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의 출산이 처음으로 20대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충청지방통계청이 8일 발표한 '충청지역 2010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지역 20대 모(母)의 출산은 줄고 30대 모(母)의 출산은 늘었다. 충청지역 20대는 충북 6천386명, 대전 5천259명, 충남 9천358명으로 전년대비 충북이 423명, 대전 423명, 충남은 285명이 각각 감소했다.반면 30대는 충북이 7천853명, 대전 8천695명, 충남 1만328명으로 전년과 비교해 충북은 1천123명, 대전 829명, 충남은 1천245명이 각각 증가했다. 연령별 조사에서도 지난해 충북은 30~34세 출산이 41.7%를 차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해마다 출산율이 가장 많았던 25~29세는 36.3%로 전년 40.9%에서 감소했다.30~34세 출산율은 2007년 36.4%, 2008년 36.8%, 2009년 37.8%로 점차 증가 추세를 보이다 이번에 40%를 넘어섰다.25~29세는 2007년 41.8%, 2008년 42.3%였다가 2009년 40.9%로 줄어들다 이번에 30%대로 내려앉았다.충북뿐 아니라 대전도 지난해 가장 많은 출산 연령이 30~34세로 45.9%를 차지하며 전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충북지역본부는 청주 율량2지구와 증평송산지구 공동주택지를 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9일 공고를 통해 공급하는 청주 율량2지구내 공동주택지 3필지는 60~85㎡이하(분양) 1필지, 85㎡초과(분양) 2필지다.또 증평송산지구내 공동주택지는 60~85㎡이하(분양) 1필지로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지 필지별 면적과 금액은 율량지구 2만2천993㎡ 247억원, 5만2천183㎡ 665억원, 4만605㎡ 504억원이다.송산지구는 3만149㎡ 172억원이다.주택건설사업 등록업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접수는 오는 26~27일, 계약체결은 29일이다.LH 충북지역본부 관계자는 "청주 율량2지구 85㎡초과 공동주택지(6블럭, 8블럭)의 경우 평균 평형을 158.7㎡(구 48평형)에서 132.2㎡(구 40평형)으로 낮추고 세대수도 각각 99세대와 96세대로 늘려 공급한다"고 설명했다.자세한 사항은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 공고나 LH충북지역본부 청주증평사업단(043-220-8824~5)으로 문의하면 된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청주산업단지 입주 업체들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 동안 지난해 보다 휴무기간이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또 상여금 지급은 전체 기업 중 절반이 채 안되는 것으로 파악됐다.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8일 발표한 추석 휴무조사에 따르면 268개 입주업체 중 160개 업체가 휴무를 확정했다.휴무를 확정 지은 160개사 중 4일간 휴무를 실시하는 업체는 94개사(58.7%)로 평균 휴무일수는 전년도 4.1일에서 0.2일 줄어든 3.9일로 조사됐다..상여금은 조사 응답업체 174개 업체 중 48.2%인 84개사가 지급할 계획이며 이중 50~100%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63개사로 대부분이었다.이는 거의 정기상여금이며 귀향 여비를 별도로 지급하는 업체는 21개사(12.1%)에 불과했다.또 조사 응답업체 중 66.6%인 116개사는 추석 선물을 계획하고 있으며 전년도 평균 5만8천원 보다 소폭 상승, 평균 6만 2천원 상당의 선물을 지급한다.이번 추석 연휴기간 중 공단 전체근로자의 20.9%인 5천248명의 근로자들이 특근을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하이닉스를 포함 14개 업체(대부분 반도체, PCB, 전지 생산업체)는 이번 추석 연휴기간에도 정상가동 또는 부분조업을 실시한다.정
지난해 11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을 비롯해 6대 국책기관이 오송으로 이전을 했다.국책기관 이전은 사실 일대 사건이나 다름없었다.광범위한 업무를 감안하면 오송으로 옮긴다는 것 자체가 큰 뉴스였다.기관들이 내려오면서 그 곳에 속한 직원들도 함께 처음으로 오송 땅을 밟았다.어떤이는 KTX를 타고 출퇴근을 시작했고 어떤이는 통근버스를 탔다.또 일부는 아예 오송에서 아파트나 원룸을 구해 새 둥지를 틀기도 했다.어쨌든 오송에서의 생활을 시작한 이들에게 이전 후 첫 추석이 다가왔다.식약청에 근무하는 안만호(39·서기관·사진)씨도 오송으로 이사온 후 처음으로 추석을 맞았다.대전이 고향인 그는 대학을 서울로 가면서부터 줄곧 서울 생활만 했다.친구들도 서울에 있고 직장을 다니며 알게 된 지인들도 역시 서울에 모두 있다.그래서인지 오송으로 간다는 것이 기분 좋은 일만은 아니었다."역시나 오송으로 온 후부터는 인간관계가 단절된 느낌입니다. 그런면에서 씁쓸하죠."오송 이전 소식을 들은 직후 지난해 6월 아파트를 찾아 다녔다.안씨의 부인은 남편의 이사 결정에 흔쾌히 승락했다.그나마 다행(?)인 것이 아들이 세살밖에 안돼 큰 고민이 안됐다.하지만 이사 후의 생활이 녹록지는 않았다.당장 장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8일 추석 명절 음식물 보관·섭취 과정에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아 주의를 요구했다.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많은 양의 음식물을 미리 만들어 실온에 보관하지 않아야 하고 △설익은 과일 등을 섭취하지 말아야 하며 △칼, 도마 등 조리기구 사용 시 가열식품과 비가열식품을 구분해 사용해야 한다.또 △연휴 막바지 남아 있는 음식물을 섭취할 경우 식중독에 주의가 필요하며 △설사, 복통, 발열, 구토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식약청은 주방용 기구 사용을 잘못할 경우도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불소코팅 프라이팬에서 음식을 조리 시 코팅이 벗겨져 음식에 혼입될 수 있어 목재 등 부드러운 재질의 뒤집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지방성분이 많은 부침류나 육류 등 식품에는 랩이 닿지 않도록 하고 랩으로 포장된 식품은 100℃를 초과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랩에 사용된 원료물질들이 우러나와 식품으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전자레인지를 사용할 때는 용기 뚜껑이나 잠금장치를 열고 사용하며 유리제 밀폐용기를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경우 전자레인지용으로 표기돼 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 이정규기자 siq
최규연 조달청장은 8일 경기도 성남시 '종합직업체험관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하도업체 근로자들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최 청장은 이날 현장 방문에서 "원도급자와 하도급자간의 상생 협력이 종합건설업체 뿐만 아니라 전문건설업체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는 길"이라며 "추석을 앞두고 있는 만큼 정부공사 대금을 조기 지급, 현장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경기도 안산시 소재 수배전반 등을 생산하는 (주)광명전기(대표 이재광)를 방문, 제조공정을 둘러본 후 추석 자금난 점검과 함께 기술개발을 위한 업체의 자구 노력을 격려했다. 최 청장은 업체 방문에서 "우수조달업체들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으로 공공조달시장은 물론 민간시장을 선도해 주길 바란다"면서 "기술력과 수입대책 능력이 뛰어난 우수제품에 대해서는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KT&G복지재단(이사장 김재홍)은 8일 서울 남산한옥마을에서 '2011 나눔의 한가위 사랑의 햅쌀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KT&G복지재단 이날 전달식에서 저소득가정 등에 11억원 상당의 햅쌀 총 471t을 기증했다.지원대상은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 새터민, 사할린 귀국동포 등 2만3천여 가구와 133개 무료급식소다.이는 KT&G 임직원들로 구성된 'KT&G 상상투게더 봉사단'과 전국 400여개 사회복지관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전달된다.'사랑의 햅쌀 나눔'은 저소득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쌀 소비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 지원 차원에서 지난 2006년부터 시작했다. KT&G복지재단은 지금까지 모두 61억원, 2천715t을 지원했다.김재홍 KT&G복지재단 이사장은 "저소득 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따뜻한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사랑의 햅쌀을 해마다 지원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따뜻한 복지사회 실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KT&G복지재단은 KT&G가 사회복지활동의 전문성을 제고키 위해 지난 2003년 설립한 사회복지재단이다.지역밀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8개 '행복네트워크 복지센터' 운영뿐만 아니라 사회복지기관 경승용차 지원
K-water 충청지역본부는 추석을 맞아 8일 보은군 회인면 중앙리 대청댐 효나눔복지센터 일원에서 '사랑의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이번 봉사활동은 농기계 및 전기설비 점검보수, 지하수 수질검사 등 기술봉사 활동과 점심식사 배식 등 행사를 함께 실시했다.충청지역본부는 이날 농촌인구 고령화로 인한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한가위를 맞아 외로움을 느끼는 어르신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해마다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농촌봉사활동은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앞으로도 K-water 충청지역본부는 소외된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훈훈한 사랑 나누기 활동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국과학기술총연합회관에서 협력업체와 함께 '소비자 중심 경영(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도입을 공식 선포했다.공정거래위원회,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선포식에서 오비맥주는 협력업체들과 소비자중심경영 공동실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소비자 불만을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한 사후구제에 힘쓰는 등 고객 최우선주의를 함께 실천키로 결의한 것이다. CCM 도입으로 오비맥주는 제품의 기획 및 개발 단계에서부터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소비자 선호 제품을 개발하게 된다.제품 생산단계에서는 청주·이천·광주 등 3개 공장 별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한 '완전무결 제품생산 활동(PQP·Perfect Quality Products)'에 전념키로 했다. 또 접수된 소비자 요청 사항은 24시간 이내 방문을 통해 신속히 해결책을 마련하고 철저한 원인 규명으로 재발방지에 힘쓰는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비맥주 이호림 대표는 "협력업체들과 손잡고 소비자중심경영을 공동 실천하게 돼 실행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품질을 제공해 소비자의 사랑과 신
하이닉스반도체(대표: 권오철)는 8일 다목적체육시설인 청주체육센터 하이누리관 준공식을 가졌다.청주 향정동 1번지 일원 8천㎡ 부지에 지난해 착공을 시작, 완공된 체육센터는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다.하이누리관에는 체육관과 탁구장, 무대 및 300여석의 관람석 등이 들어섰다. 또 사내동아리 활동을 위한 동아리방과 옥외에는 풋살구장 2면이 설치되는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하이누리관 준공으로 하이닉스 직원들은 체육활동과 사내 조직별 행사를 시간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진행이 가능해졌다.권오철 사장은 기념사에서 "임직원들의 건강한 심신과 조직의 활성화가 중요한 요소라고 판단해 설립을 추진했다"며 "앞으로 복지측면에도 선두기업으로서의 인프라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권 사장은 이어 "향정동 기숙사내에 수영장을 비롯 문화센터내에 요리, 음악, 미술, 자격증 등 강좌도 마련해 하이닉스를 '일하기 좋은 일터'로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대전우체국(국장 정연석)은 지난 6일 오후 5시 대전시 동구 신안동에 위치한 꿈동산지역아동센터(원장 신현화)를 위문했다.꿈동산지역아동센터는 사회적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공부방으로 참여 아동에 대한 방과 후 놀이 · 학습 · 문화체험 등을 지원하는 사회복지시설이다. 대전우체국은 이러한 뜻에 동참해 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이날 대전우체국은 추석 명절을 맞아 아이들이 조금 더 따뜻하게 한가위를 보낼 수 있도록 직원들이 모금한 성금으로 티셔츠를 준비해 전달했다.정연석 국장은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에 오히려 추석빔을 받고 간다"며, "앞으로도 우리 아이들이 밝고 꾸밈없이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정 국장은 이어 "아울러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좋은 사회 만들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한국산업단지공단 충북지사(지사장 이정환·이하 KICOX)는 8일 충주거점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맞춤형 교육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7일부터 충주산업단지에서 시작된 교육 훈련은 중소기업 핵심관리자 역량 개발과 즐거운 직장 문화 창출을 하기 위해 마련됐다.교육 진행은 KPEC한국산업교육센터(교장 정광열)가 맡았다.참여 기업은 (주)코림, (주)태정기공, 한국필터(주), 한영선재(주), 한일산업(주), (주)TNP 등 6개사며 이 회사의 핵심관리자 32명이 교육을 받는다. 교육은 5개월 과정으로 매주 수요일 충주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사례중심으로 진행되며 의식개혁, 생산관리, 체험 중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KICOX 이정환 지사장은 "이번 교육훈련을 통해 충주가 중부권 산업거점지역으로 확고히 기반을 다지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KICOX 충북지사는 충청권 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추진할 계획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8일 추석 명절 연휴기간 동안 의약품 복용시 주의할 점을 알렸다.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 약물 복용 시 피해야 할 음식이 있다는 것이다. 열이 나거나 두통이 있을 때 주로 많이 복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간 손상을 줄 수 있다.따라서 약물 복용 시 음주를 피하고 신속한 효과를 위해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또 매일 세잔 이상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라면 위장 출혈, 궤양 등이 유발될 수 있어 다른 치료제를 복용해야 한다.콧물, 기침, 두통 등의 감기 증상에 복용하는 '히스타민 억제제' 성분의 종합감기약은 졸음이 올 수 있다. 감기약을 복용했을 때는 자동차 운전 등 기계 조작을 반드시 피해야 한다.약을 복용하면서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드링크류를 많이 마시면 안된다.카페인 과잉 상태가 돼 가슴이 두근거리고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서다.위산에 의한 복통을 완화시키는 제산제의 경우 주로 알루미늄이 들어 있어 오렌지주스와 같이 복용해서는 절대 안된다.속쓰림, 소화 장애 등의 위장 장애 증상이 있을 때 커피, 콜라, 차, 초콜릿 등을 먹게 되면 카페인 때문에 위 염증이 악화될 수 있
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정부보증 역모기지)의 지난달 신규가입이 전월 대비 26% 증가했다. 7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사장 김경호)에 따르면 8월 한 달 동안 주택연금 신규 가입은 268명(보증공급액 3천510억원)으로, 전월 212명(보증공급액 2천812억원)보다 26% 증가했다.또한 주택연금은 올 8월까지 총 1천816명이 신규로 가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 가입자(신규 1천226명)보다 48% 증가했다.하루 평균 가입도 지난해 7.3명에서 올해 11.0명으로 51% 증가했다. HF공사 관계자는 "노후준비가 미흡한 고령층이 보유 주택을 적극 활용해 노후 생활자금을 스스로 해결하겠다는 의지가 확대되고 주택연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주택연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정부, 전통시장 살리기 방안 도출충북지방중소기업청이 조사한 내용을 보면 충북 지역 전통시장은 64개로 전국 1천517개에서 4.2%를 점유한다.충북 전체 시장의 점포는 1만9천455개, 상인은 4만2천794명이 오늘도 자리를 지키고 있다.사실 전통시장은 살기 위한 몸부림을 쳐왔다.충북은 그런 노력면에서 으뜸이다.전국 최초로 시작한 '현대화 사업'은 원근각지에서 버스를 타고 원정 학습을 나올 정도였다.이를 토대로 전통시장은 나름 활성화의 길을 모색하기에 여념이 없었다.하지만 좀처럼 대형 매장을 즐겨 찾는 시민들의 발걸음은 시장에 그늘만 더 드리우게 했다.그러자 정부에서 이번에 '묘안'으로 낸 비책이 '전통시장 가는 날'이다.지난 6월 청와대에서는 '장·차관 국정 토론회'가 열렸다. 여기서 '전통시장 가는 날'이 하반기 경제정책으로 결정됐다.전통시장 가는 날은 말 그대로 한 달에 한 번 어느 날을 정해 시장을 가자는 뜻이다. 정부는 이 정책을 공공기관·기업체를 중심으로 확산시켜 후에는 가족단위, 젊은층까지 유인시키는 작전에 돌입했다.구체적인 방법론적으로 '1기관(사) 1시장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키로 했다.◇충북 전통시장 가는 날 추진 방안 이렇게 정부 방침이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판매되는 성기능 개선·다이어트·근육강화 제품에 금지된 성분이 들어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7일 해외 인터넷사이트에서 성기능개선, 다이어트, 근육강화 31개 제품 중 12개 제품에서 실데나필류, 이카린, 요힘빈 등 금지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식약청은 이 인터넷사이트에 국내 소비자가 접속치 못하도록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또 포털사이트에 광고 금지를 요청하는 한편 해외 여행객의 휴대 반입이나 국제우편 등을 통해 국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관세청에 요구했다.식약청은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 홈페이지(정보자료)에 '위해제품 사진공개방'을 개설하고 위해성분이 검출된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식약청은 △현품 라벨에 한글 표시 없이 외국어로만 표시되거나 건강기능식품 도형이 없는 제품 판매 사이트 △질병 치료 효능 또는 성기능개선·다이어트효과·근유강화 등 허위·과대광고 행위 사이트 △배송 형태가 '직 배송' 이거나 '구매대행' 방식으로 판매되는 사이트 △사업자의 정보가 해외로 확인되거나 추정되는 사이트 △전자상거래 사업자 정보 확인 사이트(http://ftc.go.kr/info/bizinfo
대전지방국세청(청장 박차석)은 민족의 명절인 추석을 맞이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소외계층과 어려움을 함께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대전지방국세청 사회봉사단원 50여명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독거노인 2가구와 사회복지시설 4곳을 찾아 생필품과 성금을 전달하고 청소와 빨래도 실시했다.봉사활동은 매월 지방청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사회공헌활동기금을 재원으로 마련해 펼치고 있다.박차석 청장은 대전 동구 홍도동의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방문해 위로의 마음을 담은 쌀과 라면 등을 전달했다.박 청장은 사회봉사단원들을 일일이 격려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한 꾸준한 활동을 부탁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퇴직한 우체국 직원들이 추석우편물 완벽소통에 나서 훈훈한 감동과 함께 후배들에게 많은 힘이 돼 주고 있다.7일 충청지방우정청에 따르면 추석명절 소포우편물이 폭주하자 우체국 퇴직자 모임인 정우회 충청지회(회장 박천균) 회원 60여 명이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대전교환센터에서 후배들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를 펼치고 있다.정우회 충청지회 회원들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돕기 위해 우편물구분 작업에 예전 근무시절의 숙련된 노하우를 발휘했다. 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우편물 구분 작업을 위한 보조 인력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정우회 회원들의 소통지원은 후배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인 동시에 업무적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정우회 충청지회 관계자는 "처음에는 우리가 우편물 소통에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었는데 막상 작업이 시작되고 시간이 흘러 갈수록 예전의 기량이 되살아나 생활의 활력이 된다"며 "후배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마음에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만은 행복한 시간"이라고 전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청지방우정청은 우리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7일 무의탁노인과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200여 명에게 '사랑 나누기 무료급식' 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명절을 보내자는 취지로 열렸다. 심규화 충청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을 비롯 우정청 직원 20여 명은 대전 서구 둔산3동 둔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 성금을 전달했다.또 음식을 직접 준비해 일일이 나르며 노인들과 따뜻한 정을 나눴다. 심규화 충청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은 "맛있게 드시고 오래 오래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심 국장은 이어 "앞으로도 사랑과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함께 나누는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한편 충청지방우정청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함께 매년 추석을 앞두고 무료급식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충청지역 34개 총괄우체국은 지난 달 29일부터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을 방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7일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여행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해외발생 감염병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중국에서 폴리오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등 해외 여행시 감염병에 감염될 우려가 높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발생한 폴리오는 분변-경구 감염으로 전파되며 오염된 음식이나 식수를 통해 감염될 수 있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영유아는 폴리오 예방접종 대상이며, 대개 위생 상태가 불량한 지역에 거주하는 영유아나 소아에게서 발생한다.앞서 지난 8월 조사에서도 해외 유입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세균성이질, 말라리아 환자 발생 수가 전년 동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가장 많이 확인된 수인성 감염병은 세균성 이질로 주로 동남아지역 여행객(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중국,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에게서 확인됐다.따라서 이 지역 여행객들은 손씻기 등 개인 위생을 준수하고 반드시 익힌 음식물을 섭취해야 한다.아울러 말라리아와 뎅기열 등 모기매개 감염병도 유행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하는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http://travelinfo.cdc.go.kr)홈페이지에는 해외 감염병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