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지역 산업단지 내 폐수처리시설의 악취 발생정도 측정과 공정별 처리효율 증대와 시설물 개선을 위해 기술진단을 실시한다.폐수처리시설은 지난 2011년 개정된 악취방지법 시행으로 기술진단 대상시설로 지정돼 5년마다 기술진단을 받아야 한다.이번에 기술진단을 실시하는 시설은 지난 2009년 준공된 중원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처리용량 800t)과 2010년 준공된 충주첨단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처리용량 4천t)이다. 시는 전문기관인 한국환경공단에 의뢰해 기본자료 수집 후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기술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기술진단은 시설에서 발생되는 악취설비 현황과 원인분석, 복합악취, 암모니아,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과 지정악취에 대한 측정분석을 하게 된다.시는 진단결과를 토대로 악취 피해를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피해 발생에 따른 악취저감 대책을 수립해 개선할 계획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가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 홍보와 함께 음식물쓰레기 불법투기에 대한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시는 지난 2011년 11월부터 공동주택과 농촌동, 읍·면지역을 제외한 시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를 문전수거 전용용기에 담아 자기 집과 점포 앞에 배출하도록 하는 '문전수거방식' 수거 체계를 도입해 시행해 오고 있다.그러나 시행 후 상당한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도 종량제봉투와 일반봉투에 담아 도로변과 클린하우스에 배출하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문전수거 지역에서 종량제봉투나 일반 비닐봉투에 음식물쓰레기를 담아 버릴 경우, 수거가 잘 안되고 개나 고양이 같은 동물들이 물어뜯어 악취가 나고 도시 미관도 해치게 된다.이에 시가 이러한 행태를 바로잡기 위해 집중 단속에 들어간다. 시는 이번 단속을 위해 2만장의 홍보전단지를 제작해 읍·면·동에 배부하고 주민 홍보를 실시하며 오는 6월 말까지 불법투기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친다.시는 이번 단속에서 적발되는 불법투기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모든 쓰레기는 해가 진 다음부터 밤 12시 사이에 배출해야 하며, 쓰레기 불법투기자에게는 최고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
충주국유림관리소가 최근 5년간 조림한 임지에 풀베기, 덩굴류제거, 어린나무가꾸기 등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이번 가꾸기 사업에는 풀베기 450㏊, 덩굴류제거 110㏊와 조림 후 5·10년이 경과한 임지에 어린나무 가꾸기 120㏊를 실시된다.이번 조림지 가꾸기 사업 중 풀베기사업은 인공조림지에 조림 후 3·5년 동안 조림목이 피해가 없도록 6·8월에 실시하며 조림목의 활착률과 초기 생장에 영향을 끼치는 아주 중요한 작업이다.덩굴류제거는 조림목 주위에 자라면서 지장을 주는 모든 덩굴류를 없애는 작업이다.덩굴 제거 방법은 인력으로 덩굴의 뿌리를 굴취하여 제거하는 방법과 친환경 비닐랩 밀봉처리 방법을 통해 칡 등을 고사시키는 방법이 있다. 어린나무가꾸기 사업은 조림 후 5·10년이 경과한 조림지에 대해 유해수종 등을 제거해 경제적으로 부가 가치가 높은 나무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관리소는 이번 조림지가꾸기 사업을 추진하여 지속가능한 녹색 산림자원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가 물 재이용 활성화를 위해 지역적 환경특성을 고려한 관리계획을 수립해 장기적으로 물 이용 변화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대처키로 했다.이와 관련 시는 최근 물의 재이용 촉진과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7억8천만원을 투입해 물 재이용 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물 재이용 관리계획은 빗물, 오수, 하수처리수와 폐수처리수를 물 재이용시설을 이용해 처리하고 처리된 물을 생활, 공업, 농업, 조경, 하천유지 등의 용도로 이용하는 것이다. 이 계획은 물 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수질에 미치는 해로운 영향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수자원 확보를 목표로 한다.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내년 3월까지 시 전역의 물 재이용 관련분야별 실행가능 목표량과 용도별 보급계획, 물 재이용 수요량 전망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관리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물 재이용 관리계획이 수립되면 기후변화로 인한 물 부족 문제에 대처하고, 상수도 대체 친환경 용수 확보로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된다"며 "이뿐만 아니라 하천으로 흘러들어가는 오염물질 유입량 감소로 수질개선은 물론 물 재이용과 관련된 분야에 신규 고용창출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
중부지방산림청 충주국유림관리소는 참나무에이즈라고 불리는 참나무시들음병에 대한 방제 사업을 조기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참나무시들음병은 광릉긴나무좀을 매개충으로 병원균이 참나무류에 침입해 줄기의 수분통로를 막아 말라 죽게하는 병이다. 지난 2008년부터 급속하게 증가하던 참나무시들음병은 적극적인 방제로 2012년도에 다소 줄어들었으나, 한번 감염되면 되살리기 어려운 병이다. 참나무시들음병은 기온, 강우, 습도 등 매개충의 서식 환경조건이 맞으면 언제라도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높다. 이에 관리소는 매개충의 우화시기인 5월 초부터 감염목에 대해 벌채·훈증 500여본, 유인목설치, 끈끈이롤트랩 600여본 등 방제사업을 조기에 완료하며 매개충의 밀도를 낮추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관리소의 한 관계자는 "올해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산림돌발해충이 발생할 우려가 매우 높다고 보고 4천4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돌발해충발생 즉시 방제할 수 있도록 병해충예찰방제단 4명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며 "산림병해충은 조기발견, 조기방제가 관건인 만큼 지역주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속보=최근 재단 부채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주의 사회복지법인 숭덕원(이사장 길동수)사태에 대해 충북도와 충주시가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도와 시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충북도청 소속 공무원 4명과 충주시청 소속 공무원 1명 등 5명으로 특별감사반을 편성, 법인 운영 전반을 점검할 예정이다.또 산하 시설 사회복지사들이 2개월째 급여를 받지 못하는 등 파행을 겪는 가운데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27일 숭덕원에 따르면 재단 부채로 지난달 은행으로부터 숭덕원 산아 11개 시설의 운영 통장을 압류당해 2개월째 직원 250여명의 월급과 시설 운영비(약 30억원)가 지급되지 않고 있어 사회복지사들은 물론 시설에 거주하거나 이용하는 1천여명 장애인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것.직원들은 이번 사태가 이사장 개인 채무에서 비롯됐으나 이사회가 이를 재단의 부채로 떠넘기려고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숭덕원은 충주시 봉방동의 숭덕재활원과 호암동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 나눔의집, 음성장애인복지관 등 도내 11개의 사회복지시설을 운영하고 있는데 지난 1990년 충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을 위탁받으면서 시설 확대를 위해 은행으로부터 3억6천여만원을 대출받았으나
충주대원고등학교 빛솔봉사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26일 사회복지법인 숭덕원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인 나눔의 집에서 사제동행 공연봉사활동을 펼쳤다. 빛솔봉사동아리는 2002년 3월 창단돼 10여년 동안 '행복담아 찾아가는 봉사활동'이라는 목표 아래 충주지역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라도 찾아갔다.동아리가 지금까지 실시한 주요 봉사활동은 공연봉사활동, 월 1회 안림천과 남산등산로 환경정화활동, 사회복지시설인 '평화의 집' 봉사활동 등이다.이들은 여름방학에는 2박 3일 농촌봉사대를 조직해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나눔의 집'과 MOU를 체결해 지속적으로 일손돕기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한 사제동행 봉사활동은 분기 1회 장애우들에게 함께 어울어져 행복을 찾는 시간이다.이날 사제동행 공연봉사활동에는 김건영 선생님의 색소폰연주, 정경식 선생님의 북, 신동승 선생님의 기타연주와 학생이 참여한 피아노연주, 플릇, 마술, 통키타, 보컬, 춤 등 장애인도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빛솔봉동아리 단원들은 앞으로도 오는 7월 여름방학에 농활을 계획하는 등 지속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
충주대원고등학교 2학년 엄호영(18) 군이 지난 25일에 방송된 'CJB장학퀴즈 3000 시즌 2'에서 충북도내 고교생 3명과 경쟁을 펼친 끝에 11대 주장원을 차지했다.주장원 선발로 장학금 100만원을 획득한 엄 군은 오는 31일 녹화 예정인 월장원 선발전에 도전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학년장으로 학생회에서 활동하며 리더십을 기른 엄 군은 봉사정신이 강해 중증장애인요양시설인 '충주나눔의집'에서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엄 군은 현재 학급 부반장을 하면서 급우들을 위해 우유급식 담당을 지원하는 등 어려운 일을 솔선하며 남을 배려한다.엄 군의 담임교사인 유민상 선생님은 "엄 군은 모든 학생들에 귀감이 될 정도로 매사에 성실하고 학교 교과 공부를 함에 있어 자기 주도적 학습방법으로 흥미를 갖고 공부한다"며 "교내 수학탐구발표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기량을 보였으며 특히, 이공계 전공학과에 진학해 전문적인 지식을 연구한다면 '창의력'이 기대되는 학생"이라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최근 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충주시보건소가 식중독 예방을 위해 철저한 개인위생과 음식물 관리를 당부했다.날이 더워지는 5~6월은 본격적으로 식중독이 유행하는 기간으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이와 관련 시 보건소는 질병관리본부와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환자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근무조를 편성했다. 이뿐만 아니라 학교, 수련원 등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특별 위생점검에 들어갔다.보건소는 오는 31일에 어린이집, 사회복지시설, 50인 미만 노인요양시설 등의 급식관계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음식은 끓여 먹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차게 먹어야 하는 음식도 끓인 후 식혀 먹는 방법을 쓰는 것이 좋다.냉장 보관된 음식은 안전하다고 믿기 쉽우나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음식이나 식재료가 요리 중이나 이동 중에 오염이 되었다면 냉장고에 넣어두더라도 음식물 속에 균이 그대로 살아있다. 냉장고 속에서도 균이 자랄 수가 있는 만큼 냉장과 냉동해야 하는 음식물은 상온에 10분 이상 방치하지 말고 냉장실
올 여름 충주시 살미면에 가면 활짝 핀 나라꽃 무궁화를 만날 수 있게 됐다.충주시 살미면은 색깔 있는 마을가꾸기 사업 일환으로 면사무소 앞 옛 국도3호선 도로변 600m에 최근 무궁화나무 가로수를 조성했다고 밝혔다.이 구간은 1970년대 가로수로 식재된 플라타너스 나무가 있었으나 나무가 크면서 인근 농지의 영농에 지장을 초래해 지난 2010년 제거되고 연산홍과 배롱나무가 식재됐었다.그러나 배롱나무가 추운 날씨로 동해를 입어 고사되면서 지역주민들이 면의 얼굴인 이 도로에 새 수종을 심을 것을 건의했다.이에따라 지난 4월 시의 특색 있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이번에 식재된 무궁화나무는 10년생 묘목 120주로 면은 가로수 조성을 위해 국립수목원 입구 도로변에 조성된 무궁화 가로수를 답사했다. 세성1리 마을주민 30여 명도 소매를 걷어 붙이고 식재를 도왔다.면은 이번에 식재한 무궁화나무에 마을주민 개인 이름표를 부착하고, 영농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일정 높이로 자라면 원가지를 전지해 옆으로 펼쳐 자라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 지현동 주민들이 집과 가까운 거리에서 운동기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지현동은 최근 5천500만원을 들여 지역 내 유후지 2개소에 운동기구를 설치했다고 밝혔다.살기 좋은 지현동 만들기 일환으로 운동기구가 새로 설치된 곳은 태영하이츠빌라 옆 체육공원과 지현 19통으로 빌라 옆 체육공원이다. 태영하이츠빌라는 입주민이 늘어나면서 기존에 설치된 운동기구가 부족해 6점이 추가로 설치됐다. 지현 19통은 쓰레기 무단투기 등으로 민원 발생이 많았던 유휴지가 활용됐다.전옥순 지현 19통장은 "유휴지에 운동기구가 설치되기 전에는 불법주차와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해 인근 주민들의 불만이 많았다"며 "이제는 체육공원이 조성돼 환경도 깨끗해지고 주민 건강도 지키는 공간이 돼 주민들이 대단히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지원과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위해 '출발! 생생일자리 여성취업박람회'가 오는 6월5일 10시부터 충주시청 남한강회의실에서 열린다.충북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와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15개 구인업체가 참여해 현장 면접을 통해 여성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부대 행사로 네일아트, 발맛사지 등의 체험부스가 운영되며 구인ㆍ구직 상담, 취업알선과 연계, 이력서(자기소개서) 코칭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서비스도 진행된다.이번 취업박람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오는 6월3일까지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845-1991, 070-8845-1991)로 접수하면 된다.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구직자의 이직률 저하와 직장적응 능력 향상을 위해 행사 전날인 오는 6월4일 참가 접수자를 대상으로 같은 장소에서 취업준비교육과 기업의 사전 채용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가 전국 최초로 방학기간을 이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택견힐링캠프를 운영한다.이번 택견힐링캠프는 UNESCO 세계무형유산(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택견을 전승보급하고 일반인에게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을, 청소년들에게는 학교폭력 예방과 심신단련을, 외국인에게는 한국의 문화유산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충주시립택견단을 통해 유료로 운영되는 이번 캠프는 1박2일형부터 3박4일형까지 선택형으로 진행된다. 캠프는 택견생활체조, 스트레칭, 마주메기기, 본대뵈기 등 택견의 수련과정과 호암지 걷기호흡명상, 문화투어, 전통공예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퇴소식 때는 국내유일의 택견시범단인 충주시립택견단의 공연이 펼쳐진다.여름캠프 참가자 모집은 오는 6월1일부터 7월30일까지며 겨울캠프는 오는 11월1일부터 12월21일까지 접수받는다. 접수방법은 전화(043-850-7304)로 일정 확인 후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분재동호회가 지난 27일부터 충주시청 정문 현관 로비에서 철쭉분재 전시회를 열었다.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그동안 40여명의 회원들이 소장하며 정성들여 키우고 가꾼 다양한 형태의 작품 50여점이다.조영선 회장은 "화사하게 꽃을 피운 철쭉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감상하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세계무술축제 등 대규모 행사 시에도 다양한 분재 전시회를 열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충주를 널리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오는 6월1일까지 계속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가족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홀로노인들의 밥상이 모처럼 풍성해졌다.지난 24일 충주시 연수동의 연수사랑나눔회 회원 10여명은 가족이 없거나 가족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지역 내 홀로노인 21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했다.이날 회원들은 아침 일찍부터 나눔회 부회장 집 앞마당에서 재료를 다듬고 썰고 무치며 장조림, 깻잎무침, 나물무침 등 다양한 반찬을 만들어 도시락에 담았다.이렇게 만든 반찬을 회원들이 일일이 가정을 방문해 노인들에게 전달하며 담소도 나눴다.이옥순 회장은 "이번 반찬나눔은 어르신들의 건강에 좋은 반찬들로 정성껏 준비했다"며 "일교차가 큰 요즘 어르신들이 반찬을 맛있게 드시고 건강을 지키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같은 날 교현2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통장협의회도 홀로노인 45세대 가정을 방문해 준비한 반찬을 전달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화재를 진압해 대형사고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을 해결한 경찰이 있다.금가파출소의 유인홍 경위와 안종준 경사는 지난 24일 오전 2시45분 충주시 동량면의 한 시험장에서 비상벨이 울렸다는 신고를 받았다.출동한 현장은 충주호 물 위에 떠있는 수상가옥 형태의 시설물이었다. 주변은 인적이 없고 마을과도 멀리 떨어져 있어 빛이 전혀 없는 어두운 상태라 시설물 진입로를 찾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이때 두 경찰관은 시설물 쪽에서 불빛을 발견하고 직감적으로 불이 났다는 걸 알아차렸다.둘은 길이 보이지 않는 어둠속을 달려가 기분배기(배전판)에서 불꽃이 일며 건물로 번저가는 것을 발견해 시험장내에 있는 소화기로 초기 진화했다.빠른 대응과 초동 진화로 자칫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상황을 해결한 유 경위와 안 경사는 지난달 5일 자살기도자를 구조하며 활약을 펼친 바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 교현2동 새마을협의회가 지난 24일과 25일 양일간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이번 환경정화 활동에서는 새마을협의회원 20여명이 참여해 가로변과 충주천변(농고사거리 ~ 충인교구간 1㎞)에서 방치쓰레기 수거와 제초작업 등을 펼쳤다.장한규 회장은 "2013년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앞으로 환경정화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충주를 방문하는 선수와 관람객들에게 쾌적하고 깨끗한 충주의 이미지를 심어주겠다"고 말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 연수동의 13개 직능단체가 참여하는 제7회 어울림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25일 충주체육관에서 열렸다.연수동체육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지역 내 13개 직능단체에서 500여 명의 단체원들이 참여했다.이날 참석자들은 간단한 개회식에 이어 행복, 사랑, 기쁨, 화목 총 4개팀으로 나눠 족구, 피구, 탁구 경기를 펼쳤다.이날 자리를 함께한 연수동 노인회장단은 번외 경기로 큰공굴리기 등의 게임에 참여해 참석자 모두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선물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우리투자증권 중부지역본부(대전) 직원들이 충주시 대소원면 소용마을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로 구슬땀을 흘렸다.이번 일손돕기에 참여한 35명의 직원은 지난 25일 마을 옥수수밭에서 주민들과 함께 제초작업 등 밭 정리 작업을 진행했다.소용마을 이수원 이장은 "매년 이맘때면 농촌마다 일손이 달리는 데 우리투자증권 직원들이 잊지 않고 마을을 찾아 주고, 개개인이 자기 일처럼 도와주니 농사일이 수월해져 주민들 모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우리투자증권 중부지역본부는 지난 2011년 8월 소용마을과 1사 1촌 자매결연 후 매년 봄ㆍ가을 일손이 부족한 시기에 마을을 찾아 마을주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오는 7월부터 충주시민들은 대형 폐가전제품을 무상으로 배출할 수 있게 됐다.충주시는 폐가전제품의 불법투기를 예방하고 환경부의 자원순환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24일 관련 조례 개정하고 7월부터 대형 폐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거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그동안 대형 폐가전제품은 대형 폐기물로 분류돼 배출하려는 시민이 시에 신고, 배출 수수료를 납부하고 시가 방문 수거하는 방식으로 처리됐다.그러나 일부에서 배출수수료 부담으로 산이나 계곡, 강변 등 인적이 드문 장소에 무단 투기해 환경 훼손과 환경보전비용이 과다하게 지출되는 문제점이 제기돼 왔다.이뿐만 아니라 집 앞에 배출된 냉장고, 텔레비전 등을 임의로 분해해 부품을 취하고 플라스틱 몸체만 버려둬 방치폐기물 처리비용 지출을 초래하는 등 부작용도 있었다.이에 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비롯한 주민 편의와 자원순환률 제고를 위해 무상수거로 전환키로 했다.무상수거가 시행 시, 시민들은 클린센터와 읍·면사무소에 반드시 신고 후 차량 진입로까지 꺼내 놓아야 한다. 원형이 훼손된 가전제품과 전기장판(옥매트 포함)은 재활용처리가 어려워 무상 수거에서 제외된다.단, 시는 장애인가구에는 가정방문 수거하며, 직접 배출이 어려운
충주시청 전 직원들이 앞으로 더위를 피해 편안하고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할 수 있게 됐다.시는 최근 이상고온으로 한낮 기온이 30도에 육박하면서 직원들의 업무능률 향상과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공무원 복장간소화를 조기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시 직원들은 연중 계절에 관계없이 넥타이를 원칙적으로 착용하지 않도록 하며, 공직예절에 벗어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남방, 칼라셔츠, 니트, 면바지 등 편안한 복장을 착용할 수 있다.직원들은 앞으로 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회의, 교육 등 집합행사 시 자켓 등 상의 탈의 차림을 원칙으로 한다. 매주 금요일은 캐주얼데이(Casual day)로 정해 간편하고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할 수 있다.다만 직원들은 시의회, 공청회 등 공식회의나 행사에 참석할 때나 국내외 손님을 접견하는 경우, 기타 의전상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는 타이를 착용해야 한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농업을 통한 과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석회유황합제 제조시스템을 확대 운영키로 했다.석회유황합제는 저렴한 비용으로 영농비 절감과 함께 월동병해충 방제에 효과가 크고 적화제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과수농가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센터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50여 과수 작목반을 대상으로 센터에 마련된 석회유황합제 제조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14만2천ℓ의 석회유황합제를 제조했으며, 이는 300㏊의 면적을 방제할 수 있는 양이다.그러나 신청량이 해마다 10% 정도씩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석회유황합제를 제때 제조하지 못해 방제시기가 늦어지고 아예 제조하지 못하는 작목반도 다수 발생하게 됐다.이에 센터는 저렴한 비용으로 더 많은 과수농가가 석회유황합제를 조제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추경예산으로 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이어 제조기 1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부대시설을 확충해 농한기를 이용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센터는 오는 11월부터 작목반별 신청을 접수받아 12월부터 시설을 가동할 계획이다.센터 관계자는 "석회유황합제 제조시스템을 활용하면 자가제조에 비해 시간 단축으로 노동력
충주시가 벼 재배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올해부터 쌀소득등직접지불금의 고정직접지불금(이하 고정직불금) 지원을 인상한다.시는 올해부터 고정직불금을 ㏊당 10만원이 증액된 평균 80만원(진흥지역 85만127원, 비진흥지역 68만102원)을 지원하고 쌀 생산량도 ㏊당 61가마(80㎏)에서 63가마로, 목표가격은 17만83원에서 17만4천083원으로 인상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충주지역은 올해 지난해 지급된 고정직불금 5천510㏊ 37억7천900만원보다 5억2천800만원이 늘어난 43억700만원이 농가에 지원될 것으로 전망된다.중앙정부도 고정직불금을 2017년까지 ㏊당 100만원으로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밭농업직불금도 하계 대상작목인 맥류, 마늘, 두류, 잡곡류, 땅콩, 참깨, 고추, 가을감자, 고구마, 들깨, 대파, 쪽파 등을 신청한 농가에 대해 시도비 사업으로 ㏊당 40만원 지원 외 추가로 올해 ㏊당 10만원을 지급하는 등 밭농업 농가의 소득안정에도 힘쓰고 있다.지난해까지 쌀직불제, 밭직불제, 조건불리직불제 신청을 달리해 농민들이 행정기관을 여러 번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같은 기간 내 신청ㆍ접수를 받고 있다. 해당
미래의 여자경찰을 꿈꾸는 예성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경찰관과 만나 경찰관 입문방법과 주요 경찰 활동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지난 24일 오후 3시 예성여고에서 50여명의 학생들이 충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경주 경장에게 경찰관 입문방법을 비롯해 여성경찰관의 직업에 대한 고민과 관심사항에 대해 1대1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김 경장은 학생들에게 멋진 여자경찰관이 되기 위한 마음가짐과 여경의 꿈을 위해 항상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예성여고 한 학생은 "이번 대화를 통해 미래 멋진 여자경찰관이 되겠다는 목표 실현을 위해 꿈을 이루겠다"며 "훗날 김경주 경장님을 찾아가 멋진 여자경찰관이 된 모습을 보여주겠다" 미소지었다.김 경장은 앞으로도 경찰관이 되고 싶은 학생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 마련할 계획이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대한한돈협회 충주지부 정철근 지부장이 23일 충주시를 방문해 충주시어린이날행사추진위원회 유관선 위원장에게 지난 어린이날 행사시 돼지고기 판매 수익금 전액 100만원을 전달했다. 충주 / 정소연기자 jso2@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