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3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사교육이 성적 향상에 효과 있다"

충주시 조사결과 충주 학생 70~80% '성적 효과'응답
사교육 이용 과목, 수학·영어·국어 순

  • 웹출고시간2017.02.12 14:31:47
  • 최종수정2017.02.12 14:31:47
[충북일보=충주] 충주지역 학생들이 사교육을 통해 70~80%의 성적 향상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과 학부모들이 사교육에서 쉽게 벗어날 수 없는 이유다.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9월6~30일까지 충주지역 초·중·고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이같이 나왔다.

충주시는 지역 내 아동들이 성장하는 환경에 대해 6개 분야로 친화도를 측정해 '아동친화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충주시의 방향 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이번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에 참여한 73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사교육 서비스 이용 과목을 조사한 결과 수학이 57.1%로 가장 높았고 영어 56.4%, 국어 34.9%,과학 30.6%,사회 27.9% 순이었다.

사교육 서비스 수강 형태는 학원과 학습지가 가장 많았고, 과목별 수강시간은 수학 268시간, 영어 249시간, 국어 165시간, 사회 170시간, 과학 168시간이었다.

사교육이 성적 향상에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수학이 응답자(420명)의 80.5%가 '다소 또는 매우 효과가 있다'고 답했고, '전혀 또는 별로 효과가 없었다'는 12.4%, 무응답은 7.1%였다.

영어(415명)도 효과 있다가 80.3%, 효과 없었다가 14.0%, 무응답 5.8%, 국어(257명) 역시 효과 있었다 76.3%, 효과없었다 16.8%, 무응답 7.0%였다.

결국 70~80%가 사교육이 성적 향상에 효과를 봤다는 얘기다.따라서 학생과 학부모가 사교육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다.

한편, 충주지역에는 초등학교 39곳, 중학교 38곳, 고등학교 24곳과 유치원 등 모두 170개 학교가 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