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가 '재가암환자관리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장루자조모임'이 대상자와 가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군 보건소는 2005년부터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 건강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하고 모임자들 상호간에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 정서적지지, 건강관리에 힘써 가족 같은 분위기처럼 모임이 활성화 되고 있다.이들은 기초건강검진과 중풍예방, 구강건강관리, 2차 장애예방,영양교육· 상담과 행복한 노후설계,음악치료, 종이접기, 사별가족에 아픔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장루는 대장암이나 직장암 등 환자들이 정상적으로 항문을 보존할 수 없을 때 복벽을 통해 체외로 대변을 배설시키는 인공항문으로 보건소는 장루관리에 필요한 물품(1회용 주머니, 판, 연고, 잔여물제거기) 등을 지원해 의료비 부담도 도와주고 있다. 현재 군 보건소에 등록된 장루 환자수는 25명으로 모임 때마다 모든 환자나 그의 가족들이 자조모임에 참석해 교육과 정보교환을 실시하고 있다.장루관련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대상자나 가족은 군 방문보건담당(730-2124)으로 연락하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팀이 방문
한전보은지점이 관할해 그동안 이 지역 주민들은 행정구역과 한전 관할구역이 달라 불편을 겪었던 옥천군 안내·안남면이 12월1일부터는 한전 옥천지점에서 관할하게 된다.15일 한전 옥천지점(지점장 최병열)은 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해 옥천군 안내면, 안남면 지역 한전 관할구역을 행정구역과 동일하게 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할구역 조정은 고객접근성, 전기품질 확보 및 설비유지보수의 용이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시행하는 것으로 해당지역의 전력서비스 품질이 크게 향상되고 주민들의 전기사용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관할구역이 조정되면 그동안 한전 보은지점에서 처리되었던 대상지역의 전기사용신청, 전기요금 납부, 민원 처리 등 모든 한전 업무를 한전 옥천지점에서 처리한다.이번 조정에서 청성면, 청산면 지역이 제외된 것에 대해 최병열 지점장은 "현 시점에서 청성·청산면의 관할구역 변경은 전압강하 등 전기품질의 저하가 커 오히려 당해 주민들의 전기사용 불편이 예상된다"며 "청성·청산면 지역에 대한 전력공급설비 구축관련 기반시설의 개선이 이루어져 전기품질 저하요인을 해소할 수 있다면 재검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옥천군은 본격적인 가을 행락철을 맞아 대중교통 이용객의 안정수송과 자동차 운송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15일부터 11월14일까지 자체 단속반을 편성해 지도·단속을 실시한다.단속대상은 시내·시외 전세버스, 택시, 화물 등 사업용자동차와 자가용자동차의 관련법규 위반행위인 부적격운전자 승무실태, 자가용자동차의 유상운송 행위 등으로 터미널, 승강장, 관광지를 중점 단속한다.특히 26일부터 30일까지 도와 시군이 합동으로 3개 시와 군을 1개반으로 편성 4개반 20명이 단속을 실시한다.합동단속시 개인택시 불법대리운전, 실명표지판 게시운행, 전세버스 부럽부착물여부, 정류소이외의 정차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한다.단속결과 경미사항은 현지 시정조치하며 법규위반 사항은 관련기관 고발조치로 과징금부과, 불법개조차 원상복구명령 등 행정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21일부터 30일까지 무단방치 및 불법자동차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도로,주택가 등이나 타인의 토지 등에 장기간 방치되어 주민의 안전과 주변의 미관을 해치고 있는 무단방치, 무등록, 검사미필 등의 자동차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한다./옥천
옥천주민들의 평생교육장으로 실시됐던 옥천향수대학이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15일 관성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강좌로 막을 내렸다.향수대학은 지난 5월부터 매주 목요일 총6회에 걸쳐 국내 유명강사를 초빙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교양, 문화, 상식 등의 내용을 교육했다.이날 6회 강의자로 부부소리꾼으로 유명한 김준호(45) 손심심(46)씨가 마지막 강사로 초청돼 '우리소리, 우리문화'에 대해 강의하면서 국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토대로 특유의 입담으로 국악과 어우러진 서민들의 애환과 삶에 대하여 신명나는 국악공연도 곁들여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기도 했다.김선옥(65, 옥천읍 장야리) 씨는 "매주 목요일 마다 초청자들의 강의가 어렵지도 않고 정말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라 많은 공감을 받았다"고 말했다.군은 6회를 마치면서 그동안 향수대학에 5회이상 개근한 주민들 230명중 대표로 박분암(56·옥천읍 삼청리)씨가 격려상을 받았다.군관계자는 "그동안 향수대학을 운영하면서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향수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군은 그동안 교육받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10문
옥천군 2010년 군정주요업무보고회가 종전의 형식적 보고회를 탈피한 토론과 정보 공유로 업무간 소통의 장으로 진행됐다.실과소장, 읍· 면장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회의실에서 열린 군정주요업무 보고회에서 담당업무와 직책을 떠나 군정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발표와 토론으로 전략적 보고회 성격으로 진행됐다.보고회에서 한용택 옥천군수는 "부서별 업무의 성격을 벗어나 군정발전에 좋은 기획안이나 방안이 있다면 서슴없이 대화를 통해 뜻 깊은 큰 일을 할 수 있다"라며 생각의 문을 열자고 당부했다.이날 직제순으로 2009년 실과 전략목표별 주요성과와 2010년 주요업무계획 중 내년도 추진하는 신규사업과 특수시책 위주로 보고하고 1개의 실과 보고가 끝나면 참석한 공무원들마다 각각의 현안업무에 대해 생각과 아이디어를 발표해 정보 공유와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눈길을 끄는 시책으로는 ▲아이디어 마일리지제로 발굴 직원에게 실질적인 인센티브 부여 ▲부서별 블로그(blog) 개발 통한 인터넷 온라인 홍보역량 강화 ▲중앙교(옥천읍 삼양리) 인근 경관분수 설치 등이 제시되기도 했다.이날 오랜 시간 계속된 보고회에서 한 군수는 "군민의 생활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서 공무원의 적극적인 자
옥천군 안내면 오덕리에 고사리,취나물 등 친환경웰빙산나물 생산단지가 조성된다.군에 따르면 안내 금강임산물작목반(반장 진석원)이 산림청 주관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 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억8천500만원(국 1억1400, 지방비 5천700, 자부담 1억1400만원)을 들여 내년 1월부터 임야 5ha 면적에 고사리 60t 취나물 7t 가량을 수확할 수 있는 생산단지를 만든다.산림청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아 부지를 확보한 이 작목반은 향후 산나물의 종자, 종묘 구입과 함께 내년 4월까지 관정시설(4곳), 스프링클러(5곳), 울타리(2km), 작업로(5km) 등 기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 4월에 고사리 뿌리(3.5ha)와 취나물 종자(씨)(1.5ha)를 파종해 취나물은 2010년, 고사리는 2011년에 수확할 계획이다.특히 생산단지 조성후 165㎡의 저온저장고를 설치, 생나물과 건나물을 4계절 연중으로 직거래 및 공판장을 중점으로 판매하고 인터넷쇼핑몰 등 판로개척으로 임산물의 제값받기, 소득안정화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이 작목반은 젊은층으로 구성된 13명의 반원들이 각자 출자를 해서 7월 반을 구성하고 공동으로 생산, 판매함은 물론, 4~5년 정도의 재배
옥천군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도 언제 어디에서든지 인터넷으로 손쉽게 전입신고를 할 수 있게 된다.14일부터는 전입신고를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하던 것을 전자민원 G4C(www.egov.go.kr)에 접속해 간편하게 신고할 수 있게 됐다.민원인이 인증서로 전자민원에서 신청하면 행정기관 주민등록관리시스템과 연결돼 주민등록담당자는 팝업창에서 확인 후 전입처리를 하고 처리상태를 전송하면 민원인이 처리상태를 조회할 수 있다. 이사 후 14일 이내 행정기관에 직접 방문 신고해야하는 번거로움과 공간적 제약이 있었지만 인터넷시스템으로 처리하면 최대 10~20분 정도면 전입신고가 처리된다.한편 지난 1월부터 9월 말까지 옥천에는 3천644건에 1천442세대 5천509명이 전입했다./옥천
한국자유총연맹옥천군지회(회장 김병대)는 에너지절약을 통한 녹색성장 정착을 위해 18일 오전6시30분부터 옥천군민자전거타기 캠페인을 벌인다. 이 지회는 지난 8월 충북도 주관 녹색생활운동 사업 공모에 선정돼 녹색성장 조기정착을 위한 군민의식 전환과 에너지절약을 통한 공해배출 감소효과를 위한 캠페인을 개최하게 됐다.이날 다목적회관(옥천읍 문정리) 출발 → 옥천청소년수련관 → 옥천장례식장(매화리) →동안리 농공단지 →동성교회 →죽향초등학교 →다목적회관 까지 약 7km에 걸쳐서 돌아오는 코스로 마련됐다.경품으로는 공모사업비 500만원과 각 기관단체의 후원으로 자전거 25대가 준비돼 있다.녹색성장 조기정착을 위해 지난 7월 마련된 도시숲(옥천읍 문정리) 4곳에 녹색성장 안내간판 4개와 자전거 도로 표지판 등을 설치하기도 했다./옥천
속보=옥천군 옥천읍 구일리 주민들이 광역친환경농업단지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조성중인 경축자원화센터에 대해 환경오염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건립부지에 불법으로 폐기물을 매립한 사실이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8월7일 8면)군에 따르면 이 부지에 폐기물 처리법에 의거 적법처리해야 할 나무뿌리를 불법매립했다는 제보에 따라 현재 조성중인 경축화자원센터내 부지를 굴착한 결과 150kg의나무 뿌리와 가지 일부가 나와 폐기물관리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사업처리할 계획이다.이곳은 지난 2007년 S모씨가 축사건립을 위해 옥천읍 서대리 1만2800㎡의 임야에 대해 형질변경허가를 받아 부지조성 공사를 벌였다.이 과정에서 부지조성 당시 계곡에 토사를 매립하면서 산림을 훼손하고 발생한 임목을 제외하고 나무뿌리를 매립한 혐의를 받고 있다.군은 경축자원화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이 이곳에 나무뿌리를 불법으로 매립했다며 굴착을 요구해 해당 소유주인 S모씨가 자부담으로 포크레인 2대를 동원해 깊이 11m를 굴착해 나무뿌리가 매립된 사실을 확인했다.경축자원화센터는 민간자본보조사업으로 39억9천만원(자부담 10%)을 들여 올 연말까지 옥천군과 옥천광역친환경영농조합법인의 사업주체로 옥천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형배)는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로 힘든 영농기 농촌의 경제적 부담과 일손을 돕기 위해 13일 전인환(62.청성 묘금)씨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농기센터 직원 20명은 2천600㎡ 밭에서 고추를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는 전인환씨 농가를 찾아 고추따기를 비롯해 세척하기, 건조기에 넣기 등을 실시했다.이날 수확한 생고추는 1.2t으로 건조기에서 1~2일정도 건조시켜 전량 판매된다.공직생활을 하다 명예퇴직을 한 후 10년 전부터 농사를 짓기 시작한 전씨는 여러 번의 수술로 몸이 약해져 1년 전부터는 부인 신월순(60)씨가 혼자 농사일을 도맡아서 해오고 있다.농기센터는 농가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도시락과 작업도구 등을 준비했으며 현지 농업인을 대상으로 당면 영농상담도 실시해 주위 농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이날 전씨 농가에서 딴 고추는 택배비를 제외한 건조 고추 600g에 8천원으로 모두 선주문에 의해 전국으로 택배 판매된다./옥천
옥천군은 새롭게 도로명으로 주소가 표기되는 '도로명주소사업'을 연내 마무리하기 위해 12일부터 26일까지 도로명구간의 변경, 신설에 대한 주민의견수렴을 받는다.군은 주민들의 생활편의와 물류비 절감을 위해 도로명과 구간, 건물번호 등을 새롭게 부여하고 2010년부터는 현행주소와 도로명주소를 병행해서 사용토록 하고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도로명주소를 사용토록할 방침이다.그동안 현지조사를 통해 478개 노선 정비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6월 1차고시를 했으나 효율적인 도로명주소 정착을 위해 변경(5개 로 9개 길), 신설(1개 로 14개 길), 위계(도로의 등급)명 추가(59개 길) 등 변동내역 88개에 대한 의견수렴을 실시한다.주요 수렴내용은 ▲2개 지역 이상을 연결하는 도로명은 시작지점과 끝지점의 법정리명 앞글자 한자씩을 인용하여 3자로 부여한다.(매화리~동안리=> 매동로, 의견불일치 경우 제3의 도로명으로 한다) ▲향후 신설가능성이 있는 도시계획도로 구간 설정 ▲도로명 표기 예시( 로+일련번호+길: 중앙로1길/ 길+일련번호+ 길 :적하1길) 등이다.의견수렴기간 중 15일에는 '옥천읍 이장회의'를 통한 변경신설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수렴 후 28일 새주
옥천군이 6년전부터 사용되지 않은 폐도로변에 목화를 심어 하얀 목화솜을 수확하고 있다.옥천읍은 소정~대천리 4km구간 쓸모없이 버려졌던 도로에 목화 등 토종작물과 고향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갖가지 꽃을 심어 형형색색으로 공간을 산뜻하게 수 놓는 환경개선 사업을 벌여 왔다.옥천읍은 매년 목화의 열매가 성숙하면 긴 솜털이 달린 종자(씨)를 40kg정도 채취해 씨는 내년 수확을 위해 다시 남겨놓고 솜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주위의 이웃에게 무료로 나누어 주고 있다.특히 가을을 느끼게 하는 목화는 수확기를 맞아 폭 1m 길이 1km 정도에 하얀 솜털이 보송보송 펼쳐져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올해는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 부모가 연락을 해와 목화솜을 나눠줄 예정이다.군은 10여년전 선형 개량공사로 폐도였던 곳을 다시 꾸며 포도와 조롱박으로 만든 터널과 메리골드, 유채꽃, 국화, 목화, 조, 수수 등을 심어 이색적인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읍은 포도나무 750그루, 메리골드 4만포기, 나팔꽃, 작두콩, 조롱박, 수세미 등 각 100포기와 1.8km에 달하는 맨드라미 등을 심고 그 길을 따라 자전거 도로를 개설해 놓았다./옥천
옥천군 보건소가 환절기를 맞아 12일부터 접종약 소진시까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이날 오전 6시부터 실시한 보건소에는 주민들이 물려 오전 9시 1천여명이 보건소 광장을 가득 메우며 장사진을 이뤘고 관내 8개 보건지소에도 마찬가지로 시골 노인들은 외지에서 첫차를 타고 해당 지소에 나와 일찍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접종을 받았다.오는 14일까지 접종할 수 있는 예방약은 4천명분이며 약 소진시까지 기간을 나누어 8천800명분의 약을 준비하고 있다.이번 예방접종 대상자는 65세(1944년 생까지)이상 자 이거나 만성질환자(시설수용자)인 주민으로 주민등록증과 의료보험카드 등을 지참해서 오면 오전9시까지 보건소나 각 보건지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다./옥천
옥천군은 건조기를 맞아 산불 예방을 위해 12일부터 오는 12월15일까지 본격적인 산불예방활동에 들어간다.군은 산림축산과에 본부를 두고 본청 진화대원 22명과 1개읍 8개면 감시대원 45명 등 총 67명이 상시 산불예방활동과 감시체제에 돌입했다.이들은 군청과 읍면에 배치되어 순찰을 강화하고 입산하는 등산객들에게 산불조심에 대한 안내문을 나눠주기도 하고 화기물 소지를 점검, 계도한다.또한 산불진화차 1대, 기계화산불진화시스템 2대, 등짐펌프, 갈퀴 등 진화장비를 수시로 점검하고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도록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특히 11월2일부터 '2009년 가을철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해 관계부서직원들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아울러 1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 팔음산(청산면, 762m), 대성산(이원면, 705m), 월이산(이원면, 551.4m) 등 20개소 1만1천579ha에 대해 입산통제지역으로 지난 1월8일 고시했으며, 주요 18개 등산로 115km를 입산통제구역으로 지정, 등산객이나 지역주민의 입산을 통제할 예정이다.군관계자는 "산림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산불은 예방이 중요하며 진화대원 뿐 아니라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장달식)는 국화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학금과 급식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관심을 모으고 있다.영동산업고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급식비를 지원,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를 조성키 위하여 "사랑의 국화장학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이학교는 약 200여평의 학교 유휴 실습부지에 600여포기의 국화를 재배하여 이의 판매대금 312만원을 세입예산에 편성해 국화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장학사업 수혜대상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교 공과금 납부가 곤란한 학생 중에서 각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장학금과 급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아울러 학교에서는 사회의 전반적인 부정적 인식으로 전문계고가 처한 신입생 유치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영동관내에 소재한 중학교에 무상으로 국화를 배부하여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특히 학교건물 내ㆍ외에 국화를 배치하여 아름다운 학교 환경조성에 약 15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다.장달식 교장은 "전문계고가 처한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전문 인력의 확보는 물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 주기 위해 앞으로 이 사업을 더욱 확대, 지속해 나갈 계획
옥천군이 대청호와 금강유역에 회귀성 어종인 은어(銀魚) 어장 조성을 통한 새로운 수산자원 증식을 위해 채란과 인공부화를 실시했다.옥천금강유원지영어조합(대표 박용득)과 어민 20여명은 9일 대청댐 상류 금강유원지 동이면 조령리 금강유역에서 인공부화를 위한 은어 채란작업을 실시했다.이날 은어에서 채란한 알은 7천500만개 정도로(보통 1kg당 30만개정도) 성장한 은어 500kg(암,수컷) 의 알을 짜내(채란) 섞은 다음 부화상자에 붙이고 임시 어장에 20개 정도씩 묶어서 강가에 메달아 놓았다.군은 은어 개체수 증식을 위해 해마다 인공수정란 2천만 ~ 5천만개를 대청호와 금강유역에 풀어 넣고 형질열성화를 막기 위해 새끼 은어 30만 ~50만 마리를 이식하고 있다.이와 같은 수산자원 증식사업 덕에 옥천읍 시가지 금구천과 와 군서면 금천리 산골짜기 계곡에서도 은어를 볼 수 있게 됐다.부화한 어린 은어는 곧바로 바다로 내려가서 육지와 가까운 근해에서 겨울을 지내고 이듬해 3∼4월이 되면 5∼7cm로 자란 은어들이 태어난 하천으로 거슬러 올라와 일생을 보낸다. 수명은 보통 1년이다. 군관계자는 "1~2주 정도가 지나면 수정란들이 부화해 부화상자를 빠져나가 큰 물속에서
옥천군 안내면 다목적복지회관이 사업비 9억9천200만원(금강수계기금 8억, 군비 1억9천200만원)을 들여 부지면적 980㎡ 연면적 640㎡ 2층 건물로 건립됐다.이 회관은 회의실과 프로그램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주민모임, 한글교실, 컴퓨터, 운동 등으로 주민들이 한 곳에서 자유롭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옥천
옥천군은 지난 2008년 5월 '장사등에관한법령' 개정에 따라 매년 화장율이 증가해 화장, 봉안당의 기단을 추가 설치하는 등 장사문화정착에노력하고 있다.군은 현재 봉안당 759기, 공설묘지 576기가 안치되어 있지만 매년 증가되고 있는 화장율에 따라 오는 2010년에 4~6년을 더 사용할 수 있는 단장 648기, 합장 160기를 추가적으로 마련하는 등 봉안당 기단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군 장사시설인 선화원(군서면 월전리)은 2005년에 지어져 부지 8천81㎡ 건평 962.44㎡의 2층 건물로 7천7백기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구 납골당)과 1만4천728㎡면적에 1천800기를 수용할 수 있는 공설묘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중 가동 중에 있다.1층에는 단장, 합장실이 있으며 2층에는 무연고실이 준비되어 있다. 사용기간은 봉안당 유연유골 15년, 무연유골 10년, 공설묘지는 15년으로 유연에 한해서 3회 연장 가능하다.사용료는 단장 17만5천원, 합장 27만5천원 무연고 8만원으로 공설묘지는 1기당(5㎡) 30만원이다.군관계자는 "군의 1년 평균 500여명의 사망자 중 개장을 제외한 화장율(봉안)은 20%에도 못 미친다"며 지속적인 홍보와 안내로 주민들의 의식전
공격과 방어가 맞물린 치밀한 두뇌싸움인 바둑. 그 오묘한 매력에 반한 사람들이 있다.지난 2000년 결성돼 인생묘수를 두고 있는 옥공바둑회원들(회장 진유환·옥천군 체육시설사업소장).흑과 백이 사각의 전쟁터에서 치열한 승부를 벌이고 있는 현장에서 바둑판을 사이에 두고 마주앉아 흑과 백의 바둑돌을 번갈아 두며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이라도 이 시간 만큼은 말이 통하게 된다는 이들.옥천군 산하공무원 바둑동호회(이하 옥공바둑회)는 회원들의 건전한 취미활동을 통해 동호인 상호간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모여 건전한 여가생활을 활성화하고 회원간의 친목도모 및 기력향상을 통하여 직장생활의 활력소를 만들어 가고 있다.옥공바둑회 회장인 진유환 체육시설사업소장을 주축으로 16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는 옥공바둑회는 연 1회 정기바둑대회를 개최하고 프로기사 초청 바둑교실을 운영해 기량을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회원들간에 수시로 바둑대회를 개최하며 묘수를 교환하면서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아마 5단 이상 4명을 보유하고 있는 이 동호회는 바국판 5조를 보유하고 월례모임시 상호 대국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며 공직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교류하며 업무협조도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다.옥천군내 활
옥천군문화원이 군부대에 영화를 상영해 군장병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문화원은 지난해 군인들의 좋은 반응에 힘입어 올해 두번째로 8일 오후6시경 군서면 월전리 제2201부대 12 m×6m 대형스크린이 설치된 연병장에서 200여명 장병에게 영화를 상영하기로 한 것.제목은 SF와 모험, 액션이 가미돼 젊은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트렉(Star Trek,2009)'으로 청주 아트시네마 업체의 협조로 선보이게 됐다.문화원은 매년 옥천읍 문정리 야외공연장에서 실시하던 영화상영을 '찾아가는 영화상영'으로 테마를 바꾸고 평소 영화를 접해보지 못했던 오지마을이나 읍면 주민들을 찾아가 자연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선물해 오고 있다.해마다 2~3번 정도 운영하며 지난 7월25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됐던 '안내옥수수축제'때도 영화를 상영한 바 있다.이외에도 다양한 문화축제, 문화학교 운영, 향토사연구, 옥천문화 발간 등으로 주민들의 문화향수를 채워주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문화원관계자는 "오지마을 주민이나 군인들은 영화를 쉽게 접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 같다"며 "그들을 위한 작은 야외 영화관을 운영해 문화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윤여군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친환경 농업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농업인들에게 무료로 토양중금속검정을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농업기술센터는 종합검정실(83㎡, 센터 내 1층)을 운영, 산도, 유기물, 인산, 칼륨, 점토함량를 비롯해 카드뮴(cd) 구리(cu) 비소(as) 수은(hg) 납(pb) 등 농경지의 필지별 토양검정을 실시해 올해 200건을 넘으면서 지난해보다 평균 2배나 급증하고 있다.특히 친환경농산물인증을 위한 필수 항목인 토양중금속검사를 타 기관에 6 ~7만원 가량내고 의뢰했었지만 지난해 8월부터 지역에서 무료로 실시해 줘 농민의 경제적 부담 감소와친환경 농업환경 만들기에 한몫하고 있다.아울러 지역별 주요작물 재배지 토양검정 및 쌀소득보전직불제의 일환으로 연중 농가에게 4천300부 이상의 토양관리처방서를 발부하여 농가가 적정 비료 사용으로 친환경농업을실천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농기센터는 올해말까지 지역별 주요작물재배지 3천800점, 쌀직불제 270점, 자체검정 등 5천320점에 대한 토양검정을 실시하고 있다.한편, 농업기술센터는 토양검정 결과를 한국토양정보시스템에 자료화해 내년 영농기 이전까지필지별 해당농가에게 비료나 퇴비 등의 적정량 사용을 지도할 계획
충북도립대학 안재헌 총장 퇴임식이 7일 오전 11시 대학 회의실에서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다.안 총장은 충청북도 행정부지사와 여성부 차관을 거쳐 2006년 1월 10일 충북도립대학 제3대 총장으로 취임했으나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5일 사직의 뜻을 표명했었다.충북도립대학 총장으로 취임 후 안 총장은 "지역 밀착형 맞춤식 실용 교육 실현"에 주력하며 인성과 품성을 겸비한 전문 기술인 양성에 힘써 왔다.특히 산업 현장과 연계한 실무 교육을 강조하며 산업체와의 협력 체제를 강화해 나감으로써 취임한 해인 2006년 9월에는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산·학·연 부문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이후 각종 정부 지원 사업 추진을 통해 학생들에게 산업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충북도립대학이 취업 중심의 대학으로 발돋움 하는 기틀을 마련했다.학생들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도 일본의 야마나시현립대학, 필리핀 벵겟주립대학 과 국제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하고 해외문화 체험 및 어학연수를 추진키로 하는 등 국제교류의 폭을 넓혀 왔다.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구현을 위해서도 장수대학, 옥천향수대학 등을 지역의 기관, 단체와 연계하여
옥천경찰서(서장 유승원)는 7일 수사,형사, 정보,보안, 생활안전과 소속 경찰관 30여명으로 구성, 대대적으로 국가기관 및 지치단체 등 공직비리 및 4대강 사업 관련 비위 등을 단속하기 위한 TF팀 회의를 가졌다.이날 회의에서 장애인수당, 복지보조금, 재해보상금, 선심성 축제 등 특정단체 보조금 수급자와 승진청탁 및 공공기관(4대강 사업 등)에서 발주한 공사입찰 등에서 금품수수와 이권개입이 있었는지 여부를 확인하여 범죄혐의가 포착되면 즉시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옥천서는 지난달 11일 사망한 농민의 쌀직불금을 허위로 공전자기록을 변경하여 횡령한 담당공무원과 마을이장을 검거한바 있다. 옥천 / 윤여군기자 yyg590@hanmail.net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