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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0.15 12:00:5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주민들의 평생교육장으로 실시됐던 옥천향수대학이 주민들의 관심과 호응 속에 15일 관성회관에서 올해 마지막 강좌로 막을 내렸다.

향수대학은 지난 5월부터 매주 목요일 총6회에 걸쳐 국내 유명강사를 초빙해 주민들에게 필요한 교양, 문화, 상식 등의 내용을 교육했다.

이날 6회 강의자로 부부소리꾼으로 유명한 김준호(45) 손심심(46)씨가 마지막 강사로 초청돼 '우리소리, 우리문화'에 대해 강의하면서 국악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토대로 특유의 입담으로 국악과 어우러진 서민들의 애환과 삶에 대하여 신명나는 국악공연도 곁들여 많은 이들의 호응을 받기도 했다.

김선옥(65, 옥천읍 장야리) 씨는 "매주 목요일 마다 초청자들의 강의가 어렵지도 않고 정말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라 많은 공감을 받았다"고 말했다.

군은 6회를 마치면서 그동안 향수대학에 5회이상 개근한 주민들 230명중 대표로 박분암(56·옥천읍 삼청리)씨가 격려상을 받았다.

군관계자는 "그동안 향수대학을 운영하면서 많은 분들의 호응을 얻은 것 같다"며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향수대학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그동안 교육받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10문항에 해당하는 설문조사서를 받아 내년 향수대학 운영시 적극 반영해 주민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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