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20일 신규임용 후보자 110명을 대상으로 임용 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신규채용 합격자의 공직생활에의 빠른 적응과 시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는데, 오진섭 충주부시장은 "충주시 공무원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섬김행정을 실천하며 칭찬받는 공직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지난 19일 충주시 인ㆍ허가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인허가 규제 검토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허가 민원관련 실무자와 이승배 충주시건축사회장, 김진철 충주시측량업협의회장, 이수원 공인중개사협의회 지회장, 귀농귀촌협의회, 언론인 등이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시 인허가 행정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열띤 토론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사전심사청구 관련 불편사항, 신축 허가 시 도로지정 관련 부분, 개발행위 현황도로 인정 부분, 태양광발전시설 허가 설치기준 등 인허가 관련 쟁점사항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시는 개발행위운영지침을 개정, 사실상 도로 또는 농로로 포장된 도로에 대해 현황도로로 인정하고 있으며, 건축인ㆍ허가 관련 도로적용기준 매뉴얼을 수립해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타 자치단체와 비교하여 완화된 태양광발전시설 허가기준 매뉴얼을 운영 중에 있다. 시는 앞으로도 읍·면·동 건축실무자 교육을 통해 건축담당자들의 직무역량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또한 향후 지속적으로 토론회를 통해 시민의 의견을 듣고 관련 단체와 소통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건축용도별 133종, 토지지역 16종 등 행위제한 내용 및 가능면적을 알기 쉽게 한 장으로 도식화한 블라인드를 25개 읍·면·동 및 관련 실과에 배부해 인ㆍ허가가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되도록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충주시 인ㆍ허가 행정의 문제점을 시정하고 불필요한 규제를 완화하며 향후 효율적인 도시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20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장학생 및 학부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하반기 충북인재양성재단 장학생 장학증서 전수식을 가졌다. 하반기에 선발된 충주지역 장학생은 성적장학생 53명, 도내대학 장학생 6명, 특기장학생 13명, 곰두리장학생 8명 등 총 80명으로 9천600여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상반기에는 53명의 장학생이 선발돼 6천500여만원이 지급된 바 있다. 충북인재양성재단은 국가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인재를 키우기 위해 지난 2008년 설립된 전문기관이다. 충청북도와 11개 시·군이 출연한 기금과 뜻있는 지역인사들의 기탁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충주시는 2015년까지 매년 4억원이 넘는 장학기금을 출연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충주시만의 다양한 인재양성 시책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마음껏 꿈과 목표를 이루어 나갈 수 있는 명품 교육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충주시의 인재로서 자긍심과 책임감을 갖고 큰 꿈을 키우며 미래 지역 발전을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제천시가 함께 만드는 당뇨치유벨트 행복생활권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당뇨에 관심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당뇨서포터즈에 신청이 가능하다. 당뇨서포터즈는 충주시와 제천시가 공동 추진하는 당뇨사업에 참여해 사업 모니터링,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홍보활동, 당뇨사업 아이디어 발굴, 당뇨사업 봉사활동 지원 등의 역할을 맡게 된다. 서포터즈로 활동시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해 주고, 당뇨캠프 및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할 때는 우선 선발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당뇨병은 다른 만성질환에 비해 삶의 질이 떨어지고 질병부담이 높으며 그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 건강증진과 당뇨관리팀(8500760~4)로 신청하면 된다. 충주시는 내달 14일 세계당뇨의 날 기념식에서 당뇨서포터즈 발대식을 갖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선미 당뇨관리팀장은 "시민들의 당뇨병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건강환경 조성을 위해 서포터즈 모집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마을리더의 역량강화를 통한 농촌중심지 활성화를 도모하고 나섰다. 시는 농촌개발사업 준비의 일환으로 지난 17~19일까지 2박3일간 수안보면 농협연수원에서 마을리더 30여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2018년 신규사업 신청 준비지구 및 농촌개발사업에 관심 있는 읍·면의 마을리더를 중심으로 농업·농촌 정책과 농촌지역개발사업에 대한 이해, 마을만들기 우수사례 공유, 리더의 역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시는 교육에 참여한 마을을 대상으로 20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 공모사업 신청 및 연차별로 체계적인 사업 준비로 농촌개발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주민의 요구에 의해 시행하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농촌지역 주민 소득과 기초생활 수준을 높이고 계획적인 개발을 통해 농촌 인구 유지와 지역별 특화 발전 도모에 목적을 두고 있다. 시는 지난 2006년 달두루권역 종합개발사업을 시작으로 17개 지구에 국·도비 538억원 등 총 708억원의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장성철 농정과장은 "마을리더교육을 통해 농촌개발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마을리더의 역량강화로 타 지자체와 차별화된 마을사업을 추진하는 동력으로 삼아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제10회 충주 기업인의 날 행사가 19일 오후 3시 시청 탄금홀에서 조길형충주시장과 이종갑충주시의회의장, 이종배국회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강성덕 충주상의 회장을 비롯한 기업체 임직원 및 경제관련 단체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행사는 충주지역의 유망 중소기업과 우수 기업인,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자, 충주상공회의소 모범상공인 및 관리자 등에 대한 시상과 함께 지역 밴드인 종댕이 밴드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특히, △유망중소기업으로 (주)삼화기업, (주)전성, (주)케이엠티 3곳이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으며, △우수기업인 표창은 (주)대현하이텍 이병욱 대표, (주)대원포리머 기중선 대표, (주)우조하이텍 이상복 대표 등 3명, △지역경제 활성화 부문 표창은 충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강준모센터장, 충주시 기업지원과 김영호 주무관 등 2명, △충주상의 모범상공인 표창은 (주)보원케미칼 허찬회대표, 대림C&S 최환조 공장장, (주)대화종합건설 이용 대표, (주)좋은이엔지 김주식 대표, (주)AG 이광석 대표 등 5명△ 모범관리자 부문 표창은 (주)천보 이승진 부장, 롯데칠성음료(주) 최빈규 부장, (주)병광전기 한상미과장,(주)지씨아이 이해식차장, (주)화성실업 김승수 차장, 흥진환경 오윤호 차장 등 6명이 수상했다. 또 새한(주) 김선오(상명대),(주)퍼시스 김정태(한국교통대),보성파워텍(주) 안준혁(경북대), 서울식품공업(주) 김선영(충주예성여고)등 4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충주시는 지역경제 발전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기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충주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활동 촉진 조례'를 제정, 매년 10월 중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앞으로 충주지역 내 차상위계층 및 자연재난 응급복구대상자가 건축ㆍ측량에 대한 무료 설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충주시와 충주시건축사회·충주시측량업협의회는 19일 오전 10시 시청 3층 국원성회의실에서 생활이 어려운 이웃에 대한 '건축 무료설계 재능기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조길형 충주시장, 이승배 충주시건축사회장, 김진철 충주시측량업협의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 어려운 이웃과 지진 등 뜻하지 않은 재난으로 피해를 당한 가구의 응급복구에 필요한 무료 설계 재능기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건축사회와 측량업협의회는 협약 체결을 계기로 전문직 종사자로서 재능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돕기로 했다. 시는 읍·면·동별 대상자를 선정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하며, 상시적인 민·관 협력체계를 유지키로 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민관협업을 통한 재능기부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재능기부 문화 확산으로 함께 잘 사는 행복한 도시 충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구제역 재발방지 및 AI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기간인 10월~내년 5월말까지 가축방역 상황실을 운영하고, 축산과 및 읍·면·동 직원 17명을 가금류 농가 전담공무원으로 지정해 AI 특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2천마리 이상의 전업농 규모 오리 사육농가 6호를 대상으로 'AI 일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반응으로 이상이 없었다. 시는 향후 방역이 취약한 가금류(토종닭) 거래상인 및 가든형 식당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오리농장에 대한 입식 전 검사, 폐사축 검사, 도축 전 검사를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겨울철 오리 사육농가 중 희망자에 한해 1~3월 중 휴업농가는 3개월간 방역비용을 지급하며, 종오리 농가와 부화장간 교차 오염 차단을 위해 1회용 알판 10만 3천판을 지원한다. 구제역 전파 방지를 위해 살아있는 돼지를 이동할 경우 수의사의 임상검사를 받는 '구제역 검사증명서 휴대제'를 시행하고 있다. 구제역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10월중 양돈농가 26호 3만8천마리에 대한 일제접종을 실시하고, 11~12월중 해당 농장에 대한 일제 임상·혈청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오는 26~27일 이틀간 충주시 앙성면 켄싱턴리조트에서 농식품부, 검역본부, 방역본부, 충주시, 축산관련단체 및 농가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축질병 긴급행동지침 매뉴얼 현장 가상훈련'을 실시한다. 윤기 가축방역팀장은 "다시는 구제역이 발붙이지 못하도록 축산농가에서는 축사 내·외부 소독과 함께 사육가축에 대한 주기적인 예찰을 실시하고, 이상증상 확인시 신속히 신고하는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제403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19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지진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전 국민이 신속하고 질서정연하게 실제로 주변 대피소로 대피함으로써 지진발생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모의 훈련이다. 훈련이 시작되는 오후 2시 훈련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시민들은 공원이나 광장 등으로 대피해야 한다. 지진으로 흔들리는 동안은 탁자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하고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한 후 계단을 이용해 신속히 건물 밖으로 이동해야 한다. 건물 밖에서는 가방이나 손으로 머리를 보호한 후 운동장이나 공원, 광장 등 넓은 장소로 대피한다. 운전 중인 차량은 자율적으로 지진 시 행동요령에 따라 도로 우측에 정차하고 방송을 청취하며 경보해제가 될 때까지 대기해야 한다. 아울러, 시 본청에서는 경보발령에 따라 소등하고 시청 앞 공원으로 대피하는 훈련과 함께 지진대피 상황별 국민행동요령 안내가 이뤄진다. 정창열 안전총괄과장은 "지진 대피훈련은 시민들의 지진대피요령 숙지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상황별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신속하고 질서 있게 훈련에 임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건축용도별, 토지지역별 행위제한 내용을 알기 쉽게 하나의 도표로 요약하고 이를 제작해 배부한다. 도표는 허가민원과 4개 팀에서 담당하던 업무를 민원인의 입장에서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브라인드 형식으로 만들어졌다. 지금까지 민원인은 이용행위를 하려고 하는 토지 필지 지번의 토지이용계획 확인서를 발급받아 관련법을 담당하는 주무관의 유권해석을 얻거나, 사전심사청구를 서면으로 제출해 답장을 받은 후 토지이용행위 가능여부를 판단해 왔다. 앞으로는 토지이용계획 확인서만 발급받으면 도표를 참고해 원하는 이용행위에 대한 정보를 쉽게 알 수 있다. 건축물의 신축 또는 이용행위의 대부분은 지목이 농지인 전, 답, 과수원 또는 임야인 산림에 지어지며 적용되는 법률도 다양하다.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을 기본으로 농지에는 농지법, 임야에는 산지관리법이 각각 적용된다. 또한 건축법을 보면 건축물 용도도 단독주택, 공동주택을 시작으로 관광ㆍ휴게시설, 장례식장 등 28종 131개에 달할 만큼 복잡한 것이 현실이다. 이상정 허가민원과장은 "브라인드 형식으로 만들어진 도표를 읍·면·동에 배부해 민원인이 시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관련법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시책 추진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추진하되 일부 의견만 반영하지 말고 규정과 기준에 맞고 다수의 이익이 반영될 수 있도록 소신을 갖고 사업을 추진하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17일 오전 현안업무보고회에서 "도시의 기본기능은 눈으로 보이는데서 기준점을 찾고, 주 1회 이상 발품을 팔아 구석구석을 살핀 가운데 부족하고 개선할 점을 꼼꼼히 따져 반영하라"고 주문했다. 또 "다양한 주체간의 갈등은 사업의 본질보다는 인적에 의한 갈등인 경우가 많으므로, 민심과 여론을 정확히 파악한 후 해당 기능에서 원칙과 기준, 정확한 사업방향을 설정하고 절차대로 치밀하고 빈틈없이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해의 업무를 점검하고 마무리 할 시점이라며, 부서별 올 추진업무를 진단하고 남은 기간 알차게 마무리 할 것을 당부했다. 내년 충주에서 개최될 98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와 관련 "개막식 등 체전기간 중 많은 시민들이 동참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각종 행사를 체전 기간 중 집중 개최해 체전 분위기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주 '2024 농가소득 100% 증진을 위한 설명회' 개최, 성공적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 제46회 우륵문화제 평가보고회, 농산물 한마당축제 등 현안업무 추진과 관련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제57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충주시 중원민속보존회(회장 임창식)의 '목계나루 뱃소리' 가 금상을 차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충주시에 따르면 중원민속보존회는 지난15~16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 충북 대표로서 '목계나루 뱃소리' 를 작품으로 출전했다. 충주시는 1972년(13회) '탄금대 방아타령' 이후 44년 만에 대통령상(대상)에 도전했으나 문체부 장관상에 만족했다. 충북 대표로는 2008년(49회) 청원군 '현도두레농요'가 36년 만에 충북에 대상을 안긴 바 있다. '목계나루 뱃소리'는 이번 축제 마지막날인 16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공연을 펼쳤다. 약 60명이 참여한 목계나루 뱃소리는 6·25전쟁 이후까지도 남한강 수운(水運)의 기능을 담당했던 충주시 엄정면 목계리 목계나루의 역사성을 부각하고 기승전결 짜임새 있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수한 창 소리와 맛깔스러운 추임새가 일품이다. 뱃사공이 노를 저으며 고단함을 잊고자 부르던 '노 젓는 소리'와 목계나루에 도착해 돛과 닻을 내리며 뱃사람과 나루터에 있던 모든 사람이 풍물패 장단에 맞춰 부르던 '자진 뱃소리', 객고를 풀며 묵던 객줏집에서 기생과 뱃사공이 정이 들어 서로를 그리워하며 헤어질 때 부르는 애절한 '이별가' 등으로 꾸며졌다. 목계 뱃소리는 故 김예식·우상희·김영기씨의 고증을 거쳐 중원민속보존회가 지역문화제에서 재연했다. 한편, 이번대회 대상(대통령상, 상금 2천만원)은 전북의 '전주기접놀이'가, 최우수상(국무총리상, 상금1천500만원)은 전남의 '내평리 길쌈놀이'가, 금상(문체부장관상, 상금 1천만원)은 충북의 '목계나루 뱃소리'와 제주특별자치도의 하원마을 '옥가리초집 짓는 소리', 경남의 '솟대쟁이놀이'가 차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11월말까지를 산림 내 불법행위 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위법행위에 대한 계도 및 단속에 나선다. 단속대상은 약초·버섯·수실 등의 수확기와 산불조심 기간을 맞아 산림 연접지 내 불법 소각과 임산물 불법 채취, 무단 벌채 등 산지오염행위 등이다. 시는 특별사법경찰관을 중심으로 읍·면·동과 함께 단속반을 운영해 관내 산림을 순찰하며 위법행위를 단속한다. 산림훼손 및 오염을 수반하는 불법행위는 과태료 부과 등 관계규정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해 산림피해를 최소화하고 불법행위에 대한 엄단으로 법질서 확립 및 준법의식을 고취한다. 또한, 산림 내 위법행위 근절 홍보와 함께 등산객을 대상으로 산림보호 의식 개선을 통한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시는 지금까지 산불 6건, 무단벌채 4건, 불법형질변경 25건 등 30건에 대한 불법행위를 적발하고 관련법에 의거,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또한 불법지 27건 12ha에 대한 복구명령을 내려 원상회복을 통한 재해발생의 우려를 차단했다. 이재식 산림보호팀장은 "산림 내 훼손 방지와 더불어 산불이 일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가 지난13일 충남아산에서 폐막된 제97회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3개, 동메달 6개 등 9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충북의 8위 달성을 견인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전국체전에서 충주시청 육상팀이 금메달 3개를 땄고, 배드민턴팀이 동메달 2개, 복싱팀이 동메달 2개, 여자조정팀이 동메달 1개, 남자조정팀이 동메달 1개 등 총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육상에서 국가대표인 유진 선수가 여자 일반부 100m와 200m를 석권해 육상여제의 모습을 보였고, 남자 국가대표인 이승윤 선수도 400m허들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충북 최강 육상팀의 면모를 과시했다. 배드민턴 개인복식(장성호, 박영남)에서는 준결승전에서 부산대표(이용대,김기정)에 져 동메달을 차지했고, 단체전에서는 경북선발(김천시청,상무)에 져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복싱에서는 라이트급 백호준과 라이트헤비급 황룡 선수가 준결승에서 분전했지만, 아쉽게 패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송정호 등 9명이 참여한 남자조정 에이트에서 K-water와 인천대표에 이어 3위로 들어와 동메달을 차지했고, 이수연·조수잔의 여자조정 무타페어는 송파구청과 군산시청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민경창 체육진흥과장은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이 그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한 결과 좋은 성적을 얻었다"며 "앞으로 선수단이 마음 놓고 열심히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의 다양한 농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충주농산물 한마당축제'가 성황리 마무리됐다. '보고 맛보고 함께 즐기는 축제'를 주제로 한 이번 한마당은 14일 '읍·면·동 농악경연대회'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며 16일까지 3일간 방문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2년 연속 소비자 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충주 미소진쌀'을 소재로 16일 열린 제1회 '맛있는 쌀밥 짓기 경연대회'는 관람객들이 직접 시식을 통해 우승자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재미를 더했다. 농산물 직거래장터에서는 군고구마 등 다양한 농산물 시식과 함께 충주의 다양한 우수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눈과 입을 즐겁게 했다. '와유바유 체험코너'에서는 가래떡구이·두부·쌈장·사과한과·쌀쿠기 등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 부모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추억을 선사했다. 축제기간 외지 도시민들의 발길도 이어졌는데, 축제 첫 날 수도권 지역 그린투어 관광객 130여 명을 시작으로 3일간 600여명과 코레일 관광열차를 통해 300여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또한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단돈 1천원에 농산물 구입 찬스를 얻은 네티즌 300여 명도 상품 수령을 위해 행사장을 찾아 행사장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마지막 날에는 3일간의 행사를 마무리하는 의미로 축제 관계자와 직거래장터, 체험코너 등 모든 축제 참여자가 한 자리에 모이는 '두리마당' 행사가 진행돼 이번 축제를 되돌아보며 한 단계 발전된 다음 축제를 기약하는 자리가 됐다. 장성철 농정과장은 "농산물 통합축제는 충주의 다양한 우수 농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나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많은 외지인들이 축제장을 찾은 것 같다"며 "내년에는 전국체전도 충주에서 열리는 만큼 대회기간 중 축제를 개최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