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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8.02 19:03:5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자유선진당 이용희(보은ㆍ옥천ㆍ영동)의원은 2일 "당을 떠날 입장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민주당으로 돌아갈 것"이란 자신의 지난달 31일 발언과 관련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보은 속리산에서 열린 민주당 행사에 참석해 '선진당이 6.2 지방선거에서 충남지사를 당선시키는데 실패했고, 7.28 천안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도 패배해 어려움에 처해 있어 선진당을 떠날 입장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거취문제에 대해 "내년 상반기 또는 하반기에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 정계개편이 예상된다"며 "여야 상황이 어떻게 변모할지 모르는 가운데 당장 당을 떠나는 것처럼 비춰진 것은 잘못된 내용"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회창 대표의 비서실장인 임영호 의원과도 1일 전화통화를 통해 당 이적설 관련 보도내용을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민주당으로부터 버림받은 후 이 대표가 옥천을 3차례나 방문해 손을 내민것에 대해 평소 "의리를 지켜야 한다"는 말을 해왔다.

이 의원은 이적설의 한 원인으로 부각된 3남 이재한(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씨의 진로에 대해서도 "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19대 총선은) 2012년 4월로 아직 20개월이 남았다"며 "내년 정계 개편을 지켜보며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충북 남부지역 군수 3명이 모두 (자신과 같은)선진당 소속이고, 광역과 기초의회 역시 선진당이 장악한 가운데 관련 조직도 수 십 여개에 달해 사람(재한씨의 경쟁자)이 있겠냐"며 자신감을 내비췄다.

한편 이 의원은 개헌 추진 논란과 관련 "내년 상반기 중에 개헌을 해야 비영남권 출신도 집권할 기회가 생긴다"며 "현재의 대통령중심 직선제를 탈피해 이원집정제나 의원내각제가 돼야 군소정당의 희소가치도 생기고 이를 통해 명실상부한 민주주의가 정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김홍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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