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22일 관내 특성화고인 충주공고, 충주상고에서 찾아가는 취업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취업설명회는 졸업예정자를 중심으로 1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들에게 관내 기업현황 및 취업 기본사항들을 설명했다. 이어 관내 우수기업의 경영 및 인사 실무팀장들이 자사 홍보와 함께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요건 등 실무 위주의 설명회를 가졌다. 목행용탄동에 소재한 제조업 분야의 새한㈜, ㈜TNP 등 2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들 기업들은 청년층 인재가 필요한 관계로 설명회에 적극 나섰다. 이상덕 경제과장은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우리지역 내 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성화고교 졸업생을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시의회가 조례(안) 제정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21일 시의회 신옥선 의원 등 5명의 의원들은 '충주시 재활용품 수집 노인 및 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 조례안은 차량이 아닌 손수레 등으로 재활용품을 수거·운반하는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에게 시장이 예산 범위 안에서 필요한 비용 일부를 지원하고 안전교육을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은 또 선정된 노인이나 장애인의 교통사고를 막고자 야간에 식별할 수 있는 개인 보호 장구나 재활용품 운반 장비를 지원하고 사고에 따른 의료비 지원 등을 담았다. 지원 대상을 선정할 때는 개인별 재활용품 수집 횟수, 재산보유 현황 등을 고려해 기준을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노인과 장애인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지원해 이들의 복지를 증진한다는 게 조례안의 주요 내용이다. 하지만 집행부는 이견을 나타내고 있다. 원인은 조례제정 이전에도 이들을 대상으로 지원과 집합교육을 했지만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다는 것이다. 시는 2013년 9월과 올해 1월 재활용품 수집 노인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집합교육을 했고, 충주경찰서에서도 현장에서 수시 안전교육과 집중 관리에도 안전의식이 부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두 차례 집합교육에서 야광조끼와 점멸 경고등, 손수레 10대, 방한복 55벌 등 안전용품을 지원했으나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했다. 시 관계자는 "건축 공사장이나 농사일에 나서는 저소득층과 차상위계층 노인과의 형평성 문제가 있고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안전용품 지원의 실효성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해 12월 폐지 줍는 노인과 장애인 225명(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한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벌였다. 결과는 홀로 사는 노인이나 장애인은 90명(40%)이고 80명(35.5%)은 부부가 함께, 51명(22.7%)은 자녀와 산다. 기타 4명(1.8%)이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전체의 15.1%인 34명이고 비수급자는 191명(84.9%)이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21일 오전 현안업무를 주재하며 변화하는 사회에 순응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이 발 빠른 대응으로 조직문화가 성숙해져야 함을 강조했다. 조 시장은 "통(通)하는 충주를 만들기 위해 간부회의도 문제 해결형 토론방식으로 개선하고 보고체계도 간소화했다"며 "간부공무원들이 직원과 소통을 강화해 능률적인 업무체계를 만들고 앞장서서 분위기를 쇄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취임 초부터 흔들림 없이 다수의 이익과 지역발전을 위해 청탁을 배제했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 공무원들도 변화하는 공직 조직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행사나 주민자치프로그램 발표회 및 작품전시회, 제14회 송암배 전국 택견한마당 등 지난 주 현안업무는 각 기능별로 협업이 이뤄지며 잘 추진됐다"고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행사는 끝났다고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라 보다 나은 발전을 위해 활성화 방안을 강구함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더불어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 의 경우 다수의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택견은 충주의 중요문화 재산이므로 내년도 전국체전 개최시 택견경기를 잘 준비해 자생력 있고 전국적인 위상을 찾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과 고병원성 AI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는 바, 매뉴얼에 따라 적의 조치하는 등 유입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의 자본 수탈기관으로 건립됐다가 광복후 최근까지 가구점으로 이용해 오던 충주시 성내동 '옛 조선식산은행' 복원과 관련, 찬반 여론이 비등하다. 충주시는 근대문화유산 차원에서 충주시 성내동 243번지 옛 조선식산은행 건물을 리모델링 복원후 '근대문화전시관'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지난해 11월 부지(830㎡ )와 건물(목재) 등을 총 7억원에 매입해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해 왔다. '옛 조선식산은행' 자리는 1906년 9월 설립된 충주농공은행이 전신으로 1910년 한일강제병합이후 1912년 11월 일본식으로 다시 지어진 건축물이다. 그후 일본이 우리 민족의 자본 수탈을 위해 1933년 10월 '조선식산은행령'에 의해 설립된 특수은행인 조선식산은행이 자리했다가 1945년 광복후 한일은행이 자리했고, 그후 최근까지 가구점으로 이용돼 왔다. 그러나 최근 리모델링 공사중 일부 증축된 부분을 철거하면서 원형건물의 심각한 훼손과 구조상 안전 문제가 드러났다. 특히, 충주읍성 내 일제의 잔재물인 본 건물을 복원하는 것은 민족정기 확립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으며, 건물의 원형이 심각하게 훼손된 점 등을 고려할 때 복원의 의미가 없어 역사인식 차원에서 철거하자는 여론이 일었다. 반면 비록 일제 강점기 수탈문화재지만 이를 통해 후손들에게 민족정신과 애국심을 고양하는 '반면교사' 로 삼는 가치가 있으며, 건축사적 측면에서 복원하자는 주장이 팽배하는 등 논란이 지속됐다. 건축 전문가들은 일제시대 금융건물 중 목조구조와 조적식 절충은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것이 거의 없어서 희소가치가 있는 만큼 보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 건축전문가는 "건축물이 일제의 잔재이기는 하지만 군산이나 인천지역의 경우에 근대건축물을 살려 관광자원화하고 있다"며 "일제의 역사적인 부분에서 사람들의 생각도 일깨우고 도시재생에도 활용하면 지역을 살릴 수 있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보존을 주장했다. 옛 건축물의 가치와 교육 자료로 활용을 위해 복원해야 한다는 입장과 과도한 복원비용은 낭비이며 치욕의 역사를 지워야 한다는 각각의 주장이 맞서고 있는 것이다. 이에 시는 주민공청회를 열어 전문가 및 주민들의 의견수렴과정을 통해 복원여부에 대한 정책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28일 오후 2시경 성내동 243번지 조선식산은행 위치(현 관아골주차장 앞)에서 '조선식산은행 복원관련 주민공청회'를 개최한다. 김시한 문화예술팀장은 "주민공청회에 관심있는 시민 및 전문가들이 많이 참여해 좋은 의견을 개진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5일까지 규제개혁 및 행정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공모전은 불합리한 법령 및 자치법규를 발굴해 개선대안을 제시하는 규제개혁 분야와 시민의 편의를 증진하거나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행정 아이디어 두 분야에 대해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규제개혁이라는 개념이 어렵고 모호해 시민의 체감도가 낮은 점을 감안,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들에게 규제개혁이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고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작품은 창의성, 현실성, 경제성, 완결성, 필요성 5가지 평가지표를 갖고 업무추진부서와 심사평가단이 각각 심사한 후 점수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시는 선정된 작품에 대해 평가 등급에 따라 금상 100만 원, 은상 70만 원, 동상 50만 원, 장려상 30만 원, 노력상 2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공모 작품은 담당자 이메일(kjy1709@korea.kr)로 온라인 접수를 하거나 충주시 창조정책담당관 규제개혁팀으로 우편접수하면 된다. 규제개혁 및 행정 아이디어 공모와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충주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17일 건축행정시스템의 운용 및 건축행정 업무편람의 숙지를 통한신속·정확한 건축행정 처리로 시민편의를 도모하고자 실무자 교육을 실시했다. 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읍면동 건축업무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축행정시스템 기획단 강사를 초빙해 시스템 운용교육을 진행했다. 전산교육이 끝난 후에는 건축팀장의 건축행정 업무편람을 활용한 실무교육을 갖고 질의응답 등 업무연찬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시는 '건축인·허가 관련 도로 적용기준 매뉴얼' 및 '2016 건축행정 업무편람'을 제작 배포해 건축행정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신속·정확하고 일관된 민원처리로 건축행정의 신뢰도를 높이고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정 허가민원과장은 "민원 처리기간 단축,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 등 건축 인·허가 전반에 걸쳐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로 민원만족도 향상에 기여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기존에 명칭이 없던 교차로를 대상으로 '교차로명'을 제정하고 표지판도 설치, 주목받고 있다. 시는 총사업비 4천만원을 투입해 명칭 없는 교차로와 신규 도로 개설사업 등으로 형성된 교차로 등 28곳에 대해 교차로명을 제정하고 표지판도 설치했다. 이로써 기존 교차로명이 부여된 29곳을 포함해 총 57곳의 교차로가 고유 명칭을 갖게 됐다. 교차로 명칭은 교차로가 위치한 지역의 옛 지명과 새주소 도로명 등을 참고 했다. 또한 사회단체와 관련기관의 의견을 들어 명칭(안)을 제정한 후 충주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했다. 시는 시민의 불편을 예방하고 목적지에 긴급출동을 요하는 긴급차량과 방범관련 차량의 신속한 이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관 도로과장은 "앞으로도 새롭게 형성되는 교차로 등 명칭부여가 필요한 지점을 조사해 교차로명을 부여하고, 불합리한 교차로명칭 보완과 함께 표지판 설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와 충북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을 통한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력 및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권일 충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과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는 지난 14일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성내동 우체국 내)에서 원도심 활성화에 적극 협력키로 약속했다. 두 기관은 문화콘텐츠를 통한 도시재생 협력과 지원, 도시재생의 예술가 창작공간 및 생활문화공간 발굴 및 활용, 상호간의 정보와 인적·물적 교류 등 도시재생과 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속 노력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충주시는 성공적인 도시재생을 위해 올해 생생활력 도시재생대학을 열고 문화분과, 청년분과, 상권분과, 도시분과의 주민 및 상인 교육을 진행했다. 대표자를 양성하고 이들로 구성된 주민상인협의체와 사업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착실히 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 시는 앞으로 문화콘텐츠를 통해 도시재생에 한층 박차를 가하는 한편, 지역 내 보다 많은 문화예술인들의 참여 기회를 부여할 것이다. 윤효진 건축디자인과장은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원도심 활성화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조직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통(通)하는 충주 만들기'를 통해 시대의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에 나선다. '통(通)하는 충주 만들기'는 △수평적 조직문화 만들기, △업무 생산성 제고, △자발적 몰입강화 등 3대 전략을 주축으로 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음주문화 개선의 일환인 '1·1·2운동'과 회식지킴이제 운영, 주니어 보드제(Junior Board for Renovation) 도입, 동호회 및 멘토링 제도의 활성화, 회의방식 개선, 유연근무제 확대 실시 등이 포함돼 있다. '1·1·2운동'은 1가지 술로 1차만 마시고 2시간 이내 귀가하자는 운동이다. 회식 지킴이 지정 운영과 음주 없는 문화회식 운동과 더불어 과도한 음주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니어 보드제는 6급 이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되는 청년중역회의로, 매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시정 중요정책 제안 및 토의, 문화혁신과 아이디어 제안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젊은 직원들의 참여의식 고취와 효율적인 직원 훈련효과는 물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동식 자치행정과장은 "통(通)하는 충주 만들기가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로 탈바꿈하는 전기가 돼,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직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속적인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은 14일 오전 현안업무보고회를 주재하면서 "수의계약 편중현상과 관련, 공정 투명한 업무처리로 시정에 대한 불신이나 오해가 없도록 조치해 달라"고 강조했다. 조시장은 1천만원 이하로 수의계약의 범위를 제한하는 방안 등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폭넓은 의견수렴과 연구를 통해 합리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인해 주변 상가의 어려움이 많은 바, 이벤트 등 선도적인 대처를 통해 주변 식당가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청탁금지법 시행 후유증의 감소방안을 주문했다. 아울러, "내년 1월 출범하는 충주시설관리공단의 직원 채용에 있어서도 공정한 처리를 위해 외부기관에 맡겨 진행할 예정"이라며, "인사 청탁은 철저히 배제하고 있으므로 하지도 말고, 공직자는 외부의 눈치를 보지 말며 소신껏 공평무사하게 일을 처리하라"고 말했다. '3무 청결충주 운동' 관련 소통과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제212회 충주시임시회의 원활한 처리를 위해 적극 협조할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기업도시 용전중 설립계획안 원안가결, 보건소 신축 사업비 확보, 충주시 한강수계관리 최우수지자체 선정, 살미면 공이2리 농촌현장포럼 최우수상 수상 등 최근 현안업무 추진에 고생 많은 직원들을 격려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충북도 내 전역에서 일괄 진행한 발달장애인 전수조사에 이어 위기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발달장애인 81명을 추출하고 이들에 대한 재조사를 완료했다. 지난 8월 관내 발달장애인 1천500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을이장이 지적장애인에게 8천600만 원을 빌리고 뒤늦게 갚아 문제가 된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이번 재조사는 이와 비슷한 상황을 예방하고자 실시됐다. 지난 전수조사는 신체적 학대나 방임, 감금 등에 초점을 맞춰 조사를 진행했다면 이번 재조사는 발달장애인의 금전거래까지 확인했다. 재조사 결과 81명 중 5명을 심층조사가 필요한 사례로 판단, 충주시와 충주경찰서, 장애인단체가 합동으로 심층조사를 진행했다. 심층조사 결과 2명은 제3자의 집에서 숙식을 제공받으며 지내는 동안에 학대와 폭행, 감금 등은 없었지만 제3자가 장애인에게 돈을 빌린 후 상환하지 않은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충주경찰서는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금전거래 문제는 충주경찰서가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고, 노동에 대한 임금지급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될 때에는 충주경찰서에서 고용노동부로 이첩할 예정이다. 충주시는 인권침해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하고 급여관리, 사례관리 등 장애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인권상담 및 대응 전담기관 지정 등 장애인 인권보호대책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조길형 충주시장이 지난11일 국회를 방문해 막바지 총력을 기울였다. 조 시장은 지역 국회의원인 이종배 의원과 예결위 소위 위원인 오제세·성일종 의원실을 방문해 2017년도 정부예산에 대한 증액 또는 추가 반영할 사업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논의된 증액 또는 추가 반영 주요사업으로는 △중부내륙선철도 건설사업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 △충주 에코폴리스지구 기반시설사업 △영양관리 서비스 실증사업 등이다. 이종배 의원은 "그동안 충주시와 함께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예산확보와 지역현안을 슬기롭게 잘 해결해 왔다"며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힘을 합쳐 최선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발 벗고 뛰겠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앞으로 예결 소위 감액·증액 심사에 병행 대응하고 특히, 상임위에서 증액 반영된 사업이 최종 예산으로 확정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예산심의가 종료되기 전까지 미반영사업과 추가 증액사업이 국회차원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의 공조체제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도 국가예산은 국회 예결위를 거쳐 오는 12월 2일 본회의 통과 후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산업단지 조성·관리와 당뇨바이오 관련 업무를 담당할 '신성장전략국'을 한시기구로 신설해 성장 동력에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시는 이와 함께 내년에 시설관리공단 출범에 따른 시설관리센터를 폐지하는 등 행정기구를 일부 조정한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충주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규칙)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하는 '신성장전략국'은 2019년 12월 31일까지 존치하는 한시기구로, 공영개발사업·산업단지·농공단지 조성과 준공된 산업단지 관리 업무, 당뇨바이오특화도시 육성에 관한 업무를 맡는다. '신성장전략국'은 지방서기관이나 지방기술서기관(이상 4급)을 국장으로 하고, 신성장전략과(신설)와 당뇨바이오산업과 등 2개 과가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이면 나오는 대규모 개발사업의 윤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2019년 중부내륙선철도 개통과 2021년 수질오염총량제 전면 시행 등으로 충주가 물류교통과 내륙관광의 중심지로 거듭 태어날 것으로 본다"며 "성장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취지에서 신성장전략국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설관리공단 출범으로 폐지되는 시설관리센터 일부 인력을 서충주신도시 확장과 산업단지 조성 등에 투입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이와 함께 경제건설국 내 당뇨바이오추진단은 신성장전략국 당뇨바이오산업과로 변경·이관한다. 이와함께 클린에너지파크, 하늘나라, 호암1·2체육관 등 6개 분야 17개 시설 사업 관리를 대행하는 시설관리공단이 내년 1월 1일 출범하는 데 따라 시설관리센터는 폐지한다. 또 시설관리센터 폐지로 체육시설관리과와 장묘시설관리소를 폐지하고, 청조정책담당관은 감사담당관으로 바뀐다. 기획감사과를 기획예산과로, 세정과를 세무1과(세무2과 신설)로, 기술연구과를 농업지원과로, 기술보급과를 농업소득과로, 과수연구과를 농업활력과로 일부 부서 명칭도 변경한다. 읍·면·동 복지허브화에 따라 교현안림동, 연수동, 봉방동, 용산동 주민센터를 행정복지센터로 바꾼다. 특별교통수단(행복콜) 업무를 교통과에서 노인장애인과로, 청소년수련원 시설물관리를 체육시설관리과에서 여성청소년과로, 건축신고 관련 업무를 동에서 허가민원과로 하는 등 부서별 분담 업무를 조정한다. 시는 신성장전략사업 추진 전담기구 설치와 시설관리센터 폐지 등에 따른 부서 신설, 통·폐합 등으로 공무원 전체 정원을 1천312명에서 1천310명으로 2명(6급 이하 일반직)을 줄인다. 시는 이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규칙)안'과 '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오는 12월5~ 21일까지 열리는 충주시의회 2차 정례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범죄 피해자에 대한 지원 근거를 명문화하기로 했다. 시는 범죄 피해자의 신속한 피해 회복과 복지 증진에 이바지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 '충주시 긴급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개정 조례안은 가해자로부터 보상을 받지 못하는 범죄 피해로 생계가 어려운 시민을 '위기 상황'으로 인정하는 사유에 추가하는 내용이다. 현행 조례안은 입원환자·치매노인 등의 간병·보호 등으로 생계가 어렵거나 임신·출산 등으로 소득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 실직·폐업 등으로 생계가 어려운 경우 등 9가지 사유를 위기 상황으로 인정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일시에 다량 배출되는 김장쓰레기의 올바른 배출 방법에 대한 홍보에 나섰다. 김장쓰레기란 김장을 할 때 발생한 배춧잎, 파 뿌리와 껍질, 무 및 마늘 껍질 등 김장 재료들을 다듬으면서 나온 쓰레기를 말한다. 김장쓰레기는 가연성 종량제 봉투(흰색)에 담아 배출하면 된다. 시는 종량제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일반봉투나 망에 배출하거나 음식물쓰레기로 배출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 홍보에 나섰다. 또한 가연성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배출한 불법투기 행위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장상덕 자원순화과장은 "올바른 김장쓰레기 배출방법을 준수해 쾌적한 주거 및 거리환경 조성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