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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05.04 10:26:44
  • 최종수정2016.05.04 10:26:44

지용제 축제기간 방문객을 태워 축제장을 다니게 되는 트랙터 마차.

[충북일보=옥천] 정지용 시인의 시심을 기리는 29회 지용제가 13일부터 15일까지 정지용생가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부터 주행사장을 옥천읍 구읍(정지용 생가가 있는 구시가지)으로 옮겨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보강했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 내내 트랙터 마차와 소달구지 타기 체험이 준비돼 있다.

트랙터 마차는 향토기업인 국제종합기계의 협조를 받아 정지용 생가와 시인의 시어로 가득한 구읍 간판의 거리를 운행하며 탑승객에게고향의 멋을 보여준다.

마차 탑승장에는 '행운의 롤렛돌리기' 체험장이 있어 행사장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관람객에게 롤렛 돌리기 기회와 기념품을 선물로 준다.

소달구지는 트랙터 마차가 가지 못하는 골목을 다니며, 구읍 맛집과 옥천향교, 옥주사마소 등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마차와 달구지가 지나는 중간중간에는 정다운 고향이발소, 지푸라기 놀이터, 생가 옆 실개천엔 우산으로 수놓은 등(燈)도 새로이 볼 수 있다.

또 곳곳에는 거리의 시인과 화가, 길거리 관상쟁이도 볼 수 있다.

7080향수 음악다방은 DJ에게 옛 음악을 신청해 들을 수도 있으며, 부침개와 옛 도시락도 맛볼 수 있다.

그 옆 카페프란스에서는 정지용 시인이 즐겨 먹었던 생과자와 맥주도 한 잔 할 수 있다.

축제 관계자는 "지용생가 인근으로 축제장을 옮기 후, 관람객의 호응이 더 높아졌다" 며 "축제기간 중 많은 분들이 오셔서 소중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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