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몇 일간은 눈이 오지 않아 김솔져 손바닥의 굳은 살이 좀 말랑말랑 해 졌을까? 상병 계급장을 달았다는 전화를 받고 잘 적응한 아들도 대견하지만 군대는 위대하다고 생각했다. 일 년 전 입대하던 날, 굵은 눈 발 속에 엄마 아빠를 두고 급히 막사 안으로 들어가 버린 뒤 혹시 뒤돌아 보았는데 내가 보이지 않으면 서운할까봐 꽤 한참동안 서서 기다렸었지만 부대 안에만 들어서도 군인이 되는지 그 길로 네 모습은 그냥 사라져 버려 내 아들에게 저런 면이 있었나 놀라웠었다. 그 날 이후 신병교육대 인터넷카페를 수시로 드나들며 올려진 훈련사진 속에 아들 얼굴을 찾았고, 얼굴이 보이지 않으면 철모에 붙은 훈련병 번호에서 앞뒤,,좌우를 헤아려 이게 내 아들이라고 억지를 부리기도 했었단다. 매일 아침 제 시간에 일어난 적이 한 번도 없고 잠 들면 얼굴에 그림을 그려도 모르던 녀석이 며칠이나 견딜까·, 햇빛, 찬물, 복숭아, 게알러지를 어떻게 이겨낼지, 젓가락으로 밥 알을 세 듯 먹는 습관 때문에 굶주려 사고치지 않을지 하루 하루 초조했지만, 신병교육 수료식에 나타난 이병 김광식의 모습을 보고 우리 모두는 "뭐야! 광식이 군인체질이잖아· ROTC를 했어야 했네 "라는 말에 공감했던거 기억하니·. 비니모자를 쓰고 페딩 잠바에 손을 찔러 넣은 채 불안한 시선과 한숨, 애써 어색하게 웃던 광식이는 군복이 너무 잘 어울리는, 베레모 아래 반짝이는 눈이 너무 멋진 김 솔져가 되어서 신병입소일에 찍어던 찌질한 표정의 사진 몇 장은 아마도 김솔져의 굴욕사진으로 남게 되지 않을까·."엄마, 헬스는 군대헬스가 최고야, 헬스를 해도 늘지 않던 근육이 이렇게 커졌어" 8kg이나 늘어난 체중과 씩씩하고 節度 있는 말투, 안정된 표정이 누구라도 인정할 믿음직한 대한민국 육군 상병 김광식이다 이제서야 고백하는데 입영하기 전 1년 동안 입대를 서두르는 진짜 이유가 혹시 나 모르는 사고를 친 것이 아닌가를 의심했단다. 미안하다. 일 복 많은 공무원 엄마를 둔 덕에 저녁식사 한번을 제대로 차려 받은 적이 없었고, 중.고등학교 내내 스스로 알아서 공부해야 했던 그 6년은 나 자신도 어쩌지 못하여 "미안함"이라는 웅덩이 같은 것이 가슴 한 켠 있고 언제든지 흐를 눈물이 고여 있지만 그것도 소중한 흔적이라 애써 한꺼번에 흘려내거나 말려버릴 생각은 전혀 없단다. 이제는 네게 확실한 믿음이 간다.신체검사를 받을 때 '나중이야 어찌 되었든 현역입영은 하지 않아도 될 등급이면 좋겠다'는 할머니 말씀에 "내가 이 다음에 어떤 사람이 될지 나도 몰라. 그래서 나는 가장 정상적이고 떳떳한 길을 가려고 해, 현영입영 지원은 그 중 하나일 뿐이야"라고 했던 그때의 마음이 지금도 변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나는 복무기간이 너의 인생에서 가장 값진 것을 얻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것을 기회라고 생각하는 네 마음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마음하나 달리 먹어 되는 일이라면 해 볼만하지 않겠니· 입대하던 날 집에 오는 차안에서 헛기침만 하던 아빠가 고속도로에 들어서 속도를 내기 시작하면서 마음놓을 명분이 필요한 내게 이렇게 말씀하셨다."걱정 하지마, 우리는 광식이가 대한민국을 지키러 간다고 하지만 정작 광식이는 대한민국이 안전하게 보호할거야." 이제 곧 설 명절이고 군대에서도 명절은 나름대로 색다르겠지·우리는 흩어져 열심히 하던 각자의 일을 잠시 내려놓고 그간에 있었던 사는 얘기를 하면서 새로운 힘을 얻게 될거야. 연로하신 할아버지 할머니는 수족같이 수발들던 너를 더 애틋하게 생각하시겠지만 전역할 때까지 너를 위해 기도하셔야 할 분명한 목표가 있으시니 그것이 두 분께 일거리이시면서 힘이 되실거라고 믿는다. 모든 엄마가 다 그렇듯이 나도 너와 너 같은 모든 아들들을 믿고 그 덕분으로 훈훈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며 함께 하시는 모든 아들들이 늘 건강하고 보람된 복무기간이 되기를 늘 기도하마. 자랑스러운 아들 대한민국 육군 상병 김광식 솔져 , 잘 자라줘서 고맙다그리고 사.랑.해. 계사년 명절을 앞 두고 엄마
청원군청 소속 양궁팀 선수들이 괴산에서 열린 '26회 전국실내양궁대회'에서 성적을 거두며 새해 기분좋은 출발을 했다.군은 지난 5일 열린 여자청년부 리커브 개인전에서는 박예지 1위, 홍수남 2위, 오다미 3위 등을 차지했다.컴파운드에서는 최보민이 울산남구청 정선욱 선수를 세트스코어 6대4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 6일 여자청년부 리커브 단체 결승전에서는 홍수남, 김연지, 박예지, 오다미가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이로써 청원군청 양궁팀은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괴산군 문화체육센터에서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일정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동호인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등 전국 120개 팀, 1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설 연휴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상황실 운영에 들어간다.중점 추진 내용은 △대중교통수단 운영 효율의 극대화 △안전운행·질서유지·안전관리 최우선 △신호등 등 교통시설물 점검 △교통 혼잡 예상지역 특별 관리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이다.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영(마을)버스에 대해서는 오지와 비수익 노선 결행 방지, 정시 운행, 불친절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아울러 군내 4개 택시업체에 대해서도 부당 요금과 승차 거부, 호객행위, 불친절 행위 등에 대한 지도 단속을 한다.지난달 28일부터는 유지보수업체와 담당 공무원들이 군내 교통신호등, 표지판, 반사경 등 교통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는 주말·휴일과 겹쳐 교통 혼잡이 더욱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휴기간 동안 교통상황 관리와 교통 불편 신고에 적극 대처해 귀성객과 주민들이 편안하게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스마트·Smart(영리한)'한 회의를 위해 기존 최신형 노트북과 컴퓨터(PC) 대신 1대당 75만원하는 '태블릿PC'(터치 스크린을 주 입력 장치로 장착한 휴대용 PC) 26대(총 1천950만원)를 구입했다. 군은 4일 오전 8시30분 군청 2층 상황실에서 이종윤 군수 주재로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지난주 구입한 태블릿PC를 선보였다.시대흐름에 맞게 기존 종이서류 대신 태블릿PC를 이용한 회의를 진행하자는 취지에서다. 군은 이날 회의를 '스마트 회의'라고 명명했다.군은 스마트 회의를 위해 구입한 기기에만 적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타 기기의 접근성을 차단하고 별도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통해 로그인하도록 하는 등 나름 보안에 힘썼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다소 생소한 회의 운영시스템에 잠시 어색해하면서도 미리 숙지해둔 태블릿PC 활용법으로 회의를 원활히 진행해 나갔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군은 이번 스마트 회의 도입으로 회의 서류 인쇄비용 절감과 회의 준비 간소화에 따른 행정력 낭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스마트 회의는 화면을 보고 메모하는 기능 외에도 회의 중 메시지를 수신·교환하거나 현장으로부터 사진을 전송받을 수 있어 부가 효과도 예상된다고 군 관계자는 덧붙였다. 그러나 군이 매년 수억원에 달하는 컴퓨터 등 사무 또는 미디어(Media) 관련 기기 등을 구입, 활용하는 것과 별도로 태블릿PC를 추가 사용함으로써 얼마만큼 효과적인 공무수행이 이뤄질지는 의문이다.실제로 군은 컴퓨터 구입을 위해 최근 3년간 8억5천여만원(매년 2억8천여만원)을 쏟아 붓고 있다.컴퓨터 교체시기도 4년으로, 군 직원을 포함한 공직자들은 늘 최신버전의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다. 이종윤 군수는 이날 회의에서 "변화를 두려워하면 발전이 어렵다. 스마트 행정구현을 위해 태블릿PC 활용법을 완벽하게 익혀라"고 주문한 뒤 "우선 간부회의를 중심으로 스마트 회의를 운영하고 반응이 좋으면 확대하는 것을 적극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한 공무원은 "청주시도 한범덕 시장 취임 후 스마트폰 보고를 도입하려다 국정원의 제지로 실패한 사례가 있다"며 "당시 간부 공무원들에 대한 페이스북 교육도 이뤄졌지만 참여 저조로 단발성에 그쳤다. '스마트'하지 않은 마인드가 공직 사회에 만연해 있는데, 기기만 '스마트' 해진다고 뭐가 달라질는지 모르겠다. 기존 노트북과 PC를 활용해도 얼마든지 원활한 공무가 이뤄질 수 있는데, 자칫 예산만 낭비하는 전시성 행정에 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은 '203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안전문화운동 홍보 행사를 가졌다.군은 4일 오후 2시 청주 성안길에서 충북도, 청주시 관계자와 함께 행인들에게 홍보물품과 전단지 등을 나눠주며 안전사고 예방과 설 명절 우리집 안전관리·안전점검요령 등에 대해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합동 홍보활동을 마친 후 군 자체 안전점검반은 오송읍(오송·쌍청리) 일원을 방문해 해빙기에 따른 재난취약시설 안전 점검과 재난징후정보신고, 풍수해보험 가입 등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청 실과소장 협의회는 4일 청남경찰서를 방문해 지난해 12월 아내의 교통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만(50) 강력5팀장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성금을 전달했다.군 참석자들은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어 십시일반 성의를 모은 것"이라며 "쾌유하셔서 다시 건강한 가정의 모습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재만 팀장은 "많은 사람들의 도움의 손길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며 "청원군 직원분들의 바람대로 반드시 의식을 찾을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지난해 12월 이 팀장의 아내는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은 채 현재까지 입원 중에 있으며, 한 달 3천여만원이 넘은 병원비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여성농어업인 복지증진을 위한 복지바우처사업 대상자를 신청 받는다.여성농어업인 복지바우처사업은 여성농어업인들의 반복적인 농어업활동과 가사노동으로 어려운 건강관리와 열악한 문화적 여건을 개선하고자 복지카드를 발급해 복지서비스를 제공받는 사업이다.사업에 선정되면 발급받은 카드로 1인당 15만원(자부담 2만원 포함) 범위 내에서 건강검진이나 물리 치료, 영화관람, 미용원 이용, 도서구입 등을 할 수 있다.올해는 1천800명에게 2억3천400만원의 예산이 지원되며 신청 자격은 만 20세 이상 70세 미만 여성농업인으로, 농어촌지역에 거주하며 가구당 5ha 미만의 농지를 소유하고 영농에 종사하거나 이에 준하는 축산·임업·어업에 종사하면 된다.희망자는 내달 30일까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되고 최종 대상자는 심사를 거쳐 4월말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은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청소년을 보호하고 학교폭력과 청소년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민·관 합동으로 청소년 유해업소 집중 단속활동을 펼친다.군 사회복지과 직원 12명과 오창읍 유해환경감시단원은 30일 오후 7시 오창과학산업단지와 소재지 일대를 돌며 1차 단속활동을 벌였다.군 직원과 각 읍면의 유해환경감시단원으로 편성된 2개 단속반은 군 전 지역을 돌며 매일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유흥업소 등 430곳을 단속할 계획이다.단속 대상은 △청소년 고용금지 및 출입이 제한된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성매매 암시 음란 전단지 등 유해매체 제작판매 대여 배포행위자 △편의점·소매점·일반음식점의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판매 행위 등이다.청소년 유해업소에 청소년이 출입하면 업주는 청소년보호법에 의해 100만원 이상의 과징금을 부과 받고 고용했을 경우에는 1천만원 이상의 과징금을 받는다.편의점·소매점·일반음식점이 청소년에게 주류나 담배를 판매하면 1회당 10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군 관계자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우리 사회와 어른들이 할 몫이다"며 "청소년 유해업소 관계자들은 청소년 탈선 방지를 위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군은 모든 국민이 어디서나 손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 유해업소 신고센터 등 주민참여 신고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2014년 1월1일부터 전면 시행되는 도로명주소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도로명주소 알리기에 적극 나선다.군은 올해가 지번주소와 도로명주소가 병행 사용되는 마지막 해임을 감안해 그동안 도로명주소의 추진 현황과 시설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은 올해 말까지 모두 보완한다는 방침이다.이를 위해 군은 2월부터 주민등록 등 군에서 관리하는 공적장부에 대한 새주소 전환 현황을 일제 점검하는 한편 조기 정착을 위한 도로명주소 홍보와 안내시설점검, 그리고 올해 달라지는 제도(상세주소부여, 국가기초구역, 국가지점번호)에 대한 주민홍보로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에 대비할 계획이다.청원군 홈페이지와 청원군민신문 등에 달라지는 새주소 제도와 도로명주소 전면시행에 관한 내용을 게재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주민 혼란을 예방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이와 더불어 군은 지난해에 이어 군청 직원 및 내방객을 대상으로 우리집 도로명주소 써보기 이벤트를 실시하고 주민들이 다수 참여하는 각종 회의 및 행사에서 도로명주소 전면사용에 대한 내용을 홍보함으로 새주소 정착을 위해 주력할 계획이다.김우항 군 민원과 새주소담당은 "도로명주소의 적극적 홍보로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에 대비하겠다"며 "각종 공적장부의 주소전환도 꼼꼼히 살펴 제도시행에 따른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산불방지 비상체계에 돌입한다.군은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내달부터 오는 5월15일까지 산불방지 위험이 높은 임야 3천4필지 1만402㏊에 대해 입산을 통제하고 등산로 24곳을 폐쇄할 계획이다.이 기간 동안 허가 없이 입산통제구역에 들어가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군은 내달 전 산불위험이 높은 산림연접지 내 인화물질을 제거해 산불발생 요인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 각종 회의 및 행사를 통해 논·밭두렁 태우기는 병해충방제에 효과가 없음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아울러 산불감시원 60여명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40여명을 활용해 대대적인 산불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산불감시탑 11곳과 산불감시카메라 7대, 등짐펌프 등 산불진화장비 정비를 통해 산불방지 태세를 갖췄다.군 관계자는 "허가 받지 않고 산림인접 100m 이내에서 불을 놓거나 인화물질을 가지고 입산하면 과태료 대상"이라며 "홍보 활동과 더불어 집중 단속활동을 펼쳐 산불제로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은 내달부터 3월말까지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벌인다.군은 안전관리 TF팀을 구성하고 상황관리체계를 구축해 해빙기 지반동경과 융해현상이 반복됨에 따라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차단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TF팀은 건설공사장 지하수 유출·유입으로 발생한 연약지반 붕괴위험을 점검하고 절개지·낙석위험지역 동절기 결빙된 토사·암반층 붕괴위험에 대비한 낙석 방지망 등 안전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다.축대·옹벽 배부름, 토사항몰 및 배수시설 관리상태 등 위험발생 여부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안전 점검을 펼쳐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해빙기 안전사고로부터 군민들을 보호한다는 계획이다.민찬식 군 재난안전과장은 "점검과정에서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장조치하고 예산투입이 필요한 사항은 별도계획을 수립해 조기에 조치하는 등 재해재난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들도 재난 우려가 있는 취약지역을 발견하면 즉각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장보기 운동에 나섰다.군은 28일부터 내달 8일까지 12일간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 구입을 위해 군내 5개 읍·면 전통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갖는다.이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인해 위축된 서민경제를 활성화하고 전통시장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이종윤 군수와 실·과·소장은 29일 오후 2시 미원 전통시장을 찾아 값싸고 질 좋은 각종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군민들로부터 경기불황에 따른 생활의 어려움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이 군수는 "이달부터 매월 두 번째·네 번째 일요일에 대형마트의 의무휴무가 시행되지만 위축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다 다양한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도내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충북신용보증재단 및 금융기관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올해 3월과 8월 소상공인육성자금'청원사랑론'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은 설을 맞아 16만 군민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군은 서민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한 주민생활 안정 등 6개 분야를 설 연휴 종합대책 중점 추진 분야로 정하고 각 분야별 대책반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유지해 귀성객 안전 확보와 생활민원 등을 신속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중점 추진 사항은 △설 성수품 물가안정 및 관리 △주민생활 안정 △귀성객 교통편의 및 안전수송 △각종 재난·사고 예방 및 신속한 수습 △사회복지시설 위문 및 지원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이다.군은 연휴기간 내 교통 혼잡을 예상해 상습 교통정체 구간에 대한 우회도로 안내판 설치와 주요 고갯길 모니터제 시행, 공원묘지 등 주차장을 확보 등 성묘객의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28개소에 대한 안전 검검도 실시하는 한편 연휴기간 중 100개소 의료기관과 약국을 대상으로 당직과 당번 체계를 구축하고 보건지소와 진료소 38개소의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군민들의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군은 48개 사회복지시설 1천400여명과 저소득 주민 2천260가구에 위문품을 전하고 위로할 예정이다.군 관계자는 "민족 최대의 명절 설날을 맞아 성수품 물가안정, 체불임금 해소, 귀성객 교통편의 등으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소외계층을 보살피는 설 종합대책을 적극 추진해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훈훈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강내·옥산 등 주요 도로변 7곳에 자체예산 2억7천만원을 들여 12대의 차량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했다.CCTV를 추가 설치로 강내·옥산지역 일대 주요 도로변 7곳에서 발생하는 뺑소니 교통사고 예방과 사건 조기 처리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설치로 군의 차량방범용 CCTV는 내수읍 도원리 국도 36번, 미원면 미원리 국도 32번, 남일면 화당리 국도 16번 등 도로변 20곳에서 7곳이 늘어나 32대에서 44대로 늘어났다.군은 올해 하반기에도 CCTV가 미설치된 주요 도로변에 2억3천만원을 들여 5곳에 9대의 차량방범용 CCTV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군 관계자는 "최근 범죄유형이 광역화·기동화되면서 차량을 이용한 범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CCTV 설치가 필요한 지역을 조기에 파악해 군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3년 연속 재정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군은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주관하는 '2012년도 전국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에서 전국 자치단체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정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른 재정인센티브도 5천만원을 교부받는다.재정분석은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건전성, 재정효율성, 재정계획성 분야 등 20여개 지표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선정하는 것으로 지방재정 확충과 예산절감 노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매년 선정하고 있다. 청원/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