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원군공무원합창단 자선음악회 훈훈

모아진 성금 소외된 이웃 위해 쓰여져

  • 웹출고시간2012.12.23 15:44: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1회 청원군공무원 합창단 자선음악회가 지난 21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가운데 단원들이 주옥같은 합창곡을 선사하고 있다.

'11회 청원군공무원 합창단 자선음악회'가 21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이종윤 군수,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 청주시장, 변재일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1천5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각계각층의 주민들과 사회단체, 기업체 등에서 모아진 성금은 전액 혼자사는노인, 다문화가족, 소년소녀가장 등 소외된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청주·청원이 통합을 축하하는 자리로도 의미가 있었던 이날 자선음악회는 내수예술단의 난타공연 '풍락'을 시작으로 청원군공무원 합창단의 'Under the sea', 'Dancing queen', '아이돌 메들리', '땡땡땡', '눈꽃송이', '내 염혼 바람되어', '한국민요축전'과 충청북도합창단의 '눈', '밀양아리랑', 청주시립합창단의 '할렐루야', 'I got Rhythm' 등의 주옥같은 음악을 선사했다.

청원드림어린이합창단, 청원군 여성농업인합창단의 공연과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한 청원군 새내기 공무원의 '청원스타일' 댄스도 이어져 공연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행사의 마지막은 이종윤 군수와 이시종 도지사, 변재일 국회의원 등 내빈과 출연자 모두가 함께 한 캐롤송을 부르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함께 축하했다.

박노문 청원군공무원합창단장은 "매년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가져주시는 군민과 사회단체, 기업인 등에게 매우 감사하며, 모아진 성금 전액은 따뜻한 청원 실현을 위해 알차게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3월 창단된 청원군공무원합창단은 지난해까지 마련된 성금 3억4천400여만원으로 어려운 이웃 6가구에게 '행복 가득한 집'을 마련해 주었고 혼자사는 노인, 다문화가족 800여 세대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봉사활동을 벌이는 등 나눔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청원/최대만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