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한표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장(부이사관)이 오는 7월초 명예퇴직을 앞두고 있어 후임자 선임에 관심이 증폭. 충북도는 현재 차기 보건환경연구원장 선임을 위해 개방형직위(지방보건·환경연구관 또는 지방전임계약직) 공개모집 공고에 나선 상태며 내달 8일부터 14일까지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를 할 계획. 접수에 앞서 도청 안팎에서는 차기 원장 후보군으로 보건·환경직인 O,C,N 과장 등 3명이 압축돼 집중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외부인사 접수에 촉각.도 관계자는 "보건환경연구원장 선임을 위해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면서 "향후 접수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 면접시험 등의 절차를 거쳐 적임자를 임명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 / 장인수기자
총선과 대선이 내년이다. 벌써부터 총선과 대선을 겨냥한 충북 정치권의 시계가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지역정치권 선거연대에 시동이 걸린 셈이다. 이미 희망포럼 등 여권 대선 주자의 지지모임이 활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싱크탱크와 지지 모임들의 움직임을 보면 '대선의 계절'이 벌써 찾아 온 듯하다. 정작 박 전 대표 본인은 여전히 '정중동(靜中動) 행보'를 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박 전 대표 지지 모임인 '국민희망포럼'은 전국 조직화 작업을 거의 마쳤다. 16개 시도 중 부산과 제주를 제외한 14개 지역에서 지역별 포럼이 결성됐다. '국민희망포럼'의 충북지부격인 '충북희망포럼'은 최근 창립대회를 열고 공식발족을 대내외에 알렸다. 김병국 전 청원군의회의장과 성기태 전 충주대 총장, 이정균 전 언론인 등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 포럼은 지난 2007년 대선 당시 '박근혜 경선 캠프' 중부권 특별대책위원장이었던 강창의 전 의원과 정우택 전 지사가 중앙조직인 국민희망포럼의 고문으로 있다. 지역 내 한나라당 소속 전직 단체장들과 전·현직 도의회 의원 등 지방의원, 지방선거 출마자 등 주요 인사들이 회원으로 포럼에 참여했다. 각 시군대표를
진천·음성 혁신도시 정주여건 조기 조성을 다짐하는 자리가 마련됐다.충북도와 진천·음성군, 충북교육청, LH공사, 이전공공기관 관계자들은 25일 진천군 덕산면 소재 LH공사 충북혁신도시사업단에서 유관기관 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김종록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이날 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부지조성 공사가 다른 지역 혁신도시보다 부진하다"고 지적한 뒤 "오는 2013년까지 11개 공공기관이 입주하는 진천·음성 혁신도시 정주여건 조기 조성해 줄 것"을 당부했다.김 정무부지사는 이어 "이전기관 임직원들이 거주할 수 있는 공동주택을 제때 공급하는 것은 물론 특목고 등 우수학교를 유치해 자녀가 희망하는 학교에 전·입학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LH공사 관계자는 "현재 부지조성 공정률은 38%로 전국 평균(60.6%)에 비해 부진하지만 이는 유보용지가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면서 "공공기관 이전 청사 건립에 문제가 없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오는 10월 공동주택 1천74가구 건설에 착수하고 내년에는 2천193세대를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도 교육청 관계자는 "201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초·중·고교 1개교씩을
청원 오송·오창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해 민·관·정이 손을 맞잡았다. 과학벨트 충청권 사수 충북지역 공동대책위원회(충북공대위)는 25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과학벨트 사수 보고 및 기능지구 활성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지사와 김형근 도의회 의장, 이종윤 청원군수 등을 비롯해 민·관·정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하지만 지역 국회의원들은 의정일정 이유로 전원 불참했다.충북공대위는 이날 "오송·오창이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중앙정부, 과학기술계, 산업계 등과 적극 공조 협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충북공대위는 이어 "지역 차원의 노력은 물론 충청권 공조협력, 전국 차원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공조협력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충북공대위는 그러면서 "과학벨트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와 전폭적인 지지가 있어야 한다"면서 "30조 이상의 민간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한 계획 수립, 지역안배가 아닌 수월성 위주의 연구단 구성, 과학벨트 지원 전담부서 및 연구단 운영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생명농업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딘다. 사단법인 아이쿱(iCOOP) 생협연대(회장 신복수)는 26일 이시종 지사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과 가공·유통, 주거와 문화·체험관광이 어우러진 산업단지인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63만㎡) 착공식을 갖는다.아이쿱 생협연대는 2012년 9월께 물류센터를 준공, 전국에 흩어져 있는 친환경 유기식품 가공업체들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오는 2015년까지 단지 주변에 목장과 농장(49만5천㎡), 생태마을 및 병원 등 문화복지시설(48만6천㎡)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천500억원이 소요되며 생협연대는 1차 생산자와 입주 가공업체, 소비자 조합원이 조성한 기금으로 사업비를 충당한다는 구상이다.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유기농푸드밸리)는 충북도가 2020년까지 민간자본 8천150여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유기농특구' 조성 사업의 핵심이다.도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국비 1천900여억원, 지방비 1천여억원, 민간자본 5천100여억원 등 모두 8천100여억원을 들여 유기 농산물 생산과 가공, 유통, 체험관광 산업 등이 어우러진 '유기농특구'와 '유기농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
충북도가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선정된 청원지역(오송·오창) 활성화를 위해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도는 24일 과학벨트 관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재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선임부장과 손병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기획실장 등 7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기능지구 개념 정립 및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도는 충북과학기술협의체(가칭)를 구성, 전국에 배치할 연구단 일부를 청원 기능지구에 유치키로 했다. 충북은이 오창에 기초과학지원연구소와 생명과학연구소 등 우수 연구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만큼 전국에 10개 연구단 중 일부를 청원지역에 유치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또 기능지구도 거점지구와 똑같이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과학벨트 특별법' 개정에 집중키로 했다. 현행 과학벨트 특별법에는 기능지구의 경우 거점지구와 같은 지원방안이 담겨 있지 않은 점을 감안, 지역 국회의원과 타 시도와 협력해 관련법 개정안을 이끌어 내겠다는 것이다. 도는 대전·충남과 공조를 유지, 기능지구로 선정된 청원군을 비롯한 3개 기능지구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역할 분담과 함께 과학벨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재단 이사진 구성과 관련해 실무진 검토자료가 일부 유출돼 도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 하지만 이사진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객관성·공정성·형평성·비정치성을 바탕으로 구성했다고 생각한다."이시종 지사가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구성원 정치 성향조사'로 논란을 부른 충북문화재단 파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기 위해서였다. 이 지사의 이날 입장표명은 '구성원 정치 성향조사'로 논란을 부른 충북문화재단 파문에 대해 사과하고, 재단설립은 강행하겠다는 것에 귀결됐다. 이 지사는 이날 "유출된 자료에서 이름이 거론된 분들에 대해서도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한 뒤 "자료유출로 인해 재단설립의 취지가 퇴색되고 이사진 구성 자체가 전면 부정되는 것 같아 매우 가슴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이사진 21명 가운데 공무원 5명(지사, 담당국장, 부군수 3명)을 제외한 민간인 16명은 예총 소속 8명, 민예총 소속 5명, 문화원 소속 2명, 기타 1명으로 구성했는데 예총인사와 보수성향 인사를 더 많이 안배했다"며 "재단의 정치적 중립성을 위해 정당관련 인사는 모두 배제했기 때문에 코드인사니 보
이시종 지사가 '충북문화재단 정치성향 조사' 파문에 대해 사과하고 재단설립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과 관련,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변명에 불과하다"고 평가 절하했다. 한나라당은 24일 성명을 통해 "이 지사는 해명 아닌 해명을 늘어놓았다"며 "비밀문건 작성 경위 등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은 없고 충북도가 꾸준히 내놓았던 어설픈 변명만 반복한 것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어 "문화재단 인선을 '엽관제'(충성도나 전과를 통해 자리를 내주는 관행을 의미) 측면에서 볼 때 어느 정도 인정할 부분도 있지만, 이 지사는 지나친 정치적 코드인사는 잘못된 것임을 깨닫고 즉각 철회했어야 마땅하다"며 "어설픈 변명으로 은근슬쩍 넘어가려고 하는 것은 도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 장인수기자
인화재단 한국병원이 개원 25주년을 맞았다. 한국병원(이사장 송재승)은 21일 청주 청남초 강당에서 '개원 25주년 기념식 및 임직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송 이사장은 이날 장기근속자 및 모범사원으로 선정된 직원들을 시상을 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송 이사장은 기념축사를 통해 "그동안 병원의 발전을 위해 수고해준 데에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 한다"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한 단계 뛰어넘는 브랜드 파워를 갖춰 나가기 위해 각자의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국병원은 앞서 20일 청원군 현도면에 위치한 행복의 집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에 나서 호응을 얻었다. 이날 내과, 외과, 가정의학과, 구강외과 진료진과 임직원들이 참여해 기본진료와 치과진료, 각종 혈액검사 등을 실시했다. 인화재단 한국병원은 지난 1986년 청주시 서문동에 4개의 진료과를 개설해 30명 직원으로 진료를 시작했다. 이후 영운동으로 이전해 현재 15개의 진료과와 36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치에 나선 산학융합지구 최종 선정시기가 미뤄져 그 배경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도는 충북대, 충북도립대,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송에 '산학융합지구 거점대학'을 건립하기로 하고 지난달 21일 지식경제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했다.도가 제출한 '충북 컨소시엄'은 청원군 강외면 만수리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한국산업단지공단 소유 부지(8529만㎡)에 2012년까지 산학융합지구 거점대학을 건립한다는 구상이다.9명으로 구성된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평가위원회는 지난 12일 오후 충북대와 오송단지 사업예정 부지를 찾아 사업계획 및 실현가능성 등에 대한 현장 실사를 벌였다. 이후 지난 18일 산학융합지구 지정을 신청한 전국 12곳 가운데 충북 컨소시엄과 군산대 컨소시엄 등 6곳을 우선 선정했으며 23일께 3곳을 최종 선정 발표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구 선정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해당 부처인 지식경제부는 발표 시기를 내달 초로 연기하는 쪽으로 선회했다. 심의위원회는 최종 선정에 앞서 사업예정 부지를 찾아 사업계획 및 실현가능성 등에 대한 확인 평가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재차 현장실사 등을 벌여 최종 선정에 따른
충북개발공사가 입주수요 조사결과를 무시한 채 과대하게 산업단지 조성에 나서 감사원으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았다. 충북개발공사는 지난 2007년 6월에 충북도로부터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받고 올해 6월 준공 예정으로 제천시 일원(사업면적 129만9천255㎡)에 제2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2006년 9월 제천시가 이 사업의 시행자로 참여해 타당성 분석결과 필요한 산업용지 면적보다 3.7배 넓은 83만862㎡를 개발하도록 요청했다. 이에 충북개발공사는 분양수요를 감안해 사업면적을 축소하는 등 구체적인 재검토 없이 같은 해 11월에 이사회 의결로 사업 참여를 결정하고, 제천시와 사업 준공 3년 후 미분양 용지는 시에서 인수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그러나 이 사업이 올해 6월 말 준공 예정인데도 3월 현재까지 당초 사업 타당성 분석결과의 입주수요면적과 비슷한 24만4천400㎡(전체 산업용지면적의 29.4%)만이 분양됐으며 산업단지 분양대금 미회수금액이 844억원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감사원은 자체 분석했다. 당초 제천시가 발주한 타당성 분석 용역결과에 따르면 2011년에 제천시에서 필요한 산업용지 면적은 시의 산업용
민선5기 충북도의 비전인 오송바이오밸리 조성사업이 흔들리고 있다. 오송바이오밸리 조성사업 기반 구축의 최대 복병으로 부각되고 있는 첨단의료복합단지내 외국인투자지역 처리방향에 따라 향후 적잖은 환경변화를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은 20일 지경부, 국토부, 복지부 장관과 충북도지사에 대해 "서로 협의해 오송 외국인투자지역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이중 지정한데 따른 문제점을 조속히 해결하라"고 통보했다. 이는 감사원이 지난해 11월 지식경제부를 상대로 실시한 기관운영감사 결과에 따른 조치다. 감사원은 정부가 청원군 오송의 외국인투자지역에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이중 지정하는 바람에 투자 의향을 보이던 외국 제조업체 입주가 어려워졌다고 지적했다.충북도는 2009년 6월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위치한 청원군 일대를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후보지로 입지 선정을 신청했다.정부는 같은 해 8월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열어 이 지역을 첨단의료복합단지 입지로 선정했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국무총리와 지식경제부 장관 등 정부와 민간 위원으로 구성됐다.그러나 당시 자료에 따르면 후보지 내에는 2007년부터 지정, 관리되던 오송외국인투자지역이 포함돼 있었다.외국인투자지역은 외국인투자
○…일부 지역 국회의원들이 이달 중에 계획됐던 해외출장을 돌연히 취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증폭. 오제세 의원(청주 흥덕갑)은 26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조세제도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전격 취소. 이는 기재부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가 25일 확정된 데다 지역구를 챙기기 위한 자구책이라는 후문. 노영민 의원(청주 흥덕을)도 당초 16일부터 26일까지 유럽을 방문해 원전 시설을 둘러 볼 계획이었으나 이를 포기. 17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됨에 따라 당 원내를 챙겨야할 형평이기 때문.반면 정범구 의원(증평 진천 괴산 음성)은 당초 계획대로 20일부터 6박7일 일정으로 여성가족특위 단장 자격으로 북유럽 3개국을 방문할 예정.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반색하고 있다. 지역 내 고용률·실업률 경제지표가 파란 선을 긋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3월말 기준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용률·실업률 지표가 경제위기 전('08.3)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충북도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용률과 실업률 지표가 경제 위기 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자체 조사한 '2008~2011년까지 지역고용 상황'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는 고용부가 시·도단위로 고용률, 실업률, 취업자수, 구인배수, 실업급여 신규신청자 수 등 노동시장 주요 지표를 최초로 종합 분석한 결과여서 의미가 배가된다. 이 조사에 따르면 올해 3월 현재 충북 고용률은 전국평균대비 0.5%p 높게 나타났다. 지난 2008년 3월 기준 충북의 고용률은 56.9%, 2009년 57.5%, 2010년 58.9%, 올해 58.8%를 각각 나타냈다.반면 실업률은 2.0~2.8%를 나타내 전국평균(3.4~4.3%)대비 1.4~1.5%p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청년 실업률의 경우 6.5~7.1%를 나타내 전국평균(7.3~9.5%)대비 0.8~2.4%p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자 수의 증가와 낮은 실업률의 지속, 고용률
지역민들을 참 힘들게 하며 난맥상을 드러낸 과학비즈니스벨트 입지에 방점이 찍혔다. 거점지구로 대전 대덕특구가 지정됐다. 거점지구를 산업·금융·교육·연구 등의 측면에서 뒷받침할 기능지구로 청원(오송·오창)과 연기(세종시), 천안이 선정됐다.입지 선정과정을 뒤돌아보면 누구도 유쾌하다고 하기 어렵다. 정부로서도 나름대로 할 말이 없지 않을 터이나 과학벨트 입지 선정 작업에 관한한 정부의 갈지(之)자 행보로 인한 상처가 너무 크다.달라진 것이 없는 결과가 나왔다. 과학벨트가 대덕특구를 전제한 대선공약인 동시에 대형 국책사업의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는 어떤 경로로 접근해도 동일한 답이 도출되게끔 돼 있는 사안에 대해서는 왜곡되어질 수 없다는 말과 같다. 하지만 정부는 이를 도외시하는 우(愚)를 범했다. 과학벨트에 정치논리가 개입돼 전국 지자체들로 하여금 무차별 유치경쟁에 뛰어들도록 부추긴 셈이 됐다. 과학벨트 갈등 증폭이 정부의 미필적(未畢的) 고의에 해당하는 흔치않은 선례로 남게 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입지를 최종 발표하기도 전에 지역 갈등과 국론 분열을 자초한 건 정부와 정치권 탓이 크다. 단순한 추측성 언급이든,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발
충북 중부·북부권 공업용수 조기 공급에 파란불이 켜졌다. 충북도는 18일 최근 조사한 도내 충주시와 증평·진천·괴산·음성군 등 5개 시·군의 공업용수 수요량 예측 결과를 한국수자원공사(이하 수공)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재 수공은 충북도의 예측조사 결과를 수용해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공측이 중부권 공업용수 조기 공급을 위한 절차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도내 중부·북부권 공업용수 조기 공급을 위해선 공업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도는 올해 중 실시설계비 등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앞서 중부내륙광역권 전용 공업용수 공급 추진을 정부와 수공에 건의해 왔다. 그러나 국토해양부 등 정부는 더 많은 공업용수 수요가 있을 때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취했다. 수공마저도 태생국가산업단지 조성 등 사업 타당성이 있을 때 추진하겠다는 입장으로 변했다. '2025 광역·공업 수도정비기존계획'에는 반영됐으나 정작 사업 추진에는 난색을 표했다. 특히 2025 광역·공업 수도정비기존계획의 예측량(8만7천900㎥/일) 대비 중부·북부권 5개 시·군 실제소요 예측량 (24만4천
수도권 전철 연장노선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충북도와 충남도가 새로운 합의안 카드를 꺼내 들었다. 충북도는 18일 "최근 충남도청을 방문해 천안-청주공항 수도권 전철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양측이 국토해양부가 결정하는 노선 안에 따르자는 건의문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노선을 둘러싼 자치단체 간 마찰로 올 초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서 제외된 천안-청주공항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하고자 충남과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열릴 예정인 기획재정부의 '대형 공공투자사업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에 이 사업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3월에 마련한 '대형 공공투자사업 예비타당성 대상사업 평가심위위원회'에서 '수도권 전철 천안-청주공항 연장사업'이 제외됐다.해당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심의에서 탈락한 것은 아직 국토해양부의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이 확정 고시되지 않은 데다 충청권 지방자치단체 간 노선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천안지역 주민들이 천안에서 청주공항까지 직선으로 잇는 신설안을 주장해왔다. 반면 연기주민들은 천안에서 조치원역을 거쳐 공항을 잇는 기존 노선 활용방안을 주장
지난해 지식경제부가 편성한 지역산업의 예산지원 편차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는 영남이 호남·충청권에 비해 2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확인돼 배분 형평성을 지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는 자유선진당 김낙성 의원(충남 당진)이 최근 지식경제부로부터 제출 받은 '2010년도 사업예산 지역배분 내역'을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지경부가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지역사업 예산을 집행한 지역은 총 1천505억6천200만원을 지원받은 경남으로 분석됐다. 주요 권역별 사업예산 배분내역을 보면 영남권(대구·부산·울산·경남·경북) 5천66억8천900만원, 호남권(광주·전남·전북) 2천499억9천200만원, 충청권(대전·충남·충북) 2천810억6천300만원, 수도권(서울·경기·인천) 1천747억5천500만원, 강원권 758억6천900만원, 제주 363억7천만원으로 조사됐다. 시도별로는 경남이 1천505억6천2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는 전남 1천69억2천700만원, 충남 863억7천600만원, 충북 843억3천400만원, 전북 779억900만원, 강원 758억6천900만원, 제주 363억7천만원, 경기 295억4천만원에
충북도내 브랜드택시 대상사업자들이 디지털운행기록장치 장착시기를 유예해 줄 것을 건의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해 버스·택시 등 사업용 자동차별로 디지털 운행기록계의 의무 장착 시기를 규정한 교통안전법시행령이 개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1월1일 이후 신규 등록 사업용 차량은 의무적으로 디지털 운행기록계를 장착해야 한다. 기존 등록차량의 경우 버스·일반택시는 2012년 12월31일까지, 개인택시와 화물자동차는 2013년 12월31일까지 디지털 운행기록계를 장착하도록 의무화했다. 다만 최대 적재량 1t 이하인 화물자동차, 경·소형 특수자동차 및 구난·특수작업형 특수자동차, 2002년 6월30일 이전에 등록된 여객운송자동차는 제외된다.만약 사업용 차량이 디지털 운행기록계를 해당 기간 내에 장착하지 않을 경우 1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도내 신규 등록 사업용자동차들이 디지털운행기록장치 장착을 유예해 줄 것을 충북도에 건의하고 나섰다. 이는 도내 일부 지자체들이 도입 추진 중에 있는 브랜드택시에 디지털운행기록장치 미터기가 포함돼 있어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청주시의 경우 브랜드택시 2천349대를 도입할 계
지난주부터 과학벨트 입지선정을 앞두고 막바지 강행군을 해왔던 이시종 충북지사. '대전 대덕특구 거점지구-청원(오송·오창) 기능지구'라는 성과를 거두고 피곤할법한 상황인데도 10여건의 하루 일정을 소화했다. 이 지사는 17일 오전 8시 한 방송사와의 전화 인터뷰를 시작으로 하루 일과를 시작했다. 이 지사는 인터뷰를 통해 과학벨트 입지선정에 따른 의미와 지향점을 제시했다. 오전 10시, 이 지사는 대전시청을 찾았다. 염홍철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지사과 함께 과학벨트 입지선정에 따른 공동성명을 발표하기 위해서였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과학벨트 충청권 입지가 사수된 것에 대해 500만 충청민들에게 감사한다"며 "올해 말 정부가 수립하는 과학벨트 기본계획에 3개 시·도의 의견이 적극 반영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공동성명을 마친 이 지사는 급히 충북도청으로 복귀했다. 오전 11시에 열리는 중소기업 이업종 기업인과 간담회를 주재하지 못했지만 이들과 기념촬영을 소화해 냈다. 이 지사는 도청 구내식당에서 이들과 식사를 같이 하면서 건의사항을 수렴했다.이 지사는 이어 오후 2시에 인재양성재단 장학금(1억원)을 기탁하기 위해 지사 집무실을 찾은 음성축산물
16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입지가 대전 대덕연구단지로 결정됨에 따라 초대형 국가 프로젝트가 본궤도에 올랐다. 이날 과학벨트위원회가 확정한 거점·기능지구 부지와 기초과학연구원의 형태는 과학벨트의 뼈대에 해당된다. 따라서 향후 세부 사항을 정해 '과학벨트 기본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거점지구에는 총 사업비 3조5천억원 가운데 2조3천억원(중이온가속기 등 설치비)이 투입된다. 나머지는 기능지구 인프라 지원 및 기초연 분원 설치비에 투입될 예정이다.분원 연구단은 전국 대학 및 출연연구소에 고르게 설치하되 구체적인 설립 형태는 과학벨트기초과학연구위원회가 연말까지 정할 방침이다. 기본계획이 심의·확정되면 곧바로 국토해양부는 공간조성 계획, 개발 계획, 사업시행자 등을 덧붙여 과학벨트 거점·기능지구를 최종 지정, 고시한다.내년부터 각 관련 부처들은 이 기본계획에 따라 시행계획을 수립, 본격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과학벨트의 두 핵심요소인 기초과학연구원과 중이온가속기 건설을 위한 실무 작업도 진행된다.정부는 기초과학연구원 설립위원을 중심으로 올해 연말까지 기초과학연구원의 정관 및 운영규정(직제·인사·급여·회계 등)을 정하고 원장 임원을 선임하는 등 연구원 설계
16일 과학벨트위원회(위원장 이주호 교과부 장관)가 이날 오전 9시부터 회의를 열어 과학벨트 거점지구 입지로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대덕단지) 내 신동·둔곡 지구를 선정했다. 거점지구를 산업·금융·교육·연구 등의 측면에서 뒷받침할 기능지구로는 대덕단지와 인접한 청원(오송·오창)·연기(세종시)·천안 등이 지정됐다.대전 신동지구(170만㎡)와 둔곡지구(약 200만㎡)를 합쳐 거점지구로 지정하면서 주변 청원(오송·오창)와 세종시 등을 기능지구로 지정한 것이다.오송과 오창 일대는 기능지구평가항목인 △거점지구와 지리적 근접성 및 기능성 연계성 △연구산업기반 집적도 혹은 그 가능성 등에서 타 지구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세종시 중심의 충청권에 과학벨트를 조성하라'며 대전·충남과 공조한 충북은 어떠한 혜택을 누릴지에 관심이 쏠린다. 교과부는 2017년까지 과학벨트 조성사업에 5조2천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거점지구와 기능지구에 기초과학연구원·KAIST연합캠퍼스·중이온가속기를 건설하고 기능지구 지원프로그램을 실행하는데 2조3천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하지만 이 중 3개 기능지구에 대한 지원액은 3천억원에 불과하다. 이 예산을 배분할 경우 오송·오창
17일 충북도청 고위공무원들이 대거 서울 출장길에 오른다. 중앙부처(서울청사)에 근무하는 충북지역 출신 공무원을 찾아 정책간담회를 갖기 위해서다.오는 19일에는 과천청사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정책간담회도 이어진다. 정책간담회에는 도청 실·국장 13명을 비롯해 기초단체장 3명, 부단체장 3명도 함께 한다. 성실을 담보로 예산확보에 있어 촉수가 발달한 이시종 지사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목표액을 달성하기 위해 꺼내든 카드다. 도는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목표액을 3조6천500억 원으로 설정했다. 이는 올해 확보액 3조4천억 원보다 7.3%(2천500억 원) 많은 것이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신규 사업에서의 예산확보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가 신청한 신규 사업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신기술 모바일 서비스 구축, 국가대표 종합훈련원 확대유치(2단계), 산행유정(山行有情)마을 관광명소화, 배티성지 문학관 및 순례공원 조성 등이다. 또 감곡 순례자의 집 건립, 세계 언어문자 국립박물관 건립, 천연물신약개발지원센터 건립, 태양전지 종합기술지원센터 건립, 솔라엑스포 개최, 오송 줄기세포 재생연구센터 건립, 화장품 & 뷰티산업 세계박람회 개최, 한국자활연수원(가칭) 건
속보=외국인 환자 유치를 놓고 충북도와 도 출연기관인 청주의료원이 엇박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민선4기 충북도는 2009년 5월 법적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가 허용되자 도 출연기관인 청주의료원과 연계해 외국인 환자 유치 전략을 모색했다.이 때 러시아(극동아시아), 브리야트공화국, 일본,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지역 다수의 관광기업 현지 에이전시와 정부기관과 환자 유치에 관한 업무를 제휴한 뒤 이를 추진했었다.오송 KTX분기역, 청주공항의 활성화에 따라 해외 의료관광을 충북도로 유치하기 위해 해외의료소비자 발굴 홍보, 마케팅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민선5기 출범과 함께 민선4기의 비전이었던 '오송메디컬 그린시티'에 대한 검증절차를 거쳐 사업명칭과 내용이 일부 바뀌면서 이 시도 조차 추진동력이 상실돼 이렇다할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청주의료원과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관광전문기업은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에도 수차례 도를 찾아 외국인 환자 유치에 대한 필요성과 추진현황 등에 대해 설명했으나 도 관련부서는 업무를 떠넘기며 눈치 보기에만 급급했다는 후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시종 지사가 지난 9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박경국 행정부지사와 정책관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