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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의 송인섭 회장, 충북도청을 방문한 까닭은

"진미식품 공장신축 지원에 감사"
오는 9월 괴산장류식품단지내 제2공장 준공
"농산물 구매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

  • 웹출고시간2011.07.19 20:22: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대전상공회의소 송인섭 회장이 충북도청을 찾았다.

대전지역 장류 향토기업인 (주)진미식품 대표이기도 한 송 회장은 19일 오전 충북도행정부지사 집무실을 방문해 박경국 부지사와 30분가량 담소를 나눴다.

송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도움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한 뒤 "앞으로 충북도와 괴산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일 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회장이 이날 충북도에 감사의 뜻을 전한 배경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진미식품은 지난 2009년 충북도와 괴산군으로부터 162억5천만원(도비 130억원, 군비 32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괴산군 괴산읍 대덕리 367번지 괴산장류식품단지에 연건축면적 7천988㎡ 규모의 제2공장을 신축하고 오는 9월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괴산군이 괴산장류식품단지에 부지와 공장을 제공하고 차후 진미식품에서 이를 매입하는 조건으로 위탁경영을 맡겼다.

진미식품은 내달 중 시험가동을 거쳐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제품생산에 들어간다. 오는 2017년까지 6년간 이 공장에 180억원을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

진미식품이 가동되면 지역 농산물 수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진미식품의 국산원료 수급예상량은 올해 320t을 비롯해 2013년 420t, 2015년 650t 등으로 이 가운데 상당량은 괴산군에서 생산되는 고추, 쌀, 대두를 구매하게 된다.

진미식품은 지난 2006년부터 신규 공장 부지를 마련하기위해 대전과 논산 등 대전 인근을 찾아봤지만 땅값이 비싸고 지원 혜택 등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마땅한 터를 확보하지 못했다.

그러던 차에 괴산군에서 부지와 공장을 제공한다는 제안이 들어와 괴산고추 등 원재료 수급 등 원료조달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판단, 제2공장을 괴산에 신설하게 됐다고 한다.

한편, 1948년 설립된 진미식품은 3대째 60년간 '한 우물 경영'을 해오고 있다. 창업주인 고 송희백 회장이 '대창장류사'를 세워 장류를 팔기 시작한 것이 진미식품의 모태. 창업주의 아들인 송인섭 회장에 이어 장남 상문씨가 2007년부터 사장을 맡고 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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