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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인구 19년째 감소… 대책 필요

2000년 대비 19%↓… 회인·속리산면 등 급감

  • 웹출고시간2009.02.02 11:32:0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지역 인구가 해마다 줄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보은지역 주민등록상 인구는 지난 1990년 12월 5만2천280명(남 2만6천201명, 여 2만6천79명)이었으나, 2000년 4만3천245명(남 2만1천790명, 여 2만1천455명)에서 2008년 3만5천69명(남 1만7천584명, 여 1만7천485명, 외국인 제외)으로 1만 7천211명(33%)이 준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2000년을 기준으로 2008년과 비교할 때 19%인 8천176명(남 4천305명, 여 3천970명)이 줄고, 세대수는 2000년 1만5천17세대 보다 67세대(0.4%)가 준 1만4천950세대로 조사됐다.

인구수는 줄었지만 세대수 감소가 적은 것은 독거노인이 늘어나는 농촌의 현 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반증으로 보인다.

한편 인구감소 추세를 읍면별로 보면 회인면이 1천49명에서 333명(26.26%)이 준 716명으로 가장 많이 줄었고, 다음이 국립공원 법주사 초입인 속리산면으로 3천17명에서 2천225명으로 792명(26.25%)이 줄었다.

황토사과의 주생산지인 삼승면으로 3천597명에서 901명(25.17%)이 준 2천696명, 탄부면은 2천738명에서 689명(25.16%)이 준 2천49명이다.

마로면은 3천694명에서 906명(24.25%)이 준 2천743명, 장안면은 1천793명에서 390명(21.75%) 준 1403명, 산외면은 2천378명에서 491명(20.64%) 준 1천887명, 수한면은 2천396명에서 424명(17.7%)이 준 1천972명으로 나타났다.

회남면은 889명에서 143명(16%)이 감소한 746명,으로 집계됐으며, 내북면은 2천287명에서 1천959명으로 보은읍은 1만 7730명에서 2천349명(13.75%)이 감소한 1만5천381명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 관계자는 "동부산업단지에 대한 보상을 올해부터 실시, 개발을 시작할 예정이고, 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많은 일자리가 창출돼 인구의 유입이 가능하고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져, 천혜의 비경과 자연이 살아 숨쉬는 속리산의 관광객이 증가해 이에 따른 서비스업도 발전, 종사자들의 상주인구도 늘 것으로 보고 있다" 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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