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도지사는 2일 "4대강 사업을 큰 틀에서는 지속적으로 추진하되, 일부 문제가 되는 것에 대한 조정은 있을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이 지사는 이날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정부가 4대강 사업 계속 추진 여부를 묻는 공문을 보내온 데 대해 어떤 답변을 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공문이 온 사실을)아침에 보고받았다"면서도 "충북은 4대강 사업과 관련해 운하사업으로 볼만한 대규모 보나 준설이 없기 때문에 큰 논란거리는 적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4대강사업 민·관공동검증위원회가 7월부터 구성돼 검증작업을 해 왔는데, 작천보와 일부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좀 더 검증할 사업이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환경단체 등과 협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원만히 조정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큰 틀에서는 그대로 가되 작천보와 주민들의 민원이 있는 4∼5개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은 일부 조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앞서 정부는 경남과 충남, 충북에 4대강 사업을 계속 추진할지 여부를 묻는 공문을 보내고, 오는 5일까지 회답을 요구했다. / 김홍민기자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부의장이 3∼7일 독립운동 사적지 순방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다.홍 부의장은 국회 소속 상임위인 정무위원회 활동 차 북경과 연길, 용정, 도문, 상해 등을 차례로 방문해 신채호 선생 주거지와 윤동주기념관, 백두산 및 청산리 전투전적비, 두만강 및 봉오동 승첩지, 홍구 공원, 임정청사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방중동안 금융인 간담회도 갖고 중국대사·상해총영사 등과도 만나 양국 관계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홍 부의장은 "독립운동의 결기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중국내 독립운동 사적지를 돌아보고 독립운동 유공자들에 대한 처우 향상 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김홍민기자
자유선진당 이용희(보은ㆍ옥천ㆍ영동)의원은 2일 "당을 떠날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그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민주당으로 돌아갈 것"이란 자신의 지난달 31일 발언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이 의원은 "보은 속리산에서 열린 민주당 행사에 참석해 '선진당이 6.2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를 당선시키는데 실패했고, 7.28 천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패배해 어려움에 처해 있어 선진당을 떠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해명했다.그러면서 자신의 거취문제에 대해 "내년 상반기 또는 하반기에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정계개편이 예상된다"며 "여야 상황이 어떻게 변모할지 모르는 가운데 당장 당을 떠나는 것처럼 비춰진 것은 잘못된 내용"이라고 재차 강조했다.이 의원은 이회창 대표의 비서실장인 임영호 의원과도 1일 전화통화를 통해 당 이적설 관련 보도내용을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민주당으로부터 버림받은 후 이 대표가 옥천을 3차례나 방문해 손을 내민것에 대해 평소 "의리를 지켜야 한다"는 말을 해왔다. 이 의원은 이적설의 한 원인으로 부각된 3남 이재한(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씨의 진로에 대해서도 "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그
△안병만(69·괴산)교육과학기술부장관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반도체학술대회(ICPS)에 참석, 인사말을 통해 반도체산업의 전망과 비전을 설명. △김기문(55ㆍ괴산)중소기업중앙회장27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에서 정운찬 총리 주재로 열린 중소기업 옴부즈맨 자문위원 오찬간담회에서 참석해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건의. △김봉수(57·괴산)한국거래소 이사장국내 최초 미니상품인 미니 금 선물 시장을 오는 9월13일에 개설하기로 확정. 미니 금 선물은 기존 금선물의 거래단위(1kg)를 10분의1(100g)로 낮춘 미니상품.
충주 등 기업도시의 입주기업에 대한 조세감면 제한규정이 손질돼, 그동안 진척이 지지부진했던 기업도시 시범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 흥덕갑)의원은 기존 사업장을 기업도시개발구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이 법인세 등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현행법은 기업도시 개발구역안에서 창업을 하거나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에 대해 법인세 등을 감면해주고 있는 반면, 기존 사업장을 기업도시 개발구역으로 이전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2010년 1월 1일 전에 토지분양계약이나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경우에만 감면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이 기업도시구역으로 이전을 꺼리게 돼 기업도시 개발사업도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오 의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기존에 토지분양계약이나 MOU를 체결하지 않은 기업이라도 2012년12월31일까지 기업도시 시범사업지역에 입주하면 그 구역 안의 사업장에서 하는 사업에 대해 법인세 등 감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개정안에 담았다. 오 의원은 "이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그동안 기업도시로 사업장 이전을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23일 충북출신 박병옥(47) 경희대 NGO 대학원 강사를 서민정책비서관에 내정했다.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대통령실 비서관 인사와 관련, 박 내정자를 포함 5명의 신임 비서관 내정자를 발표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해외홍보비서관에 손지애(47ㆍ서울) G20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공동대변인이, 여성가족비서관에 김혜경(54ㆍ서울)지구촌나눔운동사무총장이, 교육비서관에 정일환(51ㆍ경북)대구가톨릭 대학교 교육학과 교수가, 과학기술비서관에 임기철(55ㆍ부산)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부원장이 각각 발탁했다. 박 내정자는 대전고와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기획조정실장과 정책실장, 사무총장을 맡아 활동했다.이외에도 지구촌 빈곤퇴치 시민네트워크 공동운영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주로 사회단체에서 활약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공석인 인사기획관의 경우 대통령실장이 직할하고 정책기획관은 정책실장이 직할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책기획관 업무는 이동우 전 메시지기획비서관이 직무를 대리하고 총무비서관은 당분간 공석으로 둘 예정이다. 이외 비서관 인사에 발표되지 않은 비서관은 모두 유임된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서울/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3일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지역현안에 대한 건의를 듣고 긍정적으로 답변해 결과가 주목된다.이 지사는 이날 청와대에서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선5기 첫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충북경제자유구역 조기 지정과 청주국제공황 활성화 지원, 충청고속화도로의 조속한 건설 등을 건의했다.청와대와 충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충북지역은 다른 지역과 달리 기반시설이 완벽하게 준비돼 있어 조속히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해 줄 것"을 건의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청주국제공항과 관련해서도 이 지사는 "공항 이용객이 지난해 보다 30% 늘었고, 국제선은 105%가 늘었는데, 활주로가 짧아 점보기(보잉747기)가 뜰 수가 없다"며 "활주로를 연장해 줄 것"을 건의했다.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400m 늘려야 한다"고 관심을 표했고, 이 지사는 "700∼800m 연장해줄 것"을 추가로 피력했다.이 지사는 수도권 전철의 청주공항 연장과 충청고속화도로의 조속한 건설도 건의했다.특히 올해 9월 제천에서 열리는 국제한방엑스포에 이 대통령의 참석을 건의했고, 이 대통령은 "엑스포를 언제 개최하느냐"고 묻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이 대통령은 이날 "괴산
이명박 대통령의 충청권 대선공약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가 7.28 보궐선거의 공약으로 휘둘리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22일 취임인사차 예방한 임태희 청와대 신임 대통령실장과 정진석 신임 정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천안을 지역을 다녀왔는데,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과학벨트를 천안에 유치하겠다고 약속하고 다니는 모양"이라며 우려했다.이 대표는 "정 신임 수석은 (과학벨트가)세종시로 가야한다고 말하지 않았느냐"며 "왜 여권 안에서도 말이 다른 것이냐"고 물었다.그는 이어 "선거 때 당 지도부가 너무 쉽게 공약을 하고 그것이 지켜지지 않으면 국민을 속이는 게 된다"며 "그만큼 조금 걱정스러운 마음이 든다"고 지적했다.정 신임 수석은 이에 대해 "세종시 문제는 어차피 국회에서 최종 결정이 났기 때문에 국가적 국책 사업을 차질 없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최대한 뒷받침 할 생각"이라며 "세종시는 지역 사업이 아니라 국가적 사업"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과학벨트에 대해 "아직 조율이 끝난 사안이 아니다. 정부 내에서 조율을 거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당초 세종시에 들어설 것이 유력했던 과학벨트가 여권 내 정치적 계산으로 정부 내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23일 청와대 오찬에 참석해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다.도지사 당선 후 첫 상견례다.2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이 대통령에게 세종시로 이전할 정부부처의 변경고시와 계획대로 이전작업을 진행해 달라고 건의할 예정이다.또 이 대통령이 올해 초 충북을 방문해 약속했던 수도권 전철의 청주공항 연결 등 활성화 방안과 충북경제자유구역 특구 지정에 대해서도 문의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외 오송ㆍ오창 첨단의료복합단지의 조기 활성화에 대한 지역의 여론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오찬에는 청와대에서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백용호 정책실장 등이 참석하고, 국토해양부 등 정부부처 장관들도 참석한다.서울/ 김홍민기자
충북출신으로 국회의장을 지낸 모 전직 정치인이 몇 년 전 서울에서 열린 재경출향인사 모임에 참석해 공개석상에서 "그동안 정치인으로 성장하기 위해 태어난 곳을 고향이라 못하고 성장했던 지역을 고향이라 했다"며 "이제는 은퇴했으니 고향이 충북인지 떳떳하게 밝힐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출세를 위해 고향을 지역세가 충북보다 나은 지역이라고 밝혀왔다는 얘기다.아예 이런 발언을 하지 말 것이지 요즘 유행하는 커밍아웃도 아니고, 이 말을 들었던 충북인들은 참으로 기가 막히고 한탄스러웠다.하지만 이런 상황은 현재도 계속되고 있다.정부 개각인사나 청와대 인사에 충북 출신으로 공개됐지만 정작 지역행사나 모임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은 인물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그런 그들이 고향발전에 무관심한 것은 어쩌면 당연할 정도다.그래서 일부 충북인들은 그들을 '반쪽짜리 충북사람', 아니면 '무늬만 충북사람'이라고 지칭한다.그런데 분명한 것은 이들이 인사에서 발탁된 이유 중 하나가 지역안배차원에서 '충북출신'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이것만으로도 고향의 덕이 자신의 출세에 얼마나 보탬이 됐는지 알아야 한다.현재 청와대 인사가 단행되고 있고 7.28 보궐선거 후에는 개각이 예정돼 있다.충북
○…최근 단행된 청와대 인사개편에서 차관급의 홍보수석비서관에 보은출신 홍상표씨가, 춘추관장에 청주출신 박정하씨가 발탁.홍 홍보수석은 21일 춘추관 지방기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적극적인 행보에 주력.신임 박 춘추관장은 부모 고향이 청주이고 자신도 청주에서 태어났지만 초중고교를 강원도에서 다녀 일부 언론에서 강원도 출신으로 보도했다고 피력. 서울/ 김홍민 기자
△신각수(55·영동)외교통상부 1차관20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개최된 '아프가니스탄 관련 국제회의'에 하미드 카르자이(Hamid Karzai)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등과 함께 참석. △김기문(55ㆍ괴산)중소기업중앙회장20일 서울 영등포의 한 음식점에서 중소기업인들과 정운찬 국무총리를 초청 '막걸리 대화' 형식의 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건의.△강유식(62ㆍ청주)LG 부회장6일부터 9일까지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LG연구ㆍ전문위원 교육'에서 시장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문가 역할과 LG 고유 기업문화인 LG웨이 등을 주제로 특강 실시.△박근희(57ㆍ청원)중국삼성 사장2일 중국 쓰촨성 난총시에서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인 '삼성애니콜 희망소학교 건립 프로젝트'의 100번째 희망소학교 기공식을 갖고 린쟝소학교 학생들을 격려.
위생서비스가 우수한 공중위생업소를 '우수 또는 모범영업소'로 지정·공표하는 방안이 법안으로 추진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 흥덕갑)의원은 21일 "선의의 경쟁을 통한 공중위생서비스의 증진을 위해서 '공중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공중위생업은 숙박업, 이·미용업, 목욕장업, 세탁업 등을 포함하는 대표적인 생활보건영역이다. 대부분 소규모·영세적인 사업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다양한 영업의 형태와 많은 수의 종사자로 고용창출 등 국민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크다.아울러 국민건강 및 위생적 생활과도 밀접한 분야다.그러나 공중위생업은 신고대상 업종 또는 규제행정의 대상으로 취급돼 위법·부당한 행위에 대해서는 영업취소·정지·폐쇄 등 제재·처벌 위주의 침해적 행정조치로 일관, 규제위주의 행정보다는 선의의 경쟁을 통한 서비스 개선이 요구돼 왔다는 게 오 의원의 설명이다.오 의원은 "행정이 규제에서 급부·조성행정으로 바뀌고, 각종 영업 및 서비스에 대한 '인증제' 도입 또는 '우수영업소'의 지정 등을 통해 동종·유사 업종 간에 선의의 경쟁을 유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것이 최근의 경향"이라고 밝혔다.서울/ 김홍민기자
청원출신 박현하(50·사진) 대전시 정무부시장이 21일 취임한다.박 신임 정무부시장은 자유선진당 대변인으로 활동 중 지난 12일 부시장에 내정됐다. 그는 청주 청석고와 청주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월간 신한국정경기자, 2006년 자민련 청원군지구당 당원협의회위원장을 맡으면서 정치에 입문했다.이후 선진당 부대변인을 거쳐 6.2 지방선거 이후 대변인으로 활약했다.가족은 부인 임혜자씨와 3남을 두고 있다. 서울/ 김홍민기자
여야가 7.28 재ㆍ보궐선거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최고위원은 20일 "다만 두 세 군데만이라도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그는 이날 라디오연설에서 "국민께서 보시기에 충분하지 않은 점이 있더라도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이 다시 심기일전해서 일할 수 있도록 사랑과 격려로 보듬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 주신 호된 회초리, 아프게 맞았다"며 "자만에 빠져 민심을 헤아리지 못한 것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국민의 명령대로 피나는 쇄신 작업을 실천하고 서민과 중산층의 한나라당으로 새로 태어나겠다"고 다짐했다.민주당도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보선 판세와 관련해 "현재 상황으로 보면 민주당으로서는 재ㆍ보궐선거 지역구 한 석도 낙승을 기대하기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우려했다.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비공개회의 결과를 브리핑하며 "광주마저도 승리를 점치기가 어렵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당의 존폐가 걸린 위기상황이라는 인식하에 대책마련에 비상이 걸린 상태"라고 전했다. 그는 또 "인천 계양, 강원 원주, 태백·영월·평창·정선, 광주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지방재정건전화 방안과 관련 "지방공기업도 일제점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16개 시도 산하 공기업에 대해 중앙정부의 개혁기준과 수준에 맞춰 컨설팅하는 개념으로 지방공기업에 대한 점검을 검토하라"며 이같이 지시했다고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김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에서 행정안전부로가 지방재정건전성 강화 방안에 대해 보고했고, 국무위원들 간 토론에서 지방재정 악화 원인 중에 지방공기업의 부채 문제가 지적이 됐다.이 대통령은 보고를 받은 후 "(지방재정건전화 방안)매우 중요한 문제다. 다음 국무회의에서 좀 더 논의하자"고 말하고 "중앙 공기업은 타이트하게 개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어디가 주관이고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는 역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담당하고 있는 기획재정부에서 중앙 공기업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기준과 수준으로 담당하게 될 것 같다"며 "아울러 기초단체 산하의 공기업은 다음 번에 하더라도 지금 당장 16개 시도 산하 공기업부터 먼저 하자는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김 대변인은 이어 "이 대통령이 '이것은 정치적 이슈가 아니라 정책 이슈다. 정책
충북정가의 시선이 안상수 한나라당 신임 대표를 향하고 있다.그가 7·28 재ㆍ보궐선거 후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을 포함한 당직 인선을 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안 대표는 19일 제주출신의 원희룡(3선)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 이어 오는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원 내정자에 대해 정식 의결할 예정이다.이에 앞서 안 대표는 지난 18일 기자들과 가진 오찬간담회에서 "지명직 최고위원 중 1명은 친이계, 1명은 친박계로 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지역배분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최고위원회의 참여 멤버들 중 계파별로는 김무성 원내대표와 서병수 최고위원을 제외한 5명이 모두 친이계다.특히 이들의 출생지와 지역구 대부분은 수도권과 PK(부산·경남)다.안 대표와 홍준표·서병수 최고위원, 김무성 원내대표 등 4명의 출생지는 PK, 정두언·나경원 최고위원과 고흥길 정책위의장 등 3명은 수도권에서 태어났다.지역구 역시 안 대표와 홍준표·나경원·정두언 최고위원, 고흥길 정책위의장 등 수도권이 5명, 김무성 원내대표와 서병수 최고위원 등 부산이 2명이다.한나라당 당헌·당규는 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의 의결을 거쳐 최고위원 2명을 지명하도록 하고 있고
청와대는 이번 주 내 비서관과 행정관 등 인사개편을 마무리할 전망이다.또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회동은 신뢰 회복을 통한 성공적인 만남이 되도록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김희정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청와대 인사개편에 대해 "1차적으로는 이르면 내일(20일) 일부 인사가 날 수 있고, 행정관 인사까지 금주 내 마무리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꼭 한꺼번에 발표를 할 것은 아니고 팀워크가 중요하기 때문에 먼저 세팅이 될 수 있는 팀이 있다면 먼저 해서 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대통령과 박 전 대표의 회동에 대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시기 보다는 신뢰를 회복하고 성공적인 만남이 되는 것에 더 주력하고 있다"며 "시기나 의제보다는 관계를 더 튼실하게 하는 의미 있는 만남이 되기 위해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와 연관해서 자칫 그분들의 신뢰를 형성하는데 오히려 맞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날짜에 구애 받지 않고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서울/ 김홍민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 상당)부의장이 20일 충남 연기군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현장을 방문해 현지상황을 점검한다.홍 부의장은 이날 정진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으로부터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행정중심타운과 밀마루 전망대를 들러 세종시와 청주권이 연계된 광역교통망 계획 추진상황을 확인한다.내년도 건설청 예산편성 계획도 점검할 계획이다.홍 부의장은 이와 관련 19일 "세종시 건설현장을 면밀히 살펴보고 당초 계획보다 늦어짐을 감안해 향후 차질 없는 추진을 당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홍민기자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만날 전망이다.안상수 한나라당 대표최고위원은 지난 17일 기자간담회에서 "어제(16일) 오후에 시내 모처에서 박 전 대표와 만나 이명박 대통령과의 회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한번 서로 회동할 의향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 물어봤다"며 "(박 전 대표는)'대통령과는 지금까지 거절한 적이 없다. 그러니까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날 오전 이 대통령과 조찬을 하며 "그 뜻(박 전 대표 발언)을 전달을 했다"고 말하고 "전달을 해서 이 대통령이 '좋다, 언제든지 좋다, 만나서 여러 가지 국정현안에 관해서도 얘기를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회동 시기에 대해 "실무진에서 조정을 해서 박 대표 측과 교섭을 하고 아마 정무수석실에서 그것을 하지 않겠나"라며 "그렇게 조정을 해서 재ㆍ보궐선거 전이든, 후든 적절하게 서로 조율이 되면 같이 회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박 전 대표는 안 대표와의 대화에서 국무총리직을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안 대표는 이날 "제가 총리에 대한 견해를 물어봤다. 그랬더니 박 전 대표는 '총리직은 본인이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개설한 '노인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 법안 개정이 추진된다.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부의장은 노인연령층 확대와 함께 노인을 위한 사회교육기회가 증대되면서 소위 노인대학도 증가하고 있지만 노인대학을 지원할 법적 근거가 없어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18일 밝혔다. 노인대학 지원사업은 지난 2005년부터 지방자치단체로 이양된 이후 정부의 직접적인 예산지원이 없고, 지방자치단체의 형편에 따라 지원여부가 결정돼 일관성이 없는 등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노인대학은 2009년 12월말 현재 전국에 1천280개소에 이른다.홍 부의장은 "평생교육법을 일부 개정해 노인대학 운영경비와 노인대학 활동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발의배경을 설명했다. 서울/ 김홍민기자
국회 홍재형(민주당, 청주상당)부의장은 사회복지법인 보람동산(이사장 김광홍)의 시설보강과 생산품 판로개척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홍 부의장은 민생탐방 첫 번째 일정으로 지난 14일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보람동산'을 방문했다.이날 보람동산측은 홍 부의장에게 작업장 시설보완과 생산품의 판로지원을 요청했다. 홍 부의장은 즉각 보건복지부에 노후화된 작업장 시설 개보수 예산을 지원토록 요청한데 이어 장애시설작업장에서 생산한 각종 물품을 국회에 납품가능토록 조치했다.청원군 북이면에 위치한 보람동산은 지난 97년 사회복지법인으로 설립돼 장애인들의 근로재활을 위해 80여명이 근무하면서 임가공 및 종이생산품을 제작해 판매하고 있는 도내 유일의 장애인 재활 근로작업장이다./ 김홍민기자
[충북일보] 오는 30일 본보와 충북리더스클럽이 주최하는 '14회 충북경제단체 친선골프대회'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그랜드 컨트리클럽(그랜드 CC)에서 열린다. 대회는 경제인들의 친목 도모와 상호 간의 다양한 정보교류를 통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도내 경제단체 회원과 재경 경제인 등 160여 명이 40개 팀을 이뤄 신페리오 방식으로 치룬다. 라운딩 이후 시상식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초청 만찬, 행운권 추첨은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 시상식은 △메달리스트 △우승(남·여) △준우승(남·여) △니어리스트(남·여) △롱게스트(남·여) 수상자에게 트로피와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가장 멋지게 옷을 입은 참가자인 △베스트드레스상(남·여) 수상자에게는 부상이 수여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가칭 '충북아트센터' 건립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이 걸렸다.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투자 심사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순 마무리되며 용역을 통해 세운 기본계획에는 공연장 등 규모, 운영 방안, 경제성 검토 등이 담긴다. 도는 이 계획을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총사업비 500억 원 이상이 투입되는 신규 사업은 의무적으로 타당성 조사를 받아야 한다. 충북아트센터 건립에는 총 2천300억 원이 소요된다. 연구원은 내년 4월까지 경제성과 재무성, 정책적 사업 추진 가능성 등을 분석한다. 도는 조사 결과가 나오면 같은 해 상반기 행안부에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신청할 방침이다. 심사를 무난히 통과하면 충북아트센터 건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뒤 오는 2026년 첫 삽을 뜬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잡았다. 도는 이런 절차가 차질 없이
[충북일보] "산업 현장은 치열한 전쟁터라 조용해 보이지만 끊임없이 경쟁력을 개발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이재진(67) ㈜ATS(에이티에스) 대표는 기업의 생존을 위해선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TS는 국내 자동차 플라스틱부품 업계 1위 기업으로 2004년 설립해 20년간 끊임 없이 달려왔다. 주력 제품은 초정밀 사출 기술을 이용한 자동차용 클립(Clip)과 패스너(Fastener)등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이다. 이재진 대표는 "클립, 패스너 등 플라스틱 부품과 연료 부품 분야로 두 가지 트랙을 사업 아이템으로 갖고 있다"며 "보통 300가지 정도의 부품이 매월 생산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에이티에스는 지난 2022년 국내 완성차 업체 2곳이 필요로 하는 부품 점유율의 50%를 넘어섰다. H사의 1대에 사용되는 내장·외장용 클립 100개중 50개 이상은 에이티에스 제품이 사용되고 있다는 의미다. 이재진 대표는 "신차 개발은 2년을 앞두고 이뤄진다. 올해 기준으로 2026년 모델링이 나오면 그에 필요한 부품을 부품 회사들이 2~3년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차의 디자인 등에 맞춘 개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