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이 AI, 구제역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은군은 AI, 구제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농축산과장을 중심으로 총괄반, 방역지원반, 예찰반, 홍보반 등 4개 반으로 편성된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을 5월 말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보은군은 AI, 구제역 등 각종 가축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공수의사 및 공무원을 읍면별 예찰담당자로 지정해 소, 돼지,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전화와 현지방문을 통해 예찰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폐사축 및 이상증상 발생시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또한 소규모 축산농가의 방역지원을 위해 11개 읍면에 67개 반(201명) 공동방제단을 최대한 활용해 지속적으로 소독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보은군은 특히 양계농가에게 AI 발생방지를 위해 농장출입자 및 차량에 대한 소독활동을 홍보하고 농장간 방문 및 모임을 자제하고, 철새, 텃새의 농장접근을 차단하기 위한 그물을 설치하는 등 AI예방을 위한 축산농가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보은군 관계자는"보은군과 축산농가 모두가 가축전염병 예방활동을 적극 추진해 보은군이
보은군은 농가의 영농비 부담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영농을 도모하기 위해 화학비료 및 유기질비료 등 생산적인 분야에 특단의 농가지원 대책을 강구해 지원할 계획이다. 보은군에 따르면 국제유가 급등과 비료 원자재의 수입가격 상승으로 2007년 12월 화학비료 24% 1차 인상, 2008년. 6월 63% 2차 인상등에 따라 농가의 경영비 부담이 가중됐으며 올해 이를 해소시키기 위해 논작물 100%, 밭 작물 50%의 비료값을 지원하기로 했다. 보은군은 이에 따라 벼재배농가에 맞춤형비료 100%지원(2천t), 농협에서 구입 사용하는 화학비료 전비종에 대해 50%지원(4천t), 유기질비료 사용농가에 1포대당 1천160원 지원(1만t), 규산질 및 석회질 비료지원(4천500t), 미량요소 공급지원 등 비료값 인상 지원 대책으로 33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특히 화학비료의 경우 관내 지역농협에서 농가가 비료 구매시 구매가격의 50%인 자부담만 납부하고 구입할 수 있으며, 대금정산은 농협중앙회보은군지부에서 지역농협별로 구매실적을 취합, 2개월 단위 보조금을 청구해 정산하는 방식으로 농가가 구입과 동시에 영농부담해소 및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지원해 관내 농업인의
한마음장학회(회장 어준선, 전 국회의원)는 11일 보은교육청 대회의실에서 보은 관내 중학교 3학년 40명에게 1인당 30만원씩 1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마음 장학회는 지난 2004년 설립돼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타의 모범이 되는 보은군내 중학교 3학년 졸업생으로 보은군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학생 40명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7천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한마음장학금은 보은 학생들에게 보은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미래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 후 한마음 장학회는 장학생 및 지도교사에게 오찬을 마련해 학생들에게 면학 의식을 고취하고 지도교사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행복충북운동 실천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 자원봉사 동아리'운영이 당초 취지에 무색하게 생색내기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보은군은 28개의 공무원 자원봉사 동아리를 3년전부터 운영하고 있지만 지난해 활동사항을 보면 이 중 10개 팀만 활동했고 마로면과 회인면이 연중 2회 활동하고 나머지 7개 봉사동아리는 1회에 그쳤으며 나머지 18개 동아리는 활동이 전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07년의 경우 27개 동아리 중 18개 동아리가 1회, 8개 동아리가 2회의 실적을 나타냈으며 장안면의 경우 2007년과 2008년 모두 활동을 하지 않았다.공무원이 자원봉사에 솔선수범해 참여함으로써 행복하고 훈훈한 보은을 만들고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나눔 물결에 동참하고 사회를 변화시키는데 공무원이 앞장선다는 훌륭한 목표가 있음에도 당초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이 사업이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은 자원봉사에 대한 마인드 제고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이를 제고할 수 있는 교육도 형식적이기 때문이다. 공무원 봉사동아리의 자원봉사 마인드가 현저히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제고시킬 자원봉사 교육은 올해의 경우 12월 자원봉사 주간에 계획이 잡혀 있어
보은국유림관리소(소장 양민석)는 현재 12%인 관내 국유림을 2050년까지 40%로 확대하기로 하고 올해 3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00ha의 사유림을 매입한다고 밝혔다.보은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흡수원의 안정적인 기반확충을 위해 사유림을 매입해 국유림의 규모를 넓히고 매입된 사유림에 대해서는 숲가꾸기, 간벌사업 등을 실시해 국가적인 물 부족사태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원의 안정적인 기반을 확충한다는 것이다. 매수하는 산림은 국유림에 연접되어 있거나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국유림경영관리상 적합한 산림으로 국가 물 부족사태에 대비, 수원함양기능증진을 위한 대청댐주변 산림이나 백두대간보호구역, 보안림 등 산림관련법령에 따라 지정한 공익산림은 우선 매수하며, 도시환경, 자연환경보전 등 다른 법령에 따라 지정한 구역내 산림도 매입대상이 된다. 또 그동안 재산권행사에 제한을 받고 있던 국립공원구역 안의 산림도 국유림과 연접하거나 개재되어 있는 경우 산림의 공익적인 기능유지를 위해 산림청에서 매입하고 있다. 매수하는 임야의 가격은 2개 감정평가법인에서 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해 결정하고 있으며 소송에 계류중에 있거나 공유지분으로서 공유자 전원의
보은군은 경쟁력 있는 투자환경 조성을 통한 수도권 및 타시도 이전기업 등 국내 유수기업의 보은군 이전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투자유치 진흥기금 50억원을 조성해 운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보은군은 올해 20억원 등 2012년까지 4년 동안 50억원을 확보해 개별입지 및 산업단지 부지매입 등 적극적인 기업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투자유치 진흥기금은 투자기업의 분양 및 임대용 토지의 매입, 투자기업의 공장부지 매입비 융자지원, 투자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 보조금, 투자유치 유공자에 대한 성과금 지급,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의 이자 이차보전금 지급, 기타 군수가 투자유치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 등에 쓰여지게 된다.한편 보은군 관계자는"기금운용을 통해 개별입지 토지를 사전에 매입, 이전기업체에 적기에 매각함으로써 기업이전 업무를 조속히 추진하고, 산업단지 미분양 토지를 일부 우선 매입할 수 있도록 해 기업유치 인프라 구축 및 동부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계획이며 타 시군보다 취약한 입지여건 등을 보완하기 위해 추가로 보조금을 지급함으로써 경쟁력 있는 투자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경찰서(서장 신현옥)는 5일 경찰서 직원과 전의경 대원간의 스킨십을 강화하기 위해 보은군청 인조구장에서 전의경 체육행사를 가졌다. 보은경찰서는 직원과 전의경 대원간 멘토링을 통해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면서 자체사고 없는 경찰서로 도내에서 가장 가족적인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이번 체육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있다. 보은서 관계자는"체육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자체사고 없는 경찰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앞으로도 보은경찰서는 정기적으로 직원, 대원간 체육행사를 통해 전의경 대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갈 수 있도록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옥천간 국도(37호선) 확·포장 노선변경 문제에 대해 보은군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대전국토관리청이 절감사업비를 모두 보은군에 투입하겠다고 밝혀 향후 전개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은군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의 보은∼옥천간 국도(37호선) 4차선 확·포장 공사 노선 변경 계획과 관련해 기존 구간 지역인 수한면 주민들과 신설 노선 지역인 삼승, 마로, 탄부면 주민들의 의견이 양분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입장을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4천25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착공할 예정이었던 옥천군 군북면 소정리에서 안내면∼보은군 수한면∼보은읍을 연결하는 23.2㎞의 국도 37호선 4차선 공사에 대해 최근 수한면 대신 삼승면 등으로 노선 변경을 검토 중에 있다.이에 따라 수한면 주민들은 수한면과 보은 상권 활성화 등을 주장하며 기존 노선대로 공사를 추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고, 삼승면 주민 등은 교통수요 충족과 경제성 등을 들어 노선 변경을 주장하고 있다.이처럼 주민 여론이 양분되자 충북도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보은군에서 공식적인 입장을 정리해 노선변경 문제를 매듭지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그러나 군은 신설 노선으로 갈 경우 공사기간 단
보은군은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보은읍 이평리 뱃들공원에 야외공연장을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보은군에 따르면 관내 야외공연을 할 수 있는 공연장 시설이 없어 각종 공연 기회 상실 등 타 도시에 비해 문화기반시설 부족으로 문화 혜택으로부터 소외돼 군민들의 문화혜택 기회를 넓히기 위해 야외공연장을 설치하게 됐다. 이에 따라 보은군은 현재 공연장, 대기실, 기계실등을 갖춘 야외공연장을 실시설계 중에 있으며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공사입찰을 거쳐서 사업자를 선정 올해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보은군 관계자는"야외공연장이 완성되면 지역 내 문화기반 시설을 갖춤으로써 보다 많은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군민들은 고품격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군민 누구나 사용하기 쉽고 공원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야외공연장을 건립 할 예정"이라고 한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명품 한우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한우유전자원센터가 부지매입이 제대로 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3일 보은군내 한우사육농가가 조속한 사업추진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보은군에 제출했다.보은군은 지난해 이향래 군수의 공약 사업 중 하나인 한우특화사업을 위해 산외면 백석리 일대에 6.65㏊의 한우유전자원센터를 건립키로 하고 도비 68억원과 군비 17억원 등 8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사업 추진에 들어가 지난해 사업 추진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 짓고 한우유전자원센터 건립에 들어 갈 예정이었다.그러나 군은 백석리 등 산외면 주민들이 환경오염과 농업용수 부족 등을 이유로 건립을 반대해 사업 예정지를 마로면 기대리 일원으로 변경했다.하지만 군이 새로 결정한 기대리 일대 사업 예정지는 군유지로 돼 있던 산외면과는 달리 개인 소유의 토지와 종중 땅이 많아 부지 매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재까지 군이 한우유전자원센터 추진에 필요한 부지 중 매입한 땅은 면적대비 70~80%이며, 필지 상으로는 50%도 되지 않는 상태이다.이 같이 사업 추진이 늦어지자 속리산황토조랑우랑작목반 등 군내 한우사육 농가들은 3일 조속한 사업추진을 요구하
보은군내 각종 기관, 단체장 선출이 올해 줄줄이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지역발전을 위해서는 참신하고 새로운 인물이 나와 각 조직의 리더로서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는 여론이다.군내에서는 오는9일로 예정돼 있는 (사)보은군새마을회장 선출을 비롯해 보은문화원장(2월25일 예정), 보은군산림조합장(9월 〃), 보은축협조합장(10월 〃), 수한농협조합장(〃) 등 크고 작은 기관, 단체장 선거가 예약돼 있다.이에 따라 그동안 나름대로 선거를 준비해 왔던 인물들은 최근 주민들의 애경사를 챙기며 얼굴을 알리고, 포부를 밝히는 등 표심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주민들은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자들이 대부분 지역 내 타 단체장이나 공직에 몸담고 있는 인물들이라는 점에서 기대보다는 '그 밥에 그 나물'이 아니냐며 실망감을 나타내고 있는 실정이다.실례로 최근 모 단체장에 출마하려 했던 A씨가 갑자기 후보등록 취소를 하고 새로운 회장 후보로 B씨의 추대설이 나오자 주민들은 "여러 단체장을 맡고 있거나 맡았던 사람 밖에 회장을 할 인물이 없느냐"며 차가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또 이달 25일 총회를 개최해 뽑을 예정인 차기 보은문화원장도 현 김건식 원장의 추대설이 문화계
김웅식(55) 전 월악산국립공원사무소장이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으로 부임했다.김 소장은 "자연자원보전을 원칙으로 저탄소 녹생성장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원관리를 적극 추진하며, 생태관광 활성화 및 탐방객 편의 증진을 위한 노력을 통해 속리산국립 공원이 우리나라 최고의 국립공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임 소감을 밝혔다.김 소장은 홍익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건설부 국토계획국을 거쳐 지난 1987년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입사해 월출산ㆍ오대산ㆍ태안해안ㆍ 월악산국립공원 소장 및 총무처 총무부장ㆍ국립공원연구원장을 역임했다. 가족으로는 신경임(여·49)씨와의 사이에 1남1녀를 두었고 취미는 볼링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인포간 국도 37호선 노선변경문제로 해당 지역 주민들이 찬성과 반대로 나눠져 대립양상을 보고 있는 가운데 보은군이 기존노선을 고수할 경우 사업자체가 지연되거나 무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보은~인포 구간은 국도 37호선 보은~대전간을 4차선으로 잇는 사업의 한 구간으로 옥천군은 대전국토관리청(이하 대전청)의 변경안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보은군은 수한면·보은읍(기존안 지지), 삼승면·탄부면·마로면(변경안지지) 등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 충돌로 자중지란을 겪고 있다.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이 노선의 기존안이 설계된 2006년 당시는 교통수요량 조사 등에서 기존노선에 사업성이 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2007년말 청원~상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보은첨단산업단지의 모습이 구체화되는 등 주변환경 여건의 변화로 투자대비 효과가 떨어지고 있는 기존 노선보다 교통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 변경안이 현실성 있는 대안이며 기존노선으로는 예산이 기획재정부에서 반영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보은군이 사업타당성이 현저히 떨어지고 있는 기존안을 고수할 경우 사업자체가 백지화 될 수도 있다는 대전청 관계자의 언급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오자 지협
보은군과 문화재청은 속리산면 정이품송(正二品松·천연기념물 103호)의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2억5천만원을 투입, 썩은 가지와 주변 복토층을 제거 하는 수술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보은군은 정이품송(높이 16m, 가슴높이 둘레 4.7m)의 썩은 동북쪽 큰 가지(지름 25㎝) 줄기와 뿌리성장에 지장이 돼온 밑동 주변 복토층을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제거될 줄기는 지난 1993년 강풍에 부러진 뒤 꺾인 부위를 잘라내고 방부처리를 하는 수술을 받았으나 지난해 정밀진단 결과 목질부가 썩어 몸통까지 번질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또 보은군은 그동안 폭설과 강풍에 부러졌거나 말라죽은 7~8개의 가지도 정밀 조사해 썩은 부위를 도려내고 빗물 등이 스며들지 않도록 방부처리한 뒤 인공수피를 씌우는 수술도 병행할 방침이다.한편 뿌리 생장을 막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 복토층을 10~30㎝ 정도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보은군 정유훈(36) 학예연구사는 "정이품송의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썩은 가지 제거와 정이품송의 잔뿌리가 올라올 수 있도록 하는 복토층 제거, 소나무 방풍림을 조성하는 설계를 진행 중이며 소나무재선충병등 병충해 방제작업도 실시할 것"이라고 말
마을 대소사는 물론 어려운 이웃을 따뜻하게 보살펴 주위 사람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는 귀농인이 있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보은군 수한면 질신2리에 살고 있는 홍성배(63)씨. 홍 씨는 지난 2007년 8월 직장을 퇴직하고 노모 박태숙(여·82)옹과 함께 수한면 질신 2리로 귀농해 살고 있다. 이런 홍씨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전화 부탁을 받아 필요한 물품을 구입해 주고 마을 노인들을 자가용으로 직접 모시고 20~30km 거리인 읍내에서 장을 볼 수 있도록 왕래하는 등 마을 사람들의 손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자비로 경로당에 필요한 반찬이나 간식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매일 아침, 저녁으로는 경로당 난방 상태를 점검하고 주변청소까지 도맡아 하고 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겨울철 난방을 위해 땔감을 마련해 제공하고 마을 경로잔치를 위해 70여만 원의 성금을 기탁하는 등 많은 선행을 해왔다. 홍씨의 이 같은 선행은 같은 마을에 사는 노인 한분이 직접 군청을 찾아와 요즘 이런 사람 보기 힘들다며 정성스럽게 쓴 공적 조서를 전해 주면서 알려졌다. 마을 주민들은 "사라져가는 효행과 아름다운 선행에 대해 널리 알려 경로효친 사상의 함양과
보은지역 인구가 해마다 줄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보은지역 주민등록상 인구는 지난 1990년 12월 5만2천280명(남 2만6천201명, 여 2만6천79명)이었으나, 2000년 4만3천245명(남 2만1천790명, 여 2만1천455명)에서 2008년 3만5천69명(남 1만7천584명, 여 1만7천485명, 외국인 제외)으로 1만 7천211명(33%)이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2000년을 기준으로 2008년과 비교할 때 19%인 8천176명(남 4천305명, 여 3천970명)이 줄고, 세대수는 2000년 1만5천17세대 보다 67세대(0.4%)가 준 1만4천950세대로 조사됐다.인구수는 줄었지만 세대수 감소가 적은 것은 독거노인이 늘어나는 농촌의 현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반증으로 보인다.한편 인구감소 추세를 읍면별로 보면 회인면이 1천49명에서 333명(26.26%)이 준 716명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다음이 국립공원 법주사 초입인 속리산면으로 3천17명에서 2천225명으로 792명(26.25%)이 줄었다. 황토사과의 주생산지인 삼승면으로 3천597명에서 901명(25.17%)이 준 2천696명, 탄부면은 2천7
지난 31일 보은군 보은읍 한 예식장에 열린 황대섭(99·청주시 봉명동)옹의 백수연(白壽宴)자리에서 황 옹의 5 남매(4녀1남)와 사위·며느리, 증손주에 이르는 그의 뿌리들이 백수를 맞은 황 옹에게 자식들의 커다란 울타리가 되어 주신 부모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아 '어버이 은혜'를 노래했다.일백 백(百)에서 일(一)이 모자라 흰 백(白)을 쓰는 99세로 1세기의 삶을 살아 백수(白壽)를 맞이한 황 옹의 백수연은 60여명의 증손에 이르는 후손들과 고향 보은군 속리산면 삼가리와 평생 농군으로서의 삶터였던 탄부면 대항리 주민들이 함께 하는 흥겨운 자리가 됐다. 일제강점기인 1911년 보은군 내속리면(현 속리산면) 삼가리에서 출생한 황 옹은 황 옹의 부친이 돈을 벌기 위해 만주로 간 이후 모친을 따라 탄부면 대항리에서 1986년 76세의 고령으로 농사를 짓지 못할 때까지 그 곳에서 농사를 지으며 4녀 1남의 자식을 키워낸 농군과 자식들의 든든한 아버지로서 살아왔다.1986년 이후 황 옹은 그가 46세 때 어렵게 얻은 아들 인학(53·대우증권 임원)씨 부부와 청주시 봉명동에서 살고 있으나 백수를 맞아 고향 보은에서 평생을 함께 해온 이웃들을 모시고 기쁨을 나
박재성 한국농어촌공사 기술본부 경영지원팀장(52)이 보은지사장으로 부임했다. 박 지사장은"자부심과 열정이 넘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직원간의 화합을 이루고, 자립형 공사의 기반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아울러 고객과 함께하는 나눔경영 실천으로 고객이 꼭 필요로 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장은 보은군 산외면 출신으로 보은중, 환일고, 명지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농촌공사에 입사, 총무관리처 인사과장, 청원지사 농지은행팀장, 청원지사장, 인력개발처 인사팀장, 비서실장, 기술본부 경영지원팀장을 역임했다.가족으로는 부인 정선옥(48)씨와의 사이에 2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는 등산이다. 보은 / 정서영기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보은∼옥천 국도(37호선) 4차선 확.포장 공사 노선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기존 구간 지역인 보은군 수한면 주민들이 강력 반발하자 이번에는 신설 노선 지역 주민들이 찬성의사를 적극 표명하고 나서는 등 지역 여론이 양분되고 있다.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425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옥천군 군북면 소정리에서 안내면∼보은군 수한면 거현리~광촌리∼보은읍 소재지∼누청리로 연결하는 23.2㎞의 국도 37호선 4차선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수한면을 관통하는 이 노선 대신 군북면 소정리에서 안내면∼듬티재(터널)∼오덕리∼삼승면 원남.서원리∼보은IC를 거쳐 보은~내북 간 도로를 잇는 4차선(16.82㎞) 공사로 노선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노선 변경을 검토하고 있는 이유는 노선 변경 시 614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 데다 보은첨단산업단지 교통수요 충족 등 효율성 및 경제성에서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이다.이에 수한면 주민들은 "수한면이 배제되고, 보은읍을 통과하지 않는 신설 노선은 가뜩이나 시장경제가 침체된 보은의 상권을 더욱 위축시키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부디 속리산, 속리중학교를 버리지 마십시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이 말은 최근 배정 받은 신입생 13명 중 10명 정도의 학생들이 보은읍내 학교로의 진학을 희망해 1학년 학급구성마저 어려워진 보은군 속리산면 속리중학교 관계자가 학부모들과 속리산면 지역사회에 하는 말이다.1964년에 개교해 45년째 속리산면 지역에서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왔던 속리산 중학교가 배정 받은 학생들의 대부분이 보은읍내 타 학교로 진학을 원해 학급구성 최소인원인 4명 확보도 힘들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속리중학교로 진학해야 하는 수정초 졸업생 대부분이 이렇게 보은읍내 학교로의 진학을 원하는 이유는 '학생 수가 적어 학생들의 사회성을 기르는데 좋은 조건이 아니라'는 이유 때문이다.학생과 학부모들이 이러한 결정에 규모는 작지만 내실있는 학교 운영으로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학교 발전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한 타 지역학생들 유입마저도 생각해왔던 학교측은 답답하고 허무하다는 반응이다.상황이 이렇게 긴박하게 돌아가자 속리중학교는 물론 동문회, 운영위원회가 학생과 학부모를 설득하기 위해 지역사회에 학교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몇 차례 학부모와의 만남을 가졌지만 상황은 학교측이 원하는 대로 돌아
보은군 속리산면 사내리 법주사 원통보전(보물 제916호)이 전면 해체·복원 된다.보은군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9억8천360만원(원통보전 단청 보수 1억5천360만원, 원통보전 해체 보수 8억3천만원)을 투입, 원통보전의 지붕과 기둥, 벽체 등을 모두 뜯어내 부식된 목부재를 교체한 뒤 복원한다는 계획이다.원통보전은 신라 진흥왕 14년(553년)년 처음 건립돼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624년(인조 2년) 벽암대사가 다시 지은 이 불전은 정사각형 1층 건물로 지붕 중앙에서 4면으로 동일하게 경사진 사모지붕이 특징이며 목조 관음보살상(보물 제1361호 높이 2.8m)이 모셔져 있다.보은군과 문화재청이 원통보전의 전면 해체·복원에 나서게 된 것은 이 불전 서쪽 기둥이 심하게 부식됐고 나머지 기둥도 변형된 데다가 1970년대 초 덧씌운 외벽의 단청도 탈색돼 안전에 위협받고 있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원통보전은 법주사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훼손정도가 심해 전면 해체보수 하게 됐다"며 "오는 4월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문화재청의 승인을 얻은 후 보수작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보은군이 주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군정에 반영하고, 공직자들의 다양한 행정 기획을 유도하기 위해 '군정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있으나 주민들과 공무원들의 참여율이 저조해 포상 및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군은 내달 1일부터 연말까지 군민 및 군 산하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군정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각종 '군정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군정 아이디어' 공모 중 공무원 부문은 직무와 관련된 행정능률 향상과 개선대책, 예산절감 및 주민편익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 내년도 업무계획에 반영할 새로운 군정시책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또 군민 부문에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군민의 삶을 향상시키고, 군정발전에 필요한 창의적인 내용으로 보은군 홈페이지 '아이디어 뱅크'를 이용하거나 서면으로 제출하도록 돼 있다.군은 우수 아이디어를 내놓는 공무원들에게는 심사를 거쳐 연말 종무식 때 군수표창과 함께 5만원에서 20만원 내외의 포상금을 차등 지급할 방침이며, 우수 아이디어를 제출한 군민들에게는 매분기별로 심사하여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그러나 이 같은 군의 포상금제는 공무원 승진 및 희망보직 인사 등 각종 인센티브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하고 있는 보은∼옥천 국도(37호선) 4차선 확.포장 공사의 노선 변경에 대해 보은군 수한면 주민들이 강력반발하고 나섰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4천25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옥천군 군북면 소정리에서 안내면∼보은군 수한면 거현리~광촌리∼보은읍 소재지∼누청리로 연결하는 23.2㎞의 국도 37호선 4차선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그러나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최근 수한면을 관통하는 이 노선 대신 군북면 소정리에서 안내면∼듬티재(터널)∼오덕리∼삼승면 원남.서원리∼보은IC를 거쳐 보은~내북 간 도로를 잇는 4차선(16.82㎞) 공사로 노선 변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노선 변경 이유는 614억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보은첨단산업단지 교통수요 충족 등 효율성 및 경제성에서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수한면 주민들은 군과 지역 국회의원 등을 방문해 "수한면이 배제되고, 보은읍을 통과하지 않는 신설 노선은 가뜩이나 시장경제가 침체된 보은의 상권을 더욱 위축시키고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반대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 "기존 노선을 배제하고 노선을 신설할 경우 측량에서부터 수차례 주민설명회를 가
보은우체국(국장 홍석원)은 지난 23일 설을 맞아 보은우체국에 재직하다 퇴직한 선배들을 초청해 환담을 나눴다.이 자리에서 홍석원 국장은 우체국의 발전된 모습과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등에 대해 설명하고 선배들의 과거 경험담과 밖에서 본 우체국의 이미지 그리고 개선되어야할 점 등 우체국의 미래에 대해 논의하며 그간의 지나온 이야기 등을 주고받으며 귀중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행사에 참석한 이창수(64)씨는"퇴임 후 25년 만에 우체국에 발전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고 오랜만에 동료와 선후배들을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홍석원 국장은"경제적으로 모두가 어려운 현실이지만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풍토조성과 선후배간 함께하는 바람직한 사회상 정립을 위해 주기적으로 퇴직선배 초청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개교 45년째인 보은 속리중학교가 개교이래 신입생을 받지 못하지도 모른다는 위기에 직면해 있기 때문이다.속리중학교에 따르면 한 학급을 유지하기 위한 최소 인원은 4명으로 현재 속리중학교는 동일학군의 수정초등학교 졸업생 13명이 배정돼 있지만 이 중 10여명 정도의 학부모가 자녀를 보은읍 소재 학교로 진학시키려 하기 때문에 최소 인원인 4명을 확보하지 못하면 올해 속리중학교는 1학년 학급을 편성할 수 없게 될 위기에 놓였다는 것이다.1964년 개교한 속리중학교는 2008년 기준 각 학년 1학급씩 29명(3학년 13명, 2학년 7명, 1학년 9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올해 신입생을 받지 못할 경우 개교 이래 처음으로 1학년 재학생이 없이 2~3학년 16명의 학생만이 다니게 되며 향후 학교의 존폐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상황이 이렇게 흐르자 학교 측은 학생 배정대상인 수정초 6학년 졸업생들의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갖고 학부모들을 설득하고 있지만 보은읍내로 진학시키겠다는 학부모들의 뜻이 완강해 난감해하고 있다.학부모 측은 각 학년 1학급에 학생수도 얼마돼지 않는 등 속리중학교 재학생이 너무 적다보니 아이들이 사회성 형성에 저해요소가 되고 있어 부득이하게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