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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 '사랑의 국화사업'

판매 수익으로 장학금·급식비 지원… 학부모 부담 덜어줘

  • 웹출고시간2009.10.11 18:21:1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산업고등학교가 장학금 조성을 위해 유휴실습부지 200여평에 조성한 국화밭.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장달식)는 국화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장학금과 급식비를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동산업고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급식비를 지원, 학생들의 학습 분위기를 조성키 위하여 "사랑의 국화장학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학교는 약 200여평의 학교 유휴 실습부지에 600여포기의 국화를 재배하여 이의 판매대금 312만원을 세입예산에 편성해 국화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장학사업 수혜대상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하며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교 공과금 납부가 곤란한 학생 중에서 각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장학금과 급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에서는 사회의 전반적인 부정적 인식으로 전문계고가 처한 신입생 유치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영동관내에 소재한 중학교에 무상으로 국화를 배부하여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였다.

특히 학교건물 내ㆍ외에 국화를 배치하여 아름다운 학교 환경조성에 약 150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장달식 교장은 "전문계고가 처한 어려운 위기를 극복하는 한편 전문 인력의 확보는 물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다소나마 덜어 주기 위해 앞으로 이 사업을 더욱 확대,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동/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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