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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먹거리 발굴하자"… 도, '미래상상단' 가동

도청 실무 담당자 10명 구성…8일 첫 회의

  • 웹출고시간2015.09.07 20:10:25
  • 최종수정2015.09.07 20:57:23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 발굴을 위한 싱크탱크를 본격 가동한다.

도는 미래 산업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기 위한 '충북미래상상단'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미래상상단은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즉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공유하고 토론하는 그룹 형식으로 운영된다.

충북 경제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사업이나 지속가능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전전략, 국내외 경제여건과 정부정책을 반영한 경제전략 등 분야에 제한을 두지 않고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도내 인적·물적·사회적 잠재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충북만의 특화 전략도 발굴한다.

지난해 11월 민선 6기 첫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미래전략기획단이 주축이 되고, 창의력과 아이디어가 풍부한 도청 공무원 등 10명이 미래상상단에 참여했다. 관광·복지·농업·식의약 등 전 분야의 팀장급 이하 실무 담당자들로 구성돼 분야별 독창적인 제안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기간은 9~10월 두 달 동안이다.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는 채택 여부 등의 판단이 보류된 상태로 공유되고, 아이디어 간 결합과 조합을 통해 개선안이 도출된다.

이렇게 미래상상단에서 조율된 아이디어는 각 실·국을 통해 프로젝트화 가능성 여부를 검토하게 되고 사업 기획화에 착수하게 된다. 미래전략기획단은 프로젝트 실행화와 진행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미래상상단은 8일 오후 첫 미팅을 갖고 아이디어 수렴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미래상상단에 참여한 전도성 도 공보관실 홍보마케팅팀장은 "각 실·과에서 모인 직원들이 다양한 경험과 업무 특성 등을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교류하고, 실무적인 눈높이로 사업의 실천 가능성 등을 논의할 것"이라며 "4% 경제 실현을 위한 프로젝트 발굴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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