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충북지원(지원장 박상윤)은 18일 이달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예식장과 장례식장, 뷔페음식점 등에 대해 20일부터 31일까지 특별 단속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단속 대상은 도내 결혼식장 38개소, 장례식장 37개소, 뷔페 118개소다.단속은 충북지원소속 특별사법경찰 71명과 농산물명예감시원 150여명이 합동으로 실시한다. 농산물품질관리원은 주말 이용객이 많은 예식장의 경우 주말에 특별 기획 단속을 실시하는 등 원산지 둔갑 판매 근절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상윤충북지원장은 "원산지표시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판매자는 '원산지표시'를 소비자는 구입할 때 '원산지 확인'의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원산지가 의심스러우면 전국어디서나 1588-8112번으로 신고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한창희 한국농어촌공사 신임 감사는 17일 강원지역본부(본부장 김주인) '생각 바꾸기 실천 프로미스(PROMISE)' 서약식에 참석했다.강릉 오봉지구 수리시설개보수 현장과 인흥지구 지식기반센터 사업현장을 찾은 한창희 감사는 사업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한 감사는 이어 강원지역본부에서 '생각 바꾸기 실천 PROMISE 서약식'에 참석, 직원들과의 실천 약속을 다짐하는 자리를 가졌다. '생각 바꾸기' 저자인 한 감사는 이 자리에서 "신뢰와 믿음으로 화합하고 생각을 바꾸면 인생도 바꿀 수 있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한편 한창희 감사는 충북 충주 출생으로 고려대 총학생회장, 한나라당 부대변인, 충주시장(민선 4, 5대)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4월 농어촌공사 감사에 임명됐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2010년 기준 경제 총조사'가 2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전국적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충북은 10만3천업체가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다.대전은 9만2천 사업체, 충남은 천안과 아산 업체가 많아 13만4천업체를 조사한다.충청지방통계청은 17일 충청지방통계청 청주사무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하고 성공적 조사를 위한 지역 업체들의 협조를 당부했다.경제총조사는 그동안 전국 사업체조사, 도·소매서비스업 총조사, 산업 총조사를 통합한 것으로 국내 통계사상 처음 시행되는 조사이다.전국적으로는 약 330만개 사업체가 대상이며 가구내 고용활동, 국제기구와 외국기관, 개인 경영 농·임·어가는 제외된다.15종으로 실시되는 이 조사는 20개 내외 조사 항목으로 구성되며 고용, 생산, 투입 등의 구조와 총량을 파악한다.인력도 전국 지자체에서 2만4천여 명(공무원 2천 명, 조사원 2만2천 명)이 조사에 참여한다.이번 조사에서는 농림업, 건설업, 운수업, 공공 행정 부문까지 포괄해 전산업에 대한 정확한 산업별 총량을 집계한다.기존의 산업총조사, 서비스업총조사 등 조사별 다른 기준과 단위를 표준화한 점도 처음 시행되는 부분이다.녹색산업활동, 신재생에너지원별 공사실적, 전자상거래 등 신
충북 지역 수출이 2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17일 청주세관(세관장 방인성)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 지역 무역수지는 4억 700만 달러로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충북지역 무역 규모는 전국 931억 6천 800만 달러 중 19억 1천 500만 달러로 2.1%를 차지했다.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38.7% 증가해, 최고 수출액을 이룬 지난 3월(11억 8천 3백만달러)에 이어 11억 달러를 상회했다.수출 증가는 반도체, 정보통신기기, 화공품이 견인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36.9% 증가하고 전월대비 13.1%가 감소했다. 정보통신기기, 기계류, 반도체 장비 및 부품 수입이 크게 증가한 것이 원인이다.무역수지는 전월대비 28.8%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수출 상승률(38.7%)은 전국(25.1%) 16개 시·도 중 울산에 이어 2위다. 수입상승률(36.9%)은 전국(23.9%) 16개 시·도중 5위를 차지했다.국가별로는 중국, 홍콩, 미국, 대만, 일본, EU가 전체 수출의 79%를 점유했다.수입은 일본, 중국, 미국, EU가 전체의 82%였다.충북 무역 수지는 동남아, 중국, 대만, 홍콩, 미국에는 흑자, 일본, EU에는 적자를 보였다. / 이정규기자 s
'2011 충북도 중소기업인대회'가 17일 충북지방중소기업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대회에는 오제세 국회의원(민주당충북도당위원장), 윤경식 한라라당 도당위원장, 김형근 충북도의회의장, 김종록 충북도부지사, 홍성열 증평군수, 김재룡 증평군의회의장, 하종성 충북지방중기청장, 최재옥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회장 등이 참석했다.중소기업인대회에서는 지식경제부장관 표창 등 중소기업 유공자에 대해 시상했다.수상자로는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에 엔비산업(주)이은권 대표이사(진천), 성창통신(주) 이재진 대표이사(청주), 중소기업중앙회충북본부 이충묵 부장이 수상했다.또 중소기업청장 표창에는 (주)바라 송승혁 대표이사(음성), 신양종합식품(주) 김기정 대표(충주)이 선정됐다.중소기업중앙회회장 표창으로는 (주)선일다이파스 송인철 상무, (주)진미 김연미 대리 및 고연년반장, (주)동일테크 진우경 반장, (주)바라 김정헌 과장, (주)TNP 김교하 주임 등이 모범근로자로서 각각 수상했다.한편 지역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의 위상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문화공연·중소기업 바로알기 UCC상영·중소기업인 결의 다짐·중소기업유공자 시상·강연·기념품 배포 등
국세청은 해외 금융계좌의 최초 신고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해외 금융계좌 보유자에 대해 17일 성실 신고를 당부했다.이번 신고는 지난해 보유했던 해외금융계좌를 신고대상으로 한다.계좌 잔액을 금방 확인할 수 없거나 다수 계좌를 보유한 경우 신고 준비에 다소 시일이 걸릴 수 있다고 국세청은 밝혔다.신고기한(6월)내 신고를 하지 못할 경우 과태료 부과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따라서 미리 보유계좌잔액의 기준금액(10억원) 초과 여부를 확인하고 외화자산의 평가를 준비해야 한다.해외금융계좌 신고제도란 거주자와 내국법인이 보유한 해외금융계좌 잔액의 합계액이 연중 어느 하루라도 10억원을 넘는 경우 연중 최고 잔액 등 계좌 내역을 다음해 6월에 납세지 관할세무서에 신고토록 하는 제도를 말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조달청은 17일 국내 업체들의 해외 공공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민관합동 추진기구도를 설치키로 했다고 밝혔다.민관 합동기구는 조달청 등 정부기관과 IT 업체, 민간기관, 연구기관으로 구성된다.나라장터가 수출되면 우리 기업의 조달 시장 진출 환경이 눈에 띄게 좋아질 것으로 조달청은 기대하고 있다.한국 기업들이 해외 정부 입찰에 참여시 시스템 이용 환경이 동일해 입찰 참여가 용이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또 나라장터를 도입한 국가와 조달업체 정보와 입찰 정보를 실시간으로 교환할 수 있게 돼 국내 공공 조달과 동일한 환경에서 입찰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국세청은 16일 본청 회의실에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공정사회 구현을 위해 국세 공무원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세무조사, 체납처분 등 업무 처리 과정에서 세정의 공정성을 보다 제고하기 위한 방안이 논의됐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이 자리에서 "법과 원칙이 바로 선 국세 행정을 통해 마음과 몸가짐을 더욱 새롭게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회의에서는 또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국세공무원 실천 결의문'을 본청과 각 지방청 대표들이 직접 서명하고 선포하는 행사도 가졌다.결의문에는 "납세자의 권익을 최대한 존중하면서 본연의 업무를 엄정 수행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국세청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한편 국세청은 퇴직공무원을 위한 현직공무원의 고문 계약 알선행위를 금지하는 제도적 방안 등을 강구키로 했다.이와 함께 업무분야별 공정 세정 실천 과제를 발표하고 구체적인 추진 아이디어를 논의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한국공항공사(사장 성시철)는 16일 '2011년 제21기 공채 신입사원 대한 연수교육'을 다음달 24일까지 6주동안 청원 문의 항공기술훈련원(원장 문성돈)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한국공항공사는 이번에 참가하는 신입사원이 13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합격된 인재라며 글로벌 공항운영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훈련시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공항 공사는 전체 채용 인원의 10% 이상을 장애인으로 뽑고 일반 채용에서도 저소득계층·항공기소음피해지역거주자·사회공헌활동 등의 경험이 있는 지원자를 우대선발햇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속보=조달청과 LH의 입찰 심사 방법 마찰과 관련 공공기관 입찰제도에 대한 보완·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서울지방조달청은 지난 3월 입찰한 성남 분당 하얀 6단지 주방가구 제작 및 설치 공사에 대해 발주처인 LH경기지역본부와 이견을 보이고 있다.입찰 자격 심사로 충분하다는 조달청과 제품 안내를 담은 시방서를 참조해 낙찰시켜야 한다는 LH가 입장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이번 입찰은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 제 44조 1항에 의거해 '기획재정부장관이 고시한 금액(2억 5천만 원) 이상 구매의 경우 조달청에 구매를 의탁할 수 있다'는 규정에 따라 시행됐다.이 조항은 지난 2009년 12월 29일 신설돼 3개월 후인 지난해 3월 30일부터 시행됐다.LH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이 규정에 따라 처음 조달청에 의뢰하기 시작, 3월 입찰 당시는 실질적으로 6개월도 채 안된 시점이다.조달청과 LH가 신설 규정을 적용하면서 이견이 발생했다고 볼 수도 있다.조달청은 기존 입찰 방식에 따른 이행을 했을뿐이라는 주장이고 LH 역시 자체 입찰에서의 방법을 기준으로 이행 안된 점을 꼬집고 있다.입찰 자격 요건에 '직접생산확인증명서를 소지한 업체'로 명시된 부분을 조
원일식품 신준철(60·사진) 대표가 16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2011 전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원일식품은 꾸준한 매출 성장을 하고 있는 외식전문공급기업으로 폐합성수지 재활용, 냉각수를 스팀수로 재활용해 녹색성장과 에너지 절약을 주도한 점을 인정받았다.중소기업인 등 400여명 참석한 이날 대회에서는 (주)유도 유영희 대표, 신성컨트롤(주) 조성환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또 (주)이엠코리아 강삼수, (주)삼우이엔아이 조욱환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주)한창산업 김동규 대표, 중소기업은행 조준희 은행장이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하는 등 총 72명의 유공자에게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이명박 대통령은 모범 중소기업인과 근로자 등 중소기업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수여한 뒤 유럽재정위기와 일본대지진 등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김기문 회장은 이날 대회에서 "정부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대책을 마련하고 중소기업 판로난 해소를 위해 노력한데 감사드린다"며 "중소기업도 뼈를 깎는 자기반성으로 기업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중
한국 진출 외국 보험사 중 선두 기업인 ING생명(대표이사 사장 존 와일리) 서부본부의 충북 지역 직원들이 지난 15일 청주 혜원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우들과 '어울림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청주지점·서부지점·코스모지점·흥덕지점·가람지점 FC(재정컨설턴트) 110여 명이 참여해 복지관 장애우 600여명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행사에는 또 청주시 관계자, 천주교 청주교구민 등과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학교 직원·학생 1천400여 명도 동참했다. 체육행사 놀이마당, 어울림 프로그램으로 이뤄진 이번 봉사 활동은 지역 사회 장애인들의 사회 통합 의지를 북돋아줬다는데 의미를 더했다.한편 이날 행사를 계기로 ING생명 서부본부 호남지점, 전주지점에서도 FC 50여 명이 세이브더칠드런 전북지부와 함께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체육행사를 펼치기로 했다.ING생명 서부본부 관계자는 "FC(재정컨설턴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어린이와 환경보전을 테마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역 이웃들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신선농산물 수출 효자 품목인 파프리카가 캐나다 시장 공략에 나선다.aT(농수산물유통공사)는 한국산 파프리카가 16일 캐나다 첫 수출길에 오른다고 밝혔다. 파프리카 수출액은 지난해 약 5천80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으나 90% 이상이 일본시장에 편중돼 있었다. 정작 파프리카 주 수입국인 캐나다·호주·대만 등에는 수출이 이뤄지지 않아 시장 다변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더욱이 지진 발생 이후 일본 내 소비가 침체되면서 일본 의존도가 높은 파프리카 수출은 최근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됐다. 또 올해는 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증가했지만 출하시기를 맞은 이달 가격이 오히려 1년전보다 36% 하락했다. aT는 국내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경우 수출 농가의 고충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고, 파프리카 수출확대를 위해 시장 다변화를 모색, 수출 길을 개척하기에 이르렀다. aT는 이번 첫 수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달 말 캐나다 현지에서 판촉전을 개최하는 한편, 상반기 중 호주와 대만도 대규모 프로모션을 개최해 한국 파프리카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과채류수출연구사업단(단장 이용범)과 공동으로 신시장 장거리 최적 운송시스템 개발, 현지 유통여건 및 소비자 선호도
민주당 정범구국회의원이 16일 음성역에서 '글로리(GLORY) 일일 명예역장 체험'을 했다.정범구 의원은 이날 음성역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후 열차 매표업무, 열차이용 고객맞이 인사, 역 운전실 운전 조작판 취급 등을 체험했다.또 역 구내 한라시멘트(주)를 방문해 건설 경기 침체에 따른 시멘트 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관계자를 격려했다.이어 서울행 누리로 열차에 승차해 기관사와 여객 전무에게 안전 운행을 당부하고 차내 고객들로부터 지역현안을 수렴했다.정 의원은 증평역(역장 조무기)에도 들러 역 직원들을 격려했다.정 의원은 "천안~청주공항간 수도권전철 연결, 논산~대전~세종시~청주공항간 광역철도망 확충 등 충청권도 녹색 철도교통시대 도래를 앞두고 있다" 며 "코레일에서 녹색생활 실천운동 일환으로 추진 중인 글로리(GLORY)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공주영상대학 항공 관련학과 학생 72명이 지난 13일 청주국제공항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주영상대 학생들은 이날 공사 회의실에서 공항 공사 홍보물 상영을 시청하고 '공항과 항공안전'이란 주제 강연에 참석했다.이어 현장 견학을 위해 항공기 탑승 발권 수속 안내와 보안검색 체험 등 상주 기관에 대한 설명을 통해 공항 이해를 높였다. 계류장에서는 지상조업체 역할과 장비 제원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이번 공항 견학을 통해 항공 관련학과 학생들에게 공항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 지역 인재개발에 적극 협조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공공기관 발주의 입찰 심사 방법에 대해 조달청과 LH의 이해가 달라 애꿎은 업체만 피해 볼 위기에 처했다.서울지방조달청은 지난 3월 LH경기지역본부에서 발주한 성남 분당 하얀 6단지 주방가구 제작·설치 입찰에서 충북 H업체를 최종 낙찰했다.그러나 LH경기지역본부는 선정된 H사가 자신들의 공사에는 부적격한 업체라며 공사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양 기관이 다른 결론을 내린 데는 입찰 심사 방법에 대한 이해가 상이하기 때문이다.조달청은 입찰 참가 자격상 부적격 사유가 없으면 된다는 판단이고 LH는 첨부한 시방서를 검토해 이에 맞는 적격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서울지방조달청 담당자는 "H사가 입찰 참가 자격인 '직접생산확인증명서를 소지한 업체(중소기업제품 구매 촉진 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 제9조, 제10조 의거)'이기 때문에 심사 과정에서 별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즉 첨부된 시방서는 단지 계약 이행을 위한 보조서류로, 선정 심사와 물품 공급을 별개로 봐야 한다는 것이다.이같은 의견에 대해 LH경기지역본부는 "시방서 상에 'KS표시품으로서 한국 씽크공업협동조합의 우수단체표준 제품이어야 한다. 씽크조합에서 발행하는 품질보증서를 첨부해 납품해야
삼성생명이 상장 1년을 맞아 향후 은퇴시장과 부유층 시장, 해외 시장 등 3대축 전략 시장을 본격화할 것을 발표했다.15일 삼성생명은 지난 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FY2010 실적발표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향후 비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삼성생명은 3대 시장을 중점 공략해 오는 2015년까지 연평균 7~8% 성장을 통해 수익과 성장이라는 2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야심이다. 그런 차원에서 삼성생명은 올 한 해를 연납 보험료(APE·1년 환산보험료) 10% 이상 성장을 이루겠다는 1차 목표를 세웠다.이미 지난 1분기 삼성생명은 지난해 2분기~4분기 평균보다 23%가 증가하는 등 실적 향상이 눈에 띄고 있다.삼성생명이 중장기 목표를 높게 세운데는 지난해 실적 개선이 밑거름이 됐다.삼성생명은 지난해 당기 순이익이 1조9천250억 원으로 전년인 2009년 9천60억 원보다 크게 늘었고 총 자산도 전년 133조 원에서 지난해 146조 원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건전성 지표인 RBC 비율 역시 280%에서 332%로, EV(Embedded Value·내재가치)도 17조 5천990억 원에서 21조 3천250억 원으로 느는 등 전체 지표가 향상했다.이러한 성
(주)자영이 아파트 분양 광고에서 복도에 '현관 전실'을 설치해 준다며 주거 전용면적인 것처럼 광고 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조치를 받았다.현관전실이란 아파트 철제 현관문부터 실제 거실로 들어가는 문 사이에 위치하는 3~6㎡ 크기의 공간으로, 현관 확장으로 볼 수 있는 곳을 말한다.자영은 지난 2008년 5월부터 8월까지 청원군 오송 대원 칸타빌 아파트 분양 광고를 하면서 견본 주택에 약 6㎡ 크기의 현관 전실을 조성, 수납장을 설치했다.또 분양 전단의 실내 조감도에도 이 현관 전실을 표현해 광고했다.그러나 이 아파트 설계도 상에는 현관 전실이 공용면적인 복도의 일부분으로 표시돼 있어 개별 세대의 배타적 공간으로 사용할 수 없다.하지만 자영은 대원 칸타빌에 마치 개별적 전용공간인 현관전실이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를 해 적발된 것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아파트 시행 주체가 승인받은 설계도서와 달리 공용면적인 복도부분에 현관전실을 설치하는 경우 주택법 제 22조에 위반되며, 분양사업자나 개별 세대가 임의로 설치해도 불법이 돼 철거 대상이라고 밝혔다.공정거래위원회 대전사무소 관계자는 "이번 사례는 주택 분양 사업자가 부당하게 소비자를 유인하는 행위에 대해 제재한 건
충청체신청(청장 이상진)이 청원군 강외면 오송생명과학단지내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후생관 1층에 '오송생명과학단지출장소'를 개소한다.16일 개소하는 오송생명과학단지출장소는 우편물 접수, 우체국택배, 우체국쇼핑 등 우편업무와 우체국예금, 우체국보험, 365자동화코너 운영 등 모든 업무를 취급한다. 출장소는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6개 국책기관 직원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우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상진 청장은 "앞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고품질의 우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우리나라 우체국 국제특송(EMS)이 UPU(만국우편연합) 2010 서비스품질평가에서 5년 연속 최고상인 금상(Gold Level)을 수상했다.UPU 상은 전 세계 152개 EMS 회원국을 대상으로 평가한다.우체국 국제특송 EMS는 평가에서 정시배달, 운송기사제공:디트뉴스24(http://www.dtnews24.com/)과 배달정보의 정시 전송, 배달 과정 정시 처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장 큰 장점은 최첨단 IT 정보시스템인 우편물류시스템(PostNet)을 기반으로 배달 정보를 실시간 전송해 배달 성공률을 높인 점이다.또 세관과 통관 대상 우편물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 통관 검사 소요시간을 줄여 EMS 배달 속도를 단축한 것도 큰 몫을 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대한항공이 5월 500여 명의 객실 승무원을 신규 채용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2, 3월 500여 명의 객실승무원을 뽑은 데 이어 5월에 500명을 추가로 채용키로 했다. 대한항공이 한 번에 500여 명 규모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사상 최대 규모다. 대한항공은 하반기에도 500 여명의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어서 올해 총 1천500 여명의 객실승무원을 채용하게 된다. 대한항공이 지난해 1천150명 대비 30% 증가한 1천500여 명 규모의 객실 승무원을 대거 채용하는 것은 A380 차세대 여객기 5대를 포함, 16대의 신형 여객기를 올해 도입하는 등 사업 규모 확대에 따른 조치다.이달 진행되는 500여 명 규모의 채용은 경력과 신입 객실승무원 대상으로 이뤄진다. 지원서는 경력 승무원인 경우는 오는 19일까지 대한항공 채용 홈페이지(recruit.koreanair.com)에서 접수하고 있으며, 신입 승무원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접수한다. 대한항공은 아울러 올 하반기에도 신입 객실여승무원을 포함해 500여명을 추가 채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객실승무원 숫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한 번에 객실승무원을 500여 명 규모를 채용하는 것뿐 아니라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