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8일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에 공사가 완료되는 교현동 229-12 외 2곳(23면)에 8억1천700만원, 올 3월부터 12월까지 계획된 신흥 주택밀집지역에 12억 원, 1회 추경예산 반영부지 5곳에 29억3천만 원을 들여 도심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2009년부터 지난 해까지 용산동, 교현동, 문화동, 지현동, 연수동 등 20개 동에 511면(1만7천706.8㎡)의 도심주차장을 조성했다. 여기에 투입된 예산만 88억5천400만 원이다. 올해는 지현동 1871번지 1천185㎡에 30면, 문화동 105번지 702㎡에 23면의 도심주차장을 12억 원을 들여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이들 지역의 토지감정평가 및 보상을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5곳을 더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용산동 265 외 4곳 586㎡에 20면, 지현동 976 외 1곳 354㎡에 12면, 봉방동 17-12 외 1곳 266㎡ 9면, 연수동 1539의 1천53㎡에 35면, 교통대 주변 358㎡ 12면 등 총 88면의 도심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예산은 29억3천만 원을 들인다. 시는 1회 추경예산 반영부지에 대한 토지감정 평가 및 토지보상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3월 중에 보상협의가 마무리 되면 오는 5월 소유권 등기 이전 및 토지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라며 "이런 절차가 마무리되면 9월까지 사업시행에 필요한 실시설계 및 폐기물처리용역과 시설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는 매각 동의에 의한 감정평가 후 변심으로 인해 협의 매수가 불발에 그칠 수 있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토지주의 확실한 동의와 지속적인 협의로 매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규모 도심주차장 조성을 통해 시민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고 도심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깨끗하고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과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고령화로 인한 농촌의 일손 부족 해소와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올해 농업기계를 대폭 지원한다. 시는 올해 15억6천만 원을 들여 농업기계 18종 1천408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수도작 분야에 '볍씨일괄파종기'를 비롯해 동력살분무기, 콤바인 등 5종 981대, 밭작물 분야에는 보행관리기, 콩탈곡기 등 3종 171대를 지원한다. 또 과수분야에도 SS기, 승용제초기, 음성선별기 등 10종 256대를 지원해 고품질 과실 생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와 달리 논토양보전과 산성화를 방지하기 위한 논물수위조절기와 명품 배 재배를 위한 해충방제기를 신규로 추가하는 한편, 볍씨온탕소독기와 곡물건조기를 제외해 보다 다양한 분야의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적기 영농을 위해 농가가 원하는 농기계를 이달 중으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농기계 지원대상자는 중복 지원이 되지 않도록 연도별 지원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선정했다"며 "고령농과 여성농업인, 귀농·귀촌인 등 취약계층이 농업경영에 불편이 없도록 대상자 선정 시 적극 반영했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정보취약계층의 정보화사회 동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랑의 그린PC 보급 신청을 받는다. 사랑의 그린PC 지원사업은 공공기관에서 기증한 중고PC를 정비해 정보취약계층,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료로 보급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PC 사양은 펜티엄4 및 17인치 LCD 모니터 이상 급이다. 신청대상은 개인과 단체로 나뉘며 장애인, 차상위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모(부)자가정, 소년소녀가장, 국가유공자(1-7급), 북한이탈주민 및 사회복지시설 등이다. 신청은 다음 달 5일까지며 거주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 복지팀에 접수하면 된다. 선정결과는 4월 중 발표되며 선정자에게는 문자로 개별 통보한다. 설치는 5월부터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주소지로 배달되거나 설치를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정보통신과(☏043-850-5314)나 한국정보화진흥원(☏1588-267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터넷(lovepc.nia.or.kr)을 통한 문의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사랑의 그린PC 지원을 통해 정보통신기기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의 사회참여 기회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해 58대의 그린PC를 개인 및 단체에 보급했다. 충주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자유한국당 이종배 국회의원은 7일 "중소기업청에서 추진하는 전통시장 지원사업에 충주시 전통시장들이 다수 선정, 국비지원이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7일 중소기업청 발표에 따르면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에 자유시장, 무학시장, 풍물시장이 선정되어 3년간 국비 12억 5천만원 지원,△'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엄정내창시장이 선정되어 올해 국비 2억 6천만원 지원이 각각 확정되었다. 한편 충주시는 지난 달 중기청의 '나들가게 선도지역 육성' 사업에도 선정되어 3년간 7억 7천600만원의 국비지원이 확정됨으로써 충주시내 나들가게 96개 점포가 혜택을 받게 된 바 있다. 이 사업까지 포함, 올해부터 3년간 충주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에게 지원되는 국비는 총 22억 8천600만원이다. 이종배 의원은 "충주의 전통시장 상인들을 비롯한 소상공인들에게 많은 국비지원이 이루어지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7일 올 가을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 및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인 대회 준비를 위한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조길형 시장 주재로 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충주교육지원청, 충주경찰서, 충주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체육회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금까지 양대체전 준비상황과 향후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이번 보고회를 마련했다. 시는 이번 체전을 문화행사와 경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제전으로 준비해 대외적으로 충주를 알릴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체전추진단의 주경기장 신축과 보조경기장 개보수 추진상황, 전국행사 유치 및 시민 참여운동 전개, 외지인 유치를 위한 체계적 홍보방안 등에 대한 보고에 이어 각 기관 및 부서별 준비상황에 대한 보고로 진행됐다. 조 시장은 체전 준비 관계자들로부터 단계별 홍보계획, 안전한 대회운영체계 구축, 충주 맛집 활성화 방안, 경호·경비 및 소방안전대책 등 분야별 준비상황을 청취하는 한편, 화합체전, 문화체전, 경제체전, 안전체전을 위해 참석자들과 토의시간도 가졌다. 조 시장은 "양대 체전이 우리들만의 체전이 아닌 사람이 넘쳐날 수 있는 문화제전으로 개최해 충주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도록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전국체전은 오는 10월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며, 장애인 체전은 이보다 한 달여 앞서 9월15일부터 1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본격적인 해빙기를 맞아 7일 대형 건설공사장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이날 시 안전관리자문단, 한국전기안전공사 충주음성지사 등과 함께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을 찾았다. 합동점검반은 이날 연수동 소재 센트럴푸르지오아파트와 호암동 소재 3차 푸르지오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해빙기 발생하기 쉬운 지반침하 및 붕괴, 도로파손 등에 의한 안전사고 감소에 중점을 두고 점검했다. 이번 특별점검에는 조길형 시장도 함께 했다. 조 시장은 공사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 진척상황을 청취한 후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관리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조 시장은 "모든 사고는 예방이 가장 중요하므로 예방이 먼저라는 자세로 철저한 예찰 활동을 전개해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달 13일부터 이달 말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급경사지, 공사장, 옹벽 등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에서 운영하는 '귀농인의 집'이 예비 귀농·귀촌인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도시민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시골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살기를 원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낯선 곳에서 새롭게 시작해야 하는 막연한 두려움, 특히 귀농·귀촌을 생각하는 도시민이면 주거문제는 더욱더 그러할 것이다. 이에 충주시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해 보고자 지난 2015년 처음으로 '귀농인의 집' 운영을 시작했다. 처음 3채로 시작한 것이 호응이 좋아 올해 새로 6채를 선정해 모두 15채가 운영 중이지만 이들 모두 현재 입주한 상태로 예약 대기자가 밀려있다. '귀농인의 집'은 예비 귀농인이 거주지나 영농기반을 안정적으로 마련할 때까지 거주하면서 일정기간 동안 농사기술을 배우는 등 농촌을 체험하고 난 후 정식으로 귀농할 수 있도록 임시거처를 제공하는 시의 지원책이다. 집 제공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마을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 '귀농인의 집'에 12세대가 생활한 후 실제로 3세대가 정착하는 등 '귀농인의 집'은 충주 정착의 초석이 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더 많은 귀농·귀촌인이 조기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정착교육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2017 충주의 책' 선정을 위해 오는 16일까지 시민투표를 실시한다. 최근 책 읽는 충주 추진위원회는 치열한 토론 끝에 시민들이 추천한 364권 중 10권을 1차 후보도서로 압축했다. 이번에 선정된 성인 후보도서는 △마을 전문가가 만난 24인의 마을주의자(정기석) △모두 깜언(김중미) △언제 들어도 좋은 말(이석원)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오연호) △해질 무렵(황석영)이다. 어린이 후보도서는 △나는 나의 주인(채인선) △돌 씹어 먹는 아이(송미경) △숨쉬는 책, 무익조(김성범) △앞니 인사(김경구) △할머니에겐 뭔가 있어!(신혜원)가 선정됐다. 올해 대표도서는 후보도서 10권 중 시민투표를 통해 6권으로 2차 압축 후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2권(성인1, 어린이1)을 선정하게 된다. 이번 시민투표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투표는 선호도 조사표를 도서관에 방문 제출하는 방법과 시청, 학생회관 및 관내 서점 등 10여 개소에서 시민이 직접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투표는 충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lib.chungju.go.kr)와 SMS문자로 참여할 수 있다. 대표도서 선정과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충주시립도서관(☏043-850-3271)으로 문의하면 된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 발급을 개시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과 영화, 전시 관람을 비롯해 프로스포츠 관람 등 문화, 관광, 체육 분야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도서 및 음반 구입, 숙박, 여행, 고속버스, 시외버스, 철도 등 활용범위가 아주 다양하다. 신청대상은 경제적·사회적 여건 등 문화향유 기회가 부족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의 세대원(만 6세 이상)으로 충주시 관내 수혜대상자는 1만3천여 명에 이른다. 지원금액은 지난 해 1인당 5만 원에서 올해는 6만 원으로 늘었다. 카드발급은 11월30일까지 거주지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신청이 가능하며 12월31일까지 사용하면 된다. 가구원이 여러 명일 경우 최대 7매(42만 원)까지 합산해 발급받을 수 있다. 기존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에서 재충전을 신청해 사용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문화누리카드 사업은 문화소외계층이 활발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정책인 만큼 발급대상자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출산장려금 지급대상 기준이 이달부터 완화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로부터 출산장려금을 받기 위해서는 부 또는 모가 출산일 기준 충북도내 3개월 이상 및 충주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해야 했다. 두 기준 중 충북도의 출산장려금 지급대상 기준 개정으로 출산일 기준 3개월 이상 도내 거주 조건이 도내 거주로 확대됐다. 시는 그동안 출산일 기준 1년 이상 충주시 거주자를 대상으로 첫째아 30만 원, 둘째아 60만 원, 셋째아 1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 다태아 출산 시 첫째, 둘째아 이상 출산장려금에 쌍둥이 200만 원, 세쌍둥이 300만 원의 추가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6개월 이상 충주에 거주한 산모에 대해 매 임신마다 임신축하금 10만 원도 지급하고 있다. 도내 거주 조건 완화로 출산 가정은 둘째아 이상 출산 시 최대 340만 원까지 출산장려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시는 출산장려금 외에 출생아 건강보험료도 지원한다. 신용협동조합과의 협약을 통해 셋째아 이상 출산가정을 대상으로 시에서 매월 1만6천 원씩 5년간 건강보험료를 납입하고 10년간 암, 특정질병, 상해, 화상, 골절 등의 치료비를 지원한다. 셋째아 이상 자녀의 보호자가 출생신고 시 출산장려금과 함께 신청하면 되며, 타 지역으로 전출할 경우 지원은 중단되고 해약 환급금은 시로 귀속되는 조건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출산장려금, 건강보험료 지원 외에도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출산준비교실, 임신부 엽산제·철분제 지원, 영양플러스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 못자리은행이 육묘 판매가격을 4년 연속 동결키로 했다. 7일 충주시는 못자리은행 육묘가격 결정 심의회에서 육묘 판매가격을 2014년 가격인 2천800원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육묘 판매가격 동결로 벼 재배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못자리은행은 올해 12개소에서 23만1천 상자의 우량육묘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충주시 전체 벼 재배 면적(4천914㏊)의 16.9%인 770㏊의 논에 심을 수 있는 양이다. 못자리뱅크의 시설 자동화를 통한 우량육묘의 대량 생산은 농촌인구의 고령화, 부녀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소규모 벼 재배농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시는 고품질 쌀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내달 30일까지를 적기 못자리 설치 중점 지도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내 못자리 설치가 완료되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점점 열악해지는 농업 현실을 감안해 농민의 고통을 덜어주고자 가격을 동결하게 됐다" 말했다. 충주/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운영하는 '시민응답소'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1월 1일부터 시장실 직소로 설치된 시민응답소는 2개월여 동안 시민들의 큰 호응과 이용 속에 80여 건의 민원을 접수 처리했다. '선 출장, 후 검토' 방식으로 운영되는 시민응답소는 시민들의 애로사항이나 민원이 접수되면 즉시 현장으로 출동해 확인 후 대책을 강구한다. 시민의 불편 및 고충을 신속하게 해소하기 위해서다. 시민응답소의 민원은 시 홈페이지 시장과의 대화, 전화, 우편, SNS, 방문 등 다양한 경로로 접수된다. 지금까지 시민응답소에서 접수한 민원은 경제건설분야 30건, 문화복지분야 13건, 환경수자원분야 12건, 산림농정분야 10건, 기타 민원 15건 등 80건에 달한다. 이 중 71건은 민원인 상담과 관련 부서 검토를 통해 처리했으며, 9건은 현재 해당 실·과·소와 면밀히 검토 중에 있다. 시민응답소를 통해 민원을 해결한 연수동의 A씨는 "집 옆에 생활쓰레기와 건축폐기물이 방치돼 악취 등 불편했던 사항이 있어 건의했는데 신속하게 처리해 줘 속이 다 시원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교현동의 B씨는 "노인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응답소를 찾았는데 직원이 일자리 알선을 위해 관련부서와 직접 통화하며 내 일처럼 성심성의껏 도와줘 고맙다"고 말했다. 시민응답소 정문구 소장은 "2개월여 간의 운영기간을 거치면서 응답소가 시민불편사항을 접수 처리하는 대표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시민의 요구사항 등 다양한 민원을 적극 수렴해 처리하고 그 실태를 주기적으로 종합 분석해 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의 지방세 체납액이 6일현재 8만8천402건에 120억 1천여만원에 달해 지방재정 운용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세 체납 이월액이 9만1천758건에 131억1천만원이었으나 그동안 체남액 징수활동을 벌여 3천356건 11억여원을 징수했다. 체납액 중 세외수입 체납액이 6만4천500여건 114억3천만원으로 전체체납 건수로는 73%, 금액으로는 95%를 차지했으며, 체납액 중 500만 원 이상 고액체납은 120건 69억 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57%를 차지하고 있다. 이로인해 충주시가 추진하는 각종 주민숙원사업 등의 재원 운용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이달부터 내달 말일까지를 지방세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체납액 징수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이번 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을 통해 전체 체납액의 36%인 46억 원을 징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500만 원 이상 체납자의 금융계좌와 매출채권을 압류하고 공공기록정보(신용불량자) 등록, 체납자 부동산 공매의뢰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계획서 제출 등으로 분납을 유도하는 차별성 있는 징수 방안도 마련했다. 시는 이번 체납액 정리기간 중 500만 원 이상 체납액을 효율적으로 징수하기 위해 '고액체납자 현장납부 독려제'를 통해 납부여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기피하는 고질상습 체납자가 약속기한 내 납부하지 않을 경우 가택수색 후 동산을 압류하는 등 과감한 체납처분도 실시키로 했다. 또한 29억 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자동차세 징수를 위해 '주 5일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활동'을 전개하고 일명 '대포차'에 대해서는 지방세 기본법에 따라 소유자(점유자)에게 인도명령 후 공매처분 등 강력한 제재수단을 적용할 방침이다. 이영섭 세무2과장은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와 병행하는 등 효율적인 징수로 시의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용산동에 신축하는 '충주어린이청소년도서관' 설계공모에서 ㈜무심종합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시는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건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설계공모를 통해 지난달 7일 설계공모 작품 접수를 받았다. 이어 지난달 말 건축, 인테리어, 제로에너지 분야 대학교수 8명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설계공모 제출 작품에 대한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당선작으로 선정된 무심종합건축사사무소의 제출 작품은 디자인 측면에서 어린이의 신체ㆍ인지ㆍ정서적 특징을 반영했다. 또한 대지의 흐름에 순응하는 건물배치와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제로에너지 건축물 기법 등 친환경적으로 설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설계공모 당선으로 무심종합건축사사무소는 충주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설계권과 인테리어 시공 우선협상권을 갖게 됐다. 이번 공모에서 우수작은 우리종합건축사사무소, 가작은 ㈜디알디에스플러스케이건축사사무소의 출품작이 선정돼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한편, 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충북에서는 처음 건립되는 것으로, 31억 원이 투입돼 충주시 용산동 488-5번지 일원 1천281㎡ 부지에 연면적 1천㎡(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시는 실시설계를 거쳐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7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계획으로 이곳에는 자료실을 비롯해 강의실과 동아리실, 전시공간과 함께 장난감 대여 등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체험 공간, 카페테리아와 옥상정원 등 편의공간도 설치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기업체 직원들의 취미활동과 여가선용을 위해 전문 스포츠 지도자를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서충주신도시 등 산업입지 여건 개선으로 기업체가 꾸준히 증가되고 이에 따른 기업체의 체육동호회 활성화 지원을 통해 신명나는 직장 만들기와 근로자 건강증진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2월 기준 충주지역 기업체 수는 780여개로 이들 업체의 근로자들은 자체 동호회를 조직해 마라톤,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족구 등 다양한 체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이들 업체 중 직원 수 50명 이상인 1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신청을 받아 이달 말까지 기업체와 체육지도자를 매칭하고 4월부터 1기업 1종목을 지원할 방침이다. 체육지도자로는 충주시체육회 생활체육 지도자 12명과 시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및 선수 5명이 참여하게 된다. 점심시간이나 근무시간 외 등 업체에서 희망하는 시간대를 이용해 주 1~2회 방문 기술지도를 한다. 직장운동경기부 지도자 및 선수는 비시즌이나 휴가기간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민경창 체육진흥과장은 "기업체 근로자의 취미활동과 여가선용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일부 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많은 수의 기업체 동호회에서 문의를 해오고 있어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면서 "신명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꾸준히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가 지난 해 경동에버런의 탁구동호회를 대상으로 점심시간을 이용해 진행한 기술지도에서 근로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충주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