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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미래, 태양광업체를 챙겨라"

이시종 지사 "태양광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신성솔라에너지 회장 등과 간담회 애로사항 수렴

  • 웹출고시간2011.10.11 20:07: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도가 도내 태양광업체 챙기기에 나섰다.

이시종 지사는 11일 청주시내 한 식당에서 이완근 신성솔라에너지 회장, 박일순 세화에너지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세계적으로 태양광 산업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면서 도내 태양광 기업들도 같은 상황에 처한 데 따른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는 △태양광 테마파크 조성 △증평산업단지 폐수처리시설 증설 지원 △정전 사태 발생 시 대책 △태양광 분야 기업 지원 등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이 지사는 이날 도내 태양광 특성화 대학 및 고교생 취업연계를 위한 협약을 체결해 줄 것을 태양광업체 대표들에게 요청했다.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증평산단 폐수처리시설 증설에 도가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회장은 하루 2천500t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해 7천500t까지 끌어 올려줄 것을 이 지사에게 건의했다.

현재 증평산단은 폐수처리시설이 부족해 입주 기업의 폐수를 모두 소화할 수 없는 상태다.

이 지사는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폐수처리시설 확충을 위해 내년 예산에 1억원의 실시설계비를 반영토록 했다.

특히 태양광 분야 기업들에 대한 충북도의 지원 목소리는 컸다. 현재 세계적으로 모듈과 셀 등의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태양광 산업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다.

중국이 태양광 산업에 눈을 돌리면서 저가의 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고 있어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도내 태양광업체 대표들은 이 자리에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지원 요청에 한목소리를 냈다.

지난달 15일 발생한 정전 사태로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은 태양광 기업 대표들은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간담회에서는 태양광 테마파크 조성에 대한 협의도 이뤄졌다.

연구용역이 진행 중인 관계로 테마파크 조성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차원으로 진행됐다.

충북도는 도내 중부권에 태양광 테마파크 건립을 추진 중이다.

도는 지난 8월 3억원을 들여 '솔라밸리(태양광 부품·산업 집적지) 마스터플랜'과 '생활밀착형 태양광 테마파크' 조성 계획 등을 연구하는 용역을 발주했다.

용역을 맡은 한국산업연구원은 내년 1월까지 6개월 동안 국도 36호선(청주~충주)에 조성돼 있는 태양광 기업과 산업단지 등을 발전시킬 수 있는 솔라밸리 마스터플랜과 테마파크 조성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태양광 테마파크는 발전시설과 관광시설을 묶은 개념으로 설계 중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의 태양광산업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면서 "향후 청주대에 태양광특성화학과 신설 등을 통해 전문 인력양성에도 집중해 나가 겠다"고 말했다.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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