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소셜커머스 업체가 할인율을 부풀리거나 위조 상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소비자피해주의보를 내렸다.충북도 역시 올해 상반기 중에 소비자피해 사례가 늘자 소비자 피해주의 예고를 실시키로 했다. 12일 공정위와 충북도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연맹이 7월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판매한 53개 상품을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29개(54.7%)가 정상가격을 실제보다 높게 책정하는 방식으로 할인율을 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올 상반기에만 계약해지 거부 4건, 계약기간 만료로 인한 사용불가 2건, 정상구매 제품과 차별 2건 등 모두 8건의 소비자피해 사례가 접수됐다. 실제로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은 스탠드램프(LS전선 LED-50)의 정상가격을 17만6천원이라고 표시한 뒤 10만4천원에 판매해 할인율이 40%라고 선전했지만 이 제품의 온라인 최고 판매가격은 13만7천원 수준으로 실제 할인율은 24%에 불과했다.공정위는 또 소셜커머스 업체에서 판매하는 일부 유명브랜드 상품 가운데 위조상품이 발견된 사례가 있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실제 최근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판매한 '뉴발란스' 운동화는 가짜 상품임이 확인돼 소송 중이고 '
유럽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번지고 있는 경제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 경제 기관·단체장이 공동대책 마련에 나섰다. 충북발전연구원은 유럽국가 재정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될 경우 도내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중국 및 아세안 지역의 경기침체가 예상되므로 수출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유럽의 금융 불안을 이유로 유럽계 금융기관들이 투자자금을 회수하게 된다면 국내 금융시장의 경색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는 다시 소비 및 투자의 둔화를 가져와 국내 실물경제의 불황 등의 악순환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6일부터 도 경제통상국장을 팀장으로 하고 6개 경제관련 주요기관 간부급이 팀원으로 참여하는 합동TF를 구성 가동하고 있다. 합동TF팀은 12일 도청에서 세계적인 금융 불안이 도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도는 도내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 기업·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와 한국은행 충북본부, 한국수출입은행 청주지점,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 충북발전연구원 등도 각 기관의 업무와 관련
◇농진청 전국 151개 농촌시군 매력도 조사결과충북도내 지자체들이 상당한 비용을 들여 축제를 개최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도시 관광객들에게 각인을 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촌진흥청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6~7월 전국 1만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국 151개 농촌 시군의 인지도와 매력도 조사(제주도 제외)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지역명을 들었을 때 가장 많이 떠오르는 농식품' 분야에서는 영덕 대게와 영광 굴비, 나주 배, 순창 고추장이 81.4%로 1위를 차지했다. 국민 100명중 81명이 영덕이란 지역명을 들으면 대게를 떠올린다는 의미다.울릉도 오징어, 보성 녹차, 완도 김, 횡성 한우 등이 73.8%로 뒤를 2위 그룹을 형성했다. 금산 인삼과 이천 쌀, 청양 고추 등이 뒤를 이었다.참외는 성주, 곶감은 상주, 호두과자는 천안, 막걸리는 포천, 감은 청도 등이 대표지역으로 인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과와 옥수수 멸치 등은 대표지역 없이 여러 지역이 경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성군과 안동시, 강릉시는 전체 100점 만점의 종합인지도 분야에서 47.8점을 획득해 1위그룹
청주시 종합감사에서 위법·부당사항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충북도는 12일 청주시에 대한 종합감사를 벌여 부당하게 업무를 처리한 직원 33명에 대해문책 조치토록 요구했다. 또 47억7천600만원을 회수ㆍ추징ㆍ감액하도록 했다.도 감사결과, 시는 적절한 대용품이나 대체품이 없는 경우에만 수의계약할 수 있게 돼 있는 지방계약법 시행령을 무시하고 2009-2011년 불법 주ㆍ정차 단속 CC(폐쇄회로)TV 설치공사(5건ㆍ16억5천500만원)를 특정업체와 수의 계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노인복지마을에 2층짜리 건물(1천800㎡)을 지으려고 예산을 확보했지만 행정 소홀로 1층 공사만 발주하고 나서 준공 처리했고, 2층 공사를 추가로 발주해 1억7천만원을 낭비한 것으로 드러났다.도는 시의 복합민원 사전심사 지원 서비스 전산시스템 구축 및 운영, 도시계획시설 사업 열람방법 개선, 바뀐 지번 인터넷 서비스 추진 등 5건에 대해서는 제도개선ㆍ수범사례로 평가했다. 이번 종합감사는 2009년 5월 이후 시가 추진한 업무를 대상으로 8월 22일부터 9월 2일까지 시행됐다. / 장인수기자
48개 일반의약품의 소매점 판매를 허용한지 두 달이 지나고 있는 가운데 더 많은 일반의약품에 대해 판매규제를 완화해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일반의약품 판매규제 완화 효과와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이 보고서는 "일본의 규제완화 사례를 감안하면 일반의약품의 약국외 판매 확대는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여 관련 시장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됐다"며 "약국의 매출 감소나 안전성 문제 등 부정적 효과는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일본도 1998년과 2004년 두 번에 걸쳐 386개 일반의약품을 의약외품으로 전환해 소매점 판매를 허용했다"며 "그러나 소매점으로의 매출이동은 거의 없었고, 오히려 판매채널간 경쟁촉진으로 기업경쟁력 제고 노력을 가속화시키고 소비자의 접근성을 개선시켰다"고 말했다. 실제로 2003년만 해도 약국에서 100% 판매되던 정장제 가운데 2004년 규제완화로 소매판매가 허용된 품목을 살펴보면 4년후인 2008년에도 약국 점유율이 97.9%에 달했다. 또 건위·소화제는 94.9%, 종합감기약은 93.9%, 종합위장약의 93.5%도 여전히 약국에서 팔리고 있었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대다수 국민
충북도가 서울사무소 신설을 추진하고 나섰다. 충북도는 4급 소장을 비롯해 5급 1명, 6급 이하 3명 등 모두 5명을 둔 서울사무소를 신설하는 내용의 '충북도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마련해 오는 18일부터 열리는 제304회 도의회 임시회에 냈다.도는 서울사무소를 통해 국회와 정당, 각 부처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해 정부 예산을 확보하고 정책동향 등을 신속히 파악해 도정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신설되는 서울사무소는 충북미래관(충북학사)에 들어선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와 12개 시군 소속 사무직렬 기능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직 전환시험의 전형일정이 확정됐다.도는 사무직렬 기능직 공무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하기 위한 선발시험을 12월10일 실시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기능직 8∼9급은 사회과목과 행정학개론(지방행정 포함)을 보고 7급은 행정학·행정법(필수과목), 지방자치론·경제학원론·지역개발론(선택 1과목) 등을 보게 된다.사무직렬 기능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일반직 전환 수요조사를 벌이고 있는 도는 응시인원이 4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행정안전부는 지난달 사무직렬 기능직의 신규충원을 금지하고 3년간 시험을 통해 기존 기능직 정원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지방 사무기능직 개편을 위한 조직·인사사무 처리지침'을 일선 지자체에 시달했다. 한편 충북도는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대폭 확충키로 한 정부 방침에 따라 9급 사회복지직 공무원 7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응시원서는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접수하고 필기시험은 12월10일 시행할 예정이다.합격자가 시·군에 배치되는 시점은 내년 3월이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가 도내 태양광업체 챙기기에 나섰다. 이시종 지사는 11일 청주시내 한 식당에서 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회장, 박일순 세화에너지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세계적으로 태양광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도내 태양광 기업들도 같은 상황에 처한 데 따른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는 △태양광 테마파크 조성 △증평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증설 지원 △정전 사태 발생 시 대책 △태양광 분야 기업 지원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 지사는 이날 도내 태양광 특성화 대학 및 고교생 취업연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줄 것을 태양광업체 대표들에게 요청했다.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증평산단 폐수처리시설 증설에 도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회장은 하루 2천500t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해 7천500t까지 끌어 올려줄 것을 이 지사에게 건의했다.현재 증평산단은 폐수처리시설이 부족해 입주 기업의 폐수를 모두 소화할 수 없는 상태다.이 지사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폐수처리시설 확충을 위해 내년 예산에 1억원의 실시설계비를 반영토록 했다.특히 태양광 분야 기업들에 대한 충북도의 지원 목소리는 컸다. 현재 세계적으로 모
충북도 산하 공무원들이 이웃사랑 실천에 발벗고 나섰다.이시종 충북도지사와 송옥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직원들은 11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나눔으로 함께하는 충북'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 지사는 이날 대형신청서를 직원들 대표로 작성했다. '한사랑 나눔 캠페인'에 참가하는 공무원들은 매월 1구좌 1천원 이상의 월급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도는 직원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캠페인 홍보와 함께 배분대상자를 추천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모금회는 성금 및 기부자 관리와 기부금 영수증 발급, 해당 추천자 및 사업에 대한 배분과 관련된 전반적인 일을 처리하게 된다.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도내 모든 공공기관과 일반기업까지도 나눔문화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나눔 문화가 정착되면 복지 사각지대 문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국회 민주당 변재일(청원) 의원이 바쁜 일정 가운데 기자회견을 잇따라 자처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변재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장은 11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교육과학기술부가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의 자체 개혁안 수립 지원을 위해 최근 발족한 국립대 구조개혁 컨설팅팀에 대학 구성원도 참여한다"라고 밝혔다.변 의원은 그러면서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컨설팅팀이 마치 감사하듯 활동할 것이라는 (충북대) 구성원들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을 받고 이렇게 답변했다"라고 덧붙였다. 변 의원은 이어 "교과부가 조작될 수 있는 평가지표인 취업률 등으로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를 선정한 것은 잘못"이라며 "국립대를 포함한 사립대 구조조정 전반에 대해 국회 상임위에서 현안보고를 받고 (문제점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로 여야 정치권이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앞서 변 의원은 지난달 28일 충북도청 기자실을 찾아 "서울과 지역의 등록금이 큰 차이가 있는 점 등을 무시한 채 진행된 국립대 구조조정 추진은 잘못된 것"이라며 "상대평가 개념을 도입해 지역 국립대에 대한 배려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변 의원은 이날 "총장 직선제 폐지와 대학 지배구조 변경 등을 추진하는 국립
청주시 상당구 주중동 일대 밀레니엄타운(옛 종축장) 부지에 '세계 수집명품 박물관'이 건립된다. 충북도는 11일 밀레니엄타운 부지 안에 전국 최대의 희귀 수집명품 박물관을 건립하는 내용의 '2012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제304회 임시회(18-28일)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 안에 따르면 도는 내년부터 2018년 말까지 국비와 도비 등 2천883억원을 들여 밀레니엄타운 내 11만5천㎡에 연 건축면적 5만㎡의 박물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박물관에는 곤충과 조개류, 운석, 공룡화석, 보석류 등 42종 120만 점의 희귀 수집 명품이 전시될 예정이다.이는 도가 최근 희귀 명품 소장가가 무상으로 자신이 가진 42종 120만 점을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혀옴에 따라 추진하고 나선 것이다. 도는 향후 전시물을 인문, 교육 분야 등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와 충북개발공사는 밀레니엄타운 부지에 바다 없는 도민들이 해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2014년까지 국비 등 1천600억원을 들여 해양수산문화체험관(아쿠아리움ㆍ부지 10만㎡ㆍ연건축면적 3만5천㎡)을 짓는 방안 등도 추진 중에 있다. 밀레니엄타운 개발사업은 시민단체의 반발과 민간자본 유치 부진 등으로 10여 년째 표류
일부 시군별 국고보조사업에 대한 올해 예산집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점검을 통한 효율적인 운용방안이 요구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운영사업의 일환으로 1억1천2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나 센터선정 지연에 따라 사업비 7천만원을 반납했다. 괴산군은 지난 2009년 소수력발전소건설사업의 일환으로 35억2천만원을 확보했으나 사업포기로 전액 반납됐으며, 충주시 노인전문병원 태양열 온수급탕시설공사를 위해 확보한 5억1천600만원도 사업포기로 전액 반납했다. 이는 국가 예산지원을 받으려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사전계획단계에서 관련 법령검토 등 철저한 준비도 없이 예산 따기에 급급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을 샀다. 올해 일부 시군별 국고보조사업도 집행이 저조해 자칫 예산이 이월될 우려를 낳고 있다. 충북도가 밝힌 '2011년도 시군별 국고보조사업 집행 현황'에 따르면 8월말 현재 공공형보육시설 지원사업(7억7천100만원)과 사회적기업사업 개발비지원사업(9억3천600만원), 돼지소모성질환 지도지원사업(1억7천만원), 조사료사일리지제조비(26억2천500만원) 등은 예산 집행이 전무한 상태다. 시기 미도래와 사업물량 미확정 및 국비 미교부, 공고일정에 따른
경제계가 내년 시행예정인 최저가낙찰제 확대를 유보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대한상공회의소는 기획재정부,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등에 제출키로 한 '지방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제' 건의문에서 이같이 밝혔다.건의내용은 청주상공회의소 등 전국 71개 상공회의소를 통해 전국에 있는 기업들로부터 수집한 것이다. 이들 경제단체는 건의문을 통해 "내년부터 100억원 이상 공공공사로 확대 시행되는 최저가낙찰제에 대해 지방건설업체의 어려운 사정을 감안해 현재처럼 300억원 수준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이어 "100억~300억원 미만 공사에서 지방업체의 수주 비중은 75%에 이른다"면서 "부동산경기 침체와 공공건설 물량감소로 가뜩이나 지방건설업체들이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최저가낙찰제가 확대될 경우 과당·출혈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는 결국 지방 중소건설업체의 수익성 악화, 경영난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지방미분양 주택에 대한 양도세 과세특례 혜택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건의문은 "지방 미분양은 매입에 따른 양도세 과세특례가 지난 4월로 종료된 이후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그러면서 "지방 미분양주택 적
8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들의 수신은 증가폭이 확대된 반면 여신은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10일 밝힌 '2011년 8월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도내 금융기관의 8월 수신은 3천292억원으로 전월의 -1천93억원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예금은행은 대학등록금 납부, 지자체 여유자금 유입 등으로 정기예금의 증가세가 확대(1천81억원→ 2천126억원)됐다. 또 부가가치세 납부부담 해소 등으로 수시입출식예금도 증가로 전환(-3천528억원→921억원)됐다.비은행금융기관은 주식형펀드가 늘어나고, 비과세혜택(정기예탁금 이자소득세 15.4% 면제)과 금리 경쟁력을 내세운 상호금융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증가세를 유지했다.이에 반해 도내 금융기관들의 여신은 7월 중 2천25억원 증가에서 8월 80억원이 감소했다.예금은행은 경제의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대기업의 긴축적 자금관리, 정부의 가계부채 종합대책의 영향 등으로 7월 중 1천422억원 증가에서 8월 963억원이 줄었다.비은행금융기관은 상호저축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기관에서 소액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을 늘림에 따라 증가세가 확대됐다. / 장인수기자
충북도는 10일 옛 대통령별장인 청남대에서 주한 외교관과 외국 항공사 관계자 등 50여명을 초청해 도정 설명회를 열었다.이시종 지사는 이날 참석자들에게 충북의 바이오산업, 태양광산업, IT산업, 관광자원, 문화예술 등을 소개하고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참석자들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장과 오송, 오창단지 등을 둘러봤다. / 장인수기자
금융당국이 신협과 새마을금고에 대한 압박수위를 높이면서 '제2의 저축은행 사태'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증폭되고 있다. 신협과 새마을금고에 대한 대수술 방침을 언급한 뒤 곳곳에서 고객 문의와 예금 인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신협과 새마을금고측은 반박자료 제시와 함께 대대적으로 예금자보호제 홍보에 나서는 등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신협· 새마을금고 손보나=김석동 금융위원장은 지난 4일 간부회의에서 "시장 안정을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일 부분은 신협과 새마을금고"라며 "부처 소관을 떠나 (신협·새마을금고에) 위험 요인이 없는지 철저히 점검해 사전적으로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그동안 은행(가계부채 대책), 카드(과도한 레버리지 제한 대책), 저축은행(영업정지 조치) 등 금융권 전반에 걸친 일련의 시장 안정조치로 어느 정도 업계가 정비되고 있지만 신협이나 새마을금고 부분은 추가 점검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금융감독원은 최근 수개월 동안 전국 961개 신협 등을 대상으로 시나리오별 스트레스테스트(재무 건전성 평가)와 경영실태 진단 등을 실시해 온 것으로 알져지고 있다. 특히 금리 인상, 수신규모 감소, 부실여신액 변동 등 상황에 따른
충북지역 환자들의 수도권 원정 진료가 가속화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7일 지난해 수도권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지방 환자들을 위해 건강보험공단이 지출한 진료비 규모가 2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지난해 수도권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은 지방 환자들의 수는 241만명으로 이들을 위해 지원된 총 진료비는 2조1천52억원에 달했다. 이 금액은 순수하게 건강보험에 지출된 액수로,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부분과 교통ㆍ체류비 등을 감안한다면 지방환자들이 수도권에서 지출한 비용은 수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특히 암으로 인한 원정 진료인원은 5% 수준인데 반해 진료비는 29%로 암에 대한 원정진료비용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지난해 수도권에서 암 진료를 받은 지방 환자의 수는 14만 2천48명으로 전체 내원환자의 5.9%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들을 위해 나간 진료비는 6천43억원에 달해 전체의 1/4을 차지했다. 가장 많은 의료비를 수도권에서 지출한 지역은 충남으로 지난 한 해 총 40만111명이 수도권의 의료기관을 찾았고 이들을 위해 건강보험에서는 3천545억원을 지출했다. 지난해 충북의 경우 22만5천383명이 수도권의 의
정부가 지정할 '재정위기 지방자치단체'로 인천시 등이 거론되면서 충북도의 재정 상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재정위험수준이 심각하다고 판단되는 지방자치단체를 재정위기 지자체로 지정하기 위해 지난달 9일 '재정위기 사전경보시스템'을 구축해 가동 중이다. 재정위기 지자체는 예산대비 채무비율, 자치단체의 세입전망 등을 판단해 지정된다. 재정위기 지자체로 지정되면 지방채 발행과 신규 사업 등에 제한을 받는다. 워크아웃(재무구조개선작업) 기업처럼 구조조정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까지 재정위기단체 지정이 결정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의 이 같은 입장에도 불구하고 채무비율이 40%를 넘는 지자체 등이 재정위기 지자체로 지정될 공산이 크다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현재 인천시와 강원도 태백시, 경기도 시흥시 등이 재정위기 지자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말 현재 채무비율이 37.1%다. 인천시는 2014년 아시안게임 준비와 인천도시철도 2호선 등의 사업에 필요한 지방채 4천700억원이 추가 발행되면 채무비율이 4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인천이 재정위기 지자체 후보군으
충북도가 내년부터 옛 대통령 전용 별장인 청남대를 상징화한 상표 사용료를 받는다.충북도는 내년부터 개인이나 업체가 2006년 등록된 청남대 상표를 통해 수익사업을 벌일 경우 연 매출액의 1.5%를 사용료로 내야 하는 내용의 '청남대 운영 조례 시행 규칙 안'을 입법예고했다고 9일 밝혔다.다만 공공목적상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도 후원 사업과 행사, 공공기관과 비영리 법인ㆍ사회단체가 사용할 때에는 면제된다.시행 규칙 안에는 '청남대 발전협의회'를 두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20명 이내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이 협의회는 청남대 관광 활성화 방향과 정책 제안, 청남대와 문의지역 발전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하고 조정하게 된다.이 시행 규칙 안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 장인수기자
충북대병원의 신의료기술개발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김춘진 의원(민주당)이 10개 거점 국립대병원에게 제출받은 '신의료기술개발 및 신청현황' 자료에 따르면 경북대병원, 서울대병원, 전남대병원을 제외한 7개 국립대병원은 지난해 신의료기술개발 실적이 전무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경북대병원은 4건, 서울대병원은 11건, 전남대병원은 3건의 신의료기술신청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경북대병원은 △혈관내 카테터를 이용한 치료목적의 체온조절법 △뇌혈관내 흡인기구를 이용한 혈적제거술 실버동소교잡반응검사 △지오넬라 소변 항원 검사 등 신의료기술 4건을 신청했다. 전남대병원은 △협대역내시경+확대내시경 △코블레이션을 이용한 아데노이드절제술과 편도선적출술 △프로 가스트린 유리 펩타이드 검사 등 3건이다.반면 나머지 7개 국립대병원은 신의료기술 개발 실적이 한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김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진료뿐만 아니라 의료기술개발에대한 투자를 통해 국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대병원이 전국 10개 국립대병원 가운데 비정규직 비율인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 변재일(청원) 의원이 6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 받은 '최근 3년간 국립대학병원 비정규직 현황'에 따르면 2011년 충북대병원의 비정규직 직원은 57명으로 전체 5%에 불과했다. 비정규직 직원은 간호직 27명, 원무지원직 13명, 의사직 8명, 의료기술직 6명, 행정직 2명, 간호조무직 1명 등이다.이는 가장 높은 전북대병원 20.2%보다 무려 15.2%p 낮은 수치다. 국립대병원별 비정규직 비율은 전북대병원 20.2%(395명)로 가장 많았고, 강원대병원 17.6%(126명), 충남대병원 17.3%(349명), 부산대병원 12.3%(409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대병원은 11.6%(651명), 제주병원 10.3%(85명), 경상대병원 9.9%(145명), 경북대병원 7.9%(219명), 전남대병원 7.1%(213명) 등이었다.변 의원은 "국립대병원이 국민의 생명을 담보하고 있는 만큼 진료의 연속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양질의 공공의료를 제공하기 위해 비정규직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과도한 주자요금에 따른 환자들의 불만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립대학병원들마저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영아(한나라당) 의원이 대학병원들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개 국립대병원의 2010년 주차비 수익은 59억원에 이른다. 이는 전년의 56억원에 비해 다소 늘은 것이다.지난해 주차비 수익이 가장 많았던 병원은 서울대병원으로 19억9천여만원을 벌었다. 이어 경북대병원이 8억8천200만원, 전북대병원 7억7천600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대병원은 4억4천100만원, 충북대병원은 2억4천640만원의 수익을 각각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박 의원은 "대학병원들마다 주차장 장사를 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실정이다"면서 "공공성을 가진 병원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장인수기자
충북대병원이 환자에게 돌려주지 않은 진료예약금이 1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조전혁(한나라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전국 10개 거점 국립대병원의 미반환 진료 예약금은 모두 91억5천371만원에 이르고 있다. 병원별로는 서울대병원이 25억9천여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북대병원이 17억4천여만원, 부산대병원이 13억3천여만원, 충북대병원이 11억4천여만원으로 4번째로 많았다. 또한 충남대병원 8억9천여만원, 전남대병원 4억6천여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전북대병원, 경상대병원, 제주대병원 등도 미반환 진료예약금이 존재했다. 조 의원은 "국립대 병원측은 환자가 요구할 경우 환자편의를 위해 진료비를 선수납하고 있다"면서 "이는 병원 측의 행정 편의적 제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그는 이어 "현재까지의 미반환 진료 예약금에 관해서는 병원측의 적극적인 반환 노력이 필요하다"며 "향후 선수납 제도는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반환 진료 예약금이란 환자가 예약 때 먼저 냈지만 실제 진료를 받지 못해 돌려받을 수 있는데도 반환되지 않은 돈을 말한다. / 장인수기자
◇청주서 제1회 중국인유학생 한마당 잔치 중국인 유학생들의 한마당 축제가 청주에서 열린다. '忠中親交' 주제로 열리는 '제1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6일 청주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막이 올라 7일까지 펼쳐진다. 이는 충북도가 관광 활성화와 중국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충청권 15개 대학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과 학부모,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가한다.6일에는 단체 줄넘기, 씨름, 대박 터뜨리기, 줄다리기 등이 열리는 '어울림 한마당'과 요리경연대회, 장기자랑대회, 이시종 지사 등이 참여하는 한ㆍ중 전통의상 패션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특강 등이 펼쳐졌다. 7일에는 한ㆍ중 대학생 토론회와 주한 중국 공사 특강, 유학생 글로벌 마케팅 서포터스 발대식, '제빵 왕 김탁구' 출연진의 팬 사인회 등이 마련됐다. 도와 시ㆍ군 및 대학 홍보관, 한방ㆍ미용 체험관, 공예체험관 먹을거리 장터, 한국 전통민속체험관, 한국 음식 체험관, 법률상담 코너 등도 운영된다. 옛 대통령 전용 휴양시설인 청남대와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둘러보는 관광명소 투어도 열린다.도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 등에게 충북의 관광 명소 등을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