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시정 전반에 걸쳐 혜택에서 소외받는 계층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시장은 20일 오전 현안업무보고회에서 "매년 600억원의 농민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 데도 여전히 지원을 받아보지 못했다는 농민이 다수 있고, 원치 않는 지원방식이나 품목이 배정되거나 농업생산성에 매칭이 안 된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며 "꼼꼼한 행정으로 소외계층을 줄일 수 있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최근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영 기관·단체들이 모인 가운데 복지혜택을 받는 대상자들에 대한 크로스체크를 통해 혜택이 편중되는 것이 없도록 했다고 실례를 들었다. 또한 체육회이사회에서도 체육활동의 소외계층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체육회 운영의 3대 방향 중 하나로 삼았음을 밝혔다. 차상위 계층을 포함한 맞춤형 복지는 실태를 파악해 소외계층을 포함한 대표사례로 뽑았다. 조 시장은 앉아서 기다리는 행정에서 능동적,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행정으로 바뀌어야 시정의 혜택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게 됨을 방법론으로 제시했다. 또 각종 위원회의 위원을 선출할 경우에도 한 사람이 여러 위원회에 중복되는 것 보다는 지극히 평범한 시민이라도 시정에 대한 관심이 높다면 적극 참여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빈틈이나 사각지대가 없는 지 항상 열린 시각으로 바라보며 수혜계층이 편중되지 않도록 하고 소외계층이 발생치 않도록 시정 전반에 걸쳐 꼼꼼히 살피고 반영하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호암동의 과수농가가 안정적 판로 확보로 농산물 유통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시 호암직동에 따르면 호암동 과수농가로 구성된 관주작목반이 20일 수원 소재 도매법인인 경기청과㈜와 과수 유통부문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이날 관주마을회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작목반원과 경기청과 관계자, 충주시 및 충주농협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측이 농업인 소득향상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가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는 가운데 충주농협이 힘을 보태 이뤄졌다. 관주작목반은 22명의 반원이 22㏊의 과수원에서 복숭아와 사과를 재배하며, 15년 전부터 충주농협을 통해 경기청과와 거래를 해오고 있다. 작목반의 복숭아 생산량은 연간 240여t으로 충주농협 전체 물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복숭아 특성상 유통기간이 짧아 안정적 유통망 확보가 필요했다. 이번 협약으로 경기청과는 작목반 출하 물품의 적정 가격 형성에 우선 협력하고, 작목반에서는 경기청과에서 필요로 하는 물량을 적기 공급하는데 적극 노력하는 등 우호협력 관계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신승철 호암직동장은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무엇보다 농산물 판로확보가 필요한 만큼 동에서도 직거래 장소 마련, 유통업체 알선 등 판매처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이 일손봉사에 나섰다. 충주시는 지난 1일부터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제조부문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생산적 일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19일 조 시장은 경제건설국 소속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충주시 금가면의 이일영 씨 농가를 찾아 일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날 조 시장 일행은 이씨의 비닐하우스에서 딸기를 수확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씨는 "한창 딸기수확으로 일손이 필요했는데 시정업무로 바쁘신 시장님께서 이렇게 일손봉사를 해주시니 정말 고맙다"면서 "일손부족 농가에 도움이 되는 사업을 시행해 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올해는 1만4천500명을 목표로 생산적 일손봉사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와 기업에 도움이 되도록 많은 시민과 단체가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 능력이 있는 지역의 유휴인력이 농가와 중소기업의 일자리 현장에서 일정액의 실비를 받고 일손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일손을 제공받은 농가 또는 기업에서는 일손을 제공한 참여자에게 실비의 50%를 부담하고 나머지는 시가 부담한다. 지난 해 충주에서는 생산적 일자리사업에 6천212명이 참여했다. 충주 / 엄재천 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여성친화도시' 충주시가 여성의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시는 지난 1일 '여성친화도시 충주'를 선포한데 이어 여성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충주시위원회 여성 인재풀(Pool)'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각종 위원회에 위촉직 위원의 여성 참여 확대를 통해 정책결정과정에 양성평등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시는 그동안 각종 위원회의 여성 참여율 40% 달성을 위해 '충주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를 개정하는 등 여성 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말 현재 시에서 운영하는 76개 위원회 소속 전체 974명(당연직 276명, 위촉직 698명)의 위원 중 위촉직 여성위원은 30.2%(211명)으로 2015년 23.5%보다 6.7% 포인트가 높아졌다. 이들 위촉직 여성위원의 연령을 살펴보면 40대 이하가 44명, 50대 94명, 60대 이상 73명으로 50~60대가 79%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젊은 세대의 다양한 의견이 지역정책에 반영되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이들 중 2개 위원회 참여자는 28명, 3개 위원회 참여자는 15명, 4개 이상 참여자는 70명으로 중복참여율이 53.6%로 높아 실질적인 여성 참여는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시는 젊은 여성 인재를 발굴하고 참여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충주시위원회 여성 인재풀을 현재 179명에서 올연말까지 400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시는 경제ㆍ금융, 문화, 예술, 이공계 분야, 민간기업 등을 망라해 여성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 인재풀에 등록해 각종 위원회 신규위원 위촉 및 재위촉 시 이들을 추천할 방침이다. 아울러 위원의 4개 이상 위원회 중복 위촉과 같은 '위원회 3회 이상 연임'을 제한하고 특정 성이 위촉 위원의 10분의 6을 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위원이 위원회에 참여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여성 인재들이 전문성과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시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충주시위원회 여성인재 신청을 받고 있다"며 "여성 인재의 지식과 경험이 적재적소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여성인재 신청은 시 홈페이지 행정정보에서 충주시위원회 여성인재 신청안내를 접속해 신청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시청 여성청소년과(850-6854)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일본 유가와라정 스포츠 교류단이 충주를 방문한다. 16일 충주시에 따르면 일본 유가와라정 스포츠 교류단이 17일부터 충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 충주시장배 탁구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충주를 방문한다. 이번 교류단은 민간인 선수 10명과 인솔 공무원 1명을 포함한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교류단은 19일까지 2박3일간 충주에 머물며 탁구대회 참가와 함께 민간 스포츠교류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 및 충주시 일원 견학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스포츠 교류가 충주시민과 유가와라정의 민간인 간 우정을 돈독히 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도시 간 민간 교류가 확대돼 좋은 우정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유가와라정과 충주시는 1994년 자매결연 후 축제, 스포츠 행사에 교류단을 파견하는 등 22년째 우호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충주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명사 초청 특강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는 시민들의 의식변화를 통한 충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6일 베스트셀러 "格(격)의 시대"의 저자인 김진영 교수를 초빙해 명사 초청 특별강연 시간을 가졌다. 김 교수는 삼성전자 인사·교육총괄과 호텔신라 서비스교육원 원장, 신세계조선호텔 최고재무총괄을 거쳐 현재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의학교육학과 교수 겸 연세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창의센터장으로 재직 중이다. 서비스 및 고객만족 경영과 창조경영 전문가로서 삼성, 현대자동차 등 다수의 기업과 각급병원, 대학교에서 수많은 강연을 하고 있다. 이날 충추시청 탄금홀에서 진행된 특강에는 30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김 교수는 '소득 3만불 시대, 품질(品質)에서 품격(品格)으로'를 주제로 사회의 변화 과정을 설명하며, 품질에서 품격으로의 시대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개인, 조직, 국가가 갖춰야 할 격에 대해 열띤 강의를 했다. 이날 특강에 참석한 시민들은 격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한편 충주시는 시민들에게 유익하고 알찬 정보 제공을 위해 분기별 사회, 경제, 문화, 예술, 건강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명사 초청 강연 및 충주아카데미를 개최하고 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지난해 6월부터 8월까지 케이블TV OCN에서 16부작으로 방영된 '38 사기동대'. 지자체 소속 체납세금 징수팀의 애환을 디테일하게 표현했고, 한 세무공무원이 거액 체납자의 횡포에 맞서 세금징수를 위해 직접 사기극에 가담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처럼 각 지자체의 체납세금 문제는 골칫거리다. 그래서 일부 지자체들은 세외수입징수팀까지 구성해 체납세금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충주시가 올해 자주재원을 확충하기 위해 '세외수입징수팀'을 신설했다. 시는 올 초 세외수입 체납자의 집중관리와 체계적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세정과를 세무1, 2과로 확대하고 세무2과 내에 '세외수입징수팀'을 만들었다.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달리 실·과·소 및 읍·면·동에 산재돼 있고 업무 담당자의 잦은 교체로 부과 이후 징수가 소홀해 체납액 증가의 원인이 됐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전담팀 신설을 통해 전문성과 통일성을 갖춘 징수체계를 마련한 셈이다. 시는 세외수입징수팀의 본격 가동을 위해 지난 13일 각 부서별 세외수입 담당공무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외수입 체납사무 관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실·과·소, 읍·면·동에 산재된 세외수입 체납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부과 후 1년이 경과한 체납액에 대한 징수팀 이관 등 전반적인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앞으로 자동차 관련 과태료를 비롯해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해 납부 안내문 발송을 통해 자진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납세태만 체납자에게는 부동산 및 자동차뿐만 아니라 예금, 급여, 각종 채권 등 다양한 재산적 압류와 강력한 공매처분을 실시하는 등 징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외수입 체납액이 있을 경우 각종 보조금 및 공사대금 지급도 완납 시까지 지급을 제한할 방침이다. 이영섭 세무2과장은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총괄하는 전담부서가 만들어진 만큼 강력한 징수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납세의식을 높이고 시의 자주재원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충주시의 세외수입 체납액은 특별회계(주·정차위반)를 포함 120억 원이며, 이 중 주정차 위반, 책임보험미가입 과태료 등 차량과태료 체납액이 7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추진의 구심점 역할을 위해 지난달 말 오진섭 부시장을 단장으로 30개 아동 관련 사업 추진부서 팀장들이 참여하는 실무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아동친화도시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아동예산서 작성에 들어가는 한편, 40여 개 주요사업에 대한 사전 아동영향진단을 실시키로 했다. 상반기 중 아동친화도시 추진 중장기 계획 수립을 위한 절차도 서두르고 있다. 16일 시는 충주시청소년수련원 집단상담실에서 청소년참여위원회를 개최, 아동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회의는 시가 지난해 실시한 아동친화도 및 아동실태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를 토대로 중장기 계획 수립에 필요한 아동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실시한 아동친화도 조사결과에서는 전 영역의 평균이 4점 기준에 2.93으로 시의 아동친화도는 양호한 수준으로 조사됐으나, 참여와 시민권 영역은 평균 2.33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에 시는 어린이·청소년의회 구성운영, 아동권리 증진 캠프, 아동권리증진 캠페인 등 다양한 지역사회 참여 방안을 마련했다. 시는 이날 회의에서 시가 마련한 아동의 지역사회 참여 방안을 비롯해 여가와 놀이, 안전과 보호, 건강과 위생, 교육환경, 가정환경 및 사생활 등 아동친화도 6개 분야에 대한 아동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다양한 사업과 수렴된 아동들의 의견은 오는 22일 열리는 아동친화도시추진위원회에서 심의하게 된다"며 "위원회 심의를 거친 사업은 중장기 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구제역 예방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정부가 구제역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13일부터 예정된 읍·면 지역 주민과의 대화를 지난 10일 무기한 연기했다. 충주의 경우 구제역 발생지역과 해당 방역대로부터 벗어나 있지만 읍·면지역에 소·돼지 등 우제류 축산농가가 밀집해 있어 선제적 예방 차원에서 이같은 조치를 했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 8일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확대 운영에 들어갔으며, 우제류 백신 접종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우시장 임시 휴장, 우제류 반출 금지 조치 등의 구제역 유입방지 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7일 젖소 일제접종을 마친 데 이어 12일까지 한우 일제접종도 완료했으며, 역학조사 결과 구제역 발생농가와 관련 있는 3개 농가에 대해서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조길형 시장도 최근 실·과·소ㆍ읍·면동장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구제역 방역대책 긴급점검회의를 개최하는 등 구제역 청정지역 지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조 시장은 "안이한 대처는 축산농가는 물론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에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만큼 구제역으로부터 충주를 지킬 수 있도록 방역대책 추진에 전 공무원이 역량을 집중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주지역에는 주덕읍 160농가 5천800마리, 신니면 133농가 4천마리 등 모두 946농가에서 소 2만4천마리와 36농가에서 돼지 7만4천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집행을 위해 3월부터 '재정집행 사전검토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재정집행 사전검토제는 계획수립단계부터 예비타당성조사, 재정영향평가 등 예산편성 전 일정 항목에 대한 사전절차를 이행토록 하는 제도이다. 사전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사업은 원천적으로 예산편성을 할 수 없다. 사업부서에서 사전절차를 이행하지 않으면 예산편성이 늦어져 사업 추진시기 또한 늦어질 수밖에 없다. 사전검토 대상은 신규사업과 각종 축제 등 행사성 사업으로, 이들 사업은 앞으로 예산편성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재정영향평가, 투자심사, 공모사업 사전검토,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 용역과제 심사, 보조금 심사 등 8개 항목에 대한 사전절차를 이행해야 한다. 시는 사전검토제를 통해 사업계획 단계에서부터 철저한 검증으로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며 재정집행의 효율화와 건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식 기획예산과장은 "예산편성의 사전절차 미이행은 업무 미숙에 그치지 않고 교부세 감액 등 지방재정 손실까지 불러올 수 있다"며 "철저한 재정집행 사전검토제 이행을 통해 재정 패널티 요소를 차단하는 등 재정집행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올해부터 '보조사업통합관리시스템'을 전면 사용, 예산낭비를 방지키로 했다. 보조사업통합관리시스템은 보조금의 투명하고 체계적인 집행을 도모하기 위해 시가 지난해부터 구축한 시스템이다. 보조금의 신청, 집행, 정산 등 일련의 과정을 보조사업자와 담당공무원이 전산망을 통해 처리함으로써 보조금 신청과 지출에 대한 검증을 투명하게 해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보조사업의 운영현황과 성과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다. 시는 통합관리시스템의 전면 사용에 따라 시스템의 원활한 사용을 위해 지난 10일과 13일 이틀에 걸쳐 시청 정보화교육장에서 보조사업자 및 보조사업 담당공무원 180여 명을 대상으로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통합관리시스템에 대한 전산실습과 관리 매뉴얼에 대한 설명에 중점을 두고 진행해 담당자들의 보조사업 집행 역량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보조사업통합관리시스템 전면 사용 등 보조금 관련 정책 강화로 '보조금은 선심성 재원'이라는 인식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스템 사용자들이 어려움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사용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노인 여가 복지 시설인 경로당 운영과 지원을 법제화하기로 했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충주시 경로당 지원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경로당의 시설 개선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를 예산 범위에서 보조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내용은 △시설 신축·증축·보수와 건물 매입 등의 기능 보강사업비 △운영비와 냉·난방비, 정부 관리 양곡 구매비 △ 노인 건강 관리를 위한 운동기구와 비품 구매비 등이다. 경로당 신축·개축 때 대지는 노인회, 또는 마을회에서 확보해야 하고, 노인회(마을회) 공동재산으로 등기를 완료해야 한다. 경로당 신축은 건축한 지 15년 이상된 건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시는 올해 본예산 6억2천만원과 이월 사업비 8천만원 등 7억원을 확보했다. 충주시에는 25개 읍·면·동에 경로당 524곳이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내부 규정에 따라 경로당을 지원했고 앞으로 법제화를 통해 마을회관을 겸용하는 경로당을 명확히 구분해 중복 지원 등도 배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연출가 김율(47·사진) 감독이 본격적으로 충주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김 감독이 연출한 뮤지컬 '목계나루 아가씨'가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공연을 갖는다. 뮤지컬로서는 첫 번째 공연이다. '목계나루 아가씨'는 지난 2015년 ㈜코라컴 대표인 김 감독이 충북도와 충주시의 후원을 받아 악극으로 제작돼 같은 해 특별공연과 앙코르 공연 등을 통해 대중에게 알려졌다. 남한강 물류의 중심이었던 목계나루 등 충주를 배경으로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한국전쟁, 남북이산가족상봉 등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주인공 달래와 정욱이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눈물겨운 이야기들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악극 '목계나루 아가씨'는 김 감독의 노력과 충주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난 해 뮤지컬로 재탄생했다.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한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민간예술단체 우수 공연작품으로 선정됐다. 국문학을 전공한 김 감독은 스토리텔링에 두각을 나타냈다. 그동안 '목계나루 아가씨' 외에 뮤지컬 '다인철소', '아리공주와 꼬꼬왕자', 주먹대장 임경업의 극본과 연출을 하는 등 충주 지역 문화콘텐츠 발굴에 참여했다. 특히 뮤지컬 '다인철소'는 역사 시대극으로 '목계나루 아가씨' 이후 김 감독이 가장 큰 공을 들이는 작품이다. 고려시대 다인철소(충주시 대소원면 추정)를 배경으로 몽고 5차 침입 때 천민들이 주인공이 되어 대몽항쟁의 감투정신(敢鬪精神)을 나타낸 대형 뮤지컬로 충주성 전투와 다인철소의 익안현(翼安縣) 승격을 다루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2012년과 2015년 충주세계무술축제 총 연출과 택견공연 '천무'의 예술감독에 이어 올해 충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문화행사의 전략기획단으로서 충주를 알리며 충주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 감독은 "택견과 첫 인연을 맺은 후 충주는 제2의 고향이 됐다"면서 "중원문화의 중심인 충주의 문화와 역사를 바탕으로 악극,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지역문화 발전과 충주 알리기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지역·계층 간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정보소외계층에 대한 정보화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2017년도 시민정보화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 모집 과정은 컴퓨터 초보자를 위한 컴퓨터&인터넷 기초과정을 비롯해 한글, 파워포인트, 디지털 영상편집 등 12개 과정으로 각 과정별 모집인원은 30명이다. 신청은 각 과정별 개강 3주 전 월요일부터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시청(정보통신과) 방문접수도 가능하다. 3월부터 11월까지 계속되는 올해 교육은 시청 정보화교육장과 노인복지관(남부분관)에서 이뤄지고 맞춤형 출장교육은 별도의 신청 장소에서 운영된다. 시는 다음 달 6일부터 17일까지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진행하는 컴퓨터&인터넷 기초과정의 수강생을 13일부터 모집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스마트폰을 활용한 SNS과정과 디지털 영상편집 과정을 추가하고 야간교육반은 직장인에서 자영업자가 포함된 소상공인까지 확대했다"면서 "시민 모두의 정보화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신 정보화 트렌드에 맞는 정보화교육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해 진행된 정보화교육에서는 4313명의 시민이 교육을 이수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제조업 등록이 어려운 소규모 농민들을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건립한다. 13일 시는 충주시 동량면 농업기술센터 부지에 10억 원을 들여 383.4㎡ 규모의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가공센터에는 식품위생과 안전관리를 위해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 기준에 적합한 전처리실, 가공실, 포장실 등의 가공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올해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내년에는 가공장비를 설치해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가공센터를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가공센터가 운영되면 제조업 등록이 어려운 소규모 농민들이 공동가공시설을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할 수 있게 돼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농가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농산물 가공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을 위해 '농산물 가공 창업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오는3월16일~ 5월 18일까지 매주 목요일 운영되는 농산물 가공 창업교육은 가공창업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 행정처분 기준, 식품위생, 마케팅 등 가공창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쌓는데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교육신청은 충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www.cja.go.kr)를 참고해 3월1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농업활력과(850-3283)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심화과정도 개설해 기초와 심화 2개 과정을 모두 수료한 농업인들로 구성된 협동조합을 만들어 농산물종합가공센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자격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