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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發 재정위기 공동대응 나섰다

충북도, 경제기관단체와 연계 합동TF팀 가동

  • 웹출고시간2011.10.13 19:02: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유럽에서 시작돼 전 세계로 번지고 있는 경제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지역 경제 기관·단체장이 공동대책 마련에 나섰다.

충북발전연구원은 유럽국가 재정위기가 전세계로 확산될 경우 도내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 중국 및 아세안 지역의 경기침체가 예상되므로 수출이 크게 감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유럽의 금융 불안을 이유로 유럽계 금융기관들이 투자자금을 회수하게 된다면 국내 금융시장의 경색으로 이어지게 되고 이는 다시 소비 및 투자의 둔화를 가져와 국내 실물경제의 불황 등의 악순환을 초래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6일부터 도 경제통상국장을 팀장으로 하고 6개 경제관련 주요기관 간부급이 팀원으로 참여하는 합동TF를 구성 가동하고 있다.

합동TF팀은 12일 도청에서 세계적인 금융 불안이 도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비상대책회의를 가졌다.

도는 도내 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금융지원 등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일자리 창출 및 고용안정, 기업·투자 유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와 한국은행 충북본부, 한국수출입은행 청주지점, 한국무역협회 충북지부, 충북발전연구원 등도 각 기관의 업무와 관련된 지원책을 밝혔다.

도는 이날 나온 대응방안을 보완해 시행하고 경제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도 경제의 체질을 강화하는 계기로 활용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각 기관·단체가 힘을 모아 경제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고 위기가 닥쳤을 때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집중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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