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고객중심의 마인드가 최고를 낳는다"며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마인드 제고를 강조했다. 조 시장은 13일 현안업무보고회에서 '충주시 로컬푸드 행복장터' 2년 연속 전국 판매 1위를 차지한 사례를 들며 입점업체들이 그동안 노력하며 일군 성과의 이면을 설명했다. 전국 90개의 다른 장터가 슈퍼마켓을 방불케 할 정도로 가공품 위주의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반해, 충주시 로컬푸드 행복장터는 단일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생물)을 갖고 매출을 올린 것으로 그 의미가 깊다고 봤다. 또한 사적인 인연을 따지지 않고 품질 위주로 철저히 관리한 것이 매출액 증대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입점농가 중 불량품이 발생하면 과감히 퇴출시켰고, 하나라도 불량이 발생하면 새것으로 배송해주는 철저한 품질관리와 고객중심의 사고는 소비자와의 신뢰를 차곡차곡 쌓으며 전국 최고라는 명성을 얻는 밑거름이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조 시장은 AI는 성공적으로 방어해 이동제한은 해제됐으나 아직 긴장을 풀 단계는 아니라며, 보은의 구제역 발생에 따라 '주민과의 대화' 읍·면순방을 연기한 상황으로, 예찰과 단속을 강화하며 매뉴얼에 따라 철저히 대처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기업형 대규모 사육농가가 책임의식을 갖고 스스로 할 조치를 다하며 백신 투여 등 방역에 철저를 기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농가, 유통업자, 축산업자, 공무원 등 누구든지 자기의 위치에서 소신을 갖고 일관되게 원칙을 지키며 순간순간의 어려움을 잘 해소해 나가는 것이 고객만족을 이끌며 개인의 발전뿐만 아니라 지역의 발전에도 기여한다"며 고객중심의 신뢰행정을 재차 언급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여성친화도시' 특화사업 발굴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여성친화도시 충주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민관이 함께 만들어 가는 주민참여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다. 공모내용은 시의 여성친화도시 비전인 '함께 하는 여성친화, 함께 여는 행복충주' 실현을 위한 아이디어로 여성의 공간, 문화, 돌봄, 일자리, 경제, 생태, 환경, 여성안전, 건강 등과 관련된 특화사업이면 된다. 충주시민(충주시 소재 직장, 학교, 단체 구성원 포함)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신청서는 시청 여성청소년과로 방문접수 하거나 이메일(ljh0880@korea.kr), 우편,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은 여성친화도시조성협의체에서 사업성, 참신성, 실현가능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입상작은 내달 15일 개별 통보하며, 최우수 1명 30만원, 우수 2명 각 20만원, 장려 5명 각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입상작에 대한 사용 및 활용에 관한 모든 권한은 시에 귀속돼 향후 여성친화도시 추진을 위한 주민참여형 사업 발굴 자료로 활용된다. 신청서 등 공모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여성정책팀(850-6854)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제251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지난 10일 안전수칙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2017 국가안전대진단과 연계해 실시한 이번 캠페인에는 공무원과 민간단체 회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2017 전국체전 성공기원 지신밟기 행사가 열리는 충주누리장터에서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등 각종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홍보했다. 특히 행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전신문고' 앱 다운로드 방법과 이를 이용한 신고방법을 집중 홍보하며 안전신문고를 활용한 위험요인 제보를 당부했다. 황성구 안전총괄과장은 "스마트폰의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하면 생활 속 위험요인을 언제 어디서나 즉시 신고할 수 있다"며 "안전충주를 위해 안전신문고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서충주신도시에 생활체육공원이 조성된다. 충주시는 서충주신도시 거주민과 입주기업 근로자의 건강증진 및 여가선용을 위해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원이 조성되는 곳은 화곡저수지 인근 주덕읍 화곡리 1191번지로 면적은 3만979㎡ 규모다. 시는 이곳에 30억 원을 투입해 축구장을 비롯해 테니스장, 풋살장, 족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함께 관리동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상반기 중 설계용역을 거쳐 오는 8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공원 조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서충주신도시 내에 생활체육공원이 조성되면 거주민을 위한 체육인프라가 구축돼 신도시 조기 조성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충주신도시는 충주시 주덕읍·대소원면·중앙탑면 일대 10.8㎢에 형성된 기업도시, 메가폴리스, 첨단산업단지 3개의 산업단지를 아우르는 중부권 최대 규모의 신도시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국ㆍ도비 확보를 위해 2018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을 받는다. 신청대상 사업은 지원대상자가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사업과 국가ㆍ지방자치단체ㆍ공공기관 등의 공공목적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식량, 원예ㆍ식품, 임업ㆍ산촌, 농촌개발, 축산 등 6개 분야 71개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시에 거주하는 농업인과 생산자단체, 농림축산식품업 관련 산업 종사자 등이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며, 사업 분야에 따라 시청 농업정책국(농정과, 친환경농산과, 산림과, 축산과)과 농업기술센터(농업지원과, 농업소득과, 농업활력과), 읍·면·동에 비치된 사업신청서와 경영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경영일지나 경영장부를 함께 제출하면 된다. 3천만 원 이상 대출금을 신청할 경우 대출 신청 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시는 내년도 국ㆍ도비 확보를 통해 농가소득안정 도모 활성화와 농가소득 100% 증진을 위한 밑그림을 좀 더 구체화하는 등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사업이 빠짐없이 신청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7일 시청 기업의전당에서 농업관련 읍면동 산업팀장, 산업업무담당자, 농업기술센터 팀장들과 연석회의를 통해 내년도 농림축산식품사업 신청 지침을 시달했다. 아울러 각 마을에 공고문을 게시하는 한편, 자세한 사업내용과 신청요령을 시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김익준 농정과장은 "충주시 농업발전 및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내년도 국도비 예산 확보가 중요한 만큼 농업인들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며 "많은 농업인들이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사업을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13일부터 열기로 했던 읍·면지역 '주민과의 대화'를 무기한 연기했다. 시는 지난달 16일부터 진행한 읍·면·동 주민과의 대화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 사태가 끝날 때까지 무기한 연기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처는 AI에 이어 사상 처음으로 'O형'과 'A형', 완전히 다른 두 개 유형의 구제역이 동시 발생해 정부가 구제역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지난 9일 달천동을 끝으로 동지역 주민과의 대화를 마치고, 13일 노은면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읍·면지역 주민과의 대화를 추진할 계획이었다. 충주는 지난 8일부터 AI 방역대 이동제한이 해제되고 구제역 발생지역과 해당 방역대로부터 벗어나 있지만, 읍·면지역에 소·돼지 등 우제류 축산농가가 밀집해 구제역 발생 때 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 시는 구제역이 발생하면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와 감염병 청정지역 이미지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판단해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중단하기로 했다. 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확대 운영을 통해 우제류 백신 접종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우시장 임시휴장, 우제류 반출 금지 등 구제역 유입방지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구제역과 AI 유입 방지에 힘쓰고자 주민과의 대화를 중단하기로 했다"며 "구제역 사태로 지나치게 심리적으로 불안해하거나 가축 소비를 꺼리지 않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주지역에는 주덕읍 160농가 5천800마리, 신니면 133농가 4천마리 등 모두 946농가에서 소 2만4천마리와 36농가에서 돼지 7만4천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 학생들이 사교육을 통해 70~80%의 성적 향상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사교육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는 이유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6~30일까지 충주지역 초·중·고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왔다. 충주시는 지역 내 아동들이 성장하는 환경에 대해 6개 분야로 친화도를 측정해 '아동친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충주시의 방향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이번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에 참여한 73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사교육 서비스 이용 과목을 조사한 결과 수학이 57.1%로 가장 높았고 영어 56.4%, 국어 34.9%,과학 30.6%,사회 27.9% 순이었다. 사교육 서비스 수강 형태는 학원과 학습지가 가장 많았고, 과목별 수강시간은 수학 268시간, 영어 249시간, 국어 165시간, 사회 170시간, 과학 168시간이었다. 사교육이 성적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수학이 응답자(420명)의 80.5%가 '다소 또는 매우 효과가 있다'고 답했고, '전혀 또는 별로 효과가 없었다'는 12.4%, 무응답은 7.1%였다. 영어(415명)도 효과 있다가 80.3%, 효과 없었다가 14.0%, 무응답 5.8%, 국어(257명) 역시 효과 있었다 76.3%, 효과없었다 16.8%, 무응답 7.0%였다. 결국 70~80%가 사교육이 성적 향상에 효과를 봤다는 얘기다.따라서 학생과 학부모가 사교육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한편, 충주지역에는 초등학교 39곳, 중학교 38곳, 고등학교 24곳과 유치원 등 모두 170개 학교가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음성]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충북 충주시와 음성군이 '반기문 사업'위 명칭이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9일 충주시와 음성군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이 지난해 말 19대 대선 출마를 시사하면서 그동안 사용했던 '반기문 사업' 명칭 변경을 추진했으나 지난 1일 대선 불출마를 전격 선언해 명칭 변경 방침 철회를 검토하고 있다. 먼저 충주시는 반 전 총장이 정치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을 전제로 반 전 총장과 관련해 그동안 추진했던 사업 명칭을 존속하는 것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충주시의 반기문 사업은 '반기문 꿈자람 해외연수', '반기문 해외봉사', '반기문 비전스쿨', '세계 속의 반기문 알리기 국제협력사업' 등이다. 충주시는 이들 사업 예산을 지난해 확보해 당장 사업명을 바꿀 수 없어 1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 때 사업명에서 '반기문'을 빼거나 변경한다는 방침을 세웠다가 반 전 총장이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직후 이를 보류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반기문' 브랜드는 충주에 큰 자산이고 반 전 총장은 청소년에게 큰 희망의 대상"이라며 "정치 활동을 않는다는 전제로 그동안 사용했던 '반기문' 사업명은 그대로 유지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주시는 반 전 총장의 본가 앞 공터에 추진하려던 전시관 건립사업은 중단했으나 학생 등 청소년의 방문이 많은 만큼 이곳을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청소년비전센터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봉방동 4-25 등 2필지의 공터 628㎡는 지난해 시에서 매입했다. 본가(문화동 751) 284㎡와 인접한 건물 2동 등을 포함하면 전체 면적은 1천900여 ㎡다. 본가에 접한 건물 2동은 관광버스 등 방문 차량의 편의를 위해 올해 철거해 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음성군도 올해로 11회째인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를 '음성국제평화마라톤대회'로 명칭을 바꿔 5월28일 열기로 했으나 반 전 총장이 대선에 출마하지 않아 반기문 전 총장의 이름이 포함된 대회 명칭을 그대로 사용키로 했다. 충주·음성 / 엄재천·김병학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올해 화학비료와 농약사용 등으로 산성화되고 척박해진 토양을 개량하기 위해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이를 위해 올해 9억9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시는 시 전역을 3권역으로 나눠 3년 1주기씩 토양개량제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주덕읍, 살미면, 수안보면, 대소원면, 신니면으로 규산 함량이 157ppm 미만인 논과 ph6.5 미만인 밭이 대상이다. 시는 규산질 3천757t, 석회 2천670t, 패화석 134t을 지원해 농경지 2천826ha에 살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노은, 앙성, 중앙탑, 금가, 동량면 지역에 토양개량제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통합 접수 시 신청을 못한 농가는 오는 10월 추가 접수 시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산성화되고 척박해진 토양에 규산, 석회 등의 토양개량제를 투입하면 토양 중의 중금속 등 유해물질의 작물 흡수가 억제돼 농작물 고유의 맛과 향 등 특성 회복과 함께 수확량도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각종 재난ㆍ재해로부터 시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전충주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전정책의 일환으로 사회 불안 요인의 사전 제거 및 시민 안전의식 개선에 역점을 두고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90억4천만 원의 관련 예산을 확보했으며 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농어촌공사, 군부대 등 재난관리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아울러 안전관리자문단 등 해당 분야 전문가, 안전모니터 요원, 지역자율방재단 등 재난요소별 인적 네트워크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올해 취약가구 전기 안전시설 정비, 전통시장 시설물 안전 개선, 노후저수지 보수ㆍ보강, 안전한 학교 만들기, 감염병 없는 충주 만들기 등 생활밀착형 30개 사업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시는 분기별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미진한 사업은 추진 독려하고 문제점 발생 시 신속히 수정 및 보완을 통해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황성구 안전총괄과장은 "재난취약분야에 대한 선제적 안전관리 대책 추진으로 재난ㆍ재해 없는 안전충주 만들기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안전의식 함양도 중요한 만큼 위험요인 발견 시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겨울방학을 이용한 청소년 대상 정보화 자격증 취득과정 특강에 이어 시험 장소까지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지난 달 2일부터 20일까지 3주 과정으로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정보기술 및 활용능력공인인증(ITQ) 자격취득을 돕기 위해 겨울방학 특강을 실시했다. 이번 과정에는 ITQ과정(엑셀2010, 파워포인트2010)과 GTQ(포토샵 2급)과정, 스크래치(코딩) 과정 등 4개 과정이 개설돼 총 120명의 청소년이 특강에 참여했다. 이 중 스크래치(코딩) 과정을 수강한 학생 30명 중 27명이 단체로 자격시험에 응시했으나 시험장소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식을 접한 시는 정보화교육장을 흔쾌히 시험장소로 제공했다. 학생들은 지난 6일 무사히 자격시험을 치르고 한 달 후에나 발표되는 결과를 벌써부터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스크래치 코딩은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기본이 되는 교육용 프로그래밍 언어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소프트웨어 의무교육에 대비해 아이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의 창의력과 상상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이번에 스크래치 과정 시험을 감독한 박근옥 강사는 "단체 원서접수 후 시험장소 섭외가 걱정이었는데 시에서 정보화교육장을 시험장소로 제공해 줘 아이들이 시험을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시는 미래 IT전문가를 꿈꾸는 초중고생의 자격증 취득과 정보화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방학기간을 활용해 각종 정보화 자격증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충주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사회복지법인 시대희망복지재단이 지난 8일 충주시에 노인복지사업을 위해 써 달라며 1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2015년 11월 청주에서 설립된 시대희망복지재단은 위생관리용역, 경비업, 건물(시설)관리업으로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을 노인복지사업에 지원하고 있다. 시는 이번에 기탁된 성금을 용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용산동의 저소득층 노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양정모 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노인복지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전국적으로 아파트 관리비 비리로 주민 갈등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충주지역에서도 3월부터 입주자들의 요청이 있을 때 충주시 감사반이 아파트 관리실태를 직접 감사하게 된다. 충주시의회는 지난 7일 제21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이호영 의원(연수·교현안림·교현2)이 대표발의한 '충주시 공동주택관리 감사 조례'를 의결했다. 이 조례는 시가 공동주택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입주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감사를 실시하는 데 필요한 사항을 담고 있다. 조례가 시행되면 각 공동주택 입주자 또는 세입자가 전체 입주자 등의 10분의 3 이상의 동의를 받아 시에 감사를 요청할 수 있게 된다. 감사 요청이 접수되면 시는 15일 이내에 실시 여부를 알리고, 30일 이내에 감사에 착수해야 한다. 감사는 시 공무원과 변호사, 공인회계사, 기술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감사반이 맡아 30일 이내 기간 동안 실시한다. 시는 감사 결과에 따라 공동주택 관리주체에게 시정을 요구하고,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한 발 더 나아가 조례는 시가 자체 계획에 근거해 공동주택 관리 부조리를 예방하기 위한 관리업무 실태조사를 벌일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 조례는 사후 절차를 밟아 다음 달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전국적으로 아파트 관리비 비리가 주민 갈등을 야기하면서 각 지자체가 속속 감사 조례를 제정하는 가운데 충주시도 투명한 아파트 관리비 관리감독에 동참하게 됐다. 도내에서는 청주시와 증평군 등이 이미 지난해 관련 조례 시행에 들어갔고, 입주자들의 감사 요청이 잇따라 감사와 실태조사에 나서고 있다. 그동안 충주에서도 아파트 관리비 관련 주민간 갈등이 종종 발생했으나 지자체가 개입할 근거가 약해 개인간 분쟁에 그치면서 속 시원한 해결책을 찾지 못했다. 시가 중재에 나서더라도 시정을 요구하는 정도에 그쳤을 뿐 강제력을 갖는 과태료 처분이나 법적 조치까지 진행된 사례는 없다. 이 의원은 "공동주택에서 관리비 횡령 등 비리가 만연해 있지만 규모가 작은 경우는 자체적인 감시가 어렵다"면서 "공동주택 관리운영이 투명해지도록 지자체가 관여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도로교통 서비스 향상 및 시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올해 도로공사에 222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시가 올해 추진하는 도로공사 사업은 도시계획도로 및 읍·면지역 군도ㆍ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 등 48개 노선이다. 시는 직동 발티~재오개 구간 등 31개소에 91억 원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할 계획이다. 또 지역간 균형발전 도모와 원활한 농산물 수송을 지원하기 위해 노은면과 신니면을 연결하는 미개설 구간 군도 9호선과 앙성면 지당~삼당 구간에 12억 원 등 군도ㆍ농어촌도로 확포장사업 17개소에 52억 원을 투입한다. 교량 및 도로 정비에도 73억 원을 투입해 교량 보수와 각종 도로시설물을 정비하고 6억 원을 들여 자전거도로도 정비해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깨끗한 도로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편입 토지 보상협의가 완료된 구간은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하고, 신규 사업지구는 실시설계를 조속히 완료해 편입 토지 보상협의 및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은 물론 전국체전으로 충주를 찾는 방문객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논에 벼 대체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을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이번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지속적인 쌀 생산량 증가에 반해 소비량 감소로 쌀값 하락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새로운 소득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2억5천8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벼 대신 잡곡류, 콩류, 감자, 고구마, 조사료 등을 재배하는 농업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지난해 벼 재배가 확인된 농지에 올해 벼 이외의 다른 작물을 재배하려는 농업인이다. 시는 이들 농업인에게 벼 이외 작물 재배에 필요한 농기계, 영농자재 등을 ha 당 300만원 범위에서 총 비용의 90%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논에 벼 이외의 작물 재배를 통해 쌀 과잉 생산에 따른 쌀값 하락을 막고 자급률이 낮은 잡곡류, 콩류, 조사료 등을 확보할 수 있어 농가소득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오는 20일까지 사업신청서와 논농업이용확인서를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