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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10.16 16:30:3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옥천군보건소가 '재가암환자관리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장루자조모임'이 대상자와 가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 보건소는 2005년부터 매월 둘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 건강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 실시하고 모임자들 상호간에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마련, 정서적지지, 건강관리에 힘써 가족 같은 분위기처럼 모임이 활성화 되고 있다.

이들은 기초건강검진과 중풍예방, 구강건강관리, 2차 장애예방,영양교육· 상담과 행복한 노후설계,음악치료, 종이접기, 사별가족에 아픔나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서로에게 위로와 격려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장루는 대장암이나 직장암 등 환자들이 정상적으로 항문을 보존할 수 없을 때 복벽을 통해 체외로 대변을 배설시키는 인공항문으로 보건소는 장루관리에 필요한 물품(1회용 주머니, 판, 연고, 잔여물제거기) 등을 지원해 의료비 부담도 도와주고 있다.

현재 군 보건소에 등록된 장루 환자수는 25명으로 모임 때마다 모든 환자나 그의 가족들이 자조모임에 참석해 교육과 정보교환을 실시하고 있다.

장루관련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대상자나 가족은 군 방문보건담당(730-2124)으로 연락하면 맞춤형 방문건강관리팀이 방문해 상담과 모임안내, 건강체크 등을 받을 수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장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하고 환자 스스로도 밝히기를 꺼려 장루 관리에 필요한 정보 얻기가 어렵다"며 "이 모임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정보 공유로 좀 더 건강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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