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1일 오전 12월 월례조회를 맞아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이 하위직원의 고민과 문제해결을 다짐하는 '소통문화 정착 결의대회'를 가졌다.결의대회는 '업무추진에 있어 난관에 봉착하거나 부서간 애매한 경계가 있는 업무, 새롭게 생겨나는 분야에 있어 하급직원이 고민할 때, 이를 상급자와 함께 고민하고 책임지고 해결해 주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조시장과 오진섭 부시장, 국장급 간부공무원들은 결의문을 낭독하고 결의사항의 성실한 이행을 다짐하며 하위직 공무원에게 결의서를 전달하며 쇄신을 향한 강한 의지와 각오를 보였다. 이는 하급자가 기관장에게 하는 일반적인 결의대회에 비춰 상급자가 직원에게 다짐결의를 했다는 면에서 가히 파격이라 할 만한다. 결의문은 딱딱하지 않게 위트를 가미해 △고민하지 말고 가져오면 우리가 해결하겠다 △열심히 일하면 책임은 우리가 지겠다 △개인의 상상력을 존중하겠다 △개인의 사정을 존중하겠다 △내가 듣기 싫은 말, 하기 싫은 일 주지 않겠다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길형 시장은 "조직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직원 개개인의 능력은 매우 뛰어나지만, 개인 혼자 처리할 수 없는 경계·중복되는 부분에서 행정의 누수가 있어 왔다"며 "이날 다짐대회를 통해 하위직원과 간부공무원의 소통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지역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직장과 학교, 개인 간의 의견 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는 지역 일자리대책 마련을 위한 관계자 대토론회가 열렸다. 하지만 사람을 구하는 측이나 직업을 구하는 측 간 좁혀지지 부분이 여전히 상존해 있는 것으로 토론회에서 지적됐다. 조길형 시장은 이날 대론회를 주재하면서 인삿말을 통해 "교도소의 담벼락을 걷는 심정"이라며 "왼쪽으로 떨어지면 교도소고 오른쪽으로 떨어지면 자유를 얻는 것으로 충주는 위태하다"고 얘기를 꺼냈다. 조 시장은 "충주 곳곳에 기업이 들어서고 있다. 만들고는 있지만 사람이 없다"며 "인력을 구할 수 없다는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산업도시로 육성해야 하는데 인력을 없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는 조 시장의 이끌었다. 기업과 학교 측 관계자들에게 일자리 대책 방안 등을 직접 물었다. 백한종 대원포리머 관계자는 "화학을 전공한 대학생이나 전문가들이 필요하다"며 "충주에서는 한국교통대 학생들에게 치중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다른 학교에도 화학을 전공할 수 있는 학과들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충주의 기업들에게 필요한 분야와 전공 학과 등을 좀 더 세밀하게 조정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진성공사 관계자는 "디자인 관련 고등학생들을 채용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회사와 관련한 기본적인 소양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그는 "개인플레이에 능하다보니 조직에서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에 대처하지 못한다"며 "청소와 예의 등도 직업교육에 기본적으로 포함시켜 조직문화를 미리 체험해 보는 것도 좋다"고 했다. 쇼핑몰을 운영하는 기업 관계자는 "취업교육도 체계적으로 받아야 한다"며 "실습과 취업후의 교육 등도 교육에 포함되면 학생들이 취업후 이탈하는 행위는 줄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주공업고등학교 관계자는 "학교에서는 릴레이특강을 하고 있는데 많은 기업들이 학생들에게 소개되었으면 좋겠다"며 "충주에는 대기업이 없다. 하지만 학생들과 부모들은 대기업 취업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60% 정도의 임금을 제시하고 있다. 직업환경 개선도 노력해야 한다"며 "첨단산업단지에 취업한 학생들은 교통문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런 것들도 해소돼야 한다"고 전했다. 조 시장은 "지역의 발전과 기업의 성장은 각 기관의 일자리대책 연구와 고민으로 시작돼 유능한 인재의 확보와 인적자원의 능력이 결집돼 이뤄진다"며 "앞으로도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이후 지역 경제가 위축되고 있는 것과 관련,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섰다. 조 시장은 30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명 김영란법이 발효된 이후 충주의 골목상권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며 "문제는 김영란법의 과도한 오해가 골목 상권을 죽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부정한 청탁을 하지말라는 법을 같이 밥도 먹지 말라는 뜻으로 오해하고 있다"며 "이런 오해는 정상적인 소비를 막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시장은 "충주 공무원들은 이런 오해를 없애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많은 공무원들이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시장은 시민들의 민원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내년부터 민원기동반을 편성해 운영한다고 전했다. 조 시장은 "시민들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시장을 만나려고 하는데 이럴 경우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며 "온라인을 통하면 시장을 직접 만나지 않아도 해당 민원을 해결할 수 방법을 찾고 있다"고 강조햇다. 그는 "민원 해결을 위해 내년부터 민원기동반을 편성해 운영하겠다"며 "온라인은 접수와 응답 등의 세세한 부분까지 처리하면 민원반이 직접 현장에 나가 들어보는 등 조치를 취하게 된다"고 했다. 조 시장은 관급공사의 수의계약이 일부 업체에게 쏠리고 있는 것을 해결하기 위해 관급공사 총량관리제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언론에 관급공사 수의계약과 관련 일부업체에 몰려있다는 기사를 접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조정하고 있다"고 했다. 조 시장은 "일부 업체에 편중되지 않도록 관급공사 총량관리제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30일 임광사거리 등 6개 교차로에서 부정청탁금지법 시행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 살리기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공직자 100여명이 참가했다. 공무원들은 청탁금지법 바로 알기, 가족의 날 운영, 12월중 건전한 소비 촉진기간 운영 등을 통해 지역상가 이용에 앞장설 것을 홍보했다. 시는 앞으로 지역 내 기관 및 단체 등과 연계해 캠페인을 확대하며 건전한 소비촉진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활력 있는 충주농업을 비전으로 2024년까지 농가소득을 두 배로 늘린다는 목표로 농정업무 관련 공무원 80명을 한자리에 모아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 지난 29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회의실에서 열린 워크숍은 전문강사를 초빙한 특강을 통해 농업이 처한 여건과 선진 사례를 분석하고, 충주시 농업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4시간 동안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지역농산품 가공을 통한 6차 산업 및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이 논의됐다. 또한 지자체간 치열한 경쟁 속에서 지속가능한 농업발전과 자치농정의 실행력 구축을 위한 농정주체의 조직역량 강화 방안,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전략들에 대해 전문가들의 열띤 강의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농가소득 증진을 위한 정보 습득과 함께 능동적 사고로의 전환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오진섭 충주부시장은 "농업은 모든 산업의 근간으로 농업발전을 배제한 지역발전은 기대할 수 없는 바,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수렴해 농업발전의 자양분으로 삼기 바란다"며 "농가소득 100% 증진에 관련공무원들의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속보=충주시가 국립충주박물관 설립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할 결과, 방점은 박물관 설립으로 귀결됐다. 29일 충주시청 3층 탄금홀에서는 '국립충주박물관 설립 필요성 시민토론회'가 열렸다. 손창일 충주문화원장은 "충주박물관은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며 "중원문화권의 중심인 충주에서 역사 문화자원의 발굴 및 보급 활용과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 전시, 체험, 교육할 수 있는 국립박물관 건립은 중요하며 반드시 설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병하 세경대학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중원문화의 수많은 문화유산이 전국에 산재되어 있어 체계적인 관리 및 연구조사가 필요하다"며 "중원문화 문화유산을 수집, 보존, 연구, 전시, 교육하는 독립적인 문화공간의 건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이어 "충주박물관은 수동적인 형태가 아닌 능동적인 형태의 박물관으로 설립돼야 한다"며 "새로운 중원문화 박물관의 유치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자유토론에 나선 길경택 충주박물관 학예연구팀장, 김병구 예성문화연구회장, 박광석 중앙운수㈜ 대표이사, 백경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주지회장, 손태진 한국교통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윤일근 충주시학교운영위원회 협회회장, 장준식 충북문화재연구원장, 전영상 건국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행정학과 교수 등도 한목소리를 냈다. 길 학예연구팀장은 "국립박물관은 비교적 탄탄한 예산과 인력, 규모 등으로 지역에 설립되면 문화의 중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그 지역에서 출토되는 매장문화재를 모두 보관하고 전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김 예성문호연구회장은 "1990년 충주박물관이 건립되었듯이 다시 한 번 뜻을 같이하는 순수 시민들이 힘을 모아 중원문화의 중심인 충주에 국립박물관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 충주지회장은 "충주시민들의 역사의식 고취 및 융복합 문화의 특색과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충주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복합적 의미의 중원역사문화박물관의 건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손 교수는 "현대의 박물관은 문화생산자, 문화예술, 일반대중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며 "그리고 박물관은 문화명소가 되어야 하고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협의회장은 "국립박물관을 충주에 설립하려면 다양한 계층에서 필요성과 정당성을 인지하고 주장해야 한다"며 "문화재 관련 연구단체, 시민, 충주시, 충주시의회가 발 벗고 나서고 충주교육지원청에서도 교육적인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준비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장 충북문화재연구원장은 "미래에 지향하고자 하는 박물관의 성격은 규모의 대소를 떠나 특화된 전문 박물관을 요구하고 있다"며 "중원문화박물관이 가지는 성격과 의미와 특성은 어떠한 방향으로 설정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도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전 교수는 국립 중원문화박물관 건립의 필요성과 건립 추진 방향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중원문화권역의 재정립이 필요하다"며 "중화문화권과 서원문화권의 분리를 추진해야 하고 역사문화 관련 연구 및 정책방향도 재설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주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충주를 만들기 위한 중장기 계획의 수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29일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 및 아동실태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아동의 권리존중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7월8일부터 충청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바 있다. 아동친화도 및 아동실태 조사용역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 자가 평가지 6종과 보건복지부 설문지를 활용해 9월 5일부터 30일까지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관내 초·중·고학생 및 학부모, 학교밖 학생, 미취학아동 학부모, 아동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건강과 위생, 교육, 가정환경 및 사생활에 대해 문답식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최종보고회에는 충주시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 충주경찰서와 충주소방서 관계자, 아동대표로 청소년참여위원 등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조사된 설문지 분석결과와 제안을 토대로 아동관련 각 분야의 의견을 수렴하고 건의된 의견을 반영하는 자리가 됐다. 시는 12월4일 용역이 완료되면 조사결과 보고서를 아동관련 유관기관 및 단체, 시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로 배부하고 인터넷에 게재할 예정이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서민생활 안정과 주요 역점시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 2017년도 예산 7천 916억원을 편성해 29일 충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해 당초예산 7천 818억원 보다 98억원(1.25%)이 늘어난 규모이다. 분야별로는 △일반행정 및 안전분야 1천 991억원 △교육·문화·체육·관광분야 840억원 △사회복지·보건·환경분야 3천106억원 △농림·해양·수산분야에 820억원 △산업·교통·지역개발분야에 1천159억원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경기장 시설 마무리 공사와 체전개최에 184억원을 편성했으며, 국제무예센터 조성 등 관광분야에 183억원, 시의 장기적인 지역발전의 밑그림이 될 안림택지지구 등의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11억원, 문화예술회관 이전신축 용역비로 1천 800만원, 2018년까지 건립 예정인 건강복지타운 조성사업비로 국비를 포함해 9억 9천여만원을 편성했다. 또한 중부내륙권 성장거점이 될 서충주신도시 육성을 위해 산업단지 조성에 125억원, 체육공원·도서관·문화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 8억 7천만원을 투자해 정주여건을 높일 계획이다. 민생안정과 서민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 설치에 76억원, 소규모 주차장 조성에 12억원, 도시가스 설치에 10억원, 공동주택 시설환경 개선에 10억원, 마을안길 포장 및 배수로 정비 등 소규모 사업에 102억원을 책정하고, 농민의 소득증대를 위한 농가소득 100%증진 계획에도 54억원을 신규로 투자할 계획이다. 대소원면을 비롯한 8개 지역의 농촌중심지 활성화, 구도심 활성화 및 도시계획도로와 농촌도로 개설 등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불법주정차·쓰레기 무단투기·불법광고물 등이 없는 '3무 청결'의 품격있는 도시 만들기에도 역점을 두고 추진한다. 경기불황으로 인한 어려운 재정형편에도 불구하고 시는 지방재정법을 준수하며 경상적 비용의 편성을 줄이고 시급성이 떨어지는 사업의 집행시기를 조정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합리적인 재원배분에 집중했다. 높은 이율로 인해 재정운용의 부담이었던 63억원의 지방채를 내년 상반기에 조기상환하여 재정의 건전성을 높일 방침이다. 또한 클린에너지파크(쓰레기소각장)를 비롯한 시설관리를 충주시설관리공단에 위탁 운영함으로써 시설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8월부터 주민참여예산을 신청 받아 15억 2천만원의 사업비를 당초예산에 반영했다. 권오동 기획감사과장은 "앞으로도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의 참여를 통한 소통과 공감의 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예산 운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충주 발전의 전기를 마련하는데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이번에 편성한 예산안은 12월 5일부터 열리는 제213회 충주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2월21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은 28일오전 현안업무를 주재하면서 "1년간 추진해온 현안사업을 잘 마무리 해 줄 것과 잘된 점, 개선하고 발전시켜야 할 새로운 시책을 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시책은 하나의 계단을 쌓아 가는 것과 같다"며 "올해 5층까지 계단을 쌓았다면 내년에는 6층부터 계단을 쌓아 가야지, 1층부터 다시 쌓는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새로운 시책의 일환으로 내년에는 민원의 신속한 조치 및 대응을 위해 민원기동반을 편성해 운영할 것을 언급했다. 현재 콜센터나 읍·면·동 또는 각 부서나 시장에게 전화나 문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민원이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시설관리공단 출범 후의 잉여인력 및 민원인들과 잘 소통하는 퇴직 공무원으로 '민원기동반'을 편성해 각종 민원에 신속하게 처리·대응하는 총괄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조 시장은 2017년 예산안과 관련 "서민밀집지역 도시계획시설이나 도로, 가로변 쓰레기 근절 등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사업 등에 예산을 편성했다"며 "행정의 정체성이 지속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지난주 제5회 충주시협회장기 불우이웃 돕기 족구대회 후 족구협회에서 10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후원한 바 있는데, 이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좋은 사례라고 칭찬했다. 끝으로, 조 시장은 "연말을 맞아 각 마을마다 대동계가 이어지고 있는데, 주민간 화합의 장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은 28일 오전 11시30분 충주 제1산업단지에 입주한 사빅코리아(유)를 방문, 시설을 견학하고 기업 관계자를 격려했다. 1989년 설립된 사빅코리아(유)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의 한국법인으로 180명의 임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자동차와 휴대폰 부품 원료인 엔지니어링플라스틱(Lexan, Valox, Cycoloy)을 제조하는 국내 엔지니어링플라스틱산업 분야의 선도기업이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헤드라이트 납품 점유율 국내 1위(90%), 삼성전자와 LG전자 휴대폰 안테나와 백 커버 등은 국내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2015년 기준 2천5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2010년 생산능력 4만 2천t에서 4만 7천t으로 향상시킨 가운데 직원 채용을 늘렸으며, 발전적인 노사관계를 구축해 이직률 제로의 노사분규 없는 사업장으로 고용안정과 함께 일자리 창출에 모범이 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소외계층을 위한 김장 나눔과 함께 남한강 청결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공생을 꾀하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고용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날 기업친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캘리그라피(Calligraphy) 작품'을 전시해 임직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내년부터는 동 지역에 이어 읍·면 지역의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도 민간 대행으로 전환한다. 시는 읍·면 지역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 대행 용역 공개경쟁입찰 결과 우선 협상적격자로 ㈜남산환경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입찰 심사를 위해 5개 입찰 참여 업체 대표자들이 21명의 예비 평가위원 중 7명을 추첨하도록 해 평가위원회를 구성한 뒤 제안서 평가를 했다. 종합 평가결과 ㈜남산환경산업이 정량평가 점수 13점, 정성평가 점수 53.7점, 가격점수 18.0249점으로 합계 84.7249점을 받아 1순위 협상적격자로 선정됐다. 한강이 정량평가 점수 12.7점, 정성평가 점수 51.3점, 가격점수 20점 등 합계 84점으로 뒤를 이었다. ㈜그린환경은 정량평가 점수 13점, 정성평가 점수 49.9점, 가격점수 19.4587점 등 합계 82.3587점으로 3순위를 차지했다. 시는 협상적격자로 선정된 1순위 업체와 입찰 규정에 따른 검토와 협상을 벌인 뒤 문제점이 없으면 민간대행 사업자로 확정 계약할 예정이다. 1순위 업체와의 협상이 결렬되면 차순위 업체와 순차적으로 협상한다. 확정된 민간대행업체는 다음 달 말까지 충주시로부터 인수 인계 받아 내년 1월 1일부터 정상적으로 읍·면 지역 생활폐기물 수거 업무에 들어간다. 장상덕 충주시 자원순환과장은 "일반쓰레기 수집·운반을 민간대행으로 운영하면 청소비용 절감과 청소서비스에 대한 주민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의 노·사 상생 화합과 선진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최종 보고회가 지난 25일 오전11시 수안보에서 열렸다. 충주시 노·사·민·정협의회 주최로 수안보파크호텔에서 열린 이번 보고회에는 협의회 위원과 충주지역 노조위원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신규위원 위촉장과 유공자 표창패 수여, 2016년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추진 성과와 연구용역 결과 보고, 2017년 사업계획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협의회 위원뿐만 아니라 30여 명의 충주지역 노조위원장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도 생생하게 들었다. 위원과 노조위원장들은 갈등과 분쟁이 없는 발전된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끄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충주시는 7년 연속 노사문화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됐으며, 지난해에는 대통령상을 수상해 노·사·민·정 사업을 선도하는 우수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건 조성, 서충주 신도시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며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과 투자 확대를 통해 많은 성과도 창출했다. 조길형 노·사·민·정협의회 위원장(충주시장)은 "올해로 11년 연속 노사분규 제로지대를 구축하고 있어 기업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또 "노사가 화합하고 상생할 때 기업이 살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된다는 생각을 갖고 다함께 협심해 달라"고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안림·연수동 일대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 개발을 위해 안림·연수동을 개발행위 허가 제한 지역으로 지정했다. 27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한 개발행위 허가 제한 지역은 안림동과 연수동 일대 75만4천206㎡ 면적이다. 이곳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규정에 따라 도시기본계획이나 도시관리계획이 결정되면 용도지역·용도지구 또는 용도구역 변경으로 개발행위 허가 기준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예상하는 지역이다. 시는 이 지역의 각종 개발행위 등으로 무분별한 난개발을 막고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도시 개발을 유도하고자 개발행위 허가 제한 지역으로 지정했다. 이곳에서는 건축물의 건축,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 변경(경작을 위한 토지의 형질 변경 제외), 토석 채취, 물건을 쌓아 놓는 행위 등의 개발행위 허가가 제한된다. 시는 이 지역을 도시 녹지 공간 확보, 무질서한 도시 확산 방지, 장래 도시 용지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공급을 위해 자연녹지 지역으로 지정했다. 시는 이곳을 장기 토지이용계획인 도시기본계획상 저밀도 위주의 시가화 예정용지로 계획하고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공공택지 조성을 제안했다. 시는 부분적인 개발이 이뤄지면 도로·주차장·학교 등 공공 기능 부족으로 정주 환경이 떨어지고 고층 위주의 고밀도 개발로 경관 측면과 주변 지가 상승에 따른 주변 지역 개발 어려움을 들어 종합적인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내년10월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선보일 문화행사의 구체적인 사업과 일정을 내년 3월께 확정할 계획이다. 23일 충주시에 따르면 내년 10월20~26일까지 1주일간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앞서 9월15~19일까지 5일간 열리는 제37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스포츠와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융·복합 체전으로서 '중원문화대제전'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대표적인 축제인 '우륵문화제'를 비롯해 '세계무술축제', '농산물한마당축제', '중앙탑탑돌이', '고미술축제', '전국사물놀이 경연대회', '충청감영문화제' 등을 전국체전 기간에 열고 다양한 문화행사를 함께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뮤지컬과 인지도가 있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도 구상하고 있다. 중원문화권의 중심지로서 중원문화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자 고구려·백제·신라의 '삼국문화 퍼레이드'를 선보이기로 했다. 전국 또는 도 단위 각종 행사도 유치해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이 스포츠 행사에 국한되지 않고 문화가 어우러진 행사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행사 개최 장소도 충주 시내지역은 물론 수안보·앙성 등 온천 관광지와 목계나루 등에서 분산해 지역 전역에 체전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체전에는 장애인 예술작가와 공연단체들의 참여 기회도 마련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1월에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한 두 달 논의를 거쳐 3월께 행사 프로그램의 윤곽을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2016년 전국 희망복지지원단 우수 지자체 공모에서 충북에서는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함께 포상금 1천만원을 받게 됐다. 2012년 4월 출범한 희망복지지원단은 4명의 통합사례관리사가 25개 읍·면·동을 나누어 관리하며 복합적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274가구의 위기가정에 대한 통합사례관리를 했고, 민간영역과 연계해 2천869건, 공공기관과 연계해 514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공적급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충주사랑·행복나눔 기금을 5천200만원 조성해 21가구의 취약계층에 1천400만원을 지원했다. 장애 및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정은 가사간병서비스를, 난방시설 고장이나 부재로 추운 겨울을 보내는 가정에는 보일러 설치와 수리, 난방용품을 지원했다. 저장강박증이나 무기력증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한 가정은 주거환경을 개선해 줬고,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서비스를 연계해 대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위기상황에 처해 스스로 극복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를 실시,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하며 위기를 극복하고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업무 수행의 적정성 및 효과성을 높이며 민관 협력을 통해 위기가정의 문제를 해결해 온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로 전국 희망복지지원단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영예를 차지하게 됐다. 김남욱 복지정책과장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현장 구석구석을 발로 뛰어다니며 민·관 협력을 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충주시민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