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2015년부터 충주시와 음성ㆍ진천ㆍ증평ㆍ괴산군 내 산업단지 등에 충주댐의 공업용수가 공급될 전망이다.충북도는 28일 "한국수자원공사의 충주댐 내륙권 전용 공업용수 공급사업과 관련, 국토해양부가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한국수자원공사는 오는 2015년까지 국비 등 3천46억 원을 들여 취수장과 정수장, 가압시설 등을 마련해 공업용수를 공급한다는 구상이다.이들 지역에 공업용수가 공급되면 3천550여 개 업체가 연간 300억 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현재 충주를 비롯해 증평·진천·음성·괴산 등 중부지역에 위치한 산업단지와 개별공장에 전용 공업용수가 공급되지 않아 비싼 생활용수와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다.또한 기업 및 산업단지가 크게 늘었음에도 정부가 충주댐 주변 개발을 억제함에 따라 입주기업에 필요한 공업용수 공급시설이 설치되지 못하고 있다.중부지역 산업단지 등에 입주한 기업들은 공급단가가 1㎥당 298원인 공업용수보다 비싼 1㎥당 394원의 생활용수를 사용하고 있다. 생활용수나 지하수를 공업용수로 쓰기 위해 물에 함유된 염분을 제거하는 탈염시설까지 설치하는 이중고마저 겪고 있다. 특히 중부지역은 진천·음성에 혁신도
도내 지자체들이 시행하고 나선 문화바우처(Voucher) 지원사업이 겉돌고 있다. 저소득층에게 문화 활동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시행에 들어간 문화바우처 지원사업이 주민들로부터 외면당하며 삐걱대고 있는 것이다. 문화바우처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이 공연, 전시, 영화 등 문화 예술 관람이나 도서, 음반 등 문화상품을 구입할 경우 가구당 5만원씩을 지원해 주는 제도다. 도내 12개 시·군은 올해 12억6천여 만원의 문화바우처 지원사업 예산을 편성해 놓고 신청자를 접수하고 있다. 수혜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5만8천510명, 차상위계층 3만5천542명 등 모두 9만4천52명이다. 시행 취지에 비해 성적표는 초라함 그 자체다.충북도가 27일 밝힌 '문화카드 발급 현황'에 따르면 도내 12개 시·군의 문화바우처 사업 신청률은 이날 현재 12.3%에 그치고 있다. 시·군별 문화바우처 사업 추진현황을 보면 청주시가 7천330명 계획에 1천346명이 신청했으며 충주시가 3천308명 모집에 314명이 접수했다.제천시는 2천943명 계획에 622명, 청원군은 1천737명 모집에 247명, 보은군 710명 중 97명, 옥천군 1천175명 중 140명, 영동군
지방자치가 부활된 지 올해로 꼭 20년을 맞았다. 그동안 선거제도는 매우 많은 변화를 겪었다.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적용된 지방자치선거제도는 기초의회의 후보자 정당 공천 허용, 비례대표제 도입, 유급제 실시, 중선거구제 도입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2006년 12월부터는 교육감을 주민 직선에 의해서 선출하도록 했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적용된 지방자치선거제도 역시 교육감 및 교육의원 후보자 순위 추첨제 도입, 교육의원의 주민 직선 및 교육위원회의 광역의회 통합 등의 변화가 있었다. 주민들의 대표를 선출하는 선거제도를 변경하려면 최우선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하지만 현실은 정치인들의 이해관계에 좌우돼 온 것이 사실이다. 충북 유권자들이 지방자치선거제도의 변화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 지, 앞서 송호열 전 서원대 교수가 도내 거주자 1천1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짚어봤다. 조사결과를 종합해 보면 가장 부정적인 의견을 보인 제도는 기초 및 광역의원 유급제 실시였다. 연령별, 학력별 차이는 큰 편이었으나 성별, 도농별 차이는 매우 작았다.청년층에서 노년층으로 갈수록 부정적인 경향이 강했다.두 번째로 부정
지난해 2월 18일 정부는 제2차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열고 유연근무제의 확산방안을 내놓았다. 저출산 대비,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정 친화적 근무여건 및 성과중심의 조직문화를 조성한다는 취지였다. 이번 사업은 시간제 근무, 시차출퇴근제, 근무시간 선택제, 재량·집약근무제, 재택·원격근무제, 집중근무제, 유연복장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행중에 있다. 정부 지침에 따라 지난해 8월부터 전국 지자체에서 '유연근무제'를 도입, 이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하는 공무원이 거의 없어 쓸모없는 정책으로 전락하고 있다. 6월말 기준 중앙부처와 지자체에 소속된 공무원 가운데 7천156명이 유연근무제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부처는 어느 정도 제도가 정착돼 가고 있는 반면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활용이 매우 저조한 양상이다. 행정안전부가 밝힌 '시도별 유연근무제 이용현황'에 따르면 서울시가 305명, 경기도 141명, 제주도 136명 등으로 타 광역단체에 비해 많았다. 충북도는 재량근무형, 재택근무형 각 1명씩 모두 2명에 그쳤다. 행안부는 유연근무제의 신청 근거와 불이익 금지를 골자로 한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을 관보에 게재하는 등 조기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
'충주 인사비리'가 충북 정치권의 공방전으로 번졌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26일 성명을 내고 '충주판 막장 인사비리'의 배후를 밝혀줄 것을 경찰에 요구했다.한나라당은 "민주당 소속인 우건도 충주시장은 선거법위반 혐의로 대법원 선고공판(28일) 기다리고 있는 마당에 또 다시 인사비리에 연루됐다"며 "전 시장의 측근들에겐 불이익을 주고 측근 공무원은 우대함으로써 '공직사회 편가르기'를 조장한 점이 추가로 드러나고 말았다"고 비난했다. 한나라당은 이어 "이번 인사비리에 연루돼 승진한 공무원 중엔 과거 이시종 지사가 충주시장을 재직할 당시 비서실장과 수행비서로 근무했던 공무원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번 인사비리의 배후가 누구인지 의혹이 남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 지사를 배후로 지목하기도 했다.한나라당은 그러면서 "충북도 감사관실이 이런 비리사실을 적발하고도 쉬쉬하고, 이 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충북도의회 김모 의원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묵인했다고 하는데, 이는 또 다른 압력과 배후에 의한 꼬리자르기란 의혹도 무성하다"며 "사법당국은 성역없는 수사를 통해 배후가 누구인지, 어떤 모략이 있었는지 밝혀달라"고 촉구했다.이에 민주당 충북도당은 '막가파식 정치공세를 중
노선 결정을 놓고 난항이 거듭되고 있는 수도권전철 천안~청주국제공항 연장사업이 기존선을 활용하는 방안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26일 국토해양부가 기존선에 대한 '국가철도망 구축사업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B/C(비용편익비) 면에서 천안~조치원~오송∼청주공항을 경유하는 '기존선'에 대해 0.96으로 평가했다. 이는 천안과 청주공항을 직접 연결하는 '전용선'의 0.56보다 높은 점수다.이에 따라 국토부는 기존선이 전용선에 비해 수요가 많아 사업성이 우수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전철연장사업은 국가 철도망 구축사업의 하나로 내달부터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충북도는 수도권전철 노선이 기존선으로 결정될 경우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도 관계자는 "이미 도가 정부의 결정대로 따르겠다는 입장을 전달해 놓고 있는 상태다"면서 "어떤 식으로 정리되든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다만 추후 전용선의 장점을 보완하는 안을 만들어 관철시키는 노력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충북도와 충남 연기군은 그동안 기존선을, 충남
안희정(사진) 충남지사가 27일 충북도청을 방문한다. 이날 오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153차 21C 청풍아카데미'서 특별강연을 하기위해서다. '참여와 자치, 지방정부 혁신의 길'이 안 지사의 강연 주제다. 강연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안 지사는 강연을 마친 뒤 이시종 지사와 오찬을 함께하며 지역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안 지사는 최근 도청이 중앙정부와 시·군 사이에서 자기 주도적 변화를 통해 행정혁신을 하지 않으면 점차 설자리가 없어진다며 위기론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민선5기 2년차에 들어선 충남도는 새로운 행정혁신과 자기 주도적 변화를 모색하지 않고는 향후 광역자치행정의 존재가치가 추락할 수 있다는 위기상황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안 지사는 그러면서 "자기 주도적 변화를 통해 행정을 혁신하지 않고는 도의 정체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저온피해 과수농가 지원에 나섰다. 도는 26일 올해 초 이상한파와 저온으로 피해를 본 도내 농가 1천451곳에 14억9천만원의 복구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도는 국고 10억4천400만원, 지방비 4억4천700만원을 투입, 피해농가에 농약값과 생계비를 지원키로 했다. 도는 또 과수 피해농가에 빌려준 농업경영자금 43억5천400만원도 상환기한을 1∼2년 연장하고 이자도 감면할 계획이다.특별융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동 사무소에서 신청서를 받아 오는 9월 26일까지 지역농협에 제출하면 된다.도 관계자는 "재배면적의 절반 이상 피해를 본 농가는 재해복구비만으로 운영 정상화를 꾀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77억원의 재해대책 특별융자금도 융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1월 영하 17∼18도의 한파가 몰아치면서 도내 포도밭 314㏊, 사과밭 258㏊, 복숭아밭 170㏊ 등 모두 763㏊에 동해가 발생했다. / 장인수기자
도내 태양광 기업들에 폭풍전야의 위기감이 드리워져 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태양광 기업들이 올 2분기 들어 속속 적자로 돌아서고 있다. 공급과잉과 시장 불황으로 제품 가격이 급격하게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태양광산업에 역점을 두고 있는 민선5기 충북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향후 시장 흐름이 주목된다. ◇기업 실태=음성에 위치한 A 태양광 모듈 공장. 지난해까지만 해도 끊이지 않는 주문에 24시간 풀가동했으나 최근 사정은 녹록치 않다. 제품을 생산해도 팔리지 않고, 팔리는 것도 가격이 너무 떨어져 남는 게 별로 없다보니 생산량을 크게 줄였다. 이 업체 관계자는 "지난 4월에는 절반 가까이 감산했다"면서 "동종 중소기업들은 죽을 맛 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도내 청주·청원·증평·진천·괴산·음성·충주 등 7개 시.군에는 현대중공업, 한국철강, 신성홀딩스, SKC, 한국다우코닝, 경동솔라, 다쓰테크, 에이원테크 등 60개 태양광 관련 업체가 몰려 있다. ◇시장 현황= 시장조사기관인 PV인사이트에 따르면 최근 태양광 모듈 가격은 W(와트) 당 1.24달러까지 떨어졌다. 2009년 평균 W당 2.27달러 였던 모듈가격은
전ㆍ현직 충북도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도정발전에 힘을 모으기 위해서다. 이시종 지사 초청으로 열린 25일 '역대 도지사 간담회'에는 정종택(제18대), 김종호(제19대), 이동호(제25대), 이원종(제26, 30, 31대), 정우택(제32대) 전 지사 등이 참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세종시, 과학벨트, 오송역, 오송바이오밸리, 청주공항 활성화 등이 도정을 잘 이끌어 주셨던 선배 지사들의 업적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이 지사는 그러면서 "'생명과 태양의 땅'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충북도는 바이오밸리 및 솔라밸리 육성, 균형발전 실현,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라는 '3+1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지사들은 민선5기 충북도정에 훈수를 뒀다. 첫 물꼬는 정종택 전 지사가 텄다.정 전 지사는 "역동적인 도정을 펴는 이 지사의 노고에 감사한다. 역대 지사들도 미력이나마 충북발전에 조력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호 전 지사는 "이 지사의 인품과 사람됨을 잘 안다. '태양과 생명의 땅'을 캐치프레이즈로 정하고 도정에 매진하는 이 지사의 노고를 치하 한다"며 "지사직을 수행한 뒤 중앙정부나 중앙·지방 정치권에서 활
1991년 3월 8일에 제정된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의해 1기 교육위원회가 설립되면서 교육위원 제도가 시작됐다.이 당시에는 기초의회의 추천을 거쳐 광역의회에서 선출하는 간접선거방식이었다. 1995년에 출범한 2기 교육위원회도 간접선거방식이었다.1998년 출범한 3기에는 교육위원 선거인단(학교운영위원회 선거인과 교원단체 선거인)에 의한 간접선거로 선출했다. 2002년에 출범한 제4기 교육위원회는 학교운영위원회 선거인만으로 구성된 교육위원 선거인단에 의해서 간접선거로 선출했다. 2006년에 출범한 제5기 교육위원회는 4기와 동일했다. 하지만 제6기 교육위원회는 여러 면에서 그 이전과 달랐다.주민 직선에 의해 교육의원을 선출하도록 했으며, 교육위원회가 도의회에 통합됐다. 그러나 이 제도는 2014년 6월 30일까지만 적용되고, 이후에는 교육의원을 더 이상 선출하지 않고 도의원 중 일부가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게 된다. 교육전문가들이 제시한 의견을 분석한 결과, 교육 자치와 일반 자치의 통합에 대해 반대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는 교육계의 일반적인 여론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오히려 교육위원회를 광역의회에서 분리해 명실상부한 의결기구로 만들어야 한다는데 찬성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엔 국립노화종합연구소 유치를 놓고 지자체 간 갈등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07년 12월 2012년까지 1천258억 원을 들여 오송생명과학단지 내 4만 9천600㎡에 국립노화종합연구소를 비롯해 배아수정관리기관, BT종합정보센터, 보건의료생물자원 연구센터, 고위험병원체 연구 지원센터 등 5대 연구 지원기관 건립사업을 확정했다. 그러나 상황이 조금 묘해졌다. 예산확보난 등으로 국립노화종합연구소 건립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채 사업이 답보상태에 빠지면서 전국의 광역자치단체들이 앞 다퉈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오송 입지가 장관 결재까지 난 상태에서 대선과정에서 국립노화종합연구소의 광주 유치가 대통령 공약사업으로 제시되면서 마치 벌집을 건드린 듯하다. 부산시가 국립노화연구원 유치에 본격 나섰다. 부산시는 최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노화연구 국제 전문가 특별초청 강연 및 토론으로 구성된, 국립노화연구원 설립을 위한 '2011년 고령사회전략포럼'을 개최했다.국립노화연구원 부산 유치를 위한 시민 공감대 형성 및 관련 의견 수렴을 위한 것이다. 광주는 김효석 의원(전남) 등
충북도의회 사무처장이 도의회와 의원을 무시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에 휩싸였다. 한나라당 소속 김양희·김봉회·김종필 도의원은 24일 충북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동인 도의회 사무처장이 지난 11일 열린 302회 정례회 운영위원회에서 김양희 의원의 질의에 오만불손하고, 의원과 의회를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며 신 처장과 도의회 의장에게 공식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라고 요구했다.운영위가 열릴 당시 신 처장이 '도의원 도정질의 횟수제한 조치'를 주요성과라고 소개한데 대해 김 의원은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조치가 성과라는 게 말이 되느냐"고 추궁했다. 이에 신 처장은 "자료에 다 있다. 자료보시면 되지 않느냐. 질의를 너무 돌려서 하시지 말라. 도정질의 그렇게 많이 하시더니 요즘은 왜 안하느냐"고 대답했다고 김 의원은 전했다. 이에 한나라당 소속 도의원들은 김형근 의장에게 찾아가 엄중 항의했고, 김 의장은 신 처장이 공식 사과하도록 조치하겠다고 약속했다.하지만 민주당 의원들은 이 일이 벌어진 이후 '사과할 필요 없다. 오히려 사과를 받아내라'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신 처장의 공개사과를 유도하겠다던 의장의 약속은 지켜지지 않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를 위한 TF팀이 구성·운영된다. 충북도는 22일 과학벨트 기능지구로 선정된 청원군 오창ㆍ오송지역을 활성화하고자 도와 청원군 등 6개 기관이 참여하는 '기능지구 활성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TF에는 이들 기관 외에 충북발전연구원, 충북테크노파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오창산업단지 관리공단이 참여한다.TF는 활성화 추진팀, 정책개발팀, 산업화지원팀, 기반구축팀 등 4개 팀으로 구성된다. TF는 앞으로 인력양성, 산ㆍ학ㆍ연 교류협력 등 지능지구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과학벨트 연구단 유치 활동, 기능지구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 제시 등을 하게 된다.TF는 다음달부터 매월 한 차례 전체회의를 열어 과제를 발굴하고 활동계획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용국 미래산업과장은 "기능지구 기본계획에 반영할 과제를 발굴하고 연구단 유치를 지원할 계획이다"이라며 "기능지구 활성화 논리를 개발하고 장차 기능지구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5월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를 과학벨트 거점지구로, 청원군 오창ㆍ오송 등을 거점지구의 연구 성과물을 사업화하는 기능
역대 충북도지사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민선 5기 출범 후 처음으로 1970년대 이후 지사를 역임한 원로 6명이 25일 오전11시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자리를 함께하는 것이다. '역대 도지사 초청 간담회'에는 생존해있는 10명 중 정종택(18대), 김종호(19대), 노건일(22대), 이동호(25대), 이원종(26·30·31대), 정우택(32대) 전 지사가 참석한다.다만 주병덕(24대) 전 지사는 건강문제로, 허태열(28대·국회의원) 전 지사는 해외출장 때문에 불참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날 간담회는 이시종 지사의 초청에 따른 것이다.이 지사는 이날 민선5기 비전으로 정한 '태양과 생명의 땅 충북'의 의미를 설명한 뒤 역대 도지사들로부터 고견을 듣고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함께 할 계획이다. / 장인수기자
충북산 농산물이 오픈마켓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TV홈쇼핑·온라인쇼핑몰 등을 통한 충북산 농산물 판매액은 8억3천900만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판매액 6억9천600만원보다 21% 가량 증가했다.TV홈쇼핑 판매액은 지난해 2억500만원에서 2억2천500만원으로, 쇼핑몰 판매액은 4억9천100만원에서 6억1천400만원으로 각각 늘었다.이는 G마켓·옥션 등 대형 오픈마켓과 손잡고 입점품목을 확대했기 때문으로 도는 자체 분석하고 있다.오픈마켓은 개인이나 소규모 업체가 온라인에 점포를 개설해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전자상거래 인터넷 사이트를 말한다. / 장인수기자
충북 남부3군(보은·옥천·영동)이 물류유통의 중핵지대로 육성된다.충북도는 21일 균형발전 구현을 위한 남부권 발전 전략사업을 제시했다.도는 사업비 1천억원을 들여 옥천물류유통단지(16만7천㎡)를 2016년까지 조성하고 269억원을 투자, 영동황간물류단지(26만3천㎡)를 내년까지 조성키로 했다.또 오는 2016년까지 준공목표 보은 IC 인근에 보은물류단지 조성사업 추진을 검토 중에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옥천~대전~신탄진~세종시~오송~청주~증평을 잇는 경전철 신설을 구상하고 있다. 도는 또 남부권과 연계된 설악산~소백산~월악산~속리산~덕유산~지리산을 잇는 초광역 백두대간벨트 사업을 추진한다.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남부3군에 내년부터 2016년까지 군별 250억원 정도 지원된다. 청주 중심으로 남부권을 반나절 생활권 유지하기 위해 사업비 7천319억원을 들여 청원 내수~미원~보은~옥천~영동~무주(108.5㎞)를 잇는 제2충청내륙 고속화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중에 영동~보은 국도 19호선을 제3차 국도건설 5개년계획 선순위에 반영하겠다는 구상이다. 고속도로와 국도·지방도 도로망 확충에도 나선다.오는 201
2005년 8월에 공직선거법이 개정되면서 기초 의회에도 중선거구제가 도입됐다.그 이전에는 각 행정단위마다 1인씩 선출하던 기초의원을 확대된 선거구에서 2~4인을 선출하도록 했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기초의원 선거구는 1천27개로 감소했다. 이 중 2인 선거구는 607개, 3인 선거구는 381개, 4인 선거구는 39개가 됐다.충북의 경우 46개 선거구에서 114명을 선출 했다.이 중 2인 선거구는 26개, 3인 선거구는 18개, 4인 선거구는 2개가 됐다. 중선거구제 도입으로 정당간 또는 후보자간 의석 경쟁은 물론 선거운동 방법에 있어서도 적지 않은 변화를 초래했다. 같은 정당 후보자간 경쟁이 나타났다.후보자간 지지기반과 활동기반의 충돌을 피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이 모색되기도 했다. 정당간 의석 획득 구조를 다양화시켜 다당제를 유도하기 보다는 특정 정당의 의석 독점을 야기했고,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4인 선거구를 2인 선거구로 분할한 효과가 나타났다. 중선거구제의 장점은 유권자에게 적정한 선택 대안을 제공하고 선거구 안의 다양한 이익을 정치에 반영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선거구가 넓어져서 선거비용이 많이 들고 선거 과열로 금권선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일부 공무원들이 잇단 성추행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가운데 지자체들이 업무시간을 할애 해 성 교육을 하고 나서자 민원인들이 씁쓸해 하는 표정이 역력. 지난 12일에 성추행 파문을 일으킨 시청 5급 공무원 B씨가 직위해제 된 데 이어 업무관련 업체 여직원으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된 청원군청 공무원 A씨가 21일 직위 해제.이에 청주시와 청원군은 산하 공무원들을 상대로 외부강사 초청 또는 단체장이 직접 성교육에 나섰으며 충북도 역시 21일 오전 도청 대회의실에서 사무관(5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1시간 정도 성교육을 진행.한 민원인은 "모범을 보여야 할 공인들이 성추행에 휘말려서야 되겠느냐"고 지적한 뒤 "무엇보다 업무시간에 성교육을 강행하는 것은 위민행정을 외면하는 처사"라고 일침. / 장인수기자
○…정우택 전 충북지사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유권자들과의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20일 실시된 제14회 택시운전자격시험에 합격한 것을 놓고 반응이 교차. 정 전 지사는 이날 페이스 북에 "여러분의 성원 속에 오늘 택시운전자격증을 취득했다. 다음 주 정밀적성검사 이후 택시핸들을 잡는 순간까지 많은 응원 부탁한다"는 글과 함께 자격증 사본을 올려 눈길. 이 글이 올라오자 "정말 해내셨군요"라는 등의 축하 댓글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한쪽에선 '정치적 의도가 전혀 없다'는 정 전 지사의 입장 표명에도 불구 "진정성을 인정하기에는 서민정서의 벽이 너무 높다.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유혹하기 위한 정치적인 셈법이 아니겠느냐"며 냉담한 반응.정 전 지사는 "적어도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은 택시영업을 직접 해볼 생각"이라며 "택시운전을 하면서 내가 미처 알지 못했던 사회 구석구석의 이야기를 들어 보겠다"고 강조./ 장인수기자
2006년에 실시된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부터 기초의회 의원도 정당에서 공천할 수 있도록 2005년 8월 4일에 공직선거법이 개정됐다. 별도의 법에 의해 규제를 받는 교육감 및 교육의원 선거를 제외한 모든 선거에서 정당이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게 된 셈이다.정당 공천의 장점으로는 후보자에 대한 정보를 유권자에게 충분히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금권선거를 방지할 수 있고, 정당 정치의 발전 및 책임 정치 구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손꼽히고 있다. 반면 각 정당의 공천 기준 모호와 공천 절차의 비공개, 투명성 확보 곤란 등으로 갈등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은 단점으로 평가된다. 또 공천 헌금, 정치 자금 제공 등으로 부패 정치가 만연할 수 있다는 점과 주민보다 정당이나 공천권자에게 헌신 봉사할 수 있다는 점은 정당공천제의 부정적인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지방의회의 정치화, 지방 정치의 중앙 정치 예속화 등의 문제점이 줄곧 논란이 대상이 되고 있다. 송호열 전 서원대 교수가 최근 충북에 거주하고 있는 유권자 1천18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해 보면 유권자들이 현행 기초·광역의원 정당공천제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 지를 가늠할 수
충북지역서 일본 뇌염모기가 첫 발견됐다.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0일 청원군 강외면 공북리 소 축사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1마리가 발견됐다고 밝혔다.올해 도내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6월29일)와 비교할 때 처음 발견된 시점은 20여 일 늦은 것이다.일본뇌염은 짧게는 7일, 길게는 20일 정도 잠복기를 거친 뒤 고열, 두통, 구토 등 증세를 나타내고 심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치료를 받지 않으면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만큼 어린이와 노약자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장기 표류사업과 대형 신규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려고 안간힘을 쏟고 있다.도는 현재 국가대표 종합훈련원 확대 유치 등 3건을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사업으로 진행 중에 있다.도는 또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과 충주댐 내륙권 공업용수 조기공급 등 5건의 사업을 향후 예타 요구 사업으로 정하고 조사대상에 포함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려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현재 국가대표 종합훈련원 확대 유치(2단계)와 행복도시~청주국제공항 연결도로 건설 사업만이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을 뿐 나머지 사업은 예타 포함여부가 안개 속 그 자체다. 도와 충북개발공사는 올 들어 수차례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부지에 해양수산문화체험관(아쿠아리움)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해 달라며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바다가 없는 충북 도민들에게 해양 체험의 기회를 주고자 아쿠아리움 건설계획안을 마련하고 정부에 예산 지원을 건의하고 나선 것이다. 오는 2014년까지 1천600억원을 들여 건축면적 3만5천㎡ 규모의 아쿠아리움을 밀레니엄타운에 짓는다는 것인데 문제는 예산이다.도의 아쿠아리움 구상은 기본적으로 밀레니엄타운을 더는 내버려둘 수 없다는 인식에서
"냉풍시설을 해서 돼지에게 시원한 바람을 많이 불어주고요. 팬이나 선풍기를 이용해서 축사 전체의 뜨거운 공기가 나가게 해주고, 시원하게 해주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폭염과 전쟁을 벌이고 있는 음성의 한 돼지축사 주인에 볼멘소리다. 장마 뒤에 찾아온 불볕더위에 가축을 기르는 농촌에도 비상이 걸렸다.20일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주요가축의 '폭염 가축관리요령'을 시군과 축산농가에 시달했다. 30℃ 이상 고온이 12일 동안 지속될 경우 비육우의 경우 하루 증체량이 73%, 젖소 산유량은 32%, 비육돈(살찌우는 돼지)의 하루 증체량은 60%, 산란계의 산란율은 16%씩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통 한우와 닭은 30℃, 젖소·돼지·닭은 27℃ 이상 고온일 경우 식욕이 떨어져 발육상태가 나빠지거나 질병에 걸릴 확률이 급상승한다.이에 따라 젖소의 경우 축사 내 온도 상승을 억제하기 위하여 환기 및 통풍창을 크게 설치하고 지붕에 단열재 부착하여야 하며 축사내부에 시원한 물을 살수하고 시원한 물과 조사료를 충분히 먹이고 소금을 함께 급여하도록 충북도농업기술원은 당부했다. 돼지 사육 농가에서는 단열, 차광막 및 송풍시설을 점검하고 밀사가 되지 않도록 하고 기호성이 높은 사
대전상공회의소 송인섭 회장이 충북도청을 찾았다. 대전지역 장류 향토기업인 (주)진미식품 대표이기도 한 송 회장은 19일 오전 충북도행정부지사 집무실을 방문해 박경국 부지사와 30분가량 담소를 나눴다. 송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도움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 뒤 "앞으로 충북도와 괴산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일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송 회장이 이날 충북도에 감사의 뜻을 전한 배경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진미식품은 지난 2009년 충북도와 괴산군으로부터 162억5천만원(도비 130억원, 군비 32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 367번지 괴산장류식품단지에 연건축면적 7천988㎡ 규모의 제2공장을 신축하고 오는 9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괴산군이 괴산장류식품단지에 부지와 공장을 제공하고 차후 진미식품에서 이를 매입하는 조건으로 위탁경영을 맡겼다.진미식품은 내달 중 시험가동을 거쳐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간다. 오는 2017년까지 6년간 이 공장에 180억원을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 진미식품이 가동되면 지역 농산물 수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진미식품의 국산원료 수급예상량은 올해 320t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