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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주최 이색축제·전시회 2제

중국인 유학생 잔치 · 청남대 대통령 웃음전

  • 웹출고시간2011.10.06 19:09: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서 제1회 중국인유학생 한마당 잔치

제1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6일 청주에서 막이 올랐다. 사진은 한.중 전통의상 패션쇼.

중국인 유학생들의 한마당 축제가 청주에서 열린다.

'忠中親交' 주제로 열리는 '제1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은 6일 청주예술의 전당 일원에서 막이 올라 7일까지 펼쳐진다. 이는 충북도가 관광 활성화와 중국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충청권 15개 대학에 다니는 중국인 유학생과 학부모,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 등 2천여명이 참가한다.

6일에는 단체 줄넘기, 씨름, 대박 터뜨리기, 줄다리기 등이 열리는 '어울림 한마당'과 요리경연대회, 장기자랑대회, 이시종 지사 등이 참여하는 한ㆍ중 전통의상 패션쇼,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특강 등이 펼쳐졌다.

7일에는 한ㆍ중 대학생 토론회와 주한 중국 공사 특강, 유학생 글로벌 마케팅 서포터스 발대식, '제빵 왕 김탁구' 출연진의 팬 사인회 등이 마련됐다.

도와 시ㆍ군 및 대학 홍보관, 한방ㆍ미용 체험관, 공예체험관 먹을거리 장터, 한국 전통민속체험관, 한국 음식 체험관, 법률상담 코너 등도 운영된다.

옛 대통령 전용 휴양시설인 청남대와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둘러보는 관광명소 투어도 열린다.

도 관계자는 "중국인 유학생 등에게 충북의 관광 명소 등을 널리 알리고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올해부터 매년 열고 참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서 '대통령웃음展'

역대 대통령의 목소리와 웃음을 주제로 한 전시회가 청남대에서 열린다.

"역대 대통령들의 목소리와 웃음소리를 들어 보세요."

충북도청남대관리사업소가 역대 대통령의 목소리와 웃음을 주제로 한 이색 전시회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충북도는 청원군 문의면에 소재한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를 찾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주기 위해 역대 대통령의 목소리와 웃음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7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연다고 6일 밝혔다.

청남대 내 대통령 역사문화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국가기록원이 보유한 9명의 전직 대통령의 웃음 띤 영상 90여 편과 사진 3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공휴일 도입 관련 법률공포문(1945년), 중화학공업화 정책(1973년) 회의 서류,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공동선언(1992년), 금융실명거래 및 비밀보장에 관한 법률(1997년), 남북공동선언문(2000년)을 비롯해 윤보선, 박정희, 최규하,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휘호와 일기, 편지도 함께 전시 했다.

도 관계자는 "가을 단풍철을 맞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주고자 전직 대통령을 주제로 한 다양한 전시회를 마련했다"라며 "2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는 국화와 야생화 화분 3만7천여개를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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