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이 2012년 한해동안 산업안전재해 제로(ZERO) 목표를 달성했다. 군은 지난 1월부터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산업안전 재해 저감대책을 수립하고 시행해왔다.저감대책의 주요내용은 △사업장별 안전관리자 지정 △안전관리계획 수립 △ 사업장내 안전 유해요인 일제조사·정비 △공무원 및 근로자 산업안전보건교육 시행 등이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 2월 고용노동부 청주지청 근로감독관을 초청해 전 공무원과 무기계약근로자에게 산업재해 저감을 위한 특별교육을 가졌고, 5월에는 환경미화원에게 '청소분야 산업재해사례 및 예방대책'이란 주제로 맞춤형 교육을 가졌다.기간제와 단시간 근로자를 채용하는 작업장에서는 부서별 자체 안전교육을 실시토록 해 산업안전재해 제로(ZERO) 목표달성을 위해 노력해왔다.군의 이번 목표달성은 지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산업안전재해 다발사업장으로 공포돼 불명예를 안은 이듬해에 이뤄져 괄목할 만하다.군 관계자는 "2012년을 무재해 원년으로 삼고,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장 재해 예방에 관심을 기울여 안전한 근로환경 제공를 통한 안전청원 이미지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은 31일 2012년도 4분기 민원마일리지 우수 공무원 3명을 선정했다.우수 공무원은 △최우수상에 상수도사업소 이우찬 △우수상에 경제투자과 이관영 △장려상에 북이면 채원식 주무관 등으로 신속한 민원처리로 고객만족도를 높인 공로가 인정됐다.'민원처리 마일리지'제도는 6일이상의 민원사무를 법정처리기한보다 실제 처리일이 짧을 경우 단축한 기간을 담당공무원의 개인별 마일리지 점수로 적립한 후 누적점수가 많은 우수 직원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이다.군은 민원업무를 수행하면서 민원인들과 가장 가까이에서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창의적인 업무수행과 군민 편익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공무원을 중심으로 분기별 민원사무처리 실태를 점검하고 평가해 우수공무원을 선발·시상해 오고 있다.군은 내년부터 마일리지 고득점자를 매월 1인을 선정·시상해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민원행정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등 제도의 효과를 극대화 할 방침이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은 28일 오후 1시30분 군청 지하회의실에서 장영숙 사회복지과장의 명예퇴임식을 가졌다.장 과장은 이날 "처음 공직을 시작하여 선·후배 공직자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청원군이 눈부신 발전을 하는데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었다는 자부심을 가고 떠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사회복지행정은 따뜻한 가슴을 가지고 어려운 주민들의 입장을 이해하려는 진실한 마음이 있어야만 주민들에게 필요한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후배 공직자들도 항상 그런 자세로 어려운 주민들을 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장 과장은 공직생활 40여년 대부분을 어렵고 힘들게 생활하는 사회적 소외계층을 돕는 사회복지행정을 수행하면서 그들이 처한 상황을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다양한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앞장서왔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은 내년 1월1일부터 원룸·다구구주택 등 소유자·거주자에게도 상세주소를 부여할 계획이다.대상은 공동주택이 아닌 주거·상업·업무용 등 건축물 대장에 동·호수가 등록되지 않은 건물로 동·층·호로 세분하는 경우 도로명 상세주소를 부여받을 수 있다.도로명 상세주소를 부여받고자 하는 건물 소유자나 임차인(임차인 과반수의 동의를 받은 대표자)은 신청서를 작성해 청원군청 민원과에 제출하면 가능하다.그 동안 원룸·다가구주택 등은 공동주택처럼 각각 구분된 세대에 거주함에도 상세주소를 주민등록 주소로 사용할 수 없어 우편물이나, 택배 등의 전달 등에 어려움과 혼동이 많았다.자세한 사항은 청원군청 민원과 새주소담당(043-251-3891)로 문의하면 된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은 올해 군비 2억5천400만원을 들여 오창·오송·옥산 일원의 10개 버스정류장에 버스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이달 초 준공에 들어간 버스정보시스템은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되며, 내년 1월부터는 본격 가동된다.군의 버스정보안내기 설치는 버스이용수요와 경유버스 노선, 인근 설치지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순위에 따라 설치되며, 매년 추가적인 확대구축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군은 오는 2014년 7월 통합청주시 출범을 앞두고 청주시와 업무협의를 통해 버스정보센터 연계작업을 펼쳐 사전통합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의 버스정보시스템은 청주시 버스정보시스템과 연계돼 있으며, 버스정보안내기를 비롯해 인터넷(http://www.dcbis.go.kr), 웹 모바일 홈페이지 접속(QR코드 인식이 가능한 모발일 기기를 이용 http://m.dcbis.go.kr 접속 가능), 휴대전화(SMS문자 서비스를 통한 정보제공)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군 관계자는 "올해 설치된 10개의 버스정보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시스템 개선사업을 병행하겠다"며 "내년에는 국비 2억8천만원을 포함해 총 7억원을 들여 약 44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올 한해 각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단연 눈에 띄는 것은 청원·청주 행정구역의 자율 통합을 이끌어 낸 것이다. 과거 세차례 추진됐던 관 주도와 달리 주민주도의 축제속의 통합이라는 대명제 아래 최초의 민간주도형 통합을 이뤄낸 점이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꼽힌다.올해는 출발부터 달랐다.임진년의 시작과 함께 강외면이 오송읍으로 승격돼 군 발전을 견인 할 성장기반을 확충되었기 때문이다.산업경제분야에서는 첨단산업기반 구축을 위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오송바이오밸리를 비롯해 오창 제2과학산업단지, 옥산산업단지의 우수한 인프라 구축과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군은 이를 기반으로 금년도에만 대기업 및 첨단유망기업 15개사와 1조3천545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뤘다.대내외적으로는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과 서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총122개 업체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융자지원했으며, 430개 업체에 정책자금 총 39억 원을 지원해 어려운 중소기업의 활로를 열어줬다.농업분야에서는 청원생명쌀이 올해까지 연속 6회 로하스인증을 받는 쾌거를 이뤘으며, 러브미(Love米)마크 7회 획득 등 전국 최고의 고품질 브랜드쌀의 입지를 굳혔다.군 대표축제인 2012년 청원생명축제에서는 관람객 43만명 유치와, 농·축산믈 38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지역축제를 넘어 전국단위 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했고 군의 친환경·유기농업의 수준이 높이 평가받는 계기가 됐다.주민복지를 분야에서는 내수보건지소와 오송생명과학단지보건지소를 신축하고 유리보건진료소를 이전해 주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복지의료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행복을 나누는 복지실현에 매진했다.지난 5월 역사적인 청원·청주 시내버스요금 단일화를 시행했으며, 옥산·오창간 민자고속도로사업은 민간투자심의협의회를 통과했다.4개노선의 지방도 확장·포장 사업도 정상추진했다.이밖에도 오송바이오 전원마을, 미래지 농어촌 테마공원 및 거북이권역 개발사업과 다목적 복지회관 건립, 어린이 공원 정비, 도시숲 조성 등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한 해였다.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지속가능하면서 든든한 복지지원 체계구축,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민생안정 최선, 미래 성장동력지속 육성,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정주여건 조성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농축산업 자생력 증강, 통합시 출범에 대비 군의 역량 결집 등 알찬 열매를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은 지난 10일 5천500만원을 예산을 들여 GPS를 활용한 산불위치관제시스템 고도화 사업구축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지금까지는 단순히 진화요원 위치만을 확인하고 산불진화 장비를 갖추고 진화에 나섰으나 내년부터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진화요원들에게 본부 지시사항이나 진화작전계획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등 전자 행정 지원이 가능해졌다. 발화지점 인근 저수지 정보와 주민정보 등을 신속히 확인할 수 있어 초동 진화에도 발빠르게 대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현정 행정업무 지원시스템은 산림행정에 국한되지 않고 군유재산 현장관리, 가로등시설물 현장관리, 상하수도시설물 현장관리, 각종행사시에도 활용되고 있다.각종 공공 시설물, 군유재산 등 현장위치확인과 실태조사시 GPS를 활용한 위치확인은 물론 지적선, 항공사진 등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을 통해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늘어나는 민원에 대해 신속·정확히 대응하고 있다.스마트폰을 활용해 마라톤대회에서 마라톤주자의 위치를 확인하는 등 안전사고 방지업무에도 활용이 가능해졌다.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장 행정업무 지원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도입·보완해 고품격 현장행정 서비스 구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공무원들이 먹고 마시는 송년회 대신, 송년회 비용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情)을 나눠주는 뜻 깊은 자리를 갖고 있다.이종윤 청원군수를 비롯해 오진섭 부군수, 실·과·단·소장 등 30여명은 지난 22일 현도면 소재 사회복지시설 '은혜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이들은 이날, 은혜의 집 구석구석의 먼지를 털고 건물 주변청소를 하며 어르신들의 어려운 사정을 경청했다. 100여만원 상당의 청원생명쌀과 화장지 등의 물품도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이 군수는 "경기불황 등으로 우리 주변에 온정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더욱 많아져 걱정이 많다"며 "우리 이웃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따뜻한 분위기가 더욱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11회 청원군공무원 합창단 자선음악회'가 21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음악회에는 이종윤 군수,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변재일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1천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각계각층의 주민들과 사회단체, 기업체 등에서 모아진 성금은 전액 혼자사는노인, 다문화가족,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청주·청원이 통합을 축하하는 자리로도 의미가 있었던 이날 자선음악회는 내수예술단의 난타공연 '풍락'을 시작으로 청원군공무원 합창단의 'Under the sea', 'Dancing queen', '아이돌 메들리', '땡땡땡', '눈꽃송이', '내 염혼 바람되어', '한국민요축전'과 충청북도합창단의 '눈', '밀양아리랑', 청주시립합창단의 '할렐루야', 'I got Rhythm' 등의 주옥같은 음악을 선사했다.청원드림어린이합창단, 청원군 여성농업인합창단의 공연과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청원군 새내기 공무원의 '청원스타일' 댄스도 이어져 공연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행사의 마지막은 이종윤 군수와 이시종 도지사, 변재일 국회의원 등 내빈과 출연자 모두가 함께 한 캐롤송을 부르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함께 축하했다.박노문 청원군공무원합창단장은 "매년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군민과 사회단체, 기업인 등에게 매우 감사하며, 모아진 성금 전액은 따뜻한 청원 실현을 위해 알차게 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2년 3월 창단된 청원군공무원합창단은 지난해까지 마련된 성금 3억4천400여만원으로 어려운 이웃 6가구에게 '행복 가득한 집'을 마련해 주었고 혼자사는 노인, 다문화가족 800여 세대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나눔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 축산예산이 전년도 예산보다 14억600만원 증액된 102억7천800만원으로 편성됐다.이는 세계 각국과의 FTA 체결로 인한 축산물 관세인하와 무관세 수입확대에 따른 축산물 가격 하락 등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마련된 예산으로 올해 국비 21억3천900만원에서 29억3천500만원으로 7억9천600만원이 증액됐다.군은 축산농가 지원사업을 크게 4분야로 정해 추진한다.각 지원분야와 예산현황을 살펴보면 △고급육생산과 축산시설 현대화(19억1천900만원) △축산물 브랜드 육성과 안전축산물 생산(5억8천900만원) △전염병 사전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과 방역활동(27억5천200만원) △자급사료 확충과 가축분뇨 자원화(49억6천800만원) △기타 사업 5천만원 등이다.구체적인 사업내용을 보면 지난해에 이어 사료값 인상과 수입 축산물에 대응하기 위해 10억원을 투자해 오창지역에 한우전문매장 1개소 개점할 예정이다. 몸에 좋은 '오메가3'가 다량 함유된 한우 육질개량을 위한 첨가제도 개발 중에 있다.자급사료 확보를 위해 동계 사료작물 재배시 타인의 농지를 임차한 경우 1ha당 임차료 60만원을 지원하고 사료작물 사일리지제조와 볏짚 곤포 사일리지 제조에 필요한 경비도 지원한다.내년도 신규사업으로는 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원생명 한우로 출하되는 소 중 등급이 A1+, B1+이상 받는 소에 한해 군 자체적으로 10만원 장려금 지급과 사료작물 재배 임차료로 연중 재배시에는 1ha당 150만원이 지원된다.단 동계 사료작물만 재배 시에는 종전과 같이 6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소규모 소 사육농가 중 구제역 예방접종에 어려움을 겪는 노약자나 고령자 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공수의사 6명을 동원해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군 관계자는 "앞으로 축산 지원 방향은 농가 스스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사업에 중점을 두겠으며 농가에서도 품질 좋은 축산물 생산과 자급 사료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이달 말까지 올 쌀소득등보전직불제 고정직불금 59억6천만원을 9천780농가(8천573ha)에 지급한다. 쌀 고정직불금은 지급대상 농지에서 논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어촌공사 이행점검 결과 농지의 형상과 기능유지 요건이 충족된 경우에만 지급되며, 지급 단가는 ha당 진흥지역은 74만6천원, 비진흥지역은 59만7천원이다. 군은 자체예산으로 청원군에 거주하면서 1천㎡이상의 벼를 재배하는 농가에 소득지원 보상금 18억원(ha당 25만원)을 추가 지급한다.군 관계자는 "쌀직불금 이외에도 친환경직불금(263농가, 167ha)과 조건불리지역직불금(343농가, 216ha), 올해 처음 시행되는 밭농업직불금(1천909농가, 564ha)도 국비가 교부되는 대로 빠른 시일내 지급하겠다"며 "모든 직불금이 지급되면 연말 농가들의 영농자금 이자상환과 영농자재 외상대금 등 경제적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친환경직불금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농업인에게 초기 소득 감소분과 생산비 차이를 보전하고, 농업의 환경보전기능 등 공익적 기능을 제고하기 위한 직불금이다.조건불리지역직불금은 농업생산성이 낮고 정주여건이 불리한 지역에 대한 지원을 통해 농가소득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직불금을 말한다.올해 처음 시행하는 밭농업직불제는 감소하는 밭작물 재배농가의 안정적인 소득보전을 위해 공부상 밭(田)인 농지에서 20개 대상품목(겉보리, 쌀보리 등 7개 겨울작물과 조, 수수, 메밀 등 13개의 하계작물)을 1천㎡ 이상 재배하는 농업인에게 직불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은 지난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사랑의 땔감 나누줘기 행사를 열고 있다.사랑의 땔감 나눠주기 행사는 매년 산불방지를 위해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원이 인화물질제거 사업으로 모아놓은 땔감을 기초생활수급자 중 재래식 아궁이나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에 지원하는 행사이다.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58가구로 가구당 5t씩 총 290t이 지원된다.지난 17일 사랑의 땔감을 전달받은 A씨는 "겨울철을 맞아 땔감이 넉넉하지 못해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많은 땔감을 지원받아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되었다"며 고마움 전했다. 군은 수혜자들이 땔감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적당한 크기(길이 40cm)로 잘라주고 원하는 장소에 쌓아주는 등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군 담당자는 "이번에 지원되는 땔감이 이분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큰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땔감 지원으로 소외계층이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 '청원' 만들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청원군이 청주, 충주에 이어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 의무휴업일을 결정했다. 군은 17일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여한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대형마트와 SSM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로 결론지었다. 아직 단체장인 이종윤 군수의 최종 결정과 나머지 행정절차 등이 남았지만, 협의회의 결정대로 시행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군은 사전통지와 의견수렴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순께 '청원군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 및 대규모·준대규모점포의 등록제한 등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의무휴업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군내 대형마트와 SSM 2곳 중 이 조례를 적용받는 홈플러스 오창점 1곳만 이르면 1월27일 일요일 첫 휴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청주시도 지난 5일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열고 대형마트 등의 의무휴업일을 매월 둘째·넷째 주 일요일로 결론 냈다. 제도가 시행되면 청주지역 대형마트 10곳과 SSM 21곳은 내년 1월13일 일요일 의무휴업에 나서야 한다. 충주시도 청주지법이 낸 조정권고안을 수용해 대형마트와 매월 10일과 25일 전통시장 장날에 맞춰 휴업하기로 합의했다. 시는 오는 20일 대형마트 등에 의무휴업을 이행하도록 행정명령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명령이 내려지면 대형마트 2곳과 SSM 2곳은 성탄절인 25일 의무휴업에 들어간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청원군이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의 일환으로 파종을 완료한 녹비작물에 대한 초기 생육관리 지도에 나섰다.군은 지난 11월 1천365ha 유휴 농경지에 국비 3억1천만원을 들여 청보리, 호밀, 헤어리베치 등의 녹비작물의 파종을 마치고, 파종한 녹비작물의 겨울철 동해 피해 및 강우로 인한 생육 부진 등을 예방하기 위해 배수로 설치, 비배관리 등 생육관리 현장 지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상 농지는 청원생명쌀 계약재배 농가를 우선으로 대단위 들녘과 친환경단지, 경관효과가 큰 농지로 우선 선정되며, 읍·면별로 녹비작물 파종대장을 작성·비치해 이상기온을 대비한 생육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월동작물 재배지, 시설재배 논, 저습지, 배수불량 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군 관계자는 "녹비작물은 관리만 잘 하면 노동력도 줄일 수 있고 친환경 농업으로도 각광받고 있다"며 "초기 생육관리지도에 힘써 농가 소득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녹비작물은 수확하지 않고 식물의 줄기와 잎 모두 경운작업을 통해 토양의 거름으로 사용하기 위해 재배하는 작물로, 토양유기물 함양 증대로 지력 증진에 효과가 커 친환경농업 재배기술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청원/최대만기자
'11회 청원군공무원합창단 자선음악회'가 오는 21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청원군과 충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북도와 청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음악회는 소외된 이웃에게 온정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자선음악회에서는 군 공무원합창단의 'Under the sea', 'You raise me up', 'Dancing Queen', '아이돌 메들리', '땡땡땡', '눈꽃송이', '내 영혼 바람 되어', '한국 민요 축전'을 비롯해 충북도청 합창단의 '눈', '밀양 아리랑' 등이 선사된다.청주시립합창단, 청원드림어린이합창단, 청원군 여성농업인합창단, 청원군 새내기 직원 댄스팀의 공연 등도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청원군 공무원합창단은 지난 2002년 3월 결성된 이후 지난해까지 해마다 연주회를 열고 지금까지 모금된 성금 3억4천만원으로 생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행복 가득한 집' 6동을 마련해주고 다문화가정·독거노인·소년소녀가정 861세대에 성금과 생활용품을 전달하는 등 '잘사는 청원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박노문 단장은 "해마다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군민과 사회단체, 기업인 등에게 매우 감사드린다"며 "성금 전액은 따뜻한 지역사회를 실현하는 데 알차게 쓰겠다"고 말했다. 청원/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