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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유기식품산단 '첫 발'

8천100여억원 들여 63㎡…도 유기농특구 조성 탄력

  • 웹출고시간2011.05.24 21:44: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괴산 유기식품 산업단지 조감도

충북도가 생명농업의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첫 발을 내디딘다.

사단법인 아이쿱(iCOOP) 생협연대(회장 신복수)는 26일 이시종 지사 등 각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산과 가공·유통, 주거와 문화·체험관광이 어우러진 산업단지인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63만㎡) 착공식을 갖는다.

아이쿱 생협연대는 2012년 9월께 물류센터를 준공, 전국에 흩어져 있는 친환경 유기식품 가공업체들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오는 2015년까지 단지 주변에 목장과 농장(49만5천㎡), 생태마을 및 병원 등 문화복지시설(48만6천㎡)을 각각 조성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2천500억원이 소요되며 생협연대는 1차 생산자와 입주 가공업체, 소비자 조합원이 조성한 기금으로 사업비를 충당한다는 구상이다.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유기농푸드밸리)는 충북도가 2020년까지 민간자본 8천150여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유기농특구' 조성 사업의 핵심이다.

도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국비 1천900여억원, 지방비 1천여억원, 민간자본 5천100여억원 등 모두 8천100여억원을 들여 유기 농산물 생산과 가공, 유통, 체험관광 산업 등이 어우러진 '유기농특구'와 '유기농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도는 이 기간 유기농 생산단지(23곳), Korea 유기농 푸드 밸리(198만㎡), 유기농 생태마을(12곳)을 조성하고 친환경·유기 농산물을 이용한 지역전략 식품산업(4개 사업)과 유기 축산농가(80가구)를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또 400억원을 들여 4곳에서 추진 중인 '광역친환경농업단지'도 6곳으로 늘린다.

도는 제천시를 유기농 한약 생산단지로, 보은군을 유기농 과일 생산단지 등으로, 영동군과 옥천군을 포도클러스터로, 진천군과 충주시를 유기농 쌀 생산단지로, 청주시와 청원군을 친환경 축산 클러스터 등으로, 괴산군을 유기농 푸드 밸리 등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농업분야의 녹색성장과 수입 농산물에 대한 경쟁력을 높이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유기농특구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이번 괴산유기식품산업단지 착공으로 유기농특구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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