 주민들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개발행위 제한으로 재산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불만도 상당하다.이를 종합해 볼 때 청주시는 전시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면서도 내심 역세권 내 건립을 기대했다. 하지만 타당성이 결여돼 추진이 어렵게 됐고, 주민들의 반발을 우려해 애초의 명분대로 재정상 이유를 들어 불참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재정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도가 분담 비율 조정, '분할 납부' 방식 등을 제안해도 청주시는 요지부동이었다.도는 올 연말까지 청주시를 더 설득해 보기로 했다. 청주시가 전시관 자체에 부정적이지는 않기 때문인데, 남은 3개월여동안 시의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도 관계자는 "청주시는 전시관 건립 사업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전시관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궁평리 일원 18만2천191㎡(연면적 4만176㎡) 부지에 오송전시관을 건립하는 게 도의 구상이다. 총 사업비는 1천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도는 상업용지 분양을 통해 400여억을 확보한 뒤 나머지 1천억원을 청주시와 분담하겠다는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괴산] 2015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 조직위가 10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괴산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IFOAM(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 본부(대표 Andre Leu)와 UN FAO(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 아·태지역 사무소(대표 Kabiresan Kundhavi)가 공동 주최하는 '유기농업의 마케팅과 혁신 아·태지역 국제심포지엄' 을 개최한다.이번 국제심포지엄은 IFOAM 본부와 UN FAO 아·태지역 사무소가 매년 공동 주최하는 학술행사로 엄격한 논문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유기농업 관련 농민과 학자, 전문가 등 총 29명이 참가하여 이틀간에 걸쳐 마케팅-직거래 방안, 농업기술 확산과 교육, 농업 전략 및 시스템 혁신에 대한 논문 발표를 통해 유기농업 혁신 사례를 공유하게 된다. 마케팅-직거래방안 세션에서는 방글라데시 Rafiul Huque(라피울 후퀘) 박사의「QR 코드 혁신 마케팅 방법」등 총 7건, 농업기술 확산과 교육 세션에서는 남아공 Raymond Auerbach(레이몬드 우르바흐) 교수의「유기농업 교육, 기술확산 및 혁신」등 총 6건, 농업전략 세션에서는 인도 Ashutosh Upadhyaya(아슈토시 우파드야야) 박사의「1에이커 농지의 통합적 유기농업의 개념적 틀」등 총 10건, 시스템 혁신 세션에서는 한국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김용기 박사의「대한민국 유기농업 연구 및 기술시스템」등 총 6건의 주제발표가 있다. 또한, 2일 오전에는 농촌진흥청과 IFOAM 본부의 국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환경보전, 농생태계 보호, 생물다양성 증진, 전통농업, 지식·문화 보전 등 세계 유기농업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 분야에 혁신적 성과가 있는 개인(연구팀)에게 수여하는 OPIA(국제유기농기술혁신상) 운영위원회가 열려 2017년도 OPIA과 관련, 선정 기준 및 절차 등 전반 사항에 대해 협의한다. 충북도 농정국 김문근 국장은"이번 국제심포지엄은 IFOAM과 UN FAO가 참여해 21세기 세계적인 유기농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유기농특화도 충북」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며, 논의된 결과들을 유기농 정책에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괴산 / 김성훈기자 hunijm@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