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군민의 날'을 정하기 위해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모으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24일까지 군민의 날 조례 제정에 꼭 필요한 '군민의 날' 지정 의견을 각 읍·면 및 군 자치행정과를 통해 받고 있다. 거론되는 날짜는 △지용제가 열리는 5.15일 △고종 32년(1895년) 칙령 제98호로 '옥천군'이라 칭해진 5.26일 △포도복숭아 축제가 열리는 7월 중 어느 날 △조선 태종 13년(1413년) '옥천'으로 명명된 날이며, 관할이 경상도에서 충청도로 변경된 10.15일 △마지막으로 현재 군 청사를 건립해 이전한 11.5일 등이다. 이 외에도 군민, 출향인 등 옥천군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군민의 날'로 지정될 만한 상징성이나 의미 있는 날짜를 정해 군에 의견을 내면 된다. 제출된 의견은 '옥천군민의 날' 지정에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군은 이미 지난달 군민의 날 지정을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김영만 군수를 위원장으로 군의회의장, 옥천향토사연구회장, 대한노인회옥천군지회장 등으로 구성된 30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이들은 지역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군민의 날' 이 지정되는 날까지 제시 의견 심의 등의 임무를 맡는다. 군 관계자는 "군민 상호 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군민의 날' 지정과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중 날짜를 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9회 옥천참옻축제와 2회 옻가공식품판매전에서 1만여명의 방문객들이 다녀가면서 모두 2억5천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옥천군에 따르면 옥천군과 참옻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옥천향수공원에서 9회 옥천참옻축제와 2회 옻가공식품판매전을 개최했다. 이 기간 전국 옻마니아가 방문해 옻순을 비롯한 옻가공식품과 옻공산품을 구입했다. 지난해에 비해 방문객수는 줄었지만, 판매액은 늘었다. 4일간 이어진 연휴탓에 교외로 빠져나간 사람들이 많아 방문객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되지만 옻가공식품 등 판매량은 늘었다. 축제 첫날부터 옻순을 구입하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고 옻순은 1년 중 딱 이맘 때만 맛 볼 수 있다. 또 축제추진위가 마련한 먹거리 장터에는 옻순을 재료로 한 무침, 부침개, 옻닭 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돼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축제장에는 '옻' 관련 50여 업체가 준비한 참옻물, 참옻티백, 참옻발효식초, 옻칠공예품, 수저, 샴푸 등 다양한 가공식품과 공산품이 전시·판매돼 옻의 모든 것을 보여 줄 수 있는 자리였다. 경기도에서 온 이은영씨는 "잠깐 옻순만 구입하러 왔는데, 먹을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 3시간 넘게 축제장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를 준비한 오갑식 군 산림조합장은 "축제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며 "누구보다 축제 준비에 애써 준 지역 옻재배농가, 산림조합 및 군 직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명식 군 산림녹지과장은 "남원, 임실, 경주 등 타 지역 자치단체에서 이번 축제와 옥천의 옻산업 추진현황을 벤치마킹을 왔다" 며 "묘목에 이어 옥천을 옻산업의 중심지로 만들도록 농가들과 적극 협력 하겠다" 고 군의 옻산업 육성의지를 전했다. 옥천군은 2005년 옻산업 특구로 지정돼 2008년부터 매년 참옻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현재 180여 농가가 146ha, 31만 그루의 참옻나무를 재배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5일 어린이날부터 이어지는 4일 연휴기간을 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운영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3일에 내린 비로 산불발생 위험이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되나, 연휴기간 중 산나물 채취 및 등산객 증가로 산불발생이 우려돼 이 같은 조치를 했다. 이 기간에는 5개의 비상근무조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순환근무를 실시하며, 군 당직실과 유관기관 간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했다. 또한 식장산, 팔음산, 마성산 등 주요 등산로와 입목벌채지 등을 중심으로 산불감시원을 집중 배치해 입산자에 대한 산불예방 홍보와 통제를강화했다. 이번 특별대책은 그간 산불발생의 취약점으로 중점 추진했던 산림인접지 소각행위보다는 등산과 산나물 채취 목적의 입산자에 의한 산림 내에서 발생 우려가 큰 시기로 읍·면 산불감시원과 직원의 수시 순찰로 입산 시작단계부터 지도단속을 벌였다. 이명식 군 산림녹지과장은 "연휴기간 중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무엇보다 등산객과 산나물채취자 등 입산자의 주의가 산불예방의 최선책"이라고 말했다.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우거나 불을 가지고 들어간 자는 산림보호법에 의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고, 타인 소유의 산림에 허가없이 들어가 산나물 등 임산물을 무단으로 채취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5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44회 어버이날 기념 '안남면 큰잔치'가 4일 면사무소 앞 다목적광장에서 지역 어른신과 노인복지 관련기관·단체 직원,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행사는 매년 '어버이 날'을 기념해 부모 은혜에 감사하고 전통적인 효 사상의 미덕을 기리고자, 안남면새마을협의회 주관으로 영생원, 지역 각 기관·단체의 후원을 받아 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와 기념식, 축하공연, 오찬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안남 화학리 김경옥(50·여) 씨가 그간 시부모님을 극진히 모신 점을 주민들로부터 인정받아 효행자 군수 표창을 받았다. 이어 영생원햇살나눔봉사단 축하공연, 옥천민요연구회 한마당, 개나리어린이집 원아 합창, 밸리비너스드림 공연이 펼쳐졌다. 부대행사로는 O,X 퀴즈와 상품 나눠주기가 이어졌다. 김영만 군수는 "이 행사를 통해 각 가정에 가족 간 사랑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 깊은 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정지용 시인의 시심을 기리는 29회 지용제가 13일부터 15일까지 정지용생가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부터 주행사장을 옥천읍 구읍(정지용 생가가 있는 구시가지)으로 옮겨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보강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내내 트랙터 마차와 소달구지 타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트랙터 마차는 향토기업인 국제종합기계의 협조를 받아 정지용 생가와 시인의 시어로 가득한 구읍 간판의 거리를 운행하며 탑승객에게고향의 멋을 보여준다. 마차 탑승장에는 '행운의 롤렛돌리기' 체험장이 있어 행사장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관람객에게 롤렛 돌리기 기회와 기념품을 선물로 준다. 소달구지는 트랙터 마차가 가지 못하는 골목을 다니며, 구읍 맛집과 옥천향교, 옥주사마소 등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마차와 달구지가 지나는 중간중간에는 정다운 고향이발소, 지푸라기 놀이터, 생가 옆 실개천엔 우산으로 수놓은 등(燈)도 새로이 볼 수 있다. 또 곳곳에는 거리의 시인과 화가, 길거리 관상쟁이도 볼 수 있다. 7080향수 음악다방은 DJ에게 옛 음악을 신청해 들을 수도 있으며, 부침개와 옛 도시락도 맛볼 수 있다. 그 옆 카페프란스에서는 정지용 시인이 즐겨 먹었던 생과자와 맥주도 한 잔 할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지용생가 인근으로 축제장을 옮기 후, 관람객의 호응이 더 높아졌다" 며 "축제기간 중 많은 분들이 오셔서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대한 지도단속을 대대적으로 벌인다. 군에 따르면 자동차의 불법구조변경 등 교통법규 위반차량과 전세버스, 택시, 화물 등 영업용 자동차의 위법·부당한 행위에 대한 단속을 12일까지 실시키로 했다. 중점·단속 내용은 모든 자동차의 불법 개조 및 영업용 자동차의 안전조치 미비(소화기, 비상망치 미비치 등), 부적격 운전자의 승무, 전세버스 불법 부착물(가요반주기, 대형스피커 등), 개인택시 불법대리 운전 등이다. 특히, 영업용 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에 대해 집중 단속 할 예정이다. 차고지외 밤샘주차에 적발되면 해당차량 운행정지 5일 또는 일반화물 20만원, 개별·용달화물은 1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된다. 군은 단속기간 중 1회 이상 불시에 영업용 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차고지 외 밤샘주차는 밤0시부터~새벽 4시 사이에 영업용 자동차가 정해진 차고지 외의 주거지역, 교통 혼잡도로 등에 장시간 주차하는 행위다. 이번 단속은 8일까지 군자체적으로 실시하고, 9일부터는 충북도와 11개 시군으로 구성된 합동·단속반이 지역별 교차 실시한다. 군은 단속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고 법규 위반 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 및 관련기관에 고발조치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단속을 통해 사회에 만연해 있는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한 운전자의 준법정신을 고취 시키겠다"며 "군민 안전과 법질서를 확립하는데 교통 행정력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오는 5일 94회 어린이 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오전 10시부터 옥천 관성회관 및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행사에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각종 체험활동과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 돼 있다. 친환경김밥, 무농약토마토 등 먹거리를 비롯, 인절미 떡만들기, 태극기그리기, 필통만들기, 가훈쓰기 등 다양한 체험 활동과 인형극, 태권도 시범도 선보인다. 옥천군어린이날 큰잔치준비위원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날 행사는 옥천군태권도연합회 외 12개 단체가 참가한다. 김연구 위원장은 "알찬 프로그램으로 채워진 이번 행사에 많은 가족들이 참여 해 주길 바란다"며 "즐겁고 안전한 어린이 날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는 옥천 관성회관에서 '4회 옥천가족사랑 동요제'도 열린다. 옥천 음악협회(회장 신민정) 주관으로 열리는 이 동요제는 지역 내 유치원, 초등학생을 둔 가족 40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상(1팀)에는 50만원, 최우수상(1팀) 30만원, 우수상(2팀) 각 20만원 등의 상금이 주어진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청 정구팀 김지연·고은지 조가 지난 4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하카다 숲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16 큐슈오픈 국제정구대회'에서 여자 일반부 개인복식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예선 1위로 본선에 올라 준결승전에서 쇼우지·모토무라(일본시로야마관광호텔)조를 4대2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사이토·쿠마이(일본시로야마관광호텔)조를 4대2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3월 전북 순창에서 열린 '37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 여자일반부 개인복식 우승을 차지한 김지연·고은지(옥천군청)선수를일본 측에서 초청해 일본팀 41팀과 함께 총 42개팀이 참가했다. 한국대표로 참가한 김지연·고은지 선수는 2016 여자국가대표로서 선발돼 올 11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8회 아시아정구선수권대회 출전할 예정이며, 한국여자정구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에이스로서 각종 전국대회 및 국제대회에서 옥천군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출장용 차량 9대를 구입해 청산면, 군북면 등 9개 읍·면에 각 1대씩 배치, 3일부터 운행하도록 했다. 배치된 차량은 사회복지 업무 등 대민 현장업무 추진 등에 사용된다. 그 동안 복지업무 증가로 독거노인, 소외계층 등 가정방문이 잦은 사회복지직과 대민 현장 업무로 상시 출장이 많은 시설직 직원의 업무용 차량지원 필요성이 읍·면으로부터 제기돼 왔다. 지난해 3월 김영만 군수와 직원들 간 '소통의 시간'에서도 출장이 잦은 읍·면 지역 차량지원 의견이 직원들로부터 건의된 바 있다. 이에 김 군수는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도록 해당부서에 지시해, 올해 1억3천여만원의 차량구입 예산을 편성했다. 김 군수는 당시 "직원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모두가 근무하고 싶어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번에 구입한 차량은 모두 경차로 읍면의 좁은 도로를 운행하기에 편하고, 토요일과 휴일 등 출근한 직원이 적은 날에도 기동성을 갖춘 차량이 준비돼 있어 대민 행정에 신속하게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청산면 한영희 복지민원팀장은 "이 곳은 옥천에서 출퇴근 거리가 가장 멀고, 관할 구역도 넓어 본인 차량운행에 따른 직원들의 부담이 컸다"며 "이번 차량지원을 통해 한층 더 나은 대민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2014년 11월부터 지난 해 6월까지 출장용 차량 2대를 임차해 각 읍면에 순환 배치, 운행한 바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옻산업특구인 옥천군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6일부터 3일간 향수공원 일원서 '9회 옥천참옻축제' & '2회 옻가공식품 판매전'을 연다. 옥천군과 옻재배농업인으로 구성된 옥천참옻육성사업단, 옥천군산림조합이 함께 준비하는 이 행사는 옥천 참옻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한편, 지역 옻재배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 축제장에서는 생식용 옻순 1kg을 2만5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무침용과 튀김용 옻순도 각 1만5천원과 7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옻순을 재료로 한 무침, 부침개, 튀김 등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고, 참옻술, 참옻한방삼계탕, 참옻발효식초 등 특산품 시장도 열린다. 옻쌀통, 옻수저, 옻 도마와 주걱, 옻양말 등 공산품 판매장도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6일 오후 1시에는 림보, 훌라후프, 도전1천곡 등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오후 5시에는 군민즉석 노래자랑이 준비돼 있다. 오후 8시에는 지역 예술팀의 한국무용 공연이 마련돼 봄날의 화사함을 관람객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이틀째인 7일에는 '옻가공식품 경매'와 어버이날 맞이 '부모를 위한 퍼포먼스 대회'가 준비돼 있다. 이날 경매에서는 옻물, 옻죽, 옻수저, 옻쌀통, 옻샴푸 등이 소비자가격의 50%부터 시작돼 저렴한 가격에 옻특산품을 구입 할 수 있다. 부모를 위한 퍼포먼스 대회는 부모님 앞에서 노래, 춤 등 장기를 선보여 어버이 날 맞이 효도의 무대를 열어 주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상품이지급된다. 축제 마지막 날인 8일에도 장기자랑과 전통품바공연, 옻가공식품(옻순) 경매가 이어진다. 김우현 산림특구팀장은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4일 연휴가 생겨 축제준비에 더 정성을 들이고 있다"며 "늦봄 연휴 여행에 '옥천 옻축제장'에오셔서 옻의 효능을 만끽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1~4년차 민방위 대원 958명을 대상으로 5월 3~27일까지 '민방위 대원 기본교육'을 실시한다. 신편교육은 5월 3~4일 2일간, 2~4년차 지역·직장대원은 5월 23~27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번 교육은 1년차 신편교육 231명, 2~4년차 지역·직장대 727명을 대상으로 민방위 대원의 임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연마시켜 국가와 지역사회의 재난예방·대응·복구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정예민방위 대원 육성에 중점을 둔다. 군은 편성3~4년차 대원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민방위의 날 훈련 또는 민방위 자율참여(제설작업, 산불진화, 풍수해예방, 지역축제 질서 유지 등)에 참가할 경우 민방위 교육 이수를 인정할 계획이다. 단, 사전에 해당 읍면사무소로 대체참여 신청을 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비상소집 및 기본교육 대상자는 연중 1회 응소 및 교육이수를 해야 하며, 부득이 타 지역에서 응소하고자 하는 대원은 민방위 웹 사이트 '국가재난정보센터」(http://www.safekorea.go.kr)'를 참고해 전국 어디서나 응소(이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 관련 자세한 문의는 옥천군청 안전총괄과 민방위팀(☎730-3642) 또는 해당 읍·면사무소로 하면 된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올해 당초예산 3천586억원보다 275억원(7.7%) 늘어난 3천861억원 규모로 편성해 옥천군의회에 제출했다. 이중 일반회계는 211억원(7%)이 증가한 3천231억원, 특별회계는 64억원(11.3%)이 증가한 630억원 규모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세외수입 6억원, 국도비보조금 52억원, 순세계잉여금 153억원을 각각 증액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수도사업공기업특별회계 17억원, 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 5억원 등 공기업특별회계가 22억원, 수질개선특별회계 등 7개 기타특별회계가 42억원 증액됐다. 일반회계 주요사업은 하반기 일자리 제공사업 4억원, 장위보개선공사 12억원, 이원천 하천환경조성공사 16억원, 금구천 생태하천복원사업8억원, 수북~장계간 녹색탐방로 조성사업 21억원 등을 편성했다.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자연재해 및 재난을 대비하기 위한 재해·재난목적예비비도 20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특별회계는 옥천상수도 송배수관로 확장사업 10억원, 지방상수도 급수관로확장사업 4억5천만원,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6억5천만원 등으로짰다. 정구건 기획감사실장은 "추경예산안은 본예산 편성이후 변경된 국도비보조사업을 정리하고, 가용재원은 어려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서민생활 안정사업 및 주민불편사항을 해소하는 데 우선적으로 편성했다"며 "적재적소에 재원을 배분하기 위해 김영만 군수 주재로 실과소장 보고회를 거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오는 5월 9일 개회되는 241회 옥천군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16일 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 대청호 연안 주민들이 낡은 농사용 선박(농선) 폐지를 두고 옥천군과 갈등을 빚고 있다. 군에서 주민안전을 위해 이들 선박을 모두 없애고 여러 마을을 순회하는 '수상버스' 도입을 검토하자 해당 지역 주민들이 탁상행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현재 대청호 연안 마을 10곳에는 2t 미만의 소형 철선 13척이 농사용으로 배치돼 있다. 이들 선박은 호수 건너 농경지를 오가거나 농산물을 실어나르기 위해 1998∼2000년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 지원을 받아 건조됐다. 그러나 이들 상당수는 선체가 낡아 바닥에서 물이 새는 등 상태가 엉망이다. 일부는 오랫동안 육상에서 방치돼 녹이 심하게 스는 등 제구실을 못하는 실정이다. 이들 가운데 지난해 선박안전기술공단의 안전검사를 통과한 배는 5척에 불과하다. 작년 8월에는 굴착기를 운송하던 중 배가 뒤집혀 함께 타고 있던 주민 3명이 목숨을 잃을 뻔한 아찔한 사고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도 연료비·수리비 등으로 나가는 관리비는 한 해 9천400만원씩이 소요된다. 고민하던 군은 사용연한(20년)에 근접한 농선을 모두 폐선하고, 규모가 더 크고 튼튼한 배 2척을 새로 배치해 수상버스 형태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마을 단위로 배치된 지금의 농선과 달리 시간표에 맞춰 여러 마을을 순회하는 일종의 '화물여객선' 개념이다. 배 건조에 드는 6억원은 대청댐관리단이 전액 지원해주기로 했다. 군은 이 배가 도입되면 호수에 둘러싸여 '육지 속의 섬'이 된 옥천읍 오대리와 군북면 막지리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에도 어느 정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마을에는 공기부양정과 3.31t급 철선이 배치돼 주민의 발 노릇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새로 도입하려는 수상버스가 호수 연안 마을 10곳과 주변 농경지를 촘촘하게 연결한다면 대청호 뱃길이 지금보다 안전하고 편리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마을주민들은 현실과 맞지않는 탁상행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자가용'처럼 이곳저곳 끌고 다니는 농선 기능을 수상버스로 대체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지적이다. 동이면 석탄리 A씨는 "배시간에 맞춰 출퇴근하면서 농사지으라는 게 말이 되느냐"며 "농사현장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행정이 생뚱맞은 구상을 내놨다"고 비난했다. 이웃 마을의 B씨도 "도선이 오가는 마을 2곳을 제외하고는 변변한 선착장조차 없는데 무슨 수로 수상버스를 띄운다는 얘기냐"며 "농선이 낡았다면 새 선박으로 교체해주는 게 맞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군은 농선의 사용 빈도가 그리 높지 않다는 이유를 들어 주민 설득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수상버스는 관리비용은 줄이면서 선박안전은 강화하는 장점이 있다"며 "외딴 농경지를 출입하는 데는 어선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K-water와 옥천군이 협력하여 ICT 기반의 과학기술을 활용한 선제·예방적 홍수대응체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K-water충청지역본부는 1일 옥천군과 ICT 기반의 '안전(安全)옥천'실현을 위한 '홍수통합관리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옥천군의 홍수통합관리시스템이 구축되면 하천 상·하류 유관기관의 물정보를 통합·연계해 강우량과 하천수위 등의 홍수정보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홍수경보를 적기에 발령하고 주민 사전 대피 등 비상시 '골든 타임(Golden time)' 확보가 가능해진다. 홍수통합관리사업은 K-water의 50년 물 관리 기술과 경험을 지자체에 지원하는 공익사업으로 남원, 무주, 군산시 등에서 운영중이다. 2013년 기재부의 공공기관 경영 우수사례, 2015년 행자부의 정부 3.0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박원철 K-water 충청지역본부장은 "물관리 전문기관으로서 그간 축적된 기술력을 활용하여 중소하천의 물재해예방을 통한 재해없는 안심국토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5급 승진 △박종명 친환경농축산과장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청주상공회의소는 24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2024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3천매(1천500만 원 상당)를 청주시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임시청사를 방문한 차태환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입장권을 전달했다. 차태환 회장은 "청주의 대표 축제인 청원생명축제에 소외이웃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청원생명축제 입장권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성장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입장권을 기탁해주신 청주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뜻에 따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10일간 '도농이 함께 그린(Green) 꿀잼 한마당'이란 주제로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개최된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